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 건너뛰기 링크공감함께 쓰는 에세이
얘들아, 지금 어딨니? 화장실이요! 필리핀 2019.07.08 578


필리핀의 도시, 세부(Cebu)에 있는 바삭(Basak) 지역은 땅이 바짝 마를 정도의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종종 가뭄, 태풍, 이상고온 현상 등 재해가 발생한다_편집자주) 기상 현상으로 가뭄이 2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지역은 먹고, 씻을 만한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이자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물. 여기 물 덕분에, 환경뿐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까지 깨끗하고 환해진 컴패션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컴패션에 가면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9년 2분기에도 어린이들이 더욱 잘 양육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후원자님이 ‘양육에 가치를 더하는 후원’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컴패션은 어린이 앞에 놓인 많은 장애물을 제거해,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이고 전인적 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2019년 1월,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PH0922)는 ‘양육에 가치를 더하는 후원’ 후원금 10,300달러로 수도시설과 화장실 건설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300명의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도시설과 깨끗한 화장실, 충분한 물을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한국의 카페게이트라는 기업에서 후원해주신 이번 수도시설과 화장실 건설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마르지 않는 기쁨의 샘과 같습니다.   





434,952,343

35,318,994

86,554,030





124,260,275

67,564,950

9,747,000원



2019년 1분기 4-6월

[양육에 가치를 더하는 후원]

 

총 758,397,592원


  

▲ 프린세스는 화장실에서 깨끗한 물로 손을 씻으며 미소 짓고 있다.


저는 항상 수업 전과 후에 손과 얼굴을 씻어요. 또 머리를 정돈하러 화장실에 가요. 어떤 때는 제 친구 제시카와 함께 거울에 비친 우리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가기도 해.

컴패션에 등록된 7살 소녀, 프린세스(Princess)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깨끗하고 물이 잘 나오는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화장실입니다.



어린이들이 컴패션에서 공부를 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마음껏 놀다가 더러워지면 모두 화장실으로 뛰어옵니다. 어린이들은 7개의 수도꼭지와 타일이 깔린 깨끗한 화장실에서 스스로 말끔히 씻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수도꼭지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을 보며 참 놀라워하곤 합니다.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초치 브린구에라 센터장과 어린이들


이 지역에는 항상 물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후원자님들 덕분에 컴패션에 화장실이 만들어지면서 아이들은 충분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어린이들은 다른 어떤 공간보다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요.

초치 브린구에라(Chuchi Bringuela) 센터장은 300명의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수도시설과 깨끗한 화장실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프린세스와 컴패션 어린이들은 집에서 씻을 물, 마실 물도 부족한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제 컴패션에서는 물 사용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프린세스가 집에 가는 길은 좁고 복잡한 통로로 이루어져 있다.


    플라스틱 수도관이 개방되고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대부분의 공공시설은 위생적이지 않은 상태다.


    최근, 엘리뇨 기상 현상은 바삭(Basak)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019년 중에 가장 건조한 기간은 3-5월로 예상되지만, 어떤 전문가는 5개월에서 2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건조한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사람들은 물 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프린세스의 가족을 비롯한 10개의 가정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도에서 물을 길어옵니다. 40개의 용기에 물을 가득 채우고, 0.77달러를 지불합니다. 여덟 명의 식구들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컴패션 어린이들의 가정은 0.28달러로 5갤런의 깨끗한 마실 물을 살 수 있는데, 이는 하루 동안 어린이들에게 보장된 양입니다.


    제닌, 제젤리 가족의 집. 


    제 남편은 페디캡(Pedicab, 3륜자전거택시)으로 7달러를 벌고 있어요. 가끔 제가 세탁일을 해서 5달러를 벌 때도 있죠. 하지만 우리가 번 돈을 합해도 다섯 아이들을 양육하기엔 부족한 돈이었어요.

    컴패션 어린이 제닌(Jeanine)과 제젤리(Jeselle)의 어머니가 지난 날을 떠올리며 말합니다.  

    마을의 공공 수도시설은 위생적이지 않고, 가족들은 안전하게 물을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거나 병으로 된 물을 구매해왔습니다. 늘 물이 부족했기에 목이 말라도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없었죠. 그런데 이제 컴패션 어린이의 가정은 1페소(22.9원)를 지불해 물 정수필터 플라스틱 수도꼭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수는 탱크와 수도관을 거쳐 깨끗한 물이 되어 욕실, 주방에 공급된다.


    집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바삭 지역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오늘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수업 전과 후에 가장 모인다는 화장실. 손을 씻고,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이 넘치는 화장실. 후원자들의 사랑의 손길이 모여 만들어진 이곳은 300명의 컴패션 어린이들이 아끼는 새로운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필리핀의 가뭄은 루존(Luzon), 민다나오(Mindanao) 섬에도 영향을 끼칠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 지역에 있는 컴패션은 예의 주시하며 염려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더 잘 양육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특별한 나눔 모금에 함께해 주세요. 


    [특별한 나눔, 함께하기 ♥]


댓글 입력창 댓글  {{total}} 0 / 300자
  • {{item.user_id}} {{item.body}}
    수정 삭제 {{item.reg_date | date : 'yyyy-MM-dd HH:mm:ss' }}
    0/300자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