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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잘 되길 바라는 내 친구, 영표에게] 윤상혁 후원자

  • 작성일 2021-08-02

나보다 더 잘 되길 바라는 내 친구, 영표에게

 

-윤상혁 후원자-

 

 

 

 

 

"친구란... 이영표를 이야기하자면 ‘또 다른 나’입니다.

어떤 의미냐면, ‘이 친구가 나보다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물론 이영표는 정말 훌륭한 축구선수이고 훌륭한 사회인이고,

나보다 더 잘 될 수밖에 없지만,

정말 나보다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윤상혁 후원자-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윤상혁 후원자의 친구, 축구, 후원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유소년 축구단, #요즘 근황, #코로나19, #마스크

하남FC유소년축구클럽 감독으로 축구선수를 지망하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처음 시작할 때 힘들었는데, 조금 나아졌다가 다시 심해져서 어렵긴 하네요. 잘 버틸 수 있는 비결이요? 모르겠네요. 마스크 잘 쓰는 거요?

 

 

#축구는, #초등학교부터, #그때부터, #이영표, #어쩌다 친구

초등학교 4학년 때, 영표와 상대팀으로 만났어요. 저는 수원에 있는 수원세류초등학교, 걔는 안양에 있는 안양 초등학교.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죠, 고등학교 때 처음 같은 학교에서 만났어요. 잘하거나 못하면 기억에 남잖아요. 그 친구는 처음 봤을 때부터 잘했죠. 

 

 

#컴패션, #친구의 권유, #필리핀, #비전트립, #힘들었던 시기

2019년에 필리핀 컴패션 현지에 다녀왔어요. 후원을 위해 간 건 아니었죠. 컴패션을 몰랐으니까요. 영표가 이런 트립이 있는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 권했죠.

 

그때 제가 조금 힘든 상황이었어요. 잠시 일을 쉬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죠. 정신적으로 궁핍함이 있으니 여러가지로 힘들었죠.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컴패션 사옥에서 오리엔테이션에서 비전트립 소개를 해주셨어요. 이 일정은 갈 수 있겠다, 그렇게 가기로 했지요.

 

 

#뜻밖의 위로, #여행은 아닌, #많이 웃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가길 잘했다, 싶었어요. 여행은 아니지만, 좋은 여행. 비전트립 전에 제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가서 알았어요. 많이 웃게 되면서.

 

 

 

 

 

"나의 친구, 윤상혁 선수에게,

 

축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든 순간, 묵묵히 내 곁에 있어준, 소중한 나의 친구야!"

 

-이영표 후원자-

 

 

#사랑까지 주니까, #본질적, #커질 수밖에 없는

컴패션은 단순히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흘려 보내고, 이것이 연결이 되는 거잖아요. 느껴지는 게 있었어요.

 

굉장히 본질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랑까지 받는 거니까, 마음을 받는 거잖아요. 마음을 받은 이는 다시 마음을 전할 거고, 점점 커지겠죠. 나누다, 흘려보내다, 함께 아파한다, 컴패션에서 들은 이야기이죠. 서로 연결되는 거잖아요. 이게 굉장히 분명하게 느껴져서 휴대폰에 적었어요. 아직도 갖고 있어요. 컴패션은 이 가치를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위로하는데, #위로받는, #경험해 보면, #알게 되는

누군가를 위로해 주잖아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할 때, 그럴 때가 있잖아요. 그러면 이야기를 듣고 제가 어떤 조언이나 이야기를 해주는데, 위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어요. 비전트립 가서 그런 느낌을 받고 많이 웃었나봐요.

 

 

 

 

 

#한 어린이, #후원 시작, #기도제목, #가정방문에서 만난, #데마이

2박3일 동안 기도제목이었어요. 비전트립 기간 동안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다면 한 아이를 섬겼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생겼어요. 데마이(Demai)를 하나님께서 품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것 같아요. 다행히 아이를 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곳에서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데마이가 마음에 든 이유는 딱히 없었어요. 그때 제 마음이 좀 더 살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요.

 

 

#전혀 다른 세상, #왜 신경 쓰지 않을까,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

다 열악했죠. 필리핀에 막 도착했을 때에는 화려한 휴양지였는데, 아주 조금 눈을 돌렸을 뿐인데, 전혀 다른 세상이었죠. 이전에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보니 달랐어요. 이런 게 가능하구나, 했어요. 조금 놀랐던 것 같아요, 비전트립을 처음 경험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는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도 놀라웠어요, 나라에서, 그들 주변에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저를 포함해서 다 그렇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나만, 내 가정만 아니면 되지 않나, 인간의 이기심이구나, 부인할 수 없었어요.

 

 

#변함없으신 하나님, #나와 다른, #다짐, #삶의 방법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보여주신 이 환경과 많은 기억들을 나의 지혜와 생각이 너무 부족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잃어버릴 것 같아서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대하는 태도와 사랑은 언제나 동일하셨죠. 하지만 나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내 지신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하나님처럼 언제나 똑같은 태도를 갖고 하나님과 삶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태도와 사랑으로 섬겨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컴패션 비전트립을 통해 이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삶을 살아 가야하는지 나의 삶의 방법을 정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다는 생각이 들 때

컴패션의 필리핀 비전트립을 떠올리고, 

이 시간이 다시 위로와 희망을 다시금 줄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이 되기를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019년 컴패션 필리핀 비전트립에서-

 

 

 

필리핀 가정방문에서 만나 후원하게 된 데마이(당시 9세).

 

 

 

#하나님, #친구의 권유, #내가 너 믿으니까

2001년 3월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국민은행에 있었을 때예요. 국민은행 서울 본점 안에 기숙사에서 합숙할 때였는데, 이 친구가 어떤 분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믿은 지 일주일만에 저에게 같이 하나님을 믿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가 다른 질문 없이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너 믿으니까 내가 믿을게.” 친구에 대한 믿음이 컸으니까요. ‘네가 믿자고 하니까 그분이 거짓이어도 믿을게’, 라고 했어요. 

 

 

#3년 동안 매주, #친구의 여자친구, #꼭 결혼해 

친구에게 교회를 소개를 받았어요. 영표의 아내가 당시에는 교제하던 여자친구였던 때였죠. 그 여자친구가 영표 대신 저를 데리러 왔어요. 제가 알기로 여자친구는 다른 교회를 다녔는데, 저 때문에 먼 거리를 와주었어요. 매주! 결혼하기 전까지 3년 정도를 같이 다녀줬어요. 고마운 분이죠, 한 달도 아니고 3년을. 영표한테 아주 괜찮은 친구라고 꼭 결혼해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해줬어요.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러고 보니, 벌써 20년 전, 오래 되었네요, 오래 되어 익숙해졌네요, 다시 생각해도 하나님을 소개시켜준 친구, 되게 고맙네요. 

  

 

 

 

#축구, #다시 쓸 수 없는 답안지, #기본을 실수하지 않는 게 잘하는 것

축구는 한 번 쓴 답안지를 잘못 썼다고 해도, 새 답안지를 받아서 다시 쓸 수 없어요. 한 번 선택하면 그게 끝이에요. 공을 어디로 찰지 선택해서 차면 그 선택을 절대 돌이킬 수가 없어요. 그 판단과 선택이 실력이 되고 평가받는 거예요. 처음에는 왜 이런 훈련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무한반복으로 연습하면서, 몸이 기억하는 순간, 평생 없어지지 않는 내 것이 되죠. 그때 축구할 수 있는 몸이 되는 거예요. 이걸 모르지는 않아요. 답을 알지만 이것을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제한적이고, 잠깐은 가능하지만, 수 년 동안, 그 이상 동안 지속할 수 있느냐가 가르는 거죠.

 

내가 잘하는 것 같을 때, 기본을 무겁게 생각하지 않을 때 문제가 생겨요.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은 작은 것에서 절대 실수를 하지 않아요. 어려운 것을 다들 노력해요. 잘하려고 하지요. 절대 실수해야 하지 않는 데에서 실수하지 않는 게 잘하는 거예요.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2019년, 필리핀 현지에서 축구선수가 꿈인 친구들과 함께.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도, 어린이들은 신이 났고, 덕분에 같이 신나게 뛰었다.

 

 

#오래 가는 비결은, #징검다리처럼, #성취감, #친구가 보내준 축구화

제가 운동 그만 둔 지 10년 좀 넘었는데, 실력에 비해 오래 했어요. 중간중간 성취감도 있었지만, 친구도 원동력이 되었죠. 좋은 축구화는 넘칠 만큼 받았어요. 다른 도움도 많았죠. 고민이 있을 때, 이야기할 때 잘 들어주고 주로 제가 고민이 있을 때이야기 하고, 본인 고민은 잘 이야기 안하긴 해요. 

 

 

하남유소년 축구단 코치로서 지금 더 많이 배운다고.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이영표처럼, #후원을 권한다면, #처음 사랑을 다시 느낄 기회, #컴패션 자체로 

후원을 권해야 한다면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어렵네요. 그때 그 친구처럼 제가 누군가에게 후원을 권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처음 후원을 시작할 때 느꼈던 태도와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 사랑을, 다시 느꼈으면 좋겠다고요. 내가 더 행복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달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또 하나는 컴패션의 마음, 그 자체로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무언가 바라지 않는 마음이요. 예를 들어, 제가 데마이를 돕지만 이 친구가 행복해지는 것과 그 행복을 누군가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 외에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거든요.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는 거기에서 행복감을 느끼자고요. 이 마음이 훨씬 더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친구란, #정말 나보다 더, #잘 되길, #또 다른 나 

친구란, 이영표를 이야기하자면 또 다른 나? … 어떤 의미이냐면, ‘이 친구가 나보다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관계입니다. 물론 이영표는 정말 훌륭한 축구선수이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정말 잘 살아가고 있지요. 더 잘될 수밖에 없지만, 그런 마음이에요. 

 

 

 

2008년 친구 이영표와 함께.

 

나보다 더 잘 되길 바라는 내 친구, 영표에게

 

-윤상혁 후원자-

 

 

 

"친구란... 이영표를 이야기하자면 ‘또 다른 나’입니다.

어떤 의미냐면, ‘이 친구가 나보다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물론 이영표는 정말 훌륭한 축구선수이고 훌륭한 사회인이고,

나보다 더 잘 될 수밖에 없지만,

정말 나보다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윤상혁 후원자-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윤상혁 후원자의 친구, 축구, 후원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유소년 축구단, #요즘 근황, #코로나19, #마스크

하남FC유소년축구클럽 감독으로 축구선수를 지망하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처음 시작할 때 힘들었는데, 조금 나아졌다가 다시 심해져서 어렵긴 하네요. 잘 버틸 수 있는 비결이요? 모르겠네요. 마스크 잘 쓰는 거요?

 

 

#축구는, #초등학교부터, #그때부터, #이영표, #어쩌다 친구

초등학교 4학년 때, 영표와 상대팀으로 만났어요. 저는 수원에 있는 수원세류초등학교, 걔는 안양에 있는 안양 초등학교.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죠, 고등학교 때 처음 같은 학교에서 만났어요. 잘하거나 못하면 기억에 남잖아요. 그 친구는 처음 봤을 때부터 잘했죠. 

 

 

#컴패션, #친구의 권유, #필리핀, #비전트립, #힘들었던 시기

2019년에 필리핀 컴패션 현지에 다녀왔어요. 후원을 위해 간 건 아니었죠. 컴패션을 몰랐으니까요. 영표가 이런 트립이 있는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 권했죠.

 

그때 제가 조금 힘든 상황이었어요. 잠시 일을 쉬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죠. 정신적으로 궁핍함이 있으니 여러가지로 힘들었죠.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컴패션 사옥에서 오리엔테이션에서 비전트립 소개를 해주셨어요. 이 일정은 갈 수 있겠다, 그렇게 가기로 했지요.

 

 

#뜻밖의 위로, #여행은 아닌, #많이 웃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가길 잘했다, 싶었어요. 여행은 아니지만, 좋은 여행. 비전트립 전에 제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가서 알았어요. 많이 웃게 되면서.

 

 

 

 

"나의 친구, 윤상혁 선수에게,

 

축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든 순간, 묵묵히 내 곁에 있어준, 소중한 나의 친구야!"

  

-이영표 후원자-

 

 

#사랑까지 주니까, #본질적, #커질 수밖에 없는

컴패션은 단순히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흘려 보내고, 이것이 연결이 되는 거잖아요. 느껴지는 게 있었어요.

 

굉장히 본질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랑까지 받는 거니까, 마음을 받는 거잖아요. 마음을 받은 이는 다시 마음을 전할 거고, 점점 커지겠죠. 나누다, 흘려보내다, 함께 아파한다, 컴패션에서 들은 이야기이죠. 서로 연결되는 거잖아요. 이게 굉장히 분명하게 느껴져서 휴대폰에 적었어요. 아직도 갖고 있어요. 컴패션은 이 가치를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위로하는데, #위로받는, #경험해 보면, #알게 되는

누군가를 위로해 주잖아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할 때, 그럴 때가 있잖아요. 그러면 이야기를 듣고 제가 어떤 조언이나 이야기를 해주는데, 위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어요. 비전트립 가서 그런 느낌을 받고 많이 웃었나봐요.

 

 

 

#한 어린이, #후원 시작, #기도제목, #가정방문에서 만난, #데마이

2박3일 동안 기도제목이었어요. 비전트립 기간 동안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다면 한 아이를 섬겼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생겼어요. 데마이(Demai)를 하나님께서 품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것 같아요. 다행히 아이를 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곳에서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데마이가 마음에 든 이유는 딱히 없었어요. 그때 제 마음이 좀 더 살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요.

 

 

#전혀 다른 세상, #왜 신경 쓰지 않을까,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

다 열악했죠. 필리핀에 막 도착했을 때에는 화려한 휴양지였는데, 아주 조금 눈을 돌렸을 뿐인데, 전혀 다른 세상이었죠. 이전에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보니 달랐어요. 이런 게 가능하구나, 했어요. 조금 놀랐던 것 같아요, 비전트립을 처음 경험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는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도 놀라웠어요, 나라에서, 그들 주변에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저를 포함해서 다 그렇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나만, 내 가정만 아니면 되지 않나, 인간의 이기심이구나, 부인할 수 없었어요.

 

 

 

 

#변함없으신 하나님, #나와 다른, #다짐, #삶의 방법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보여주신 이 환경과 많은 기억들을 나의 지혜와 생각이 너무 부족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잃어버릴 것 같아서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대하는 태도와 사랑은 언제나 동일하셨죠. 하지만 나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내 지신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하나님처럼 언제나 똑같은 태도를 갖고 하나님과 삶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태도와 사랑으로 섬겨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컴패션 비전트립을 통해 이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삶을 살아 가야하는지 나의 삶의 방법을 정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다는 생각이 들 때

컴패션의 필리핀 비전트립을 떠올리고, 

이 시간이 다시 위로와 희망을 다시금 줄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이 되기를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019년 컴패션 필리핀 비전트립에서-

 

 

필리핀 가정방문에서 만나 후원하게 된 데마이(당시 9세).

 

 

#하나님, #친구의 권유, #내가 너 믿으니까

2001년 3월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국민은행에 있었을 때예요. 국민은행 서울 본점 안에 기숙사에서 합숙할 때였는데, 이 친구가 어떤 분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믿은 지 일주일만에 저에게 같이 하나님을 믿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가 다른 질문 없이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너 믿으니까 내가 믿을게.” 친구에 대한 믿음이 컸으니까요. ‘네가 믿자고 하니까 그분이 거짓이어도 믿을게’, 라고 했어요.

 

 

#3년 동안 매주, #친구의 여자친구, #꼭 결혼해 

친구에게 교회를 소개를 받았어요. 영표의 아내가 당시에는 교제하던 여자친구였던 때였죠. 그 여자친구가 영표 대신 저를 데리러 왔어요. 제가 알기로 여자친구는 다른 교회를 다녔는데, 저 때문에 먼 거리를 와주었어요. 매주! 결혼하기 전까지 3년 정도를 같이 다녀줬어요. 고마운 분이죠, 한 달도 아니고 3년을. 영표한테 아주 괜찮은 친구라고 꼭 결혼해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해줬어요.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러고 보니, 벌써 20년 전, 오래 되었네요, 오래 되어 익숙해졌네요, 다시 생각해도 하나님을 소개시켜준 친구, 되게 고맙네요. 

 

 

#축구, #다시 쓸 수 없는 답안지, #기본을 실수하지 않는 게 잘하는 것

축구는 한 번 쓴 답안지를 잘못 썼다고 해도, 새 답안지를 받아서 다시 쓸 수 없어요. 한 번 선택하면 그게 끝이에요. 공을 어디로 찰지 선택해서 차면 그 선택을 절대 돌이킬 수가 없어요. 그 판단과 선택이 실력이 되고 평가받는 거예요. 처음에는 왜 이런 훈련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무한반복으로 연습하면서, 몸이 기억하는 순간, 평생 없어지지 않는 내 것이 되죠. 그때 축구할 수 있는 몸이 되는 거예요. 이걸 모르지는 않아요. 답을 알지만 이것을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제한적이고, 잠깐은 가능하지만, 수 년 동안, 그 이상 동안 지속할 수 있느냐가 가르는 거죠.

 

내가 잘하는 것 같을 때, 기본을 무겁게 생각하지 않을 때 문제가 생겨요.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은 작은 것에서 절대 실수를 하지 않아요. 어려운 것을 다들 노력해요. 잘하려고 하지요. 절대 실수해야 하지 않는 데에서 실수하지 않는 게 잘하는 거예요.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2019년, 필리핀 현지에서 축구선수가 꿈인 친구들과 함께.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도, 어린이들은 신이 났고, 덕분에 같이 신나게 뛰었다.

 

 

#오래 가는 비결은, #징검다리처럼, #성취감, #친구가 보내준 축구화

제가 운동 그만 둔 지 10년 좀 넘었는데, 실력에 비해 오래 했어요. 중간중간 성취감도 있었지만, 친구도 원동력이 되었죠. 좋은 축구화는 넘칠 만큼 받았어요. 다른 도움도 많았죠. 고민이 있을 때, 이야기할 때 잘 들어주고 주로 제가 고민이 있을 때이야기 하고, 본인 고민은 잘 이야기 안하긴 해요.

 

 

하남유소년 축구단 코치로서 지금 더 많이 배운다고.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이영표처럼, #후원을 권한다면, #처음 사랑을 다시 느낄 기회, #컴패션 자체로 

후원을 권해야 한다면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어렵네요. 그때 그 친구처럼 제가 누군가에게 후원을 권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처음 후원을 시작할 때 느꼈던 태도와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 사랑을, 다시 느꼈으면 좋겠다고요. 내가 더 행복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달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또 하나는 컴패션의 마음, 그 자체로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무언가 바라지 않는 마음이요. 예를 들어, 제가 데마이를 돕지만 이 친구가 행복해지는 것과 그 행복을 누군가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 외에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거든요.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는 거기에서 행복감을 느끼자고요. 이 마음이 훨씬 더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친구란, #정말 나보다 더, #잘 되길, #또 다른 나 

친구란, 이영표를 이야기하자면 또 다른 나? … 어떤 의미이냐면, ‘이 친구가 나보다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관계입니다. 물론 이영표는 정말 훌륭한 축구선수이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정말 잘 살아가고 있지요. 더 잘될 수밖에 없지만, 그런 마음이에요. 

 

2008년 친구 이영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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