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수없이 듣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로 인한 경제 침체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당장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죠.
하지만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과 소녀들에게 코로나19는 얼마나 치명적일까요?
소녀들의 삶을 통해 코로나19 이면에 있는 문제들을 알아봅니다.

1. 조혼

유엔인구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10년간 1,300만 건의 조혼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동 제한 등으로 인해 조혼 근절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가정 경제가 더 악화되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일찍 결혼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이른 결혼으로 교육받을 권리와 더 나은 경제활동의 기회를 빼앗기는 것은 물론, 청소년기에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성인에 비해 2배나 높은 사망의 위험을 감당해야 합니다. 조혼은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고 어린이다운 삶을 살아가는 일상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아기 염소를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탄자니아의 리나(Lina) 어린이(가명). 리나가 사는 마을에서 남자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집안의 가축을 돌보는 법을 배우고 여자 어린이들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등 성별에 따른 어린이의 역할이 엄격히 규정되어 있다. 탄자니아는 초등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 여자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은 아직 흔하지 않은 실정이다.

탄자니아컴패션에 등록된 10살의 리나는 유치원 졸업을 끝으로 학교 문턱을 밟지 못할 뻔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치 않았고 리나가 하루빨리 결혼을 해서 가정 살림에 도움이 될 지참금을 가져오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리나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리나의 아버지는 단호한 태도로 대화를 거부하면서 딸이 얼른 결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마을의 리더에게도 도움을 청하러 찾아갔지만 아버지가 결정한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던 리나의 모습을 기억하는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마을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경찰이 리나의 지속적인 학업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그제서야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했고 리나는 마침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저를 유치원에 보낸 엄마에게 쓸데없는 짓을 한다며 화를 내셨어요.
아빠는 어린 제가 결혼을 하길 바라셨죠. 하지만 저는 학교에 가고 싶었어요.
제 꿈은 학생들에게 스와힐리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_탄자니아컴패션 리나 어린이

 

 

2. 여성 할례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날 여성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2억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여성 할례에 대한 인식도 점점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 약 300만 명의 소녀들이 여성 할례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엔인구기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향후 10년 동안 200만 명의 소녀가 추가적으로 여성 할례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성 할례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활동들이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어머니들은 이미 할례의 고통과 그로 인한 위험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멈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몇몇 나라에서 여성 할례는 일종의 통과 의례로 그들의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를 여자 어린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컴패션의 후원을 받는 신시아(Synthia)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여성 할례를 멈추기 위한 모바일 어플을 개발했다. 2017년 글로벌 테크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아프리카 전체를 대표하여 참여했으며 대회에 나가기 전 케냐 대통령(우후루 케냐타)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신시아는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서있다.

“저는 컴패션 후원을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난 기회에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후원자님의 도움과 기도 그리고 어린이센터 선생님들의 사랑을 통해
가난했던 삶에서 꿈을 펼치고 미래를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죠.
후원자님, 저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_케냐컴패션 신시아 어린이

 

케냐컴패션의 신시아는 4명의 학교 친구들과 한 팀을 꾸려 실리콘밸리의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2017 테크노베이션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신시아와 친구들은 유일한 아프리카 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여성 할례를 없애기 위한 모바일 어플을 개발하여 여성 할례의 위기 속에 있는 소녀들이 어플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묻자 신시아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문화적인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 할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소녀들을 위해 대회에 참가했어요. 여성 할례는 제 마음 깊은 곳에 늘 큰 고민과 걱정으로 남아있던 심각한 문제였고 우리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어플을 통해 여성 할례의 위험에 처한 소녀들은 버튼을 누르는 것 하나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여성 할례의 생존자들을 가장 가까운 구조 센터로 안내함으로써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여성 할례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날 이후로 그 친구는 더 이상 학교로 돌아올 수 없었어요. 정말 똑똑하고 재능이 많았던 친구인데 말이죠..."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는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부모들에게 여성 할례의 신체적, 심리적인 영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그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센터 선생님들은 소녀들과 정기적인 상담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3.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많은 소녀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인 ‘가정’에서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게 된 부모와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된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면서 다양한 갈등을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엔은 많은 국가에서 긴급 구조 요청이 늘어나고 가정폭력과 관련한 인터넷 검색량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게다가, 사이버 범죄의 증가로 인신매매와 온라인 성착취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가난하고 연약한 소녀들은 이러한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컴패션 어린이센터 클라우디아(Claudia) 선생님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육 받을 수 있도록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각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많은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심한 양육 태도 속에서 코로나19의 위기를 더 크게 겪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자 집에만 머물게 된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와준 선생님을 본 어린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줄어든 부모님의 소득으로 먹을 음식이 마땅치 않았던 어린이를 위해 식료품 패키지와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어린이가 어려움 겪고 있지는 않은지 상담을 진행하며 어린이가 처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볼리비아컴패션의 클라우디아 선생님은 어린이의 삶에 컴패션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끔찍하게 흘러갔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온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때때로 어린이의 목숨이 위험할 뻔한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컴패션은 모든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자라갈 수 있도록 어린이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컴패션은 모든 어린이들이 소중하고 그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는 것을 압니다.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끝없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연약한 어린이들을 돕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_ 볼리비아컴패션 어린이센터의 클라우디아 선생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의 꿈을 지켜주고 싶다면?(클릭)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수없이 듣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로 인한 경제 침체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당장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죠.
하지만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과 소녀들에게 코로나19는 얼마나 치명적일까요?
소녀들의 삶을 통해 코로나19 이면에 있는 문제들을 알아봅니다.

1. 조혼

유엔인구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10년간 1,300만 건의 조혼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동 제한 등으로 인해 조혼 근절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가정 경제가 더 악화되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일찍 결혼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이른 결혼으로 교육받을 권리와 더 나은 경제활동의 기회를 빼앗기는 것은 물론, 청소년기에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성인에 비해 2배나 높은 사망의 위험을 감당해야 합니다. 조혼은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고 어린이다운 삶을 살아가는 일상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아기 염소를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탄자니아의 리나(Lina) 어린이(가명). 리나가 사는 마을에서 남자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집안의 가축을 돌보는 법을 배우고 여자 어린이들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등 성별에 따른 어린이의 역할이 엄격히 규정되어 있다. 탄자니아는 초등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 여자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은 아직 흔하지 않은 실정이다.

탄자니아컴패션에 등록된 10살의 리나는 유치원 졸업을 끝으로 학교 문턱을 밟지 못할 뻔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치 않았고 리나가 하루빨리 결혼을 해서 가정 살림에 도움이 될 지참금을 가져오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리나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리나의 아버지는 단호한 태도로 대화를 거부하면서 딸이 얼른 결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마을의 리더에게도 도움을 청하러 찾아갔지만 아버지가 결정한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던 리나의 모습을 기억하는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마을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경찰이 리나의 지속적인 학업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그제서야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했고 리나는 마침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저를 유치원에 보낸 엄마에게 쓸데없는 짓을 한다며 화를 내셨어요.
아빠는 어린 제가 결혼을 하길 바라셨죠. 하지만 저는 학교에 가고 싶었어요.
제 꿈은 학생들에게 스와힐리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_탄자니아컴패션 리나 어린이

 

 

2. 여성 할례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날 여성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2억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여성 할례에 대한 인식도 점점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 약 300만 명의 소녀들이 여성 할례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엔인구기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향후 10년 동안 200만 명의 소녀가 추가적으로 여성 할례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성 할례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활동들이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어머니들은 이미 할례의 고통과 그로 인한 위험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멈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몇몇 나라에서 여성 할례는 일종의 통과 의례로 그들의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를 여자 어린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컴패션의 후원을 받는 신시아(Synthia)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여성 할례를 멈추기 위한 모바일 어플을 개발했다. 2017년 글로벌 테크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아프리카 전체를 대표하여 참여했으며 대회에 나가기 전 케냐 대통령(우후루 케냐타)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신시아는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서있다.

“저는 컴패션 후원을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난 기회에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후원자님의 도움과 기도 그리고 어린이센터 선생님들의 사랑을 통해
가난했던 삶에서 꿈을 펼치고 미래를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죠.
후원자님, 저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_케냐컴패션 신시아 어린이

 

케냐컴패션의 신시아는 4명의 학교 친구들과 한 팀을 꾸려 실리콘밸리의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2017 테크노베이션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신시아와 친구들은 유일한 아프리카 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여성 할례를 없애기 위한 모바일 어플을 개발하여 여성 할례의 위기 속에 있는 소녀들이 어플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묻자 신시아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문화적인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 할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소녀들을 위해 대회에 참가했어요. 여성 할례는 제 마음 깊은 곳에 늘 큰 고민과 걱정으로 남아있던 심각한 문제였고 우리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어플을 통해 여성 할례의 위험에 처한 소녀들은 버튼을 누르는 것 하나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여성 할례의 생존자들을 가장 가까운 구조 센터로 안내함으로써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여성 할례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날 이후로 그 친구는 더 이상 학교로 돌아올 수 없었어요. 정말 똑똑하고 재능이 많았던 친구인데 말이죠..."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는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부모들에게 여성 할례의 신체적, 심리적인 영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그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센터 선생님들은 소녀들과 정기적인 상담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3.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많은 소녀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인 ‘가정’에서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게 된 부모와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된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면서 다양한 갈등을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엔은 많은 국가에서 긴급 구조 요청이 늘어나고 가정폭력과 관련한 인터넷 검색량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게다가, 사이버 범죄의 증가로 인신매매와 온라인 성착취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가난하고 연약한 소녀들은 이러한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컴패션 어린이센터 클라우디아(Claudia) 선생님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육 받을 수 있도록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각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많은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심한 양육 태도 속에서 코로나19의 위기를 더 크게 겪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자 집에만 머물게 된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와준 선생님을 본 어린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줄어든 부모님의 소득으로 먹을 음식이 마땅치 않았던 어린이를 위해 식료품 패키지와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어린이가 어려움 겪고 있지는 않은지 상담을 진행하며 어린이가 처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볼리비아컴패션의 클라우디아 선생님은 어린이의 삶에 컴패션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끔찍하게 흘러갔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온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때때로 어린이의 목숨이 위험할 뻔한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컴패션은 모든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자라갈 수 있도록 어린이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컴패션은 모든 어린이들이 소중하고 그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는 것을 압니다.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끝없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연약한 어린이들을 돕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_ 볼리비아컴패션 어린이센터의 클라우디아 선생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의 꿈을 지켜주고 싶다면?(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