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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 콰이어] 흘러 넘치는 기쁨이 노래가 되어

  • 작성일 2022-03-10

흘러 넘치는 기쁨이 노래가 되어,

마이클을 만났습니다!

 

- VOC(Voice of Compassion) 콰이어 - 

 

 

 

2017년 결성된 VOC(Voice of Compassion) 콰이어. 25여 명의 VOC들이 모인, 하나님을 찬양하고 컴패션을 알리는 합창단입니다. 2018년에는 이미 각자 후원하는 어린이가 있음에도, 추가로 어린이를 후원, 현재 힘을 합해 두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인 필리핀의 17세 마이클(Michael)과 지난 2월,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컴패션 온라인 어린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실감 나는 만남!

정말 내 아이가 살아있다는 귀한 감동이 아직도 심장을 뜨겁게 합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의 응원, 축복 송과 답가,

우리를 이어주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되는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마이클! 너는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하나님께서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기쁨의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콰이어가 함께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사함도 가질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 어린이 만남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던 긴 시간은 잊지 못할 만큼 소중했습니다.”

 

 

-마이클과의 온라인 만남 후기 중-

 

 

 

 

 

 

 

한 시간 조금 넘는 온라인 만남 시간이었습니다. 마이클과 온라인으로 만난 시간이요. 그런데 VOC 콰이어는 이 마이클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무려 8개월을 매일 저녁 9시에 함께 기도하였고, 마이클 한 사람만을 위해 단원들이 함께 노래하는 영상을 만들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이클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작년 12월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으로 마이클의 집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복구를 위해 별도의 후원금도 모아 보냈습니다. 한 사람, 마이클에게 25명의 어마어마한 사랑과 기도와 정성이 폭포와 같이 쏟아 부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부어주신 사랑처럼요. 

 

 

온라인 만남에서 마이클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물어본 VOC 콰이어들. 마이클은 아버지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 아버지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콰이어 단원들이 일제히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주겠다고 한 목소리로 답했고 마이클은 뭉클했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웃음은 감출 수 없다는 말처럼, 행복을 감출 수 없던 VOC 콰이어 온라인 어린이 만남 현장. 하나님께서 주신 삶에 대한 가장 멋진 감사는 삶을 기뻐하는 것이겠지요? 기쁨이 흘러 넘쳐 찬양이 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VOC콰이어의 단장 유형석 VOC, 총무 김정은 VOC, 비전트립 준비위원장 안원명 VOC.

 

 

 

 

질문 : 어떤 분들이 모이셨나요?

답 : 저희는 노래와 VOC 말고는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유형석 한 사람이 많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보다는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좋아하는 노래와 찬양으로 후원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모이게 되었습니다

 

김정은 유일한 공통점은 VOC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단원들의 직업은 25세에서 57세라는 연령 범위 만큼이나 다양하고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과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은 마음만 같을 뿐입니다. 말하자면 찬양을 좋아하고 그 찬양으로 말미암아 후원의 기쁨을 배로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질문 : 실제 공연도 하셨어요?

답 : 결혼 축가부터 연합예배까지 꾸준히 섰어요.

 

 

유형석 공식적으로 콰이어 첫 번째 연주는 ‘부산 VOC 후원자의 밤’ 행사였어요. 정말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겨진 ‘끔찍’했던 찬양 연주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연주한 멤버들이 서로를 탓하지 않고 위로하며 감싸주었어요. 후원자님들에게는 하나님 말씀을 노래 가사로 잘 전달하여 마음의 위로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후원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콰이어 멤버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는 뜻깊은 자리도 있었어요. 일반 하객 분들에게 믿는 자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컴패션 VOC 콰이어라고 소개되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죠. 개인적으로 우리 모임이 그저 동호회 성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귀하고 소중한 모임이고 그래서 음악적으로 더 준비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던 행사였습니다.

 

 

2017년 11월, '부산 VOC 후원자의 밤' 행사에서. 11월에 반팔티를 입고 노래한 열정.

 

 

2018년 7월, VOC 콰이어 멤버인 박세희 VOC의 결혼식 축가.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를 불렀습니다.

 

 

 

 

질문 : 코로나19 속에서 소통하고 모임을 유지하기 어려우실 텐데요?

답 : 단원들의 마음은 막히지 않았어요. 

 

 

김정은로나19로 인해 정말 많은 변화와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저희 콰이어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었던 건, 각 단원들의 사랑과 정성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늘 서로에게 감사해하고 있어요. 

 

VOC 콰이어가 결성되고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되면서, 저희가 가장 마음을 썼던 것은 신입단원들의 편안한 정착입니다. 새로 오신 분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을 수 있도록, 작지만 정감있는 배려와 종종 던지는 농담들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어요. 그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요. 단톡방에서 많은 대화를 하며 쌓은 유대감으로 서로의 어려움과 신앙에 대해 깊이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 저희는 단원 수에 비해 임원이 많은 조직입니다. 단장님, 부단장님, 총무, 회계, 서기를 비롯 고문과 비전트립 위원장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의 임원들이 함께 합니다. 이 임원들은 단톡방 분위기도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콰이어에서 진행하는 모든 일들에 앞장서 참여율을 높이고 행사 결과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냅니다. 또 누군가 지치면 나머지 임원들이 그 빈자리를 기꺼이 채워주어 너무 힘들지 않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이 단단하니 단원들도 그 울타리 안에서 단단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타의 노래들과 달리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진심과 정성이 반드시 필요해요.

그저 세상의 가락과 가사를 통해 내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얻는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찬양을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한 가락 한 구절을 우리들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해 나갈 것이며,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VOC 콰이어 지휘자, 이종혁 VOC -

 

 

  

질문 : 노래와 후원은 어떤 관계이던가요?

답 : 찬양은 우리의 최고이자 평생의 기쁨이에요.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지요.

 

 

이종혁 아름다운 마음과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이미 컴패션 안에서 후원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전달하는 지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감동도 남달랐습니다.

 

우리 VOC 콰이어는 마음의 공통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모였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매순간 순간마다, 우리들은 한 마음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할 수 있었고, 한 걸음씩 더 어린이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찬양할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어느 찬양 가사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최고의 기쁨, 평생의 기쁨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VOC 콰이어는 이 기쁨을 양육하는 어린이들과 함께하고자 찬양의 삶을 계속 살아가고자 합니다.

 

 

 

VOC 콰이어 단원 각자가 마이클을 모자이크 그림으로 그려 하나로 완성시켰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를 직접 받은 마이클이 온라인 만남 자리에서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 : 마이클과의 '컴패션 온라인 만남'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답 : 온라인이어서 가능했어요!

 

 

안원명 콰이어가 처음 모였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직접 가서 후원 어린이를 만나고 같이 공연(리코더 연주)도 하고 싶었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그런 모습을 그리고 있었지만, 시간적인 문제나 금전적인 상황이 다 달랐기 때문에 어떻게 실행할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비전트립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서 이번 만남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질문 : 기도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답 : 온라인 어린이 만남 날짜가 지연되면서 더 많이 기도했어요. 기도로 하나님께 많이 의지했죠.

 

 

안원명 기도 많이 했죠. 온라인 어린이 만남을 계획한 이후, 작년 6월 29일부터 저희 단원들이 매일 저녁 9시에 이번 만남을 위해 기도헸어요. 예상보다 기도하는 기간이 길어졌는데, 마이클이 사는 지역에 태풍이 오거나 하면서 저희가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졌거든요. 

 

주로 오늘의 만남을 위해서 기도했고, 점점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것까지 다 기도하게 되더라고요. 또 제가 예전에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어린이가 사는 에콰도르에 비전트립을 갔었는데, 그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도에 많이 힘을 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많이 의지했죠.

 

 

 

1. 어린이를 위한 10가지 기도

2. 어린이 가족을 위한 10가지 기도

3. 현지 어린이센터를 위한 10가지 기도

4. 필리핀을 위한 10가지 기도

5. 우리(VOC 콰이어)를 위한 10가지 기도

6. 준비위원을 위한 10가지 기도

  

- 2021년 6월부터 쌓은 매일매일의 기도 제목 -

 

 

 

북한강을 자전거로 달리다 잠시 멈춰 서서 찍었습니다. VOC 콰이어의 원액트였죠.

매달 모여, 산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어린이 후원을 독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 번은, 마이클과의 온라인 만남 날짜가 정해지고 얼마 뒤 특별한 원액트를 했습니다.

마이클과 결연 시작한 지 1,100일 되는 날, 각자 있는 자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그 거리의 합계가 1,100km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질문 : VOC 콰이어의 앞으로의 계획은요?

답 : 계속될 컴패션 원액트!

 

 

이종혁 단원들의 열정과 열심을 통해 갈수록 은혜가 넘치는 합창단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찬양이 필요한 곳에 기쁨으로 섬김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다양한 원액트를 꾸준히 실천해서 단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후원할 수 있는 어린이 수가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유형석 한국컴패션의 애드보킷 활동 방향에 맞춰야하겠지요? 그 안에서 우리 콰이어가 모두 한 마음으로 VOC 모임이나 아니면 다른 작은 음악회를 열어 듣는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치유가 있기를 소망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 모임을 만들 때 그저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제일 중요한 것이 있었어요. 어린이 후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임이 되자는 것이었거든요. 올해에도 다양한 원액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원명 우리들의 '컴패션 온라인 만남'이 오늘로 끝이 아니라, 우리 콰이어가 후원하는 또 다른 어린이 펩펩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흘러 넘치는 기쁨이 노래가 되어,

마이클을 만났습니다!

 

- VOC(Voice of Compassion) 콰이어 - 

 

 

 

2017년 결성된 VOC(Voice of Compassion) 콰이어. 25여 명의 VOC들이 모인, 하나님을 찬양하고 컴패션을 알리는 합창단입니다. 2018년에는 이미 각자 후원하는 어린이가 있음에도, 추가로 어린이를 후원, 현재 힘을 합해 두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인 필리핀의 17세 마이클(Michael)과 지난 2월,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컴패션 온라인 어린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실감 나는 만남!

정말 내 아이가 살아있다는 귀한 감동이 아직도 심장을 뜨겁게 합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의 응원, 축복 송과 답가,

우리를 이어주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되는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마이클! 너는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하나님께서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기쁨의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콰이어가 함께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사함도 가질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 어린이 만남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던 긴 시간은 잊지 못할 만큼 소중했습니다.”

 

 

-마이클과의 온라인 만남 후기 중-

 

 

 

 

 

 

 

한 시간 조금 넘는 온라인 만남 시간이었습니다. 마이클과 온라인으로 만난 시간이요. 그런데 VOC 콰이어는 이 마이클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무려 8개월을 매일 저녁 9시에 함께 기도하였고, 마이클 한 사람만을 위해 단원들이 함께 노래하는 영상을 만들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이클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작년 12월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으로 마이클의 집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복구를 위해 별도의 후원금도 모아 보냈습니다. 한 사람, 마이클에게 25명의 어마어마한 사랑과 기도와 정성이 폭포와 같이 쏟아 부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부어주신 사랑처럼요. 

 

 

온라인 만남에서 마이클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물어본 VOC 콰이어들. 마이클은 아버지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 아버지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콰이어 단원들이 일제히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주겠다고 한 목소리로 답했고 마이클은 뭉클했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웃음은 감출 수 없다는 말처럼, 행복을 감출 수 없던 VOC 콰이어 온라인 어린이 만남 현장. 하나님께서 주신 삶에 대한 가장 멋진 감사는 삶을 기뻐하는 것이겠지요? 기쁨이 흘러 넘쳐 찬양이 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VOC콰이어의 단장 유형석 VOC, 총무 김정은 VOC, 비전트립 준비위원장 안원명 VOC.

 

 

 

 

질문 : 어떤 분들이 모이셨나요?

답 : 저희는 노래와 VOC 말고는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유형석 한 사람이 많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보다는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좋아하는 노래와 찬양으로 후원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모이게 되었습니다

 

김정은 유일한 공통점은 VOC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단원들의 직업은 25세에서 57세라는 연령 범위 만큼이나 다양하고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과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은 마음만 같을 뿐입니다. 말하자면 찬양을 좋아하고 그 찬양으로 말미암아 후원의 기쁨을 배로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질문 : 실제 공연도 하셨어요?

답 : 결혼 축가부터 연합예배까지 꾸준히 섰어요.

 

 

유형석 공식적으로 콰이어 첫 번째 연주는 ‘부산 VOC 후원자의 밤’ 행사였어요. 정말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겨진 ‘끔찍’했던 찬양 연주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연주한 멤버들이 서로를 탓하지 않고 위로하며 감싸주었어요. 후원자님들에게는 하나님 말씀을 노래 가사로 잘 전달하여 마음의 위로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후원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콰이어 멤버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는 뜻깊은 자리도 있었어요. 일반 하객 분들에게 믿는 자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컴패션 VOC 콰이어라고 소개되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죠. 개인적으로 우리 모임이 그저 동호회 성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귀하고 소중한 모임이고 그래서 음악적으로 더 준비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던 행사였습니다.

 

 

2017년 11월, '부산 VOC 후원자의 밤' 행사에서. 11월에 반팔티를 입고 노래한 열정.

 

 

2018년 7월, VOC 콰이어 멤버인 박세희 VOC의 결혼식 축가.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를 불렀습니다.

 

 

 

 

질문 : 코로나19 속에서 소통하고 모임을 유지하기 어려우실 텐데요?

답 : 단원들의 마음은 막히지 않았어요. 

 

 

김정은로나19로 인해 정말 많은 변화와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저희 콰이어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었던 건, 각 단원들의 사랑과 정성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늘 서로에게 감사해하고 있어요. 

 

VOC 콰이어가 결성되고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되면서, 저희가 가장 마음을 썼던 것은 신입단원들의 편안한 정착입니다. 새로 오신 분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을 수 있도록, 작지만 정감있는 배려와 종종 던지는 농담들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어요. 그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요. 단톡방에서 많은 대화를 하며 쌓은 유대감으로 서로의 어려움과 신앙에 대해 깊이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 저희는 단원 수에 비해 임원이 많은 조직입니다. 단장님, 부단장님, 총무, 회계, 서기를 비롯 고문과 비전트립 위원장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의 임원들이 함께 합니다. 이 임원들은 단톡방 분위기도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콰이어에서 진행하는 모든 일들에 앞장서 참여율을 높이고 행사 결과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냅니다. 또 누군가 지치면 나머지 임원들이 그 빈자리를 기꺼이 채워주어 너무 힘들지 않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이 단단하니 단원들도 그 울타리 안에서 단단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타의 노래들과 달리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진심과 정성이 반드시 필요해요.

그저 세상의 가락과 가사를 통해 내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얻는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찬양을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한 가락 한 구절을 우리들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해 나갈 것이며,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VOC 콰이어 지휘자, 이종혁 VOC -

 

 

  

질문 : 노래와 후원은 어떤 관계이던가요?

답 : 찬양은 우리의 최고이자 평생의 기쁨이에요.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지요.

 

 

이종혁 아름다운 마음과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이미 컴패션 안에서 후원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전달하는 지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감동도 남달랐습니다.

 

우리 VOC 콰이어는 마음의 공통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모였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매순간 순간마다, 우리들은 한 마음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할 수 있었고, 한 걸음씩 더 어린이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찬양할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어느 찬양 가사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최고의 기쁨, 평생의 기쁨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VOC 콰이어는 이 기쁨을 양육하는 어린이들과 함께하고자 찬양의 삶을 계속 살아가고자 합니다.

 

 

 

VOC 콰이어 단원 각자가 마이클을 모자이크 그림으로 그려 하나로 완성시켰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를 직접 받은 마이클이 온라인 만남 자리에서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 : 마이클과의 '컴패션 온라인 만남'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답 : 온라인이어서 가능했어요!

 

 

안원명 콰이어가 처음 모였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직접 가서 후원 어린이를 만나고 같이 공연(리코더 연주)도 하고 싶었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그런 모습을 그리고 있었지만, 시간적인 문제나 금전적인 상황이 다 달랐기 때문에 어떻게 실행할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비전트립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서 이번 만남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질문 : 기도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답 : 온라인 어린이 만남 날짜가 지연되면서 더 많이 기도했어요. 기도로 하나님께 많이 의지했죠.

 

 

안원명 기도 많이 했죠. 온라인 어린이 만남을 계획한 이후, 작년 6월 29일부터 저희 단원들이 매일 저녁 9시에 이번 만남을 위해 기도헸어요. 예상보다 기도하는 기간이 길어졌는데, 마이클이 사는 지역에 태풍이 오거나 하면서 저희가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졌거든요. 

 

주로 오늘의 만남을 위해서 기도했고, 점점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것까지 다 기도하게 되더라고요. 또 제가 예전에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어린이가 사는 에콰도르에 비전트립을 갔었는데, 그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도에 많이 힘을 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많이 의지했죠.

 

 

 

1. 어린이를 위한 10가지 기도

2. 어린이 가족을 위한 10가지 기도

3. 현지 어린이센터를 위한 10가지 기도

4. 필리핀을 위한 10가지 기도

5. 우리(VOC 콰이어)를 위한 10가지 기도

6. 준비위원을 위한 10가지 기도

  

- 2021년 6월부터 쌓은 매일매일의 기도 제목 -

 

 

 

북한강을 자전거로 달리다 잠시 멈춰 서서 찍었습니다. VOC 콰이어의 원액트였죠.

매달 모여, 산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어린이 후원을 독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 번은, 마이클과의 온라인 만남 날짜가 정해지고 얼마 뒤 특별한 원액트를 했습니다.

마이클과 결연 시작한 지 1,100일 되는 날, 각자 있는 자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그 거리의 합계가 1,100km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질문 : VOC 콰이어의 앞으로의 계획은요?

답 : 계속될 컴패션 원액트!

 

 

이종혁 단원들의 열정과 열심을 통해 갈수록 은혜가 넘치는 합창단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찬양이 필요한 곳에 기쁨으로 섬김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다양한 원액트를 꾸준히 실천해서 단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후원할 수 있는 어린이 수가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유형석 한국컴패션의 애드보킷 활동 방향에 맞춰야하겠지요? 그 안에서 우리 콰이어가 모두 한 마음으로 VOC 모임이나 아니면 다른 작은 음악회를 열어 듣는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치유가 있기를 소망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 모임을 만들 때 그저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제일 중요한 것이 있었어요. 어린이 후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임이 되자는 것이었거든요. 올해에도 다양한 원액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원명 우리들의 '컴패션 온라인 만남'이 오늘로 끝이 아니라, 우리 콰이어가 후원하는 또 다른 어린이 펩펩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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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09:52:21

    오랜기간 만남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기대했었습니다. 그만큼 소중하고 기쁜 시간이었구요. 이 만남을 통해 마이클에게 큰 위로가 되었기를 소망하고, 우리 콰이어에게는 어린이 후원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한층 더 깊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만남을 위해서 중간에서 수고해주신 컴패션 직원분들 모두 감사하고 우리에게 이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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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2

봄처럼 따스한 사랑으로,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꽃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는 컴패션의 나눔콘서트 ‘꽃서트’가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 2024-04-22

온갖 편견과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를 가진 딸 카루니아(Karunia)를 멋지게 키우고 있는 엄마 엔젤(Angel), 컴패션과 함께한 그 은혜의 과정들을 들려 드릴게요.

  • 2024-04-19

소리를 귀로 듣는 ‘청인’과 소리를 눈으로 보는 ‘농인’이 하나 되는 공간, ‘카페125’의 평화 속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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