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Links공감꿈을 심는 후원자
‘같이’의 ‘가치’를 찾은 청년들 이윤호, 박경민, 최서영 후원자 한국컴패션 청소년 홍보대사 (YVOC, Youth Voice of Compassion) 2018.08.06 649

▲ (왼쪽부터) 이윤호 박경민 최서영 후원자

‘청년’을 떠올리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밀레니얼 세대, Z세대로 무민세대, 휘소가치, 화이트불편러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어려운 경제적, 사회적 환경으로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취직을 준비해
취업대학교, 스펙업 등 신조어의 등장으로 청년들의 현주소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서 ‘같이’하는 것이 ‘가치’있다는 청년들이 만났습니다.
한국컴패션 청소년 홍보대사(YVOC)에서 만난 세 친구들,
같이 공감하고 같이 마음을 나누고 같이 꿈을 찾으며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은 청년들.
이들이 사랑을 주고받고 꿈꾸며 행복해하는 이유, 궁금하신가요?

#청년 #청소년 #고민 #마음대처법 #같이의 가치 #꿈찾기 #친구찾기

Q. 나를 소개한다면?



이윤호>
저는 신학대학교 1학년 이윤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뚜렷한 꿈이 없고 삶에 비관적이기도 했어요. 고 3을 앞둔 겨울방학 때, 답 없이 살아가는 제 자신을 보며 실의에 빠졌어요.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컴패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 3 때 컴패션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같이하는 법을 익히며 이젠 함께 꿈꾸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요. 또 같이 웃고 같이 우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자, 소외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제 꿈입니다.



박경민>
저를 소개할 때 빠질 수 없는 친구가 있어요. 컴패션을 통해 10년간 편지를 쓰고 후원해온 필리핀의 프린세스(Princess)예요. 작년 여름, 필리핀에 가서 프린세스를 만나고, 현지에서 경험한 모든 일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어요. 막연히 꿈꿨던 것들이 확실해지고 구체화되었거든요. 저는 9월, 미국에 있는 쿠퍼 유니온대학 건축학과에 입학할 예정이에요. 고아와 과부를 위한 집을 만드는 것이 제 비전이 되었어요.



최서영>
저는 지금 고 2예요. 중 2 때부터 지금까지 YVOC를 계속해오고 있어요. 제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어요. 그런데 컴패션에서 1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까 듣는 법, 같이 하는 법도 알게 되었어요. 제 시야도 넓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어리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걸 깨달았죠. 물질적인 것 외에도 우리의 기도와 헌신, 열정이 중요하단 것도요!

Q. 요즘 청년들 마음 속 고민은?

이윤호>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 대학진학이 목표예요. 그런데 이젠 대학교에 들어와도 졸업이 문제가 아닙니다. 졸업은 시간과 조건을 맞추면 되는데, 앞으로 뭘 해야 되냐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높은 취업률과 실업률에 한숨짓고 눈물짓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박경민>
저는 어렸을 때 프랑스에서 살았어요. 거기서는 학원 다니는 친구들을 볼 수 없었죠. 그런데 한국에 들어와 친구들을 보니 늘 뭔가에 쫓겨 사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친구들에게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나중에 뭐하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곧장 대답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어요. 열이면 아홉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말하더라고요. 대학교 때 전공을 택할 때에도 들어가기 쉬운 과를 택하고, 주변을 의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어요.

최서영>
아무래도 공부, 대학, 친구관계에 관심이 많죠. 저는 청소년기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어요. 그런데 컴패션에 오니깐 좋은 친구,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어린이들을 도우려고 왔는데 보물 같은 사람들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Q. 한국컴패션 청소년 홍보대사가 된 이유?

박경민>
컴패션을 처음 안 건, 유치원 때예요. 어머니께서 제 이름으로 필리핀에 사는 프린세스를 후원하자고 말씀하셨죠. 나이가 동갑이고, 어렸을 때부터 편지를 주고받아서 친구처럼 지냈어요.
그 후로 교회 언니들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이는 활동이 있다고 들었어요. 얘기를 듣곤 한국컴패션 청소년 홍보대사(YVOC)에 지원해 고 1 때부터 활동하고 있답니다.




최서영>
저는 전 세계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돕고 싶어 YVOC를 시작했어요. 여러 가지 활동 중에 2015년에 저희가 직접 기획, 진행한 캠페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교실을 선물하는 캠페인이었어요.
캠페인을 위해 플래시몹 공연을 하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거예요. 그런데 중요한 멘트를 할 때마다 비가 그치더라고요. 순간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시구나 느껴졌어요! 우리가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 또 실제 교실이 지어졌을 때의 기쁨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윤호>
저는 고 3 때 YVOC를 시작했어요. 제가 심적으로 너무 가난했을 때요. ‘가난이란 뭘까? 나도 이렇게 힘든데 가난으로 아파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가난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싶은 것보다 가난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컴패션과 함께하게 된 셈이죠.
저 같은 고 3 친구들이 8명 정도 있었어요. 어린이를 향한 마음을 품은 친구들과 같이 한 1년은 제게 잊지 못할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꿈, 희망을 이야기하게 되었죠.

Q. 당신이 꿈꾸는 모습은?

이윤호>
고등학교를 다녀도 왜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땐 꿈 자체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저는 선교학과 학생이 되었어요. 가난한 이들을 봐도 누군가 도와주겠지 생각했는데 이들이 처한 환경과 꿈꾸는 아이들을 보며 제 안에 긍휼함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가난을 없앨 수는 없지만 가난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를 돕는 자가 되자. 그래서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약속했죠.

최서영>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방송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인기 많고 유행하는 드라마, 예능을 만드는 작가를 꿈꿨어요.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자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에요! 컴패션에서 가난한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게 된 후론 그들의 필요를 알리는 방송을 꼭 만들고 싶어요.



박경민>
어릴 적부터 미술, 건축 쪽에 관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나 비전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고 2 여름방학, 필리핀 비전트립이 제 인생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가정을 방문했는데, 엄마, 아빠의 나이가 제 나이와 비슷했어요. 부모님과 자녀들, 조카들을 포함해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한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건물 전체가 집인 줄 알았는데 그 중 단 한 칸만이 이 집이었어요. 갑자기 집에 있던 개가 공간이 비좁아 난리를 치다가 조카를 물었어요. 조카는 숨죽여 울었고 그 모습을 본 제 머릿속은 너무나 혼란스러웠어요.

“하나님, 이것을 왜 저에게 보여주셨나요? 이 끔찍한 것을 왜 저에게 알려주셨나요?”

그런데 이곳에서 답을 찾았어요. 고아와 과부를 위한 집을 짓자.
그런데 미국 건축대학교 입시를 준비할 때는 마음이 가난해질 때가 많았어요. 누군가는 제가 프랑스,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를 하고 미국 대학을 준비하니깐 부러워해요. 그런데 저는 3개 국어를 하는 게 아니라 0개 국어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디를 가도 비교대상이 있으니까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경민아, 내가 너 힘든 거 알아.
그런데 내가 옆에 있는데 무엇이 두렵니.
지금도 너 혼자서 외롭게 견디는 것 같지만
내가 이 자리에 너와 함께 한단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이 있었어요. 제가 여기서 포기한다면 단순히 제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의 거짓말에 지고 만다고 생각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만난 이들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냈습니다.

Q. 나에게 후원 어린이란?




박경민>
유치원 때부터 편지를 주고받아서 그런 돕는다는 생각보다 친구라는 느낌이었어요. 직접 만났는데도 오래 알고 있던 친구처럼 가깝고 정답게 느껴졌어요.
서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헤어질 땐 서로 손을 꼭 잡고 약속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꼭 만나기로요.

최서영>
학생으로서 후원금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친구들과 함께 도우면 좋겠다 싶어서 초등학교 때 친한 친구들에게 컴패션 영상과 함께 장문의 편지를 썼어요. 기도를 많이 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동갑인 에티오피아에 사는 에사이아스(Esaias)를 돕게 되었어요.
‘컴패션에서 후원하는 어린이가 있어’가 아니라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라고 말해요. 돈의 관계나 후원자, 수혜자 개념이 아니라 친구가 생긴 거니까요.



이윤호>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 돈을 벌어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 3 수능이 끝나자 마자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힘든 아르바이트는 다 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에서 물류센터, 포장업무, 전단지 배포까지… 그때마다 스리스티(Sreesty)가 보내준 편지를 보며 힘을 냈어요.

<저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 아버지께서 병에 걸려 돌아가셨어요.
우리 가족은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어요.
이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몇 달간 계속 일하다 보니까 초췌해진 모습으로 친구들 앞에 나타날 때가 많았어요.
“너, 해외여행 가려고 아르바이트 하냐? 그래서 두 탕, 세 탕 뛰는 거야?” 그때마다 어린이 돕기 위해 일한다고 얘기했어요. 친구들에게도 제 진심이 전해졌겠죠?

Q. 다음세대에 전하고 싶은 말?



최서영>
저는 컴패션에서 지구 반대편 동갑 친구를 만나고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면서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남을 돌아보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고 한계가 많아도 우리가 같이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지구 반대편 아이들이 필요한 것은 사랑, 제가 줄 수 있는 것도 사랑밖에 없어요. 그런데 사랑할수록 제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박경민>
‘경찰이 되고 싶어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컴패션 영상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자신 있게 말해요. 저 아이들과 한국의 청소년들이 가진 결핍이 굉장히 다르구나 느꼈죠.
스스로에게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모두 자신의 가치 있는 꿈을 자신 있게 말하고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윤호>
제가 컴패션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마 제 삶을 미워하며 제 자신만 바라보며 살았을 겁니다. 우리의 이상과 현실이 부딪히는 건 어느 세대나 누구에게나 있는 당연한 일이에요. 그래도 우리에겐 가능성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을 응원할 좋은 친구,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요.


* 10개 지부 128명의 한국컴패션 청소년 홍보대사(YVOC)는 가난으로 아파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 2018년 7월 현재, 23개 YVOC 컴패션 동아리가 운영되며 528명이 YVOC 컴패션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댓글 입력창 댓글  {{total}} 0 / 300자
  • {{item.user_id}} {{item.body}}
    수정 삭제 {{item.reg_date | date : 'yyyy-MM-dd HH:mm:ss' }}
    0/300자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