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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현장

흔들리다 마침내 꽃피운 소녀들

  • 작성일 2022-04-06

 

흔들리다 마침내 꽃피운 소녀들 

 

 

 

 

 

 

가난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꽃과 같은 우리 어린이들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모습이 있지만,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꽃이 자라기엔 너무 메마른 땅입니다.

 

 

특히 여자 어린이들은 더 힘든 환경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마침내 꽃피운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 ◈ ◈

 

 

 

 소녀는 신부가 아닙니다

 

 

 

 

 

 

 

“10대에 결혼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한 소녀의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과 미래에 대한 꿈,

그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하잖아요.”

 

(티샤 Tisha, 14세, 방글라데시)

  

 

 

 

미성년자인 어린 소녀가 결혼하는 조혼은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불법임에도 이미 문화적으로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가 조혼 문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유니세프는 앞으로 10년 동안 조혼하는 소녀들이 약 1억 명 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이전보다 약 천백만 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1] 코로나19 때문에 가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어린이를 보호해줄 수 있는 학교나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소녀들은 임신에 대한 압박을 받습니다. 성인도 힘들어하는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기에는 너무 어린 몸인데도 말이죠. 실제로 조혼한 소녀들이 임신하게 되면, 산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조혼은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된 소녀들의 교육, 건강, 기본적인 보호에 대한 권리를 빼앗는 일입니다.

 

 

 

  

“어느 날 아빠가 제 결혼을 몰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때 제 나이는 열네 살이었는데 말이에요.

곧바로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께 편지를 썼어요.

컴패션이라면 저를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거든요.”

 

(드자밀라 Djamila, 16세,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에서는 가난 때문에, 혹은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아주 어린 딸을 결혼시키기도 합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여성의 52% 이상이 18세 이전에 결혼했으며, 10%는 15세 이전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드자밀라는 다행히 컴패션의 도움으로 조혼에서 벗어났습니다. 드자밀라의 도움 요청을 받은 컴패션 어린이센터장은 지역 당국과 협력해서 드자밀라를 도왔습니다. 우선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드자밀라를 안전하게 어린이센터에서 보호했으며, 지역 경찰들과 드자밀라의 부모님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찰은 조혼의 위험성과 위법이라는 사실에 대해 알렸고, 다행히 아버지는 마음을 바꾸게 됐습니다.

 

 

 

 

“컴패션이 없었으면 저는 벌써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있었을 거예요.

그럼 제 꿈을 이룰 수 없었겠죠.

어린이센터 선생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드자밀라 Djamila, 16세, 부르키나파소)

 

 

 

 

여성할례,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9살이 되면

여성할례를 받고, 결혼을 준비해요.

제 또래 중에는 이미 여성할례를 받은 친구들도 있어요.”

 

(페이스 Faith, 14세, 케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3백만 명의 소녀들이 여성할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3] 여성할례의 공식적인 명칭은 여성성기훼손(FGM, female genital mutilation)으로, 여성의 성기 일부분을 제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미 불법이지만, 아직도 성인식이나 결혼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상징하는 통과의례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케냐에서 여성할례와 조혼은 매우 흔하게 일어납니다. 15~49세 여성 5명 중 1명은 어렸을 때 여성할례를 받았고, 4명 중 1명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도 10살이 됐을 때 여성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는 황무지로 도망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여성할례를 받은 뒤에 우울증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난과 여성할례는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가난한 가정에서는 소녀들을 그저 돈으로만 보게 됩니다.

케냐에서는 ‘신부판매’가 흔하게 보입니다.

남자들이 돈이나 선물, 가축을 주고 소녀들을 데려와서 결혼하는 거죠.

가난한 소녀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어린 나이부터 여성할례를 받은 후 구혼자를 찾게 되는 거예요.”

 

(플로렌스 Florence,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장)

 

 

 

 

페이스는 황무지를 떠돌다가, 플로렌스를 만나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플로렌스는 페이스를 보자마자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한 소녀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녀도 9살 때 여성할례와 조혼으로부터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플로렌스는 케냐컴패션의 어린이센터장이면서, 위험에 처한 소녀들을 위한 학교와 구조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여성할례와 조혼으로부터 413명 이상 소녀들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소녀들을 학교에 보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혼한 소녀들은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한 소녀가 교육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 모두가 변화될 수 있고, 이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플로렌스 Florence,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장)

 

 

 

 

여성 교육은 나라와 가정을 변화시킵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문제들은 궁극적으로 소녀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난 속에 있는 소녀들은 가장 먼저 학교를 떠나고, 학교로 돌아오게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소녀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집안일을 하거나, 아동 노동이나 조혼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모들은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지 않고, 가난의 굴레는 더 강해지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녀들의 교육문제는 더 악화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1억 3천만 명 이상의 소녀들이 학교를 떠났고,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만 천백만 명의 소녀들이 학교를 떠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4]

 

 

 

 

 

 

 

 

“컴패션에 등록되지 못했다면,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일찍 결혼해야 했을 거예요.”

 

(파토마타 Fatoumata, 22세,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의 파토마타도 컴패션과 후원자의 도움으로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파토마타의 부모님은 6명의 자녀들을 돌보느라 바빴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파토마타가 컴패션에 등록됐고 교육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파토마타는 공부가 가난의 고리를 끊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녀들이 학교를 꾸준히 다니는 것은 중요합니다. 먼저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초등학교 1년을 더 다닐 때마다 임금이 최대 20%까지 상승 합니다. 또한 학교는 소녀들에게 피난처가 됩니다. 학교에 있으면 소녀들은 사회적, 정신적, 정서적 지원을 받으며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끼니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난해도 학교에 가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여성을 교육하는 것은 나라를 교육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어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는 우리가 되고 싶은 건 뭐든지 될 수 있다고요.”

 

(파토마타 Fatoumata, 22세, 부르키나파소)

 

 

 

 ◈ ◈ ◈ ◈

 

 

 

 

 

 

 

컴패션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답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각자의 아름다운 모습대로

완연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어린이들이

때로는 흔들려도 지지는 않도록,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세요.

 

 

시린 겨울을 지나고 있을 취약어린이에게 봄이 되어 주세요!

 

 

 

 

  

 

 

 

 

 

 

 

[1] UNICEF, COVID-19: A threat to progress against child marriage

[2] UNICEF, UNFPA–UNICEF Global Programme to End Child Marriage

[3] WHO, Female Genital Mutilation

[4] UNESCO, COVID-19: UNESCO and partners in education launch global campaign to keep girls in the picture.

 

 

 

 

 

 

흔들리다 마침내 꽃피운 소녀들 

 

 

 

 

 

 

가난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꽃과 같은 우리 어린이들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모습이 있지만,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꽃이 자라기엔 너무 메마른 땅입니다.

 

 

특히 여자 어린이들은 더 힘든 환경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마침내 꽃피운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 ◈ ◈

 

 

 

 소녀는 신부가 아닙니다

 

 

 

 

 

 

 

“10대에 결혼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한 소녀의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과 미래에 대한 꿈,

그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하잖아요.”

 

(티샤 Tisha, 14세, 방글라데시)

  

 

 

 

미성년자인 어린 소녀가 결혼하는 조혼은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불법임에도 이미 문화적으로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가 조혼 문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유니세프는 앞으로 10년 동안 조혼하는 소녀들이 약 1억 명 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이전보다 약 천백만 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1] 코로나19 때문에 가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어린이를 보호해줄 수 있는 학교나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소녀들은 임신에 대한 압박을 받습니다. 성인도 힘들어하는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기에는 너무 어린 몸인데도 말이죠. 실제로 조혼한 소녀들이 임신하게 되면, 산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조혼은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된 소녀들의 교육, 건강, 기본적인 보호에 대한 권리를 빼앗는 일입니다.

 

 

 

  

“어느 날 아빠가 제 결혼을 몰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때 제 나이는 열네 살이었는데 말이에요.

곧바로 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께 편지를 썼어요.

컴패션이라면 저를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거든요.”

 

(드자밀라 Djamila, 16세,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에서는 가난 때문에, 혹은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아주 어린 딸을 결혼시키기도 합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여성의 52% 이상이 18세 이전에 결혼했으며, 10%는 15세 이전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드자밀라는 다행히 컴패션의 도움으로 조혼에서 벗어났습니다. 드자밀라의 도움 요청을 받은 컴패션 어린이센터장은 지역 당국과 협력해서 드자밀라를 도왔습니다. 우선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드자밀라를 안전하게 어린이센터에서 보호했으며, 지역 경찰들과 드자밀라의 부모님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찰은 조혼의 위험성과 위법이라는 사실에 대해 알렸고, 다행히 아버지는 마음을 바꾸게 됐습니다.

 

 

 

 

“컴패션이 없었으면 저는 벌써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있었을 거예요.

그럼 제 꿈을 이룰 수 없었겠죠.

어린이센터 선생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드자밀라 Djamila, 16세, 부르키나파소)

 

 

 

 

여성할례,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9살이 되면

여성할례를 받고, 결혼을 준비해요.

제 또래 중에는 이미 여성할례를 받은 친구들도 있어요.”

 

(페이스 Faith, 14세, 케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3백만 명의 소녀들이 여성할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3] 여성할례의 공식적인 명칭은 여성성기훼손(FGM, female genital mutilation)으로, 여성의 성기 일부분을 제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미 불법이지만, 아직도 성인식이나 결혼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상징하는 통과의례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케냐에서 여성할례와 조혼은 매우 흔하게 일어납니다. 15~49세 여성 5명 중 1명은 어렸을 때 여성할례를 받았고, 4명 중 1명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도 10살이 됐을 때 여성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는 황무지로 도망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여성할례를 받은 뒤에 우울증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난과 여성할례는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가난한 가정에서는 소녀들을 그저 돈으로만 보게 됩니다.

케냐에서는 ‘신부판매’가 흔하게 보입니다.

남자들이 돈이나 선물, 가축을 주고 소녀들을 데려와서 결혼하는 거죠.

가난한 소녀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어린 나이부터 여성할례를 받은 후 구혼자를 찾게 되는 거예요.”

 

(플로렌스 Florence,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장)

 

 

 

 

페이스는 황무지를 떠돌다가, 플로렌스를 만나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플로렌스는 페이스를 보자마자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한 소녀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녀도 9살 때 여성할례와 조혼으로부터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플로렌스는 케냐컴패션의 어린이센터장이면서, 위험에 처한 소녀들을 위한 학교와 구조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여성할례와 조혼으로부터 413명 이상 소녀들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소녀들을 학교에 보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혼한 소녀들은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한 소녀가 교육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 모두가 변화될 수 있고, 이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플로렌스 Florence,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장)

 

 

 

 

여성 교육은 나라와 가정을 변화시킵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문제들은 궁극적으로 소녀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난 속에 있는 소녀들은 가장 먼저 학교를 떠나고, 학교로 돌아오게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소녀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집안일을 하거나, 아동 노동이나 조혼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모들은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지 않고, 가난의 굴레는 더 강해지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녀들의 교육문제는 더 악화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1억 3천만 명 이상의 소녀들이 학교를 떠났고,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만 천백만 명의 소녀들이 학교를 떠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4]

 

 

 

 

 

 

 

 

“컴패션에 등록되지 못했다면,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일찍 결혼해야 했을 거예요.”

 

(파토마타 Fatoumata, 22세,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의 파토마타도 컴패션과 후원자의 도움으로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파토마타의 부모님은 6명의 자녀들을 돌보느라 바빴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파토마타가 컴패션에 등록됐고 교육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파토마타는 공부가 가난의 고리를 끊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녀들이 학교를 꾸준히 다니는 것은 중요합니다. 먼저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초등학교 1년을 더 다닐 때마다 임금이 최대 20%까지 상승 합니다. 또한 학교는 소녀들에게 피난처가 됩니다. 학교에 있으면 소녀들은 사회적, 정신적, 정서적 지원을 받으며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끼니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난해도 학교에 가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여성을 교육하는 것은 나라를 교육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어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는 우리가 되고 싶은 건 뭐든지 될 수 있다고요.”

 

(파토마타 Fatoumata, 22세, 부르키나파소)

 

 

 

 ◈ ◈ ◈ ◈

 

 

 

 

 

 

 

컴패션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답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각자의 아름다운 모습대로

완연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어린이들이

때로는 흔들려도 지지는 않도록,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세요.

 

 

시린 겨울을 지나고 있을 취약어린이에게 봄이 되어 주세요!

 

 

 

 

  

 

 

 

 

 

 

 

[1] UNICEF, COVID-19: A threat to progress against child marriage

[2] UNICEF, UNFPA–UNICEF Global Programme to End Child Marriage

[3] WHO, Female Genital Mutilation

[4] UNESCO, COVID-19: UNESCO and partners in education launch global campaign to keep girls in the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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