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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COM]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에요

  • 작성일 2021-12-24

 

 

[인터뷰.COM]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에요

허달영 김포H병원 병원장 인터뷰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하는 의사로, 전 세계 빈민국 어린이들이 가난을 이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원자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허달영 김포H병원 병원장. 그는 코로나19로 병원 운영이 쉽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100명의 어린이를 더 후원하는 등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을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허달영 후원자는 2021년 12월 21일,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개인부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 어린이를 후원하는 것의 기쁨과 누리며 후원의 가치를 삶으로 전하고 있는 허달영 후원자를 컴패션이 만났습니다.

 

 

ㅣ허달영 김포H병원 병원장의 모습 [사진 : 허달영 후원자]

 

  

 

◆ 아버지를 통해 배운 삶, 그리고 나눔

 

허달영 후원자는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인 양림동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광주기독병원에서 일하셨던 까닭에 그곳에 살았고, 의사이자 선교사님들과 함께 지내며 자연스레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서양 선교사들이 처음에 터를 잡았던 광주 양림동은 당시 근처 산 중턱 나지막한 산자락에 선교사 사택들이 구석구석 위치해 있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그 산을 누비며 놀곤 했습니다. 산꼭대기에는 구한말 풍토병 등으로 목숨을 잃은 선교사님과 가족, 그리고 아이들의 무덤이 있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어렸을 때는 무섭기만 했던 무덤이었지만,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준 눈물과 희생의 피가 흐르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자신의 특별한 유년 시절에 대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허 후원자의 아버지는 미국 유학 후 고향인 광주에서 의사 생활을 하던 중, 가난하고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우리나라에 와서 열정과 사랑으로 사람들을 치료하는 외국인 선교사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기독병원으로 옮겨 선교사님들과 함께 평생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부모와 주변의 어른들을 보며 허달영 후원자의 마음속에는 ‘크면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해야겠다’는 나눔의 씨앗이 심겨졌습니다.

 

 

ㅣ태국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만나 밝게 웃고 있는 허달영 후원자의 모습 [사진 : 한국컴패션]

 

 

 

◆ 방황의 때, 운명처럼 만난 컴패션

 

하지만 여러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길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며 받았던 스트레스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돈을 많이 벌고자 노력했던 때도 있었고, 바쁜 일과 가정을 돌보며 지내느라 정신없이 매일을 살기만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허달영 후원자는 자녀가 봉사할 기관을 찾던 중 컴패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늘 ‘돕는 자로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그였기에 관심을 갖고 컴패션이 하는 일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고, 아내의 권유로 컴패션 후원자 모임(FOC, Friends of Compassion)에 참석해 함께 성경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허 후원자는 어린이를 후원하며, 그리고 다른 후원자들과 함께 예배하고 나누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일 년에 단 한 번 있었던 일주일의 휴가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컴패션 비전트립을 떠나며 총 7차례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허 후원자는 가난한 환경 가운데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목격했습니다. 동시에 가난 가운데에서도 보석처럼 빛나고 있던 아이들의 눈빛과 웃음을 통해 허달영 후원자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컴패션을 통해 어린이를 후원하는 것이 어린이의 필요를 채워줄 뿐 아니라 가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더욱 많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허 후원자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할 수 있다면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돕고 싶다”고 전합니다.

 

 

ㅣ후원자를 만나 예쁘게 미소 짓고 있는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만난 어린이들 [사진 : 한국컴패션]

 

 

 

◆ 새로운 시작,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정형외과 전문의로 SK 정형외과 원장, 안산, 시흥 21세기 병원 진료 원장 등을 지낸 허달영 후원자는 2019년 3월 김포H병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김포H병원은 재활 중점 치료 병원으로 뇌혈관 질환, 척수손상 질환 등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장기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돌보며 치료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사로 20여 년을 일한 허달영 후원자는 재활과 회복을 잘할 수 있도록 환자를 돕고 싶다는 바람으로 병원을 개원했으나 그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초기에 자리를 잡지 못해 걱정과 염려가 앞섰던 때도 있었습니다.

 

약 6개월이 지나고 조금씩 병원이 자리를 잡아갔고, 허달영 후원자는 병원 개원 1년이 된 시점 그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 후원을 늘리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그가 소망하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며 병원 운영의 어려움,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닥쳤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자신의 오랜 결심 앞에 잠시 흔들림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며 결심을 실천하는 용기를 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항상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지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나중에 한다는 사람치고 진짜 하는 사람 못 봤다고 하시면서요. 코로나19로 고민도 많이 되었지만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상황이 나아진 후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보다 지금의 결심과 상황 가운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허달영 후원자 또한 하루하루 살얼음같이 버티고 있고, 매일이 기적이고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허 후원자는 “비록 쉽지 않지만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끝까지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합니다.

 

“아버지는 평생 어려운 자들을 위해 사셨고, 돈에 관심도 없으셨어요. 그렇기에 넘치도록 넉넉하진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전혀 부족함 없이 지내셨어요. 저도 아버지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ㅣ컴패션 어린이들의 후원을 소개하고 있는 김포H병원 벽면의 모습 [사진 : 한국컴패션]

 

 

 

◆ 생명을 살리는 일, 후원

 

허달영 후원자는 ‘후원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고 절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일지라도,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준다면 분명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믿어요. 아이들은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으로 인해 격려와 힘을 얻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에 저는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돕고 싶습니다.”

 

 

 

ㅣ컴패션 어린이들의 모습으로 이채로운 김포H병원 [사진 : 한국컴패션]

 

 

평생 아픈 사람을 돕고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온 그는 또한 후원을 통해서도 한 생명 한 생명을 살리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컴패션을 통해 586명의 어린이의 꿈을 지켜주고 있는 허 후원자는 2021년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개인부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컴패션 덕분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의 나눔은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주변에 전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희망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허 후원자의 후원을 통해 대학교에 진학한 전 세계 청소년은 총 10명으로, 이들은 교수와 간호사 등의 꿈을 갖고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처음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조차 몰랐었는데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꿈을 발견했어요.’

(도미니카공화국, 요카이라)

 

- ‘후원자님을 만나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었어요.’ (케냐, 카마우)

 

 

마지막으로 허달영 후원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가운데 열악한 환경과 의료 서비스 부족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전 세계 어린이들을 향해 많은 분들이 사랑을 전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작은 도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난 속에 있는 아이들에겐 정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전트립으로 현지에 가서 어린이들을 만났을 때 환경이 결코 짓누를 수 없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저는 끝까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는 다 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의 생명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 일생 가운데 꼭 한 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 12 21 진행된1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수상한 허달영 후원자의 모습 [사진: 한국자선단체협의회]

 

 

ㅣ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며 세계 컴패션 어린이와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을 컴패션이 응원합니다

 

 

[인터뷰.COM]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에요

허달영 김포H병원 병원장 인터뷰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하는 의사로, 전 세계 빈민국 어린이들이 가난을 이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원자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허달영 김포H병원 병원장. 그는 코로나19로 병원 운영이 쉽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100명의 어린이를 더 후원하는 등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을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허달영 후원자는 2021년 12월 21일,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개인부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 어린이를 후원하는 것의 기쁨과 누리며 후원의 가치를 삶으로 전하고 있는 허달영 후원자를 컴패션이 만났습니다.

 

 

ㅣ허달영 김포H병원 병원장의 모습 [사진 : 허달영 후원자]

 

  

 

◆ 아버지를 통해 배운 삶, 그리고 나눔

 

허달영 후원자는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인 양림동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광주기독병원에서 일하셨던 까닭에 그곳에 살았고, 의사이자 선교사님들과 함께 지내며 자연스레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서양 선교사들이 처음에 터를 잡았던 광주 양림동은 당시 근처 산 중턱 나지막한 산자락에 선교사 사택들이 구석구석 위치해 있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그 산을 누비며 놀곤 했습니다. 산꼭대기에는 구한말 풍토병 등으로 목숨을 잃은 선교사님과 가족, 그리고 아이들의 무덤이 있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어렸을 때는 무섭기만 했던 무덤이었지만,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준 눈물과 희생의 피가 흐르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자신의 특별한 유년 시절에 대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허 후원자의 아버지는 미국 유학 후 고향인 광주에서 의사 생활을 하던 중, 가난하고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우리나라에 와서 열정과 사랑으로 사람들을 치료하는 외국인 선교사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기독병원으로 옮겨 선교사님들과 함께 평생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부모와 주변의 어른들을 보며 허달영 후원자의 마음속에는 ‘크면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해야겠다’는 나눔의 씨앗이 심겨졌습니다.

 

 

ㅣ태국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만나 밝게 웃고 있는 허달영 후원자의 모습 [사진 : 한국컴패션]

 

 

 

◆ 방황의 때, 운명처럼 만난 컴패션

 

하지만 여러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길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며 받았던 스트레스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돈을 많이 벌고자 노력했던 때도 있었고, 바쁜 일과 가정을 돌보며 지내느라 정신없이 매일을 살기만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허달영 후원자는 자녀가 봉사할 기관을 찾던 중 컴패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늘 ‘돕는 자로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그였기에 관심을 갖고 컴패션이 하는 일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고, 아내의 권유로 컴패션 후원자 모임(FOC, Friends of Compassion)에 참석해 함께 성경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허 후원자는 어린이를 후원하며, 그리고 다른 후원자들과 함께 예배하고 나누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일 년에 단 한 번 있었던 일주일의 휴가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컴패션 비전트립을 떠나며 총 7차례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허 후원자는 가난한 환경 가운데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목격했습니다. 동시에 가난 가운데에서도 보석처럼 빛나고 있던 아이들의 눈빛과 웃음을 통해 허달영 후원자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컴패션을 통해 어린이를 후원하는 것이 어린이의 필요를 채워줄 뿐 아니라 가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더욱 많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허 후원자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할 수 있다면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돕고 싶다”고 전합니다.

 

 

ㅣ후원자를 만나 예쁘게 미소 짓고 있는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만난 어린이들 [사진 : 한국컴패션]

 

 

 

◆ 새로운 시작,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정형외과 전문의로 SK 정형외과 원장, 안산, 시흥 21세기 병원 진료 원장 등을 지낸 허달영 후원자는 2019년 3월 김포H병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김포H병원은 재활 중점 치료 병원으로 뇌혈관 질환, 척수손상 질환 등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장기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돌보며 치료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사로 20여 년을 일한 허달영 후원자는 재활과 회복을 잘할 수 있도록 환자를 돕고 싶다는 바람으로 병원을 개원했으나 그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초기에 자리를 잡지 못해 걱정과 염려가 앞섰던 때도 있었습니다.

 

약 6개월이 지나고 조금씩 병원이 자리를 잡아갔고, 허달영 후원자는 병원 개원 1년이 된 시점 그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 후원을 늘리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그가 소망하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며 병원 운영의 어려움,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닥쳤습니다.

 

허달영 후원자는 자신의 오랜 결심 앞에 잠시 흔들림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며 결심을 실천하는 용기를 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항상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지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나중에 한다는 사람치고 진짜 하는 사람 못 봤다고 하시면서요. 코로나19로 고민도 많이 되었지만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상황이 나아진 후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보다 지금의 결심과 상황 가운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허달영 후원자 또한 하루하루 살얼음같이 버티고 있고, 매일이 기적이고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허 후원자는 “비록 쉽지 않지만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끝까지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합니다.

 

“아버지는 평생 어려운 자들을 위해 사셨고, 돈에 관심도 없으셨어요. 그렇기에 넘치도록 넉넉하진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전혀 부족함 없이 지내셨어요. 저도 아버지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ㅣ컴패션 어린이들의 후원을 소개하고 있는 김포H병원 벽면의 모습 [사진 : 한국컴패션]

 

 

 

◆ 생명을 살리는 일, 후원

 

허달영 후원자는 ‘후원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고 절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일지라도,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준다면 분명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믿어요. 아이들은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으로 인해 격려와 힘을 얻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에 저는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돕고 싶습니다.”

 

 

 

ㅣ컴패션 어린이들의 모습으로 이채로운 김포H병원 [사진 : 한국컴패션]

 

 

평생 아픈 사람을 돕고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온 그는 또한 후원을 통해서도 한 생명 한 생명을 살리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컴패션을 통해 586명의 어린이의 꿈을 지켜주고 있는 허 후원자는 2021년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개인부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컴패션 덕분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허달영 후원자의 나눔은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주변에 전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희망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허 후원자의 후원을 통해 대학교에 진학한 전 세계 청소년은 총 10명으로, 이들은 교수와 간호사 등의 꿈을 갖고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처음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조차 몰랐었는데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꿈을 발견했어요.’

(도미니카공화국, 요카이라)

 

- ‘후원자님을 만나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었어요.’ (케냐, 카마우)

 


 

 

마지막으로 허달영 후원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가운데 열악한 환경과 의료 서비스 부족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전 세계 어린이들을 향해 많은 분들이 사랑을 전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작은 도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난 속에 있는 아이들에겐 정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전트립으로 현지에 가서 어린이들을 만났을 때 환경이 결코 짓누를 수 없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저는 끝까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는 다 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의 생명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 일생 가운데 꼭 한 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 12 21 진행된1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수상한 허달영 후원자의 모습 [사진: 한국자선단체협의회]

 

 

ㅣ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며 세계 컴패션 어린이와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을 컴패션이 응원합니다

댓글
0 / 300자
  • haneso1205
    2022-02-16 14:58:42

    정말 멋지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oe52oe52
    2022-02-11 22:28:21

    존경스럽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되는 삶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icelee73
    2022-02-11 10:28:38

    역시 멋지십니다.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원장님!!

  • 99artcompany
    2022-02-07 10:16:42

    깊이 감동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kys0438
    2022-01-11 18:29:29

    세상이 따뜻해지는 일을 실천하시는 분이시네요!

  • 8633326
    2022-01-03 18:52:54

    멋지십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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