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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닥터언니>가 진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 작성일 2021-11-11

 

유튜버 <닥터언니> 진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때론 동생처럼, 때론 언니처럼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눠주는 유튜버 <닥터언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리뷰를 통해 지식과 센스,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구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닥터언니>의 손다혜, 하현수 부부가 [여덟살, 두번째 인생 - 컴패션 의료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닥터언니> 부부의 아프리카 의료봉사 이야기부터, 컴패션과 함께하게 된 이야기까지 영상에 담기지 못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손다혜, 하현수 부부를 만났습니다.  

 

 

 

 

 Q. <닥터언니> 손다혜, 하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Q. <닥터언니> 손다혜, 하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손다혜(Dr.손)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임상 연구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튜브 채널, <닥터언니>를 운영하는 의사 유튜버 ‘손다혜‘입니다.  

 

 

하현수(Dr.하) : 안녕하세요. 저는 닥터 손의 남편 ‘하현수’입니다. 세브란스에서 내과 전문의(심장내과 분과)를 수료하고, 현재는 의학 공학 교실에서 기초 강사로 일하며 아내를 도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컴패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Dr.손 : 10년 전쯤이었어요. 아버지가 목회를 하시는데 교회에서 컴패션과 함께 드리는 예배, 컴패션 선데이를 진행했었거든요. 그때 컴패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Dr.하 : 저는 오랜 기간 컴패션을 후원했던 후배 부부 SNS에 올린 어린이 소식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10년 정도 후원했던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 아이와 온택트 만남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감명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Q. 최근에 <닥터언니> 채널에서 아픈 어린이들을 향한 응원과 함께 컴패션의 케냐 어린이, 브라이언의 사례를 소개해 주셨어요! 어떤 마음으로 컴패션과 브라이언을 소개해 주셨나요?  

 

 

Dr.손 : 저희 부부는 7년 전, 의대 본과 3학년 겨울방학에 케냐에 있는 텐웩 병원(Tenwek hospital)에서 4주간 의료 실습을 했었어요. 당시에 정말 안타까웠던 게 아프리카엔 에이즈 유병률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너무 어린아이들,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에이즈가 수직 감염되어 일찍 목숨을 잃었거든요.  

 

 

에이즈는 교육을 통하여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들인데도 나라 차원에서 그런 것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의사로서 이곳에서 할 일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로 저희 둘 다 언젠가 단기든 장기든 아프리카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컴패션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그들을 도울 방법이 생겨서 정말 감사했죠.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하나님께서 저희 유튜브를 빠른 기간 내에 성장시키셨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케냐 텐웩(Tenwek) 병원에서 그랜드 라운드(다 같이 모여서 도는 회진)를 하는 손다혜 선생님

  

 

 

 

Q. 브라이언은 '팔로 4징증'이라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죠. '팔로 4징증'이란 병명이 생소한데, 어떤 병인지 소개해주세요.  

  

 

Dr.손 & Dr.하 : 팔로 4징증이란 선천성 심장 질환 중 하나로 4가지 병변을 같이 가지고 있어요. 심장은 크게 오른쪽, 왼쪽으로 나뉘는데, 오른쪽 심실에서 폐로 가게 되는 폐동맥이 협착되면서 피가 잘 못 나가게 되고, 그로 인해 심실 사이에 있는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실중격 결손이 동반되고, 피가 계속 못 나가고 심장에 있다 보니 오른쪽 심실이 커지고, 커진 심장 때문에 대동맥이 심실중격 위로 걸쳐져 있게 되는 병입니다.  

 

 

팔로 4징증이 있으면 피가 폐로 잘 못 가서 몸에 산소화된 피가 부족하기 때문에 청색증이 오게 되고 아이가 발달도 잘 못 하고 자꾸 피곤해지거나 실신하게 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오래 살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수술을 받고 팔로 4징증을 극복한 케냐의 브라이언 

 

 

 

 

Q. 기억에 남는 어린 환자가 있나요?  

 

 

Dr.손 : 마다가스카르에서 수술할 때 손가락이 여섯 개로 태어난 다지증 환아가 있었어요. 7살 정도로 기억하는데, 남들과 다르다 보니 괴물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살았던 거죠. 

 

 

한국에서는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도 몸 어딘가가 찢어져서 꿰매야 하면 공포에 질려 수면 마취를 시킨 후 처치를 하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손가락 하나를 자르고 꿰매는 수술을 국소마취만 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했어요. 마취과 선생님이 따로 안 계셨거든요. 7살짜리 어린이가 어른도 맨정신으로 하기 어려운 수술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며 참고 견디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선 너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술인데, '이 아이는 이 간단한 수술을 받지 못해서 평생 고통을 받았구나.' '이 아이에겐 수술에 대한 공포보다 수술 후 남들과 똑같아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더 크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매우 짠했어요.  

 

 

의료봉사 중 간증하는 손다혜 선생님  

 

 

 

Dr.하 : 저는 어린이 환자라고 하긴 좀 나이가 있지만 케냐에서 다리가 코끼리만큼 부어 있던 24살 젊은 환자가 기억에 남아요.  

 

 

이 환자는 어릴 때 류마티스성 심장병이라고 균에 감염되면서 심장 판막이 망가지는 병에 걸렸어요. 그걸 고치지 못해서 24살이란 젊은 나이에 심부전이 와서 다리에 부종이 생긴 케이스였어요. 결국 제가 케냐에 있는 동안 그 젊은 환자는 하늘나라로 갔어요. 우리나라였다면 절대로 그렇게 일찍 떠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너무 안타까웠죠. 근데 그런 환자가 아프리카에는 너무 많아요.  

  

 

 

 

Q. 의대생 시절에는 의료봉사를 하고, 최근에는 유튜브 수익금을 세브란스 의료선교센터에 기부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Dr.손 : 저희 가훈이 ‘공부해서 남 주자’였어요.    

 

사실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머리가 그리 좋지도 않고 엄청 평범한 학생이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때 하나님께서 의료선교에 비전을 주셨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꿈꾸던 의사가 되어 있더라고요. 제 능력만으론 감히 이룰 수 없던 꿈이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게 은혜를 흘려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Dr.하 : 저는 아내를 만나기 전까진 오히려 안티 크리스천이었어요.  

 

처음 세브란스 의료선교센터를 통해 의료 선교를 가게 되었을 때도 거의 끌려가다시피 갔죠. 해외 봉사나 선교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억지로 가게 된 첫 의료 봉사(케냐)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1년 후 케냐와 마다가스카르를 다시 가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기대하는 마음이 컸죠.  

 

의료선교센터에 계시던 박진용 선교사님은 지금도 저의 멘토이자 아버지와 같은 분이세요. 그래서 작년에 유튜브를 통해서 예상치 못한 수익이 났을 때 제일 먼저 제 신앙의 토양이 된 의료선교센터에 기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함께 진료를 보고있는 하현수, 손다혜 선생님  

 

 

 

 

Q. 브라이언과 같은 의료 혜택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은데, 그 어린이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  

 

 

Dr.손 & Dr.하 : 지금 너무 아프고 힘들겠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더 노력해서 더 많은 친구가 아프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볼게요. 언젠가는 직접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Q. 이번 컴패션 의료캠패인을 통해 어린이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후원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Dr.손 & Dr.하 : 이헨, 우린 이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었구나. 멀리 있지만 우리는 이제 가족이란다. 앞으로 네가 커가면서 겪을 많은 어려움 가운데 우리가 도움이 되고 싶어.  

 

어떤 꿈을 가졌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앞으로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우리도 널 위해 항상 기도할게.  

 

 

 

 

토고에 사는 이헨과 가족이 된 <닥터언니> 부부 

                 

 

 

 

 

 

 

지금도 어딘가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괴물', '저주받은 아이'라고 놀림받고 있습니다.

그 어린이들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없어요. 자욱한 어둠이 앞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신의 사랑이 질병으로 꿈꾸기를 멈춘 어린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너의 잘못이 아니며 너는 사랑받는 존귀한 존재란다.

나는 네가 치료받아 환하게 웃는 꿈을 꿔.

너는 어떤 꿈을 꾸고 싶니?

나와 함께 빛으로 너의 어둠을 몰아내자."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삶에 어둠이 물러나도록 도와주세요



 

 

 

유튜버 <닥터언니> 진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때론 동생처럼, 때론 언니처럼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눠주는 유튜버 <닥터언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리뷰를 통해 지식과 센스,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구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닥터언니>의 손다혜, 하현수 부부가 [여덟살, 두번째 인생 - 컴패션 의료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닥터언니> 부부의 아프리카 의료봉사 이야기부터, 컴패션과 함께하게 된 이야기까지 영상에 담기지 못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손다혜, 하현수 부부를 만났습니다.  

 

 

 

 

 Q. <닥터언니> 손다혜, 하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Q. <닥터언니> 손다혜, 하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손다혜(Dr.손)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임상 연구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튜브 채널, <닥터언니>를 운영하는 의사 유튜버 ‘손다혜‘입니다.  

 

 

하현수(Dr.하) : 안녕하세요. 저는 닥터 손의 남편 ‘하현수’입니다. 세브란스에서 내과 전문의(심장내과 분과)를 수료하고, 현재는 의학 공학 교실에서 기초 강사로 일하며 아내를 도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컴패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Dr.손 : 10년 전쯤이었어요. 아버지가 목회를 하시는데 교회에서 컴패션과 함께 드리는 예배, 컴패션 선데이를 진행했었거든요. 그때 컴패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Dr.하 : 저는 오랜 기간 컴패션을 후원했던 후배 부부 SNS에 올린 어린이 소식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10년 정도 후원했던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 아이와 온택트 만남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감명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Q. 최근에 <닥터언니> 채널에서 아픈 어린이들을 향한 응원과 함께 컴패션의 케냐 어린이, 브라이언의 사례를 소개해 주셨어요! 어떤 마음으로 컴패션과 브라이언을 소개해 주셨나요?  

 

 

Dr.손 : 저희 부부는 7년 전, 의대 본과 3학년 겨울방학에 케냐에 있는 텐웩 병원(Tenwek hospital)에서 4주간 의료 실습을 했었어요. 당시에 정말 안타까웠던 게 아프리카엔 에이즈 유병률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너무 어린아이들,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에이즈가 수직 감염되어 일찍 목숨을 잃었거든요.  

 

 

에이즈는 교육을 통하여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들인데도 나라 차원에서 그런 것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의사로서 이곳에서 할 일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로 저희 둘 다 언젠가 단기든 장기든 아프리카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컴패션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그들을 도울 방법이 생겨서 정말 감사했죠.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하나님께서 저희 유튜브를 빠른 기간 내에 성장시키셨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케냐 텐웩(Tenwek) 병원에서 그랜드 라운드(다 같이 모여서 도는 회진)를 하는 손다혜 선생님

  

 

 

 

Q. 브라이언은 '팔로 4징증'이라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죠. '팔로 4징증'이란 병명이 생소한데, 어떤 병인지 소개해주세요.  

  

 

Dr.손 & Dr.하 : 팔로 4징증이란 선천성 심장 질환 중 하나로 4가지 병변을 같이 가지고 있어요. 심장은 크게 오른쪽, 왼쪽으로 나뉘는데, 오른쪽 심실에서 폐로 가게 되는 폐동맥이 협착되면서 피가 잘 못 나가게 되고, 그로 인해 심실 사이에 있는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실중격 결손이 동반되고, 피가 계속 못 나가고 심장에 있다 보니 오른쪽 심실이 커지고, 커진 심장 때문에 대동맥이 심실중격 위로 걸쳐져 있게 되는 병입니다.  

 

 

팔로 4징증이 있으면 피가 폐로 잘 못 가서 몸에 산소화된 피가 부족하기 때문에 청색증이 오게 되고 아이가 발달도 잘 못 하고 자꾸 피곤해지거나 실신하게 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오래 살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수술을 받고 팔로 4징증을 극복한 케냐의 브라이언 

 

 

 

 

Q. 기억에 남는 어린 환자가 있나요?  

 

 

Dr.손 : 마다가스카르에서 수술할 때 손가락이 여섯 개로 태어난 다지증 환아가 있었어요. 7살 정도로 기억하는데, 남들과 다르다 보니 괴물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살았던 거죠. 

 

 

한국에서는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도 몸 어딘가가 찢어져서 꿰매야 하면 공포에 질려 수면 마취를 시킨 후 처치를 하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손가락 하나를 자르고 꿰매는 수술을 국소마취만 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했어요. 마취과 선생님이 따로 안 계셨거든요. 7살짜리 어린이가 어른도 맨정신으로 하기 어려운 수술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며 참고 견디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선 너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술인데, '이 아이는 이 간단한 수술을 받지 못해서 평생 고통을 받았구나.' '이 아이에겐 수술에 대한 공포보다 수술 후 남들과 똑같아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더 크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매우 짠했어요.  

 

 

의료봉사 중 간증하는 손다혜 선생님  

 

 

 

Dr.하 : 저는 어린이 환자라고 하긴 좀 나이가 있지만 케냐에서 다리가 코끼리만큼 부어 있던 24살 젊은 환자가 기억에 남아요.  

 

 

이 환자는 어릴 때 류마티스성 심장병이라고 균에 감염되면서 심장 판막이 망가지는 병에 걸렸어요. 그걸 고치지 못해서 24살이란 젊은 나이에 심부전이 와서 다리에 부종이 생긴 케이스였어요. 결국 제가 케냐에 있는 동안 그 젊은 환자는 하늘나라로 갔어요. 우리나라였다면 절대로 그렇게 일찍 떠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너무 안타까웠죠. 근데 그런 환자가 아프리카에는 너무 많아요.  

  

 

 

 

Q. 의대생 시절에는 의료봉사를 하고, 최근에는 유튜브 수익금을 세브란스 의료선교센터에 기부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Dr.손 : 저희 가훈이 ‘공부해서 남 주자’였어요.    

 

사실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머리가 그리 좋지도 않고 엄청 평범한 학생이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때 하나님께서 의료선교에 비전을 주셨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꿈꾸던 의사가 되어 있더라고요. 제 능력만으론 감히 이룰 수 없던 꿈이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게 은혜를 흘려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Dr.하 : 저는 아내를 만나기 전까진 오히려 안티 크리스천이었어요.  

 

처음 세브란스 의료선교센터를 통해 의료 선교를 가게 되었을 때도 거의 끌려가다시피 갔죠. 해외 봉사나 선교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억지로 가게 된 첫 의료 봉사(케냐)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1년 후 케냐와 마다가스카르를 다시 가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기대하는 마음이 컸죠.  

 

의료선교센터에 계시던 박진용 선교사님은 지금도 저의 멘토이자 아버지와 같은 분이세요. 그래서 작년에 유튜브를 통해서 예상치 못한 수익이 났을 때 제일 먼저 제 신앙의 토양이 된 의료선교센터에 기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함께 진료를 보고있는 하현수, 손다혜 선생님  

 

 

 

 

Q. 브라이언과 같은 의료 혜택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은데, 그 어린이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  

 

 

Dr.손 & Dr.하 : 지금 너무 아프고 힘들겠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더 노력해서 더 많은 친구가 아프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볼게요. 언젠가는 직접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Q. 이번 컴패션 의료캠패인을 통해 어린이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후원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Dr.손 & Dr.하 : 이헨, 우린 이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었구나. 멀리 있지만 우리는 이제 가족이란다. 앞으로 네가 커가면서 겪을 많은 어려움 가운데 우리가 도움이 되고 싶어.  

 

어떤 꿈을 가졌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앞으로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우리도 널 위해 항상 기도할게.  

 

 

 

 

토고에 사는 이헨과 가족이 된 <닥터언니> 부부 

                 

 

 

 

 

 

 

지금도 어딘가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괴물', '저주받은 아이'라고 놀림받고 있습니다.

그 어린이들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없어요. 자욱한 어둠이 앞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신의 사랑이 질병으로 꿈꾸기를 멈춘 어린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너의 잘못이 아니며 너는 사랑받는 존귀한 존재란다.

나는 네가 치료받아 환하게 웃는 꿈을 꿔.

너는 어떤 꿈을 꾸고 싶니?

나와 함께 빛으로 너의 어둠을 몰아내자."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삶에 어둠이 물러나도록 도와주세요



 

 

댓글
0 / 300자
  • neuejin
    2021-11-13 11:25:16

    저도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 triton5
    2021-11-12 17:09:36

    슬의생 리뷰를 통해 알게 된 닥터언니를 이곳에서 만나다니 너무 반갑네요!! 하선생님 손선생님 앞으로 더욱 멋진 사역 기대하며 응원할께요 축복합니다 :)

  • rancarol
    2021-11-11 16:47:23

    닥터언니다!!! 여기 닥터구 있어요! 너무 따뜻한 인터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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