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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X세바시] 컴패션 70주년 기념 세바시 강연이 찾아옵니다!

  • 작성일 2022-05-11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가

2년여 만에 공개 강연을 재개하였습니다.

 

그 시작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컴패션의 후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당신으로부터, 컴패션”을 주제로 한 강연이었습니다.

 

행복하기 참 힘든 요즘,

진짜 행복을 찾아가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과 소통하면서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기쁜 여정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연: 주영훈(작곡가), 강상규(시골 수의사), 레오다브(그래피티 아티스트), 선지원(시각장애인 러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통테이너로 소개된 개그맨 오종철 님이 전체적으로 사회를 맡았습니다. 방청객들과 즐거운 몸풀기와 선물 나누기로 흥겹게 강연회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게 된 비결

   

주영훈 후원자 (작곡가)

  

 

 

 

 

작곡가이자 세 딸의 아버지 주영훈입니다. 어느덧 나이가 50대 초반이 돼 보니 가장 아쉬운 점이 설렘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세계의 문이 다시 열리면서 설레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획일적인 인생 달리기, 우리는 어쩌면 전쟁 세대의 부모님으로부터 앞으로 달리는 것을 강요당해 왔는지 모릅니다. 좋은 학교와 좋은 회사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처럼요. 여기에서 탈출시킨 건 지구 반대편의 한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데도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는 아이들은 저를 위해 매일 기도해 주었고 가난 속에서도 커다란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좋은 학교와 직장이 꿈인 우리와는 너무 다른 거예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아이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을 ‘컴패션’이라는 학원에 등록시켰습니다. 아이들의 전 세계 언니 오빠들에 대한 질문들을 들으며 저도 여러 나라와 역사를 공부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갑 때 제 꿈은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컴패션 아이들을 찾아가서 어떻게 자랐는지 보는 것입니다.  50대 나이에 설렘을 찾았습니다. 그 설렘이 여러분 마음 속에도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

 

강상규 후원자 (시골 수의사)

   

  

  

 

 

 

충남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하고 있는 시골 수의사 강상규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는 것을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죠. 그때의 고민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시골 수의사가 되었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 제 직업이 되었죠.  

  

2015년 3월, 한 노숙인이 만든 자전거로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한 국토종주를 하던 때였어요. 부산에서부터 통일전망대까지 달리면서 모금을 하는 이 행렬에 일곱 명이 참여했습니다. 제 후배 빼고는 다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중 세 명은 컴패션 직원이었죠. 찌는 듯한 8월 날씨에 처음 보는 자전거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14,431,500원을 모금하고 인도의 아이들 205명에게 자립심과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해 줬어요! 

   

특별한 사건도 있었죠. 비가 억수로 오던 때였는데 한 참가자의 타이어가 펑크 나서 멈춰 있던 중이었습니다. 근육질의 멋진 남자가 다가와 “괜찮아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배우 차인표 님이었어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가셨죠. 저는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참 좋아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흥분하며 자전거 이야기를 하는 저처럼 여러분도 좋아하는 일로 누군가를 도우면 더 큰 행복을 누리시게 될 거예요! 

 

 

 

 

 

 

나를 세상에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

 

레오다브 후원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래피티 수업을 하곤 했는데, 아이들은 “선생님, 저 그림 못 그리는데요?”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못하면 어떡할까 하는 두려움은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겪는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낙서하듯 쉽게 하는 것, 그래피티는 나를 표현하고 나를 행동을 드러내는 거예요.

 

2013년도 유관순 열사 순국일에 서울 삼청동에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지금 우리 곁의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렸습니다. 그 후, 윤봉길 선생님, 안창호 선생님, 김구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을 그리며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하게 되었죠. 제 아들이 태어났던 때라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나타내 보고 싶었습니다. 이 일은 계속되었고,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해였어요. 1월 1일, 추운 날씨에 광화문 광장에서 "100년의 눈빛"이라는 제목으로 김구 선생님의 얼굴을 그렸죠. 컴패션과의 작업도 있었습니다. 제가 컴패션의 의미를 담은 그림을 제 SNS에 올리게 되면서 이것을 본 직원분들과 연작을 시작했지요. 올해 컴패션 70주년 작품을 같이 만들어 보자고 해서 저희 크루와 함께 70주년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나만의 색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제 카모플라주 작품의 슬로건이에요. 여러분도 한 분 한 분 자기만의 색을 지니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걸 맘껏 표현하고 사시면 좋겠어요.

  

 

 

 

 

  

강연 중간에 강연장을 찾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마지막 강연자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2022년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컴패션의 설립 70주년입니다.

 

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한국 어린이를 위해 일생을 바친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가 심은 사랑의 씨앗이 자라

오늘날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 220만 명의 삶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스완슨 목사님처럼,

한 어린이를 통해 사랑을 심는

여러분이 바로 컴패션의 대표입니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트러스트 스트링이 만들어낸 기적

  

선지원 후원자 (시각장애인 러너)

 

 

  

 

  

 

시각장애인 러너 선지원입니다. 저에게는 악착같이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라고 굳게 믿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만약 천국에 가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 였습니다. 생각해 보던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바람을 가르면서 자유롭게 뛰어보고 싶어요.”

  

그 후 마라톤을 소개받았습니다. 천국에서 꿈꿨던 마라톤을 이 땅에서 달릴 수 있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달리냐고요? 아주 잘 달릴 수 있습니다. 한 사람, 그리고 트러스트 스트링이라는 끈이 있다면요. 가이드 러너가 있습니다. 제 반보 뒤에서 함께 달리는데요, 달리면서 방향을 지시하거나 지면의 변화, 장애물이 있는지 사람이나 차가 오는지 알려주죠 말로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끈을 통해서 전해주기도 합니다. 트러스트 스트링이라고 하는데요. 한쪽 끝을 제가 잡고 가이드 러너가 잡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달렸던 순간을 잊지 못해요 제가 제 팔과 다리로 바람을 가르고 있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삶의 모든 부분에서 가이드 러너가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누군가의 가이드 러너였습니다. 2014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소중하잖아요. 삶이라는 마라톤에서 여러분의 동반주자는 누구인가요? 마음의 끈으로 서로를 연결해 보세요. 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용기를 내고 나의 온 힘을 다해서 삶이라는 마라톤을 함께 달려간다면 마침내 결승전을 통과하고 완주 메달을 받을 때 정말 기쁠 거예요. 여러분의 행복한 여정을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세 사람의 강연자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객석에서 즉석에서 각 강연자에게 질문을 했는데 마치 사전에 질문을 받고 답을 준비해온 것처럼 가슴에 깊이 와 박히는 답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강상규 후원자]

 

Q.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 꼭 해야 할 것 한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한 가지는?

 

“꼭 해야 할 것은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컴패션이라는 단어가 연민이라는 단어인데,

저는 열정을 함께한다는 뜻으로 생각해요.

동반자로 같이 자라는 것이죠.

일방적으로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오다브 후원자]

 

(레오다브 후원자에게 질문있다고 손 든 한 방청객은 질문이 아닌 칭찬이라며,

진짜 애국자를 본 것에 감사하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Q. 현실적인 질문입니다.

그래피티 활동을 해오면서 현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예술가들이 쉽지 않지요.

컴패션처럼 응원해 주는 사람의 응원이 정말 컸어요.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했어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재료 연구...

그런 것들이 이 자리에까지 오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선지원 후원자]

 

Q. 볼 수 있는 사람도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을 겪는데

보지 못한다면 두려움이 더 클 것 같아요.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음... 어떤 대답을 기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방법은 그냥 하는 거예요.

해도 두렵고 안해도 두렵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안하기에는 너무 인생이 아깝기 때문에

무엇이든 해보고자 합니다.”

 

 

 

 

2022년 6월,

컴패션 설립 70주년 특집 세바시 강연

<당신으로부터, 컴패션>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강연자들의 풀 스토리가 담긴 영상은

6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폰트지원: 산돌구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가

2년여 만에 공개 강연을 재개하였습니다.

 

그 시작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컴패션의 후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당신으로부터, 컴패션”을 주제로 한 강연이었습니다.

 

행복하기 참 힘든 요즘,

진짜 행복을 찾아가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과 소통하면서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기쁜 여정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연: 주영훈(작곡가), 강상규(시골 수의사), 레오다브(그래피티 아티스트), 선지원(시각장애인 러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통테이너로 소개된 개그맨 오종철 님이 전체적으로 사회를 맡았습니다. 방청객들과 즐거운 몸풀기와 선물 나누기로 흥겹게 강연회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게 된 비결

   

주영훈 후원자 (작곡가)

  

 

 

 

 

작곡가이자 세 딸의 아버지 주영훈입니다. 어느덧 나이가 50대 초반이 돼 보니 가장 아쉬운 점이 설렘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세계의 문이 다시 열리면서 설레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획일적인 인생 달리기, 우리는 어쩌면 전쟁 세대의 부모님으로부터 앞으로 달리는 것을 강요당해 왔는지 모릅니다. 좋은 학교와 좋은 회사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처럼요. 여기에서 탈출시킨 건 지구 반대편의 한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데도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는 아이들은 저를 위해 매일 기도해 주었고 가난 속에서도 커다란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좋은 학교와 직장이 꿈인 우리와는 너무 다른 거예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아이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을 ‘컴패션’이라는 학원에 등록시켰습니다. 아이들의 전 세계 언니 오빠들에 대한 질문들을 들으며 저도 여러 나라와 역사를 공부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갑 때 제 꿈은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컴패션 아이들을 찾아가서 어떻게 자랐는지 보는 것입니다.  50대 나이에 설렘을 찾았습니다. 그 설렘이 여러분 마음 속에도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

 

강상규 후원자 (시골 수의사)

   

  

  

 

 

 

충남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하고 있는 시골 수의사 강상규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는 것을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죠. 그때의 고민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시골 수의사가 되었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 제 직업이 되었죠.  

  

2015년 3월, 한 노숙인이 만든 자전거로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한 국토종주를 하던 때였어요. 부산에서부터 통일전망대까지 달리면서 모금을 하는 이 행렬에 일곱 명이 참여했습니다. 제 후배 빼고는 다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중 세 명은 컴패션 직원이었죠. 찌는 듯한 8월 날씨에 처음 보는 자전거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14,431,500원을 모금하고 인도의 아이들 205명에게 자립심과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해 줬어요! 

   

특별한 사건도 있었죠. 비가 억수로 오던 때였는데 한 참가자의 타이어가 펑크 나서 멈춰 있던 중이었습니다. 근육질의 멋진 남자가 다가와 “괜찮아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배우 차인표 님이었어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가셨죠. 저는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참 좋아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흥분하며 자전거 이야기를 하는 저처럼 여러분도 좋아하는 일로 누군가를 도우면 더 큰 행복을 누리시게 될 거예요! 

 

 

 

 

 

 

나를 세상에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

 

레오다브 후원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래피티 수업을 하곤 했는데, 아이들은 “선생님, 저 그림 못 그리는데요?”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못하면 어떡할까 하는 두려움은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겪는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낙서하듯 쉽게 하는 것, 그래피티는 나를 표현하고 나를 행동을 드러내는 거예요.

 

2013년도 유관순 열사 순국일에 서울 삼청동에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지금 우리 곁의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렸습니다. 그 후, 윤봉길 선생님, 안창호 선생님, 김구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을 그리며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하게 되었죠. 제 아들이 태어났던 때라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나타내 보고 싶었습니다. 이 일은 계속되었고,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해였어요. 1월 1일, 추운 날씨에 광화문 광장에서 "100년의 눈빛"이라는 제목으로 김구 선생님의 얼굴을 그렸죠. 컴패션과의 작업도 있었습니다. 제가 컴패션의 의미를 담은 그림을 제 SNS에 올리게 되면서 이것을 본 직원분들과 연작을 시작했지요. 올해 컴패션 70주년 작품을 같이 만들어 보자고 해서 저희 크루와 함께 70주년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나만의 색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제 카모플라주 작품의 슬로건이에요. 여러분도 한 분 한 분 자기만의 색을 지니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걸 맘껏 표현하고 사시면 좋겠어요.

  

 

 

 

 

  

강연 중간에 강연장을 찾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마지막 강연자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2022년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컴패션의 설립 70주년입니다.

 

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한국 어린이를 위해 일생을 바친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가 심은 사랑의 씨앗이 자라

오늘날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 220만 명의 삶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스완슨 목사님처럼,

한 어린이를 통해 사랑을 심는

여러분이 바로 컴패션의 대표입니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트러스트 스트링이 만들어낸 기적

  

선지원 후원자 (시각장애인 러너)

 

 

  

 

  

 

시각장애인 러너 선지원입니다. 저에게는 악착같이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라고 굳게 믿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만약 천국에 가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 였습니다. 생각해 보던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바람을 가르면서 자유롭게 뛰어보고 싶어요.”

  

그 후 마라톤을 소개받았습니다. 천국에서 꿈꿨던 마라톤을 이 땅에서 달릴 수 있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달리냐고요? 아주 잘 달릴 수 있습니다. 한 사람, 그리고 트러스트 스트링이라는 끈이 있다면요. 가이드 러너가 있습니다. 제 반보 뒤에서 함께 달리는데요, 달리면서 방향을 지시하거나 지면의 변화, 장애물이 있는지 사람이나 차가 오는지 알려주죠 말로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끈을 통해서 전해주기도 합니다. 트러스트 스트링이라고 하는데요. 한쪽 끝을 제가 잡고 가이드 러너가 잡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달렸던 순간을 잊지 못해요 제가 제 팔과 다리로 바람을 가르고 있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삶의 모든 부분에서 가이드 러너가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누군가의 가이드 러너였습니다. 2014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소중하잖아요. 삶이라는 마라톤에서 여러분의 동반주자는 누구인가요? 마음의 끈으로 서로를 연결해 보세요. 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용기를 내고 나의 온 힘을 다해서 삶이라는 마라톤을 함께 달려간다면 마침내 결승전을 통과하고 완주 메달을 받을 때 정말 기쁠 거예요. 여러분의 행복한 여정을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세 사람의 강연자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객석에서 즉석에서 각 강연자에게 질문을 했는데 마치 사전에 질문을 받고 답을 준비해온 것처럼 가슴에 깊이 와 박히는 답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강상규 후원자]

 

Q.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 꼭 해야 할 것 한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한 가지는?

 

“꼭 해야 할 것은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컴패션이라는 단어가 연민이라는 단어인데,

저는 열정을 함께한다는 뜻으로 생각해요.

동반자로 같이 자라는 것이죠.

일방적으로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오다브 후원자]

 

(레오다브 후원자에게 질문있다고 손 든 한 방청객은 질문이 아닌 칭찬이라며,

진짜 애국자를 본 것에 감사하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Q. 현실적인 질문입니다.

그래피티 활동을 해오면서 현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예술가들이 쉽지 않지요.

컴패션처럼 응원해 주는 사람의 응원이 정말 컸어요.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했어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재료 연구...

그런 것들이 이 자리에까지 오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선지원 후원자]

 

Q. 볼 수 있는 사람도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을 겪는데

보지 못한다면 두려움이 더 클 것 같아요.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음... 어떤 대답을 기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방법은 그냥 하는 거예요.

해도 두렵고 안해도 두렵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안하기에는 너무 인생이 아깝기 때문에

무엇이든 해보고자 합니다.”

 

 

 

 

2022년 6월,

컴패션 설립 70주년 특집 세바시 강연

<당신으로부터, 컴패션>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강연자들의 풀 스토리가 담긴 영상은

6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폰트지원: 산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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