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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차일드, 호르헤에게 :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거야!

  • 작성일 2021-02-16

디어 마이 차일드, 호르헤에게 : 홍재원 후원자 

"가난 속에서 잘해왔던 지금처럼,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거야" 

 

 

 

귀엽고 눈웃음이 사람을 사르르 녹였던 다섯 살 아들은 무뚝뚝한 17세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단답형 말투로 답하는 모습도 똑부러집니다. 아들이 답하는 것을 옆에서 보던 엄마가 혼잣말인지 이야기합니다. “어, 많이 컸네.”

 

동갑내기 후원 어린이와 후원자가 다섯 살에 만나, 열일곱이 되었습니다. 후원 어린이를 떠나보내며, 좋은 친구와의 추억을 남긴 아들과 달리, 엄마가 더 아쉬워합니다. 마치 첫 편지에 어린이 편지를 선생님이 써준 것처럼, 후원자도 첫 편지를 어머니가 써주었습니다. 끝까지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두 어린이를 연결하여 주었습니다. 한 어린이를 가족을 받아들이고 훌륭히 키워낸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엄마 눈에 꼭 닮았던 다섯 살 때의 홍재원&호르헤, 서로 주고 받은 첫 번째 사진

 

 

 

 

 

 

-열일곱 홍재원 후원자에게 들었습니다-

 

 

17세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거주하고 있는 17세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2021년, 올해 2학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저와 같은 나이의 도미니카공화국의 호르헤를 후원했고 호르헤는 작년에 컴패션을 졸업했습니다.

 

 

다섯 살에 후원해서, 잘 기억이 안 나요. 

다섯 살 때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그래도 한국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 사진을 보니까 새롭기도 했고, 후원하다는 게 어린 나이지만 기뻤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하긴 했지만 친구에 대해 인지했을 때에는 초등학생이었거나 그 즈음인 일곱 살 때부터였어요. 열 여섯 살 때까지의 성장기를 보면, 저의 도움으로 호르헤가 이렇게 클 수 있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쁜 것 같아요. 호르헤가 잘 큰 것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같은 나이다 보니까 제 또래 친구가 받은 도움이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학비 같은 것이요. 그리고 처지를 더 이해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관심사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편지를 쓸 때, 선물 첨부해서 보낼 때에도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 편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유희왕이라는 카드 게임에 빠졌던 때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유희왕을 모르겠지만, 저는 굉장히 아끼는 카드여서 몇 장을 첨부해서 보냈거든요. 아깝지 않았냐고요? 선물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아깝지 않았어요.

 

 

 

▲엄마가 대신해서 써준 편지, 파워 레인저 스티커를 보냈다는 내용이 귀엽다.

 

 

 

기부할 수 있는 친구를 선택하는 데 아무 것도 따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조건을 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섯 살 때에는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외국에 있는 친구가 생긴 거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제 이름을 아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가고 싶었어요. 

일곱 살 되어서야 관심이 생겨 가지고, 부모님에게 도미니카공화국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후원하고 있는 친구가 제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가서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만나지 못하고 졸업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호르헤가 재원 후원자에게 보내준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그림들. 

 

 

 

한국 돈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가 보낸 편지 중에, 한국돈을 보여주고 싶어 가지고 모은 용돈을 보냈어요. 그건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어요. 금전적인 차원에서 인식하지 못했을 때였으니까 한국 돈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만 원짜리, 오 천 원짜리 천 원짜리 보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초등학생으로는 굉장히 거금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보낸 편지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한국어로 편지를 써서 보내준 것입니다. 편지 번역한 것을 보고 몇 글자 써서 보내준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그림도 보내준 게 기억에 남습니다. 편지에 저에 대한 내용이 있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배려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받는 교육, 학교에서 나눔을 실천하자 배려를 하자 교육을 듣고는 실천하자는 마음은 없었는데, 기회를 제공해 주니까 내가 살고 있는 기부를 통해서 나눔과 배려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조금 애매모호하지만 어렸을 때 친구를 지원해주는 것을 해보면서 나중에 제가 돈을 벌게 되면 구호 단체에서 친구를 지원해 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부모님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어떤 마음인지 알게 되었어요.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서 가는 의료 봉사에 직접 참여를 했어요. 처음에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간 나라가 라오스였고, 다음에는 2년 후에 네팔을 갔었는데, 일반적인 여행이 아닌, 남들을 돕기 위한 목적을 위해 가는 것이어서 특별했습니다. 그곳 아이들이 굉장히 힘들게 사는 것을 보면서 아버지를 열심히 도왔던 기억이 납니다. 봉사를 하실 때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거기 있는 친구들과 사람들을 도울 때, 사람들이 때로는 감사하다고 울기도 했었습니다.  어렸을 때지만 생생한 기억이 있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보람이 크더라고요. 그 감동이 다음 의료 봉사에도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도왔지만 제가 더 좋았던 일이었습니다. 

 

이런 봉사와 기부는 제가 스스로 할 수 없었잖아요. 제가 해볼 수 없던 것을 하게 된 것이어서 기부할 때 어떤 마음이 들고 어떻게 결과를 가져오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도 발전했고,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르헤에게, 그동안 힘든 속에서도 잘 자랐으니까 그랬던 거처럼 지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굉장히 기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성인이 되어서 이제는 소식을 들을 수 없잖아요. 아쉽기도 했어요. 미련은 없습니다. 편지에 충분히 이 마음을 표현했던 것 같아요.  

 

다섯 살부터 열 여섯까지 함께했지만, 앞으로 살아간 날이 더 많으니까, 힘든 속에서도 다섯 살부터 열 여섯 살까지 잘 자랐던 것처럼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호르헤를 후원한 것은 저에게도 좋은 기억입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면 돈을 잘 벌든 못 벌든 무조건 기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다섯 살 배기들의 첫 편지는 호르헤는 선생님이, 홍재원 후원자 편지는 엄마가 써주었다. 

 

 

 

 

 

- 엄마, 박세진 후원자에게 들었습니다- 

 

 

남의 아이까지 세 아들 엄마 박세진이에요.

두 아들의 엄마 박세진입니다. 컴패션에서 키우는 아들 한 명까지 하면, 남의 아들까지 세 아들 엄마네요. 아들들만 키우는 기분이요? 모르는 게 나아요.  

 

 

재원이랑 비슷하게 생긴 애가 있어서, 첫 눈에 반해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2008년인가, 차인표 씨랑 신애라 씨가 방송에 나오는 “3만 5천 원의 비밀”을 봤어요. 그거 보고 컴패션을 찾아봤죠. 의미 있는 일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떤 식으로 후원을 하면 뜻이 깊을까 생각하다가 제 아들(홍재원 후원자)이 어리니까 재원이 친구를 해주면 정말 좋겠다, 같은 동네도 아니고, 같은 나라도 아니지만, 다같이 자라는 세상이 될 수 있잖아요. 사회적으로도, 마음도. 컴패션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재원이랑 비슷하게 생긴 애가 있더라고요. 보자마자 딱! 너무 똑같이 생겼다, 머리를 빡빡 밀어서 머리가 없었거든요. 호르헤가 머리가 짧아가지고 두상도 너무 예뻐서. 후원하게 됐어요.  

 

 

해외 어린이를 돕는다고 하니, 왜 외국 아이들까지 돕느냐고들 했죠.

사실 해외를 돕는다 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나라도 어려운데 그걸 외국 애까지 가서 도와줄 일 있냐,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보니까 이게 적은 돈으로,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외국에서는 더 영향이 크니까, 더 절실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어요.  

 

두 번째는 저희 애들한테 어떤 실천의 증인이 될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호르헤 성장 사진을 보내주실 때마다 항상 갈아서 애 책상에 올려 놓았거든요.  

 

 

같은 나이 후원, 고민을 안하지는 않았어요.

같은 나이인데, 후원자가 애 이름으로 되어 있고, 편지를 애가 쓰니까, 호르헤가 상실감이라든가 있지 않을까 사실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처음 생각이 그랬으니까 가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그대로 갔지요. 

 

 

첫 번째 편지 받았을 때, 정말 많은 수고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첫 편지에, 호르헤가 사는 나라 뒤에 정보가 적혀 있고, 선생님이 써준 것을 번역해서 우리나라로 보내서 다시 번역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해서 내 손에까지 왔나, 뭉클했어요! 이렇게 진짜 내 손에 왔구나, 이런 느낌.  

 

글씨도 막, 그림도 그리고 가족 얘기도 하고, 엄마랑 할머니랑 살았던 걸로 기억해요. 할머니는 아프시고 엄마는 일하고 아빠가 안 계셨던 것으로 기억해서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도한다, 너무 마음이 좋으면서도 아프더라고요. 처음에 결연 맺고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고 싶었는데, 삶이 팍팍하다 보니까 편지도 잘 못 쓰고 생일도 까먹고 크리스마스도 빼먹고 죄책감이 많아요.  

 

 

후원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호르헤가 자기 나라로 오라고 해서 거의 갈 뻔했어요.

호르헤가 결연하고 얼마 안 되어서 자기네 나라에 오라고 썼더라고요. 마침 그때 중남미 쪽에 비전트립이 있었는데, 컴패션에서 편지 보내 줄 때 주의 사항을 같이 보내잖아요. 편지에 아이가 금전적 요구를 하더라도 주지 말고, 내가 사는 곳을 밝히지 말고 등등. 보통 마음으로 만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고민하다가 도미니카공화국이 쉽지도 않고, 결국 못 갔지요.  

 

 

 

거창한 기부를 생각하니까 결국 실천이 안 되는 거예요, 나눔이 큰 것이 아니라 일상이 되는 걸,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냥 아들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었어요. 크리스천이니까 더 눈에 많이 보였다고나 할까요. 제가 잠깐 캐나다에 있다 온 적이 있었는데, 기부가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마트에 가도 2불씩 내고, 3인 이상만 모이면 기부를 해요.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거창하게 행사하고 파티하면서 기부하는 게 아니라, 거리에서 공연을 한다면, 손글씨로 쓴 팻말 들고 기부를 받아요. 처음엔 이해를 못했어요. 신기하다 생각을 했는데, 이런 게 아니라면, 거창한 것을 생각하게 되니까 결국 실천이 안되는 거예요.  

 

정말 많이 깨달았어요. 어느 누구나 아무렇지 않게 마트 가면서 기부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여유, 많이 가지지 않아도 나눌 수 있는 행복, 그런 게 부럽더라고요. 어느 순간 이런 문화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부럽더라고요. 그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했어요. 애 낳고 보니까 보였지, 아마 20대에 갔으면 못 봤을 거예요.  

 

 

벌써 졸업인가, 아직 어린데... 아들한테 그랬어요, 거기에서는 열여섯 나이에 벌써 어른인가봐 라고요.

사실 이렇게 빨리 끝날 줄 몰랐어요. 호르헤가 졸업한 게 작년에 열 여섯이었으니까요. 어느 날 연락이 왔는데 끝냈대요. 기쁨이 아니고, ‘어? 아직 어린데… 얘가 벌써 사회에 나가는 성인인 건가, 거기에서는?’ 했어요. 우리 큰애한테 보여주면서도 그랬지요. 오히려 마음이 아팠어요. 대견하게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하게 잘 자라주고 제가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기쁨이 있긴한데, 그마음보다는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말로 해서 가르칠 수 없더라고요.

의료 봉사도 그래서 간 거예요. 우리는 편안한 삶을 살고, 따뜻한 집에서 밥도 잘 먹고,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그렇지 않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우리가 생각하고 나눌 수 있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줘요. 그런데 어린아이라 실천을 못하는 거니까, 사실 이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보여주자라는 게 아니라, 내가 하면 따라하겠지, 그런 마음도 아니고, 그냥 우리 마음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첫 발을 디디는 앞날을 응원해주고 축복해주고 싶어요.

호르헤가 건강한 육체와 마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거하게 하는 건 아니고. 그리고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고, 내가 찾는 거니까, 삶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은 것 같아요.  

 

 

음… 세월이 너무 금방 가서

사실 12년이라는 세월이 와 닿지 않지만, 호르헤와 저와의 인연이잖아요, 호르헤를 사진으로 보고 반하긴 했지만, 저희도 사진을 보냈어요, 머나먼 아시아와 도미니카공화국이 인연이 12년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고, 멀리 이렇게 내나보지도 못했는데, 어쨌거나 행복을 빌어주고, 호르헤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저 스스로에게 얘기해 주고 싶고, 앞으로도 좀, 많이 나누는 삶을 실천하자!  

 

 

해외 어린이 돕는 거, 정말 생각한 거랑 다르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네팔에서 있던 일인데, 험난한 여정으로 갔거든요. 두 아이 모두 데려갔었어요. 둘째가 실천도 잘하고 마음도 선하고 영향력이 있는 아이에요. 남편이 안과 진료팀에 있는 동안 저희는 교육팀에서 찬양도 같이 하고 페인팅도 하고 율동도 하고 그러고 있었어요. 페이스 페인팅할 때, 애들이 거기 애들이 정말 많이 와서 저희들한테 다 기대서 기다리는 거예요. 냄새와 땀과 더위로 정말 힘들었죠. (웃음)  

 

 

큰일은 이후에 일어났어요. 그때 막내가 여섯 살이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안 보이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사방팔방 찾아다녔어요. 해외니까, 말도 안 통하고, 동네도 험하잖아요. 금방 찾았는데 아이가 네팔 형들이랑 같이 오는 거예요, 달려가는 동안 별별 나쁜 생각이 다 들었어요. 아이가 ‘형아들이 사탕 사줬어.’ 그러는 거예요, 네팔 그 애들도 어린데 우리 애가 어리니까 사탕을 사준 거예요. 그 동네는 사탕이 귀할 거 아녜요. 그 짧은 동안 든 생각 때문에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해외 어린이 돕는 거, 주저하시는 분들한테, 너무 순수하고 맑고 깨끗하고 그런 애들이다, 말해주고 싶었어요.  

 

 

 

 

 

 

 

"한 어린이를 끝까지 손 잡아 주신 후원자님, 졸업을 축하합니다!" 

한 어린이를 후원하기로 한 당신의 결심으로,

어린이의 졸업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한 영혼을 변화시키며

그 어린이의 가정과 사회, 더 나아가 세상이 변화되었습니다. 

 

 

당신의 어린이를 향한 헌신에 

​감사 드립니다. 

 

 

 [2021 컴패션 졸업 캠페인 'Dear My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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