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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사진관에서 만났어요!

  • 작성일 2021-02-23

컴패션 사진관에서 만났어요 

 

졸업, 뿌듯함과 기쁨, 아쉬움이 공존하는 [축제]   

 

 

 

 

 

 

작년 2020년, 가난 속에서 무사히 어른이 되어 졸업한

한국컴패션의 후원 어린이가 1,596명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한 상황임에도

배움과 양육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품는 감사는 1,463명의 컴패션 한국 후원자 분들에게로 향했습니다.

 

컴패션 사진관”에서 

졸업 후원자님들을 대표하는 10명의 후원자들이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인 김명중 후원자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명중 후원자에게 들었습니다 - 

 

 

 

Q. ‘졸업’이라는 말, 어땠나요? 

 

사실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이었어요. 후원한다고 하면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청년이라는 생각을 못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고등학교 2,3학년만 되면 청년인데… 항상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날개를 펴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그 순간이 온다면? 뿌듯하겠지요? 실제 졸업시키는 마음은 얼마나 뿌듯하실까? 졸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후원하는 우리 아이들은 몇 년이나 남았지, 싶더라고요.  

 

 

Q. 졸업 후원자님들을 찍기 전, 어떤 기대가 있었나요? 

 

어떤 표정이실까, 궁금했어요. 아이를 졸업 시키는 후원자님들은 어떤 마음일까, 어떤 표정들을 지을까, ‘앉으세요’, ‘환히 웃으세요,’ 그런 것보다 졸업하기까지 어떤 사연이 있었고 기뻤던 일은 무엇인지, 아이에 대한 느낌은 어땠는지, 졸업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는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오는 표정들은 어떨지 궁금했어요. 

 

 

Q. 컴패션 사진관을 마쳤습니다! 

 

반성했지요!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현지를 다녀온 사람이잖아요. 현지에 갔을 때 아이들한테 후원자한테 받았던 제일 좋은 선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편지였다고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고 있지 않은 나를 바라보면서, 후원하시면서 수백 통 보내신 분들, 정말 대단했어요. 

 

아이들을 만나러 남미로 아프리카로 다녀오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안에 있는 열정과 진정성을 봤고, ‘나는 그런 마음이 있나?’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남매들을 보면서, 부모님이 대단했어요.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이라는 것을 금전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어려운 아이를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든 부모님들이 대단하셨어요. 여러 가지 사연들이 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분들이 가진 격려하는 마음과 용기, 공통적으로 선한 마음들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선함들이 다 보여서 좋더라고요. 

 

 

 

 

Q. 후원 어린이가 아직 졸업 전인데, 만약 졸업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다 이루었다! 제 후원하는 아이가 졸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그럴 것 같아요, ‘다 이루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궁금할 것 같고요. 그런데 또 불안불안 할 것 같아요, 거기가 쉽지 않은 환경인데, 그곳에서 자기의 삶을 또 어떻게 개척해 나갈까 싶은 마음. 우리나라 보육원에 아이들도 법에 의해서 어른이 되면 나가야 하잖아요. 나이는 성년이지만, 다 스스로 경제적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아닐 텐데, 다 자립했다는 이야기는 아닐 텐데… 아이들이 나가서 부딪쳐야 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차가운 상황들이 많을까 걱정이 될 것 같아요. 약간 복합적인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오늘 만난 후원자들에게도 그런 복합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Q. 졸업 후원자님들과 함께한 시간을 한 단어/한 문장으로 요약해 본다면?

 

축제!” 졸업식이니까요!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축제적인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평소 나눔에 대해 생각하셨던 바를 나눈다면?

 

후원함으로 인해 자신이 더 행복하다는 이야기, 많이들 하시잖아요. 그게 더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원해서 나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이를 바라보며 동경할 필요도,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각자 자기 삶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자원하는 마음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어요. 삶의 한 부분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중에는 대단한 후원자님들도 계시죠.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만이 아니라, 살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그걸 건드려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전을 주는 거죠.

 

 

Q. 한 분, 한 분과 이야기를 인생 나누시면서 사진을 찍으셨어요.

 

누구나 각자 삶의 주인공이죠. 다른 사람들이 좀 더 재밌어 하고, 공감할 만한 극적인 드라마가 있느냐, 없느냐 그런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그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건 변함이 없잖아요. 마음을 열어 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삶에는 분명히! 무조건! 배울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보거든요.

 

 

Q. 폴 매카트니와 같은 분들의 사진을 찍으시잖아요, 그분들에서 얻는 영감을 오늘도 얻었을까요?

 

물론입니다! 모든 사람은 다 소중하고 이를 사진에 담아낼 사진 작가들은 많아요.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인 제가 이분들을 사진을 찍으면, ‘폴 매카트니’라는 이름이, 이분들의 사진을 서포트 하게 되는 거죠. 찍히는 사람도 받아들일 때 좀 각별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바라보는 사람도 다르겠죠. 같은 사진이어도 가치와 무게감을 더 주게 되는 거죠.

 

평소에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왜 내가! 영국까지 가서, ‘왜 내가!’ 폴 메카트니 경과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하다 싶게 거대한 일들이 생기는데, 하나님 뜻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 왔죠.

 

그게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셨을까요. 사진관과 같은 일들을 보면, 하나님의 계획이 조금씩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안 그러면 굳이 저를 사용하셔서 이렇게까지 하셨을 이유가 없어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게 너무 명확한 거죠!

 

 

 

 

 

   2018년 케냐에서 김명중 후원자가 직접 찍은 컴패션 어린이들. 

   

 

 

 

 

컴패션 사진관 주인공들 

 

 

 

 

 

-지완구 후원자-

 

맨발의 아이들이 청바지를 입은 청년이 되고 숙녀가 되고 깜짝 놀랐지요.”

 

꼭꼭 눌러쓴 손편지와 일상을 격려하는 알찬 편지들,

2020년 가장 많은 편지를 보낸 후원자 순위, 4등.

어린이가 자라는 동안

37년 다녔던 직장을 은퇴했고 지금은 또 다른 직장에서 꿈을 펼치고 있으며

30대 자녀들은 같은 컴패션 후원자가 되었다.

여전히 어린이를 돕는 그에게,

누군가를 돕는 일은 늘 그렇듯 자연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민병희 후원자-

 

“레이에게 백 만 번 감사를 받았습니다.”

 

장애인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했었기에,

장애인의 아픔을 잘 알던 그녀의 후원아이 레이가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런 아이가 고백했다.

제 삶에 완벽한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요!”

하나님께 비로소 맡겨 드릴 수 있었다.

 

 

 

 

 

 

-오혜주 후원자-

 

뾰족한 산 그림만 그리는 빠뜨리씨오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후원한 지 11년, 결혼해서 두 아이(8살, 12살)의 엄마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나눔의 삶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어, 

지난 컴패션 졸업식에도 다녀왔다. 

 

아들이 “엄마 멋져요!”라고 말하는 걸 보니,

후원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세상을 아들도 본 것 같다. 

 

 

 

 

 

 

 

-김원희 후원자-

 

서양화가에서 선교사로 아이들로부터 오히려 도움 받았습니다.” 

 

처음에 시들어 있던 아이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고 눈물이 쏟아졌다.

 

후원을 시작할 때, 그녀는 서양화가였고 미술학 박사를 준비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선교사의 삶을 살며 도리어 후원을 받고 있다.

 

 

 

 

 

 

-조혜림 후원자-

 

로니엘은 가장 힘들 때, 바르게 살 이유가 되어 주었어요.”

 

힘든 시기가 있었다.

로니엘을 바라보니 물러설 수 없었고 힘을 내야 했다.

어릴 때 생필품을 사던 로니엘이 다 커서 청소년이 되더니

향수를 샀다고 했다.

귀여운 남동생이 훌쩍 커버린 것 같아서, 정말 대견했다.

 

 

 

 

 

 

-김가은&김규민 남매 후원자-

 

어릴 때 시작한 후원으로, 나누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요.”

 

누나는 어릴 적 CF모델로 출연료를 의미 있게 써 보자는

부모님의 권유로 첫 후원을 했다.

그런 누나가 한 어린이를 후원하는 과정을 보며,

동생도 자연스럽게 후원했다.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강상규 후원자-

 

헤이손의 사랑 덕분에 삶이 컴패션이 되었어요.” 

 

헤이손이 열 살 때쯤, 축구 훈련을 받던 중에

코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라고 했다.

헤이손은 강상규 후원자의 이름을 불렀다.

이 작고 연약한 아이가 나에게 보내는 사랑이 더 크구나’를 느꼈다.

 

동물병원 지하를 개조해서 컴패션 후원공간을 만들고,

사이클링 포 컴패션(Cycling For Compassion, CFC)으로

꾸준히 어린이 양육 외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고 있다.

 

 

 

 

 

-안원명 후원자-

 

“2012년, 에콰도르에서 만났던 앙히가 졸업했습니다.”

 

2012년, 뜻밖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혼자서 에콰도르에 다녀왔다.

앙히는 얇은 대나무 살을 엮어 만든 수상 가옥에 살고 있었다.

그가 앙히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너의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

더 넓은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

 

5년 후에는 케냐에도 다녀왔다.

앙히와 아이들 덕분에 그는 정말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

 

 

 

 

 

 

 

 

-이영은 후원자-

 

아이티 지진으로 제게 콱 박힌 아이, 밀로브가 졸업해요.”

 

밀로브(My Love)라는 이름을 보고 바로 후원하게 되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어린이가 자라는 동안,

후원하는 두 아이에게 편지 100통을 보내는 후원자가 되었고,

꾸준히 기도하는 법도 배우게 되었다.

 

 

 

 

 

꿈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주신 선물들을 보니 꿈은 아니었구나 싶어요

따뜻하고 설렘 가득한 시간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마음 가득 따스함이 차올라서 돌아오는 길도 행복했습니다!

God Bless You!

 

 

이영은 후원자가 

 

 

컴패션 사진관에서 만났어요 

 

졸업, 뿌듯함과 기쁨, 아쉬움이 공존하는 [축제]   

 

 

 

 

 

 

작년 2020년, 가난 속에서 무사히 어른이 되어 졸업한

한국컴패션의 후원 어린이가 1,596명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한 상황임에도

배움과 양육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품는 감사는 1,463명의 컴패션 한국 후원자 분들에게로 향했습니다.

 

컴패션 사진관”에서 

졸업 후원자님들을 대표하는 10명의 후원자들이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인 김명중 후원자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명중 후원자에게 들었습니다 - 

 

 

 

Q. ‘졸업’이라는 말, 어땠나요? 

 

사실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이었어요. 후원한다고 하면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청년이라는 생각을 못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고등학교 2,3학년만 되면 청년인데… 항상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날개를 펴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그 순간이 온다면? 뿌듯하겠지요? 실제 졸업시키는 마음은 얼마나 뿌듯하실까? 졸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후원하는 우리 아이들은 몇 년이나 남았지, 싶더라고요.  

 

 

Q. 졸업 후원자님들을 찍기 전, 어떤 기대가 있었나요? 

 

어떤 표정이실까, 궁금했어요. 아이를 졸업 시키는 후원자님들은 어떤 마음일까, 어떤 표정들을 지을까, ‘앉으세요’, ‘환히 웃으세요,’ 그런 것보다 졸업하기까지 어떤 사연이 있었고 기뻤던 일은 무엇인지, 아이에 대한 느낌은 어땠는지, 졸업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는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오는 표정들은 어떨지 궁금했어요. 

 

 

Q. 컴패션 사진관을 마쳤습니다! 

 

반성했지요!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현지를 다녀온 사람이잖아요. 현지에 갔을 때 아이들한테 후원자한테 받았던 제일 좋은 선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편지였다고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고 있지 않은 나를 바라보면서, 후원하시면서 수백 통 보내신 분들, 정말 대단했어요. 

 

아이들을 만나러 남미로 아프리카로 다녀오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안에 있는 열정과 진정성을 봤고, ‘나는 그런 마음이 있나?’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남매들을 보면서, 부모님이 대단했어요.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이라는 것을 금전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어려운 아이를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든 부모님들이 대단하셨어요. 여러 가지 사연들이 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분들이 가진 격려하는 마음과 용기, 공통적으로 선한 마음들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선함들이 다 보여서 좋더라고요. 

 

 

 

 

Q. 후원 어린이가 아직 졸업 전인데, 만약 졸업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다 이루었다! 제 후원하는 아이가 졸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그럴 것 같아요, ‘다 이루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궁금할 것 같고요. 그런데 또 불안불안 할 것 같아요, 거기가 쉽지 않은 환경인데, 그곳에서 자기의 삶을 또 어떻게 개척해 나갈까 싶은 마음. 우리나라 보육원에 아이들도 법에 의해서 어른이 되면 나가야 하잖아요. 나이는 성년이지만, 다 스스로 경제적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아닐 텐데, 다 자립했다는 이야기는 아닐 텐데… 아이들이 나가서 부딪쳐야 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차가운 상황들이 많을까 걱정이 될 것 같아요. 약간 복합적인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오늘 만난 후원자들에게도 그런 복합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Q. 졸업 후원자님들과 함께한 시간을 한 단어/한 문장으로 요약해 본다면?

 

축제!” 졸업식이니까요!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축제적인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평소 나눔에 대해 생각하셨던 바를 나눈다면?

 

후원함으로 인해 자신이 더 행복하다는 이야기, 많이들 하시잖아요. 그게 더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원해서 나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이를 바라보며 동경할 필요도,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각자 자기 삶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자원하는 마음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어요. 삶의 한 부분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중에는 대단한 후원자님들도 계시죠.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만이 아니라, 살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그걸 건드려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전을 주는 거죠.

 

 

Q. 한 분, 한 분과 이야기를 인생 나누시면서 사진을 찍으셨어요.

 

누구나 각자 삶의 주인공이죠. 다른 사람들이 좀 더 재밌어 하고, 공감할 만한 극적인 드라마가 있느냐, 없느냐 그런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그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건 변함이 없잖아요. 마음을 열어 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삶에는 분명히! 무조건! 배울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보거든요.

 

 

Q. 폴 매카트니와 같은 분들의 사진을 찍으시잖아요, 그분들에서 얻는 영감을 오늘도 얻었을까요?

 

물론입니다! 모든 사람은 다 소중하고 이를 사진에 담아낼 사진 작가들은 많아요.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인 제가 이분들을 사진을 찍으면, ‘폴 매카트니’라는 이름이, 이분들의 사진을 서포트 하게 되는 거죠. 찍히는 사람도 받아들일 때 좀 각별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바라보는 사람도 다르겠죠. 같은 사진이어도 가치와 무게감을 더 주게 되는 거죠.

 

평소에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왜 내가! 영국까지 가서, ‘왜 내가!’ 폴 메카트니 경과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하다 싶게 거대한 일들이 생기는데, 하나님 뜻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 왔죠.

 

그게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셨을까요. 사진관과 같은 일들을 보면, 하나님의 계획이 조금씩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안 그러면 굳이 저를 사용하셔서 이렇게까지 하셨을 이유가 없어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게 너무 명확한 거죠!

 

 

 

 

 

   2018년 케냐에서 김명중 후원자가 직접 찍은 컴패션 어린이들. 

   

 

 

 

 

컴패션 사진관 주인공들 

 

 

 

 

 

-지완구 후원자-

 

맨발의 아이들이 청바지를 입은 청년이 되고 숙녀가 되고 깜짝 놀랐지요.”

 

꼭꼭 눌러쓴 손편지와 일상을 격려하는 알찬 편지들,

2020년 가장 많은 편지를 보낸 후원자 순위, 4등.

어린이가 자라는 동안

37년 다녔던 직장을 은퇴했고 지금은 또 다른 직장에서 꿈을 펼치고 있으며

30대 자녀들은 같은 컴패션 후원자가 되었다.

여전히 어린이를 돕는 그에게,

누군가를 돕는 일은 늘 그렇듯 자연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민병희 후원자-

 

“레이에게 백 만 번 감사를 받았습니다.”

 

장애인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했었기에,

장애인의 아픔을 잘 알던 그녀의 후원아이 레이가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런 아이가 고백했다.

제 삶에 완벽한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요!”

하나님께 비로소 맡겨 드릴 수 있었다.

 

 

 

 

 

 

-오혜주 후원자-

 

뾰족한 산 그림만 그리는 빠뜨리씨오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후원한 지 11년, 결혼해서 두 아이(8살, 12살)의 엄마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나눔의 삶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어, 

지난 컴패션 졸업식에도 다녀왔다. 

 

아들이 “엄마 멋져요!”라고 말하는 걸 보니,

후원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세상을 아들도 본 것 같다. 

 

 

 

 

 

 

 

-김원희 후원자-

 

서양화가에서 선교사로 아이들로부터 오히려 도움 받았습니다.” 

 

처음에 시들어 있던 아이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고 눈물이 쏟아졌다.

 

후원을 시작할 때, 그녀는 서양화가였고 미술학 박사를 준비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선교사의 삶을 살며 도리어 후원을 받고 있다.

 

 

 

 

 

 

-조혜림 후원자-

 

로니엘은 가장 힘들 때, 바르게 살 이유가 되어 주었어요.”

 

힘든 시기가 있었다.

로니엘을 바라보니 물러설 수 없었고 힘을 내야 했다.

어릴 때 생필품을 사던 로니엘이 다 커서 청소년이 되더니

향수를 샀다고 했다.

귀여운 남동생이 훌쩍 커버린 것 같아서, 정말 대견했다.

 

 

 

 

 

 

-김가은&김규민 남매 후원자-

 

어릴 때 시작한 후원으로, 나누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요.”

 

누나는 어릴 적 CF모델로 출연료를 의미 있게 써 보자는

부모님의 권유로 첫 후원을 했다.

그런 누나가 한 어린이를 후원하는 과정을 보며,

동생도 자연스럽게 후원했다.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강상규 후원자-

 

헤이손의 사랑 덕분에 삶이 컴패션이 되었어요.” 

 

헤이손이 열 살 때쯤, 축구 훈련을 받던 중에

코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라고 했다.

헤이손은 강상규 후원자의 이름을 불렀다.

이 작고 연약한 아이가 나에게 보내는 사랑이 더 크구나’를 느꼈다.

 

동물병원 지하를 개조해서 컴패션 후원공간을 만들고,

사이클링 포 컴패션(Cycling For Compassion, CFC)으로

꾸준히 어린이 양육 외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고 있다.

 

 

 

 

 

-안원명 후원자-

 

“2012년, 에콰도르에서 만났던 앙히가 졸업했습니다.”

 

2012년, 뜻밖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혼자서 에콰도르에 다녀왔다.

앙히는 얇은 대나무 살을 엮어 만든 수상 가옥에 살고 있었다.

그가 앙히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너의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

더 넓은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

 

5년 후에는 케냐에도 다녀왔다.

앙히와 아이들 덕분에 그는 정말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

 

 

 

 

 

 

 

 

-이영은 후원자-

 

아이티 지진으로 제게 콱 박힌 아이, 밀로브가 졸업해요.”

 

밀로브(My Love)라는 이름을 보고 바로 후원하게 되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어린이가 자라는 동안,

후원하는 두 아이에게 편지 100통을 보내는 후원자가 되었고,

꾸준히 기도하는 법도 배우게 되었다.

 

 

 

 

 

꿈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주신 선물들을 보니 꿈은 아니었구나 싶어요

따뜻하고 설렘 가득한 시간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마음 가득 따스함이 차올라서 돌아오는 길도 행복했습니다!

God Bless You!

 

 

이영은 후원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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