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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40%, 손 씻을 물과 비누 없이 살아가야 하는 현실 2020.09.10 432

한국에서는 수도꼭지만 틀어도 깨끗한 물이 콸콸 나오는 것은 기본, 손 소독제는 버스와 지하철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는 손을 씻을 물과 비누가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코로나19를 견뎌내야 하는 어린이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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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속에서 더 치명적인 코로나19]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월 11일 기준 90.5만 명을 넘어서고 확진자의 수는 2,790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에게도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지만 하루하루 가난과 싸우고 있던 빈곤한 어린이에게는 훨씬 강력한 타격을 가하며 더 취약해진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 지난 6월 21일 브라질 마나우스의 한 공동묘지 풍경. 늘어나는 코로나19 사망자로 공동묘지는 벌써 가득 찬 모습이다.
9월 11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무려 약 13만 명으로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코로나19 사망률이다.
[출처] - AFP연합뉴스,


세계 인구의 40%30억명이 가정에서 손을 씻을 물과 비누가 없고

전 세계 학교의 3분의 1이상(개도국 학교의 50%)은 손을 씻을 공간도 없다.”

-유엔워터 보고서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주, 철저히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 30억 명의 사람들은 손을 씻을 물과 비누가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해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권고는 빈곤한 사람들에게 무용지물인 예방수칙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마실 물을 구하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상황이기에 어린이들은 식수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은 물을 마시며 잦은 설사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2019년 세계보건기구는 열악한 위생시설 또는 안전하지 않은 식수 때문에 설사병으로 사망하는 5 세 미만의 어린이 수가 매년 약 29만 7천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년 내내 하루 800명이 사망한다고 가정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전의 삶도 이미 열악했던 수혜국의 어린이들은 팬데믹 속에서 더욱 힘겨워진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현실 앞에 놓여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 마을 대부분의 부모들은 가정에서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에 1 달러 미만으로 사는 가족에게는 비누를 구입하는 것조차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부르키나파소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사타사(Satassa)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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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컴패션에서 각 어린이에게 전달할 식료품 패키지를 준비해 놓은 모습



컴패션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혜국 어린이들이 감염 예방은 물론 위생 및 식수와 관련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25개 수혜국의 모든 어린이센터는 컴패션의 전인적인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도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위생에 대한 교육과 그 중요성을 가르쳐왔기 때문에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운 이 상황에서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손 씻을 물과 비누 그리고 마스크도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커져가는 불안감을 맨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어린이를 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쓴 선생님이 건네주신 꾸러미]

코로나19로 더 힘들어진 어린이를 위해 컴패션은 어린이와 그 가정에 위생 키트를 전달하며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멕시코컴패션의 10살 소년인 카르멜로(Carmelo)가 받은 위생 키트에는 각종 소독 용품, 액체비누, 화장지, 샴푸, 세탁비누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용품들과 생활 속 기본적인 위생을 지킬 수 있는 생필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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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어린이센터 선생님, 카르멜로의 어머니, 카르멜로. 어린이센터 선생님이 각종 소독 용품과 비누가 담긴 위생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의 생활비가 더 빠듯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네 명의 자녀를 위한 기본적인 생필품을 살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컴패션을 통해 받은 이 위생 키트는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에요."

-멕시코컴패션 카르멜로의 어머니, 크리밀다(Crimilda)-

 




▲위생키트에 들어있던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고 있는 카르멜로의 모습


컴패션의 위생 키트 덕분에 카르멜로와 가족들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르멜로는 6년 전부터 컴패션의 후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즐겁다고 말하는 카르멜로는 위생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가정을 방문한 어린이센터 선생님을 보고는 반가운 미소를 숨기지 못했습니다. 카르멜로의 어머니 역시 이렇게 어려운 때에 자녀와 가정에 필요한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갱단 리더도 감동시킨 컴패션의 진심]

엘살바도르에서는 길어진 코로나19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물탱크 트럭이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서 어린이들은 마실 물도 없이 코로나19를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이에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물 공급이 가능한 트럭을 수소문해서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물을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마을 입구를 장악하고 있는 갱단은 낯선 사람을 마을로 들여보내줄 수는 없다고 말하며  트럭이 들어오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바로 그때, 어린이센터 자원봉사자인 카리토(Carito) 선생님이 갱단의 리더를 찾아가 어린이들을 위해 물탱크 트럭이 우리 마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갱단의 리더는 그동안 컴패션 어린이센터가 이 마을에서 어린이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트럭이 마을 입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면서 어린이와 가족들은 마침내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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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물을 공급받지 못해 한동안 비어있었던 물통.  다이아나(Diana) 어린이는 물을 싣고 마을을 찾아온 트럭 덕분에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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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의 도움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밀라그로(Milagro)와 가족들. 왼쪽부터 밀라그로, 밀라그로의 오빠와 어머니의 모습



"우리가 먹을 것이 없었을 때 컴패션은 제 자녀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식료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물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어요. 컴패션은 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그 필요를 채워주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예세니아(Yesenia)엘살바도르 컴패션 학부모-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기도 어려운 수혜국에서 컴패션의 어린이들은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깨끗한 물과 위생 키트를 통해 코로나19의 위험에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는 매일 무서운 속도로 수혜국의 어린이들을 더 큰 어려움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건 체계가 약화되고 일상적인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향후 6개월 동안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매일 6,000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 결과 중-   


지금도 감염의 두려움과 내일의 끼니를 걱정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사랑받고 보호받아 마땅한 이 어린이들이 코로나
19 속 불안감을 뒤로하고
밝고 안전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어린이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와 주세요
.


코로나19로부터 어린이를 지켜줄 위생 키트 후원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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