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컴패션현장

학대의 감옥으로부터 탈출했어요!

  • 작성일 2021-02-23

학대의 감옥으로부터 탈출했어요!

 

한국 후원자가 지어준, 다섯 여인들을 위한 안전하고 감사로 가득한 집

 

 

▲2019년 한국 후원자들이 방문했을 때 비전트립 참가자들이 찍은 엄마 엘바와 막내딸.

 

 

 

코로나19로 높아진 가정 폭력 수위

 

코로나19기간 동안 집은, 치명적인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합니다. 하지만 펜데믹 기간 동안 과테말라의 가정 폭력 지수는 세 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2019년 가정 폭력으로 신고된 건수는 933건이었는데, 2020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신고된 가정 폭력 건수는 2,657건이며 계속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고통 속에 신음하면서도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가정폭력은 남편으로부터 이루어지는데 그로부터 독립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에 쉽게 신고할 수도 없어 고통과 절망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네 딸의 엄마인 엘바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탈출에 성공한 엘바와 네 딸들.

 

 

 

독립할 수 없어 견뎌야 했던 오랜 학대

 

엘바의 남편은 알코올 중독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까지 겹치자,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폭력을 휘두르는 횟수는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수년간 남편에게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어요. 남편은 술에 취하면 너 같은 건 언제든지 쫓아내 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어요”

 

엘바는 3년 전, 막내 아우라를 임신했을 때 컴패션의 아기와 엄마 살리기 프로그램에 등록하면서 컴패션에 등록되었습니다. 그 이후 3년 넘도록 컴패션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정 폭력에서 벗어날 용기를 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남편은 여러 번 저와 딸들을 집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비참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졌고 하나님이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침내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담대함을 얻은  엘바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남편을 떠나 교회 친구 집으로 찾아가 딸들과 함께 몇 개월간 머물렀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교회 친구나 컴패션 선생님들께도 제가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내색을 하지 못했어요. 제 상황을 조금이라도 알렸다가는 남편에게 끔찍한 일을 당할까 봐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교회 친구에게 찾아가고 난 후에는 어린이센터에도 상황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저를 공감해 주고 지지해 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요.”

 

 

 

 

 

 

 

한국 후원자들이 내밀어준 도움의 손길

 

엘바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구 집으로 피신하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2019년 한국에서 컴패션 비전트립의 일환으로 한국 후원자들이 엘바와 남편이 살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었던 조근호 후원자는 엘바와 가족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현지 컴패션 선생님에게 집을 재건축하려면 어느 정도의 돈이 들지 따로 물어보았습니다. 이후 과테말라컴패션은 한국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후원자에게 견적서를 보내주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그 누구도 이 일련의 과정들이 몇 달 후에 훨씬 더 근사한 목적을 이루는 데 쓰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엘바와 네 딸들이 친구 집으로 피신해 있을 때, 한국의 후원자로부터 재건축에 필요한 후원금이 그녀가 속한 어린이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직감적으로 이 돈이 에바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아 차렸습니다.  

 

선생님은 재건축비를 보내준 한국의 후원자에게 “후원자님, 엘바와 네 딸이 극심한 가정 폭력으로부터 시달리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돈으로 가정폭력에서 벗어나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땅을 사고 집을 지어주면 어떨까요?”라고 문의했습니다. 답을 들은 한국의 조근호 후원자는 흔쾌히 “좋습니다!”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한국 후원자의 도움으로 새로 지어진 집

 

 

 

 

진정한 의미의 집에서 찾은 소망과 안전함

 

컴패션은 바로 엘바가 속해 있던 어린이센터 인근에 바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땅을 사는 것은 물론 집을 짓기 위한 필수 자재들까지도 살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세 달 후 엘바와 자녀들은 드디어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안전하고 엘바는 받은 놀라운 후원에 컴패션에 깊은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절실히 도움이 필요했던 시기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던 한국 후원자의 도움으로, 이제 엘바와 네 딸들은, 이름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컴패션과 한국의 후원자님이 없었다면 우린 어떤 삶을 살았을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어요. 3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임신 중이었고, 괴로운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그런 저에게 예수님은 컴패션을 보내 도움을 주시고 제 마음 가득히 사랑을 채워 주셨어요.” 

 

엘바의 목소리가 점점 기쁨으로 높아졌습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과 어린이센터를 통해 하나님은 안전한 집을 지어 주셨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사랑 위에 지어진 무엇보다 견고하고 안전한 집을요.” 

 

진정한 집의 의미를 알게 된 엘바는 아직 어려운 속에 있지만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소망으로 환하게 웃었습니다.  

 

 

 

 

 

 

 

 

 

 

학대의 감옥으로부터 탈출했어요!

 

한국 후원자가 지어준, 다섯 여인들을 위한 안전하고 감사로 가득한 집

 

 

▲2019년 한국 후원자들이 방문했을 때 비전트립 참가자들이 찍은 엄마 엘바와 막내딸.

 

 

 

코로나19로 높아진 가정 폭력 수위

 

코로나19기간 동안 집은, 치명적인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합니다. 하지만 펜데믹 기간 동안 과테말라의 가정 폭력 지수는 세 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2019년 가정 폭력으로 신고된 건수는 933건이었는데, 2020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신고된 가정 폭력 건수는 2,657건이며 계속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고통 속에 신음하면서도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가정폭력은 남편으로부터 이루어지는데 그로부터 독립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에 쉽게 신고할 수도 없어 고통과 절망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네 딸의 엄마인 엘바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탈출에 성공한 엘바와 네 딸들.

 

 

 

독립할 수 없어 견뎌야 했던 오랜 학대

 

엘바의 남편은 알코올 중독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까지 겹치자,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폭력을 휘두르는 횟수는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수년간 남편에게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어요. 남편은 술에 취하면 너 같은 건 언제든지 쫓아내 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어요”

 

엘바는 3년 전, 막내 아우라를 임신했을 때 컴패션의 아기와 엄마 살리기 프로그램에 등록하면서 컴패션에 등록되었습니다. 그 이후 3년 넘도록 컴패션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정 폭력에서 벗어날 용기를 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남편은 여러 번 저와 딸들을 집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비참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졌고 하나님이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침내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담대함을 얻은  엘바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남편을 떠나 교회 친구 집으로 찾아가 딸들과 함께 몇 개월간 머물렀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교회 친구나 컴패션 선생님들께도 제가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내색을 하지 못했어요. 제 상황을 조금이라도 알렸다가는 남편에게 끔찍한 일을 당할까 봐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교회 친구에게 찾아가고 난 후에는 어린이센터에도 상황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저를 공감해 주고 지지해 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요.”

 

 

 

 

 

 

 

한국 후원자들이 내밀어준 도움의 손길

 

엘바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구 집으로 피신하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2019년 한국에서 컴패션 비전트립의 일환으로 한국 후원자들이 엘바와 남편이 살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었던 조근호 후원자는 엘바와 가족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현지 컴패션 선생님에게 집을 재건축하려면 어느 정도의 돈이 들지 따로 물어보았습니다. 이후 과테말라컴패션은 한국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후원자에게 견적서를 보내주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그 누구도 이 일련의 과정들이 몇 달 후에 훨씬 더 근사한 목적을 이루는 데 쓰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엘바와 네 딸들이 친구 집으로 피신해 있을 때, 한국의 후원자로부터 재건축에 필요한 후원금이 그녀가 속한 어린이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어린이센터 선생님은 직감적으로 이 돈이 에바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아 차렸습니다.  

 

선생님은 재건축비를 보내준 한국의 후원자에게 “후원자님, 엘바와 네 딸이 극심한 가정 폭력으로부터 시달리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돈으로 가정폭력에서 벗어나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땅을 사고 집을 지어주면 어떨까요?”라고 문의했습니다. 답을 들은 한국의 조근호 후원자는 흔쾌히 “좋습니다!”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한국 후원자의 도움으로 새로 지어진 집

 

 

 

 

진정한 의미의 집에서 찾은 소망과 안전함

 

컴패션은 바로 엘바가 속해 있던 어린이센터 인근에 바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땅을 사는 것은 물론 집을 짓기 위한 필수 자재들까지도 살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세 달 후 엘바와 자녀들은 드디어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안전하고 엘바는 받은 놀라운 후원에 컴패션에 깊은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절실히 도움이 필요했던 시기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던 한국 후원자의 도움으로, 이제 엘바와 네 딸들은, 이름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컴패션과 한국의 후원자님이 없었다면 우린 어떤 삶을 살았을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어요. 3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임신 중이었고, 괴로운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그런 저에게 예수님은 컴패션을 보내 도움을 주시고 제 마음 가득히 사랑을 채워 주셨어요.” 

 

엘바의 목소리가 점점 기쁨으로 높아졌습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과 어린이센터를 통해 하나님은 안전한 집을 지어 주셨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사랑 위에 지어진 무엇보다 견고하고 안전한 집을요.” 

 

진정한 집의 의미를 알게 된 엘바는 아직 어려운 속에 있지만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소망으로 환하게 웃었습니다.  

 

 

 

 

 

 

 

 

 

 

 

 

댓글
0 / 300자
  • purm21
    2021-04-22 00:27:21

    과테말라 방문 때 보았던 어린 엄마 엘바와 너무나 귀여운 막내 까지 그대로 기억이납니다. 가정폭력에 고통스러운 나날동안 알릴수도 없었다는 이야기에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이렇게 큰 도움주신 조근호 후원자님!!!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컴패션은 기적이에요. 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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