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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15살 멜라니가 공동묘지에서 일하는 이유

  • 작성일 2021-05-27

어디로 출근하냐고요?

공동묘지요!

 

가족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토요일. 15살 소녀 멜라니(Melani)의 주말이 시작됩니다. 닭에게 먹이를 주고, 가족들이 하루동안 사용할 물을 집 물탱크에 가득 채워둡니다. 나머지 집안일을 마친 후 멜라니는 촛불을 켜고 숙제를 시작합니다.

 

초가 타오르며 내는 밝은 빛은 창문이 없는 멜라니 집에 유일한 빛입니다. 희미한 불빛 아래 노트를 펼치고, 멜라니는 집중해서 자신의 숙제를 마칩니다.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 후, 멜라니는 자신이 일하는 곳으로 출근을 서두릅니다. 이 작은 소녀가 일하는 곳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흐느끼고 고인을 애도하는 곳 바로 공동묘지입니다.

 

 

​ 

 

10살부터 묘지 일을 했는걸요!  

 

 

 


멜라니가 공동묘지에서 일하기 시작한 건 10살 때부터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공동묘지에 나가 묘비를 닦고 광을 내는 일을 하죠. 때로는 묘지 밖에 주차된 차도 관리도 하고요. 이렇게 일한 대가는 몇 개의 동전이 다입니다. (평균 6-7달러라고 하네요) 

 

 

 

흐느끼는 소리, 울음소리,

통곡의 외침이 이제는 익숙해요.

처음에는 묘지에서 일하는 게

무섭고 어색했지만 여기서 번 돈으로

가족들의 먹는 걱정을 덜 수 있는걸요!

 

멜라니 

  

 

 

 

 

 

이곳에서 멜라니가 일하게 된 이유는 친구의 어머니가 공동묘지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공동묘지에는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을 합니다. 대부분의 허드렛일은 어린아이들이 맡고, 20세 이상의 어른들은 무덤에서 기타로 위로의 연주를 하며 돈을 벌지요. 

 

 

가족을 향한 사랑이

모든 가능케 해요

 


멜라니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은 할머니라고 합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는 엄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났고, 엄마는 일을 하기 위해 타지로 떠났다가 사고를 당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후로 멜라니를 키운 건 할머니, 할아버지였습니다. 멜라니는 그들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죠.

이제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 하던 일을 멈추셨고, 벽돌공으로 일하시던 할아버지도 당뇨병으로 최근에 발을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또한 알코올중독으로 괴로워하고 있죠. 

 

 

 

이러한 불안정함이 멜라니에게는 가족을 향한 '책임감' 되었습니다. 비록 15살의 소녀지만 그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가족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 너무 행복해요.

사랑하는 엄마(할머니)가 있는걸요!

지금 제 곁에 있는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답니다.

멜라니 

 

 

 

\

 

컴패션을 만나고

달라진 멜라니의 ♥ 

 

 

  

 


멜라니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버거운 삶 때문에 꿈을 꾸는 것은 마치 사치처럼 느껴졌습니다.

멜라니의 가족은 생각보다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죠. 할아버지의 알코올중독, 할머니의 병, 가난과 가족문제 그로 인한 모든 부담감이 멜라니를 짓누르고 있었어요.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만나게 해주신 이유임을 알았습니다.

볼리비아 컴패션, 버사 Bertha 목사

 

멜라니가 컴패션을 만나고 어린이센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매일의 식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고 멜라니가 그렇게 갖고 싶던 학용품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가족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살던 멜라니에게, 어린이센터에 가는 날은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날입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선생님을 통해 기초적인 학습과 직업적 기술 훈련을 배웁니다. 무엇보다 컴패션 안에서 사랑과 위로,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죠. 

 

컴패션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스스로 결정하는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내 의지로,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고요!

멜라니

 

 

 

​ 

 

 

꿈은 경찰관,

이유는?

 

 

   

 

 


멜라니의 꿈은 경찰관이 되어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것이랍니다. 컴패션에서 받은 배움 덕분에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누군가가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그 넉넉한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제게 이렇게 도움을 베풀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하며,

먼 훗날 많은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는

훌륭한 경찰관이 꼭 될 거예요!

하지만 17살까지는 묘지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가족에 보탬이 돼야죠(웃음)

멜라니

 

 

 

 

멜라니와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꼭 펼칠 수 있도록

지금, 컴패션과 함께

어린이 꽃을 피워주세요🌹  

 

 

 

 

 

 

 

 


 

 

 

어디로 출근하냐고요?

공동묘지요!

 

가족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토요일. 15살 소녀 멜라니Melani의 주말이 시작됩니다. 닭에게 먹이를 주고, 가족들이 하루동안 사용할 물을 집 물탱크에 가득 채워둡니다. 나머지 집안일을 마친 후 멜라니는 촛불을 켜고 숙제를 시작합니다.

초가 타오르며 내는 밝은 빛은 창문이 없는 멜라니 집에 유일한 빛입니다. 희미한 불빛 아래 노트를 펼치고, 멜라니는 집중해서 자신의 숙제를 마칩니다.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 후, 멜라니는 자신이 일하는 곳으로 출근을 서두릅니다. 이 작은 소녀가 일하는 곳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흐느끼고 고인을 애도하는 곳 바로 공동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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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부터 묘지 일을 했는걸요!


멜라니가 공동묘지에서 일하기 시작한 건 10살 때부터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공동묘지에 나가 묘비를 닦고 광을 내는 일을 하죠. 때로는 묘지 밖에 주차된 차도 관리도 하고요. 이렇게 일한 대가는 몇 개의 동전이 다입니다. (평균 6-7달러라고 하네요) 

 

 

흐느끼는 소리, 울음소리,

통곡의 외침이 이제는 익숙해요.

처음에는 묘지에서 일하는 게

무섭고 어색했지만 여기서 번 돈으로

가족들의 먹는 걱정을 덜 수 있는걸요!

 

멜라니

 

 

 

 

이곳에서 멜라니가 일하게 된 이유는 친구의 어머니가 공동묘지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공동묘지에는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을 합니다. 대부분의 허드렛일은 어린아이들이 맡고, 20세 이상의 어른들은 무덤에서 기타로 위로의 연주를 하며 돈을 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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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향한 사랑이  모든 가능케 해요!


멜라니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은 할머니라고 합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는 엄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났고, 엄마는 일을 하기 위해 타지로 떠났다가 사고를 당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후로 멜라니를 키운 건 할머니, 할아버지였습니다. 멜라니는 그들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죠.

이제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 하던 일을 멈추셨고, 벽돌공으로 일하시던 할아버지도 당뇨병으로 최근에 발을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또한 알코올중독으로 괴로워하고 있죠.

 

 

 

이러한 불안정함이 멜라니에게는 가족을 향한 '책임감' 되었습니다. 비록 15살의 소녀지만 그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가족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 너무 행복해요.

사랑하는 엄마(할머니)가 있는걸요!

지금 제 곁에 있는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답니다

 

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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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을 만나고

달라진 멜라니의

  

 


멜라니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버거운 삶 때문에 꿈을 꾸는 것은 마치 사치처럼 느껴졌습니다.

 

 

멜라니의 가족은 생각보다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죠. 할아버지의 알코올중독, 할머니의 병, 가난과 가족문제 그로 인한 모든 부담감이 멜라니를 짓누르고 있었어요.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만나게 해주신 이유임을 알았습니다.

볼리비아 컴패션, 버사 Bertha 목사  

 

멜라니가 컴패션을 만나고 어린이센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매일의 식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고 멜라니가 그렇게 갖고 싶던 학용품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가족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살던 멜라니에게, 어린이센터에 가는 날은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날입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선생님을 통해 기초적인 학습과 직업적 기술 훈련을 배웁니다. 무엇보다 컴패션 안에서 사랑과 위로,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죠.

 

컴패션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스스로 결정하는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내 의지로,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고요

 

멜라니

 

꿈은 경찰관,

이유는?


멜라니의 꿈은 경찰관이 되어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것이랍니다. 컴패션에서 받은 배움 덕분에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누군가가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그 넉넉한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제게 이렇게 도움을 베풀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하며,

먼 훗날 많은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는

훌륭한 경찰관이 꼭 될 거예요!

하지만 17살까지는 묘지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가족에 보탬이 돼야죠(웃음)

멜라니

 

 


 

멜라니와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있도록

지금, 컴패션과 함께

어린이 꽃을 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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