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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현장

[눈물 나요, 예쁘게 잘 커서] 컴패션 온라인 졸업식

  • 작성일 2021-03-09

컴패션 온라인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

 

 

2021년 졸업 시즌,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치루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곳곳에서 현장에서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7일, 한국컴패션 유튜브 채널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졸업식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디어 마이 차일드”는

17,535명의 컴패션 가족들이 동시 접속,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의 특별한 감성이 만나,

유쾌함과 웃음, 눈물, 감동으로 꽉 찬 시간이었습니다.

 

 

왼쪽부터 주영훈, 엄정화, 김범수, 하준파파(황태환) 후원자. 집콕 라이브 쇼의 사회를 맡은 주영훈 후원자는 이미 두 명의 어린이를 졸업시킨 졸업 유경험자로 졸업 후원자와 보람과 기쁨을 전해, 다른 후원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는 출연자들 사이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스튜디오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준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후원자들의 이야기

졸업, 또 다른 컴패션으로의 출발!”

 

“컴패션 졸업은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시작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미래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아이 인생의 높은 자존감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하나님의 꿈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세상의 첫 걸음입니다.”

.

.

.

 

온라인 졸업식 참가자들이 올린 컴패션 졸업의 의미,

그리고 현장에서 펼쳐진 

4명의 후원자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김범수 후원자,

졸업은 당연한 것인 줄 알았어요.” 

 

 

 

히트곡 ”나타나”로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의 시작을 알린 김범수 후원자. 두 번이나 직접 만났던 첫 후원 어린이 마크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컴패션을 떠난 뒤, 후원자가 손을 놓지 않는 것만큼이나 어린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컴패션 졸업은 “기적”이다. 컴패션은 떠났지만 지금쯤 졸업할 나이가 되었을 마크를 마음에서 축복하고 새로 후원한 어린이들을 기대하는 자리여서 뜻깊었다고. 마무리는 그의 신곡 “초점”으로 멋지게.

 

 

 

지금도 마크를 위해 기도하는 김범수 후원자♥

 

그런데 첫 후원 아이, 마크가 포기하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마크를 위해 기도해요.

하나님이 저를 놓지 않으시듯 마크를 놓지 않으실 거라고.

그리고 마크가 정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마크가 컴패션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올해가 졸업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졸업 후원자는 아니지만, 마음으로는 같은 심정입니다. 

지금 마크와 같은 지역의 케빈이라는 열 살 남자 아이와 인도네시아의 주니사라는 아이를 후원하고 있어요. 

이 아이들이 잘 자라 열매 맺기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의 힘듦으로 다른 사람의 힘듦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넉넉할 때는 오히려 돌아보지 못하잖아요. 컴패션만 생각해 해도, 컴패션 밖에 후원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지금 얼마나 더 어려울까 생각하게 되어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눈길 주시고, 손길 주시면,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며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주영훈 후원자,

생일 선물로 낡은 한국 가방을 샀던 리차즈가 졸업했지요.” 

 

 

 

 

주영훈 후원자의 친 자녀들은 지금도 후원하는 컴패션 언니오빠들을 위해 자기 전에 기도한다. 아빠로서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을까 싶다고 말한다. 졸업한 리차즈와 미겔을 소개하는 주영훈 후원자. 

 

 

 

한국어가 쓰여진 낡은 가방을 산 볼리비아의 리차즈♥ 

 

볼리비아의 리차즈 편지가 기억나요. 

제가 보낸 생일선물금으로 한국어가 쓰여진 낡은 태권도 학원 가방을 샀대요.

후원자가 한국인이니까 한국 글씨가 있어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대견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동네마다 있는 재활용함에 버려진 것이 볼리비아까지 간 것일텐데,

누군가에게는 저렇게 소중한 선물이 되는 구나, 싶었어요.

 

 

『컴패션에서 어린이를 후원한다는 것은, 그 나라를 위한 리더를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처럼 힘들 때,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난 속에서도 후원 아이가 있다는 보람을 생각하면 힘이 나실 것 같아요. 그 나라의 리더가 자란다는 비전을 가지고 계시면 기쁨이 더욱 생겨나지 않을까 싶어요. 어린이와 후원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같이 끝까지 함께하는 졸업은 자체로 의미 있고 뜻깊은 것 같아요. 온택트로 졸업식을 할 수 있는 게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작은 선물이네요.』 

 

 

 

 

 

 

하준파파 황태환 후원자,

졸업을 시키신 분들의 마음이 너무나 궁금했어요.” 

 

 

 

한 어린이를 졸업시킨 후원자의 마음이 궁금했던 하준파파, 황태환 후원자가 윤영희 할머니를 만났다. 윤영희 할머니는 16년 동안, 필리핀의 클레어를 후원하며 2백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졸업으로 더 이상 편지를 쓰지 못하게 된 윤영희 후원자에게 클레어의 감사 영상을 깜짝 선물했다. 학사모와 꽃다발은 꽃보다 아름다운 윤영희 후원자에게는 그냥 선물.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해 답을 얻은 현장♥ 

 

한 어린이를 졸업시킨다는 건, 인생의 4분의 1을 투자하는 거잖아요.

그 후원자분들의 마음이 궁금했어요.

윤영희 후원자님이 클레어를 후원한 16년의 세월이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하시더라고요. 

저도 후원 어린이와 함께할 시간이 “서로에게” 큰 축복이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를 찾아가고 있는데 윤영희 후원자님을 통해서 그 정답의 힌트를 찾았어요. 행복해 보이셨어요. 그냥 감사와 행복, 그 이야기밖에 없으셨어요. 받았기 때문이 아니고, 누렸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해서 그게 큰 행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았어요. 컴패션 후원자님들도 윤영희 후원자님처럼 끝까지 후원하셔서 이런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엄정화 후원자,

눈물 나요, 너무 예쁘고 잘 커서…”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가장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은 바로 오늘!♥ 

 

 

아이를 후원한다는 것이 매순간 감동이었고

아이와 서로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졸업을 앞둔 지금은 서로 손을 놓아주고 보내주는 느낌이 들어요.

졸업한 잔칼, 졸업 앞둔 파닝, 그리고 많은 졸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건강하고 밝게 자라줘서 대견하고 고맙다는 말이에요. 

"얘들아, 정말 보고 싶다. 

기억 나? 우리 만났을 때 아이스크림도 먹고 밥도 먹었지.

그때 너희는 너무 작아서 안고 다녔는데, 그 작은 모습, 잡았던 손, 그대로 기억이 나.

무엇을 하든, 꿈을 잃지 않고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해주길 바라! 늘 기도할게!"

 

(이때만 해도, 엄정화 후원자는 이어지는 깜짝 만남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엄정화 후원자에게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졸업을 앞둔 필리핀의 파닝과의 랜선 만남이 그것. 13년 전 만나, 이제 스무 살이 된 파닝. 파닝의 활기차고 잘 자란 모습에 엄정화 후원자는 “눈물 난다, 너무 예뻐서 밝고 예뻐서…”라고 울먹였고, 후원자를 만난 기쁨에 계속 웃고 있던 파닝도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잘 자란 파닝의 모습에 보고 있던 참가자들은 엄정화 후원자의 감동이 자신의 것인 것처럼 같이 기뻐했다.

 

 

 

 

엄정화 후원자에게 후원받은 필리핀 파닝에게 들었습니다♥

 

 

Q. 파닝! 후원자가 유명한 가수라는 것, 알고 있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몰랐어요. 편지에 써주셔서, 아티스트이고 싱어라는 것은 알았지만, 후원자님이 유명한 가수라는 걸 알고 정말 놀랐어요!

 

Q. 2007년 후원자님을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요?

그럼요! 절대 잊지 못하죠! 후원자님을 만나는 날, 모든 것이 처음이었어요. 여행도, 비행기를 타는 것도, 호텔과 레스토랑도 다 처음이었어요. (울컥하는) 절대 잊지 못해요! 13년 전 그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절대 잊지 못해요!

 

Q. 그때, 엄정화 후원자님이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는지 기억나니?

후원자님은 제 미소가 아름답다고 해주셨어요. 단 하루였지만 사랑이 넘치셨어요, 후원자님의 무릎 위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정말 상냥하셨어요.

 

Q. 엄정화 후원자님에게 받은 편지 다 보관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신나서 찾더니 보여주는 파닝) 어릴 때 후원자님에게 받은 편지들이에요. 크리스마스, 생일에 보내주셨어요. (편지에 후원자님의 결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듣고) 후원자님의 결혼식에 꼭 가고 싶어요. 정말 기쁠 거예요 그 시간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때가 되면 춤을 출 거예요. 

 

Q. 앞으로 계획과 꿈이 뭐예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앞으로 호텔 관련 업종으로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어요 기도해 주세요! 가족들을 위해 성공하고 싶어요. 

 

Q. 파닝에게 컴패션은 어떤 의미인가요?

컴패션은 저에게 희망이었고, 또 하나의 가족이에요! 저는 그 안에서 격려받고 사랑 받았어요. 저의 가치와 삶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고 제 인생이 변화되었어요.  

 

 

 

 

 

-파닝-

“후원자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려요!

(한국어로)

고마워요! 사랑해요!”

 

 

-엄정화 후원자-

“건강하고 밝게 자라줘서 고맙고 멋있는 꿈을 가진 숙녀로 자라줘서 고마워!

꼭 만나서 서로 진짜 안아줬으면 좋겠어!” 

 

  

 

『아이들과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게 신기하고, 아이들이 무사히 졸업까지 한 걸 보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첫 만남 당시에 아이들이 너무 작았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품에 꼭 안고 다녔었는데, 어느새 졸업식할 만큼 훌쩍 자랐다니, 너무 잘 자라줘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든 꿈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래. 언제나 너희의 꿈을 응원할게.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어요.』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기적들을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엄정화 후원자 드림-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 전체 보기>> 

 

 

 

 

 

 

 

 

 

컴패션 온라인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

 

 

2021년 졸업 시즌,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치루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곳곳에서 현장에서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7일, 한국컴패션 유튜브 채널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졸업식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디어 마이 차일드”는

17,535명의 컴패션 가족들이 동시 접속,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의 특별한 감성이 만나,

유쾌함과 웃음, 눈물, 감동으로 꽉 찬 시간이었습니다.

 

 

왼쪽부터 주영훈, 엄정화, 김범수, 하준파파(황태환) 후원자. 집콕 라이브 쇼의 사회를 맡은 주영훈 후원자는 이미 두 명의 어린이를 졸업시킨 졸업 유경험자로 졸업 후원자와 보람과 기쁨을 전해, 다른 후원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는 출연자들 사이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스튜디오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준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후원자들의 이야기

졸업, 또 다른 컴패션으로의 출발!”

 

“컴패션 졸업은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시작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미래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아이 인생의 높은 자존감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하나님의 꿈입니다.”

“컴패션 졸업은 세상의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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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졸업식 참가자들이 올린 컴패션 졸업의 의미,

그리고 현장에서 펼쳐진 

4명의 후원자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김범수 후원자,

졸업은 당연한 것인 줄 알았어요.” 

 

 

 

히트곡 ”나타나”로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의 시작을 알린 김범수 후원자. 두 번이나 직접 만났던 첫 후원 어린이 마크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컴패션을 떠난 뒤, 후원자가 손을 놓지 않는 것만큼이나 어린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컴패션 졸업은 “기적”이다. 컴패션은 떠났지만 지금쯤 졸업할 나이가 되었을 마크를 마음에서 축복하고 새로 후원한 어린이들을 기대하는 자리여서 뜻깊었다고. 마무리는 그의 신곡 “초점”으로 멋지게.

 

 

 

지금도 마크를 위해 기도하는 김범수 후원자♥

 

그런데 첫 후원 아이, 마크가 포기하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마크를 위해 기도해요.

하나님이 저를 놓지 않으시듯 마크를 놓지 않으실 거라고.

그리고 마크가 정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마크가 컴패션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올해가 졸업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졸업 후원자는 아니지만, 마음으로는 같은 심정입니다. 

지금 마크와 같은 지역의 케빈이라는 열 살 남자 아이와 인도네시아의 주니사라는 아이를 후원하고 있어요. 

이 아이들이 잘 자라 열매 맺기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의 힘듦으로 다른 사람의 힘듦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넉넉할 때는 오히려 돌아보지 못하잖아요. 컴패션만 생각해 해도, 컴패션 밖에 후원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지금 얼마나 더 어려울까 생각하게 되어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눈길 주시고, 손길 주시면,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며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주영훈 후원자,

생일 선물로 낡은 한국 가방을 샀던 리차즈가 졸업했지요.” 

 

 

 

 

주영훈 후원자의 친 자녀들은 지금도 후원하는 컴패션 언니오빠들을 위해 자기 전에 기도한다. 아빠로서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을까 싶다고 말한다. 졸업한 리차즈와 미겔을 소개하는 주영훈 후원자. 

 

 

 

한국어가 쓰여진 낡은 가방을 산 볼리비아의 리차즈♥ 

 

볼리비아의 리차즈 편지가 기억나요. 

제가 보낸 생일선물금으로 한국어가 쓰여진 낡은 태권도 학원 가방을 샀대요.

후원자가 한국인이니까 한국 글씨가 있어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대견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동네마다 있는 재활용함에 버려진 것이 볼리비아까지 간 것일텐데,

누군가에게는 저렇게 소중한 선물이 되는 구나, 싶었어요.

 

 

『컴패션에서 어린이를 후원한다는 것은, 그 나라를 위한 리더를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처럼 힘들 때,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난 속에서도 후원 아이가 있다는 보람을 생각하면 힘이 나실 것 같아요. 그 나라의 리더가 자란다는 비전을 가지고 계시면 기쁨이 더욱 생겨나지 않을까 싶어요. 어린이와 후원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같이 끝까지 함께하는 졸업은 자체로 의미 있고 뜻깊은 것 같아요. 온택트로 졸업식을 할 수 있는 게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작은 선물이네요.』 

 

 

 

 

 

 

하준파파 황태환 후원자,

졸업을 시키신 분들의 마음이 너무나 궁금했어요.” 

 

 

 

한 어린이를 졸업시킨 후원자의 마음이 궁금했던 하준파파, 황태환 후원자가 윤영희 할머니를 만났다. 윤영희 할머니는 16년 동안, 필리핀의 클레어를 후원하며 2백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졸업으로 더 이상 편지를 쓰지 못하게 된 윤영희 후원자에게 클레어의 감사 영상을 깜짝 선물했다. 학사모와 꽃다발은 꽃보다 아름다운 윤영희 후원자에게는 그냥 선물.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해 답을 얻은 현장♥ 

 

한 어린이를 졸업시킨다는 건, 인생의 4분의 1을 투자하는 거잖아요.

그 후원자분들의 마음이 궁금했어요.

윤영희 후원자님이 클레어를 후원한 16년의 세월이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하시더라고요. 

저도 후원 어린이와 함께할 시간이 “서로에게” 큰 축복이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를 찾아가고 있는데 윤영희 후원자님을 통해서 그 정답의 힌트를 찾았어요. 행복해 보이셨어요. 그냥 감사와 행복, 그 이야기밖에 없으셨어요. 받았기 때문이 아니고, 누렸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해서 그게 큰 행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았어요. 컴패션 후원자님들도 윤영희 후원자님처럼 끝까지 후원하셔서 이런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엄정화 후원자,

눈물 나요, 너무 예쁘고 잘 커서…”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가장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은 바로 오늘!♥ 

 

 

아이를 후원한다는 것이 매순간 감동이었고

아이와 서로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졸업을 앞둔 지금은 서로 손을 놓아주고 보내주는 느낌이 들어요.

졸업한 잔칼, 졸업 앞둔 파닝, 그리고 많은 졸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건강하고 밝게 자라줘서 대견하고 고맙다는 말이에요. 

"얘들아, 정말 보고 싶다. 

기억 나? 우리 만났을 때 아이스크림도 먹고 밥도 먹었지.

그때 너희는 너무 작아서 안고 다녔는데, 그 작은 모습, 잡았던 손, 그대로 기억이 나.

무엇을 하든, 꿈을 잃지 않고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해주길 바라! 늘 기도할게!"

 

(이때만 해도, 엄정화 후원자는 이어지는 깜짝 만남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엄정화 후원자에게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졸업을 앞둔 필리핀의 파닝과의 랜선 만남이 그것. 13년 전 만나, 이제 스무 살이 된 파닝. 파닝의 활기차고 잘 자란 모습에 엄정화 후원자는 “눈물 난다, 너무 예뻐서 밝고 예뻐서…”라고 울먹였고, 후원자를 만난 기쁨에 계속 웃고 있던 파닝도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잘 자란 파닝의 모습에 보고 있던 참가자들은 엄정화 후원자의 감동이 자신의 것인 것처럼 같이 기뻐했다.

 

 

 

 

엄정화 후원자에게 후원받은 필리핀 파닝에게 들었습니다♥

 

 

Q. 파닝! 후원자가 유명한 가수라는 것, 알고 있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몰랐어요. 편지에 써주셔서, 아티스트이고 싱어라는 것은 알았지만, 후원자님이 유명한 가수라는 걸 알고 정말 놀랐어요!

 

Q. 2007년 후원자님을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요?

그럼요! 절대 잊지 못하죠! 후원자님을 만나는 날, 모든 것이 처음이었어요. 여행도, 비행기를 타는 것도, 호텔과 레스토랑도 다 처음이었어요. (울컥하는) 절대 잊지 못해요! 13년 전 그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절대 잊지 못해요!

 

Q. 그때, 엄정화 후원자님이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는지 기억나니?

후원자님은 제 미소가 아름답다고 해주셨어요. 단 하루였지만 사랑이 넘치셨어요, 후원자님의 무릎 위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정말 상냥하셨어요.

 

Q. 엄정화 후원자님에게 받은 편지 다 보관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신나서 찾더니 보여주는 파닝) 어릴 때 후원자님에게 받은 편지들이에요. 크리스마스, 생일에 보내주셨어요. (편지에 후원자님의 결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듣고) 후원자님의 결혼식에 꼭 가고 싶어요. 정말 기쁠 거예요 그 시간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때가 되면 춤을 출 거예요. 

 

Q. 앞으로 계획과 꿈이 뭐예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앞으로 호텔 관련 업종으로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어요 기도해 주세요! 가족들을 위해 성공하고 싶어요. 

 

Q. 파닝에게 컴패션은 어떤 의미인가요?

컴패션은 저에게 희망이었고, 또 하나의 가족이에요! 저는 그 안에서 격려받고 사랑 받았어요. 저의 가치와 삶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고 제 인생이 변화되었어요.  

 

 

 

 

 

-파닝-

“후원자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려요!

(한국어로)

고마워요! 사랑해요!”

 

 

-엄정화 후원자-

“건강하고 밝게 자라줘서 고맙고 멋있는 꿈을 가진 숙녀로 자라줘서 고마워!

꼭 만나서 서로 진짜 안아줬으면 좋겠어!” 

 

  

 

『아이들과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게 신기하고, 아이들이 무사히 졸업까지 한 걸 보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첫 만남 당시에 아이들이 너무 작았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품에 꼭 안고 다녔었는데, 어느새 졸업식할 만큼 훌쩍 자랐다니, 너무 잘 자라줘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든 꿈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래. 언제나 너희의 꿈을 응원할게.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어요.』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기적들을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엄정화 후원자 드림-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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