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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져온 ‘굶주림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 경제위기는 ‘식량 문제’로 이어지게 됐고, 수백만 명의 빈곤층은 당장의 ‘굶주림’ 앞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식량 문제를 겪는 인구가 전년대비 약 1억 6,100만 명 증가했으며, 약 23억 명이 1년 동안 충분한 식량을 구할 수 없었고, 매달 약 1만 명의 어린이들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굶주림 바이러스’의 확산
코로나19는 빈곤층에게 ‘굶주림 바이러스’도 함께 확산시켰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 2위인 브라질은 지금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며 식량 문제가 더욱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물가 상승률이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의 빈곤층은 계속되는 코로나19와 높은 물가로 인해 당장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하고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최근 브라질의 심각한 상황을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통해 취재한 김수한 감독(前 KBS 상파울루 지국 카메라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통해 취재한 김수한 감독(前 KBS 상파울루 지국 카메라 감독)과 Zoom 인터뷰 장면
"브라질에 온 지 20년 정도 되었는데, 요즘이 가장 힘듭니다. 식료품, 전기세 등 모든 물가가 올랐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는 남아메리카 최대의 도시로, 비교적 경제적으로 발전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배고픔에 음식물을 길에서 줍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김수한 감독, 前 KBS 상파울루 지국 카메라 감독)
브라질 국립통계원에 따르면 식재료 값 상승으로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하는 브라질 빈곤층이 2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 가디언지에는 육류 폐기물을 뒤지는 사진과 함께 인구의 10%인 1,900~2,000만 명이 배고픔에 처해있고, 인구의 50%가 식량 확보를 걱정해야 된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대부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빈곤층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수입이 끊겨서 당장 먹을 한 끼의 식량도 구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브라질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식량 문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초 기준 전 세계 3억 9천명의 어린이들이 학교 폐쇄로 인해 급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급식을 통해 한끼를 채우던 어린이들의 식사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배고프다고 말하면 엄마가 슬퍼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배고프다는 말을 안 하게 됐어요.”
(조나스 Jonas, 도미니카공화국, 9세)
“우리가 구한 먹을 것 조금을 가지고 30일을 버텨야 했어요.
아이들이 배고파 하는데 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게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미겔리나 Miguelina, 조나스의 엄마)
컴패션이 섬기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굶주림에 직면해 있습니다. 르완다, 토고, 아이티 등 최근 몇 년 동안 컴패션에 등록된 어린이들 중 대다수가 월드뱅크에서 지정한 세계 빈곤선인 3.20달러(약 3,800원) 이하로 하루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난은 어린이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쉽게 위험에 노출되고,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영양부족으로 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어린이들 한 명, 한 명 다 다르게 창조하신 잠재력을 잃어버리고, 꿈조차 가질 수 없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패션은 코로나19 팬더믹이 시작되자, 발 빠르게 움직여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와 그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2020년 4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식료품 약 2,000만 개와 위생키트 약 1,400만 개를 지원했으며, 재난 지원금을 46만 가정에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의료 지원, 배수 시설 지원 등 다양한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소식을 들은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이 음식을 주셨어요.
그때 보내주신 음식이 없었다면 저랑 저희 가족은 어떻게 됐을 지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나스 Jonas, 도미니카공화국, 9세)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잠을 자던 날이 많았어요. 그때 컴패션에서 식료품을 주셨어요.
만약 컴패션에서 음식을 받지 않았다면 코로나19 상황에 더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감사드려요.”
(애나 Ana, 콜롬비아컴패션 어린이의 엄마)
또한 컴패션은 물질적인 자원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부모님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센터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제작 및 판매를 교육했습니다. 컴패션은 등록된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 가정 전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굶주림’을 이겨낼 수 있는 힘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은 일반 사람들과 전혀 다른 무게를 가집니다. 코로나19보다 먼저 굶주림의 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는 굶주림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사랑을 통해 그 힘이 나타나게 됩니다. 후원자님의 작은 손길은 절망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물질적인 것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어린이 다운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코로나19가 가져온 ‘굶주림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 경제위기는 ‘식량 문제’로 이어지게 됐고, 수백만 명의 빈곤층은 당장의 ‘굶주림’ 앞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식량 문제를 겪는 인구가 전년대비 약 1억 6,100만 명 증가했으며, 약 23억 명이 1년 동안 충분한 식량을 구할 수 없었고, 매달 약 1만 명의 어린이들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굶주림 바이러스’의 확산
코로나19는 빈곤층에게 ‘굶주림 바이러스’도 함께 확산시켰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 2위인 브라질은 지금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며 식량 문제가 더욱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물가 상승률이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의 빈곤층은 계속되는 코로나19와 높은 물가로 인해 당장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하고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최근 브라질의 심각한 상황을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통해 취재한 김수한 감독(前 KBS 상파울루 지국 카메라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통해 취재한 김수한 감독(前 KBS 상파울루 지국 카메라 감독)과 Zoom 인터뷰 장면
"브라질에 온 지 20년 정도 되었는데, 요즘이 가장 힘듭니다.
식료품, 전기세 등 모든 물가가 올랐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는 남아메리카 최대의 도시로,
비교적 경제적으로 발전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배고픔에 음식물을 길에서 줍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김수한 감독, 前 KBS 상파울루 지국 카메라 감독)
브라질 국립통계원에 따르면 식재료 값 상승으로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하는 브라질 빈곤층이 2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 가디언지에는 육류 폐기물을 뒤지는 사진과 함께 인구의 10%인 1,900~2,000만 명이 배고픔에 처해있고, 인구의 50%가 식량 확보를 걱정해야 된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대부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빈곤층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수입이 끊겨서 당장 먹을 한 끼의 식량도 구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브라질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식량 문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초 기준 전 세계 3억 9천명의 어린이들이 학교 폐쇄로 인해 급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급식을 통해 한끼를 채우던 어린이들의 식사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배고프다고 말하면 엄마가 슬퍼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배고프다는 말을 안 하게 됐어요.”
(조나스 Jonas, 도미니카공화국, 9세)
“우리가 구한 먹을 것 조금을 가지고 30일을 버텨야 했어요.
아이들이 배고파 하는데 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게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미겔리나 Miguelina, 조나스의 엄마)
컴패션이 섬기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굶주림에 직면해 있습니다. 르완다, 토고, 아이티 등 최근 몇 년 동안 컴패션에 등록된 어린이들 중 대다수가 월드뱅크에서 지정한 세계 빈곤선인 3.20달러(약 3,800원) 이하로 하루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난은 어린이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쉽게 위험에 노출되고,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영양부족으로 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어린이들 한 명, 한 명 다 다르게 창조하신 잠재력을 잃어버리고, 꿈조차 가질 수 없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패션은 코로나19 팬더믹이 시작되자, 발 빠르게 움직여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와 그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2020년 4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식료품 약 2,000만 개와 위생키트 약 1,400만 개를 지원했으며, 재난 지원금을 46만 가정에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의료 지원, 배수 시설 지원 등 다양한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소식을 들은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이 음식을 주셨어요.
그때 보내주신 음식이 없었다면
저랑 저희 가족은 어떻게 됐을 지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나스 Jonas, 도미니카공화국, 9세)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잠을 자던 날이 많았어요.
그때 컴패션에서 식료품을 주셨어요.
만약 컴패션에서 음식을 받지 않았다면
코로나19 상황에 더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감사드려요.”
(애나 Ana, 콜롬비아컴패션 어린이의 엄마)
또한 컴패션은 물질적인 자원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부모님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센터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제작 및 판매를 교육했습니다. 컴패션은 등록된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 가정 전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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