한국컴패션

2016년도에 컴패션에서 청소년후원 캠페인으로 'FINISHING WELL'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많은 후원자들이 1:1 결연을 할 때 아주 어린아이들과 결연을 하길 원하고 후원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후원이 중간에 끊기거나, 어린이센터에는 등록이 되었지만 후원자를 만나지 못한채 청소년이 된 아이들은 편지를 주고받는 후원자가 없이 어린이센터를 졸업하게 됩니다. 컴패션어린이센터에 등록이 되면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혜택을 받기는 하지만 후원자와 매칭된 어린이들과는 달리 후원자가 없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후원자 없이 어린이센터를 졸업하는 청소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컴패션에서 캠페인을 한것이 바로 '피니싱 웰' 입니다. 졸업이 1~2년밖에 남지 않은 스무살 남짓의 청소년들이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때까지 함께 해주는 후원자를 만나게 해주는 것, 바로 이 캠페인의 목적이었지요.

2021년 CFC(Cycling For Compassion)에서는 국토종주 자전거여행을 기획하면서 가장 어울리는 양육후원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후원자가 아직 없는 컴패션 청소년들에게 끝까지 함께할 후원자를 만들어주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한국컴패션 사옥이 있는 서울 한남동에서(또는 인천의 국토종주길 시작점에서) 600km 이상되는 국토종주길의 끝인 부산까지, 끝까지 무사히 잘 완주하자는 의미와 더불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끊기지 않고 끝까지 완주될 수 있도록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FINISHING WELL 2021'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D 저는 ‘GOAT(Greatest Of All Time)’ 라는 팀명으로 자전거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TEAM GOAT 가 후원하게 될 친구는 부르키나파소에 사는 술레만입니다! 술레만이 갖게될 기쁨과 희망을 생각하며 함께 신나게 달려보려고 합니다. XD . 빈곤국에서는 암수 염소 한쌍이면 어린이들이 학교에도 가고 염소의 젖으로 단백질도 보충할 수도 있게되어 작지만 강한 희망이 생긴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매순간 희망을 잃지 않고 최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내가 염소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팀명에 담았습니다. CFC의 캡틴(자전거타는 수의사_강상규)께서 좋아하는 문구를 한번 빌려보자면(ㅎ_ㅎ), “1,000명의 한 걸음이 1명의 1,000걸음보다 더 강하다.” 나눔의 기쁨에 동참하실 분들은 주저없이 함께 해주세요! 국토종주를 시작하면 우리들의 펀딩 또는 개인 SNS에 종주 소식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CFC의 자전거타는 수의사 강상규 후원자께서는 현재(5월1일~4일) 제주도에서 스리랑카의 장애아동들을 위해 234Km의 제주일주를 하고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대부분의 시력을 잃게 되신 박 선생님과 함께 '더블드래곤' 이라는 팀명으로 2인용 자전거를 타며 멋진 동행을 하고 있어요. 박 선생님의 버킷리스트였던 자전거 제주일주와, 스리랑카 장애아동을 위한 아름답고 재밌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네이버 – 해피빈 – 코인트리 검색 또는 Instargram : life_bicycle_dream 으로 놀러오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