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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X컴패션]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며 배운 사랑, 주영훈 후원자

  • 작성일 2022-06-13

  

  

  

  

  

[세바시X컴패션]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며 배운 사랑  

 

주영훈 후원자

 

  

  

  

 

  

 

  

아라야, 아빠가 있으면 안 무서운 거야.”

 

딸 아라를 안아주며 했던 아빠로서 했던 말.

이 말을 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고 싶으셨던 말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아라, 라엘, 엘리, 세 딸을 키우며,

컴패션에서 어린 생명들을 만나며,

그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속

저를 향한 사랑을 배웁니다.

 

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컴패션 70주년 기념 세바시 강연에서 나누었습니다.

  

 

 

  

  

  

   

  

기쁨이 없을 때 만난 컴패션

기쁨을 찾아 준 감사

 

 

 

2007년, 아내가 신애라 씨랑 드라마를 하면서 친분이 생겼는데, “컴패션 사진전”에 오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었지만, 현실은 우리가 붙잡아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잡아 줘야 겠다 싶어 어린이를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은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손가락질하는 것 같았고 미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세상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사는 것이 우울하고 사는 재미를 모를 때였습니다.

 

후원을 시작하고 컴패션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필리핀 세부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세부는 제게 휴양지였고 스킨 스쿠버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컴패션을 통해 가본 세부는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무덤마을을 가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무덤에서 생겨난 마을인데, 아이들이 무덤 위에서 자고 놀았습니다.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수상가옥에도 가보았습니다. 악취가 있는 곳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어린이들은 해맑은 웃음으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007년 컴패션 사진전' 중

  

 

 

 

그동안 얼마나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는지 알았습니다. 저는 제가 받은 열 가지 중에 두세 가지가 없다고 불평하는 아이였고, 이 아이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하나님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기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감사함이 없었기에, 나눔의 기쁨이 없었기에 내 삶이 고통스러웠던 거지요.

 

감사가 생기니까 삶이 기뻐졌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은 우리

  

 

  

원래 저희 부부가 아이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후원 어린이를 늘려가면서 두 명으로 시작 후원이 지금은 33명이 되었습니다. 그후 후원을 한 것은 우리인데,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저희가 큰 힘을 얻고는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이카는 저희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 아이입니다. 우리 부부는 2009년 3월에 아이티를 방문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진흙쿠키를 어린이들에게 먹여야 할 정도로 열악한 곳에서 우리는 우리를 닮아 너무나도 잘 웃던 네 살배기 어린이 나이카를 만났습니다. 작은 꼬맹이가 어찌나 잘 웃던지 아내를 정말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2009년 아이티 현지에서 만나 후원을 시작한 나이카

 

 

 

2009년 아이티 거리에서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던 진흙쿠키

 

 

 

 

2010년 1월, 나이카를 만나고 온 지 1년도 되지 않았던 때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머물던 호텔과 대통령궁까지 무너졌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습니다. TV에 나오는 그곳이 정말 우리가 갔던 그곳인가 싶었습니다. 한국컴패션에서도 현지의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SNS에 기도문을 올리고 지진으로 피해 받은 사람들을 위해 후원도 했습니다. 마침내, 한국컴패션을 통해 나이카가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우리는 한 어린이가 이렇게 깊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나이카가 이제 열다섯 살이 됩니다. 저는 지금도 나이카의 웃는 모습을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빙그레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후원 시작할 당시, 2009년 네 살 나이카(좌)와 2020년 열다섯 살 된 나이카(우)

 사람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환한 미소가 여전합니다

 

 

 

  

컴패션에서 어린이를 후원하다 보면 어린이들과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데, 아내와 찍은 사진을 항상 같이 보냈습니다. 2007년 만나 지금 열여덟 살인 인도네시아에 사는 페비라는 어린이가 왜 자녀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아이가 없다고 답장을 했더니 “I’ll pray for your family. So you’ll get a child soon.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곧 아이가 생길 거예요.”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번도 지구 반대편에 아직 만나 본 적 없는 어린이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한다, 굉장히 낯선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페비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0년 아내가 임신을 하자 배가 불러오는 사진을 아이에게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저희 가족보다 더 기뻐하며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우리 딸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전 세계에 언니 오빠들을 두고 기도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 후원을 할 때부터 우리 부부는 후원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찾게 되었습니다. 노래 10곡을 만들면 십일조 하듯, 한 곡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만들어야겠다고 하던 차였습니다. 컴패션밴드에서 2009년, 첫 번째 앨범 작업을 밴드 멤버들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2009년 11월 발매된 컴패션밴드 1집 “I AM Compassion”.

  

 

  

좋은 것만을 보여주고 싶어

마음의 빛을 비춰주고 싶어

우리들의 영혼이 새롭게 깨어날

기쁨 전해 주고 싶어요

어둠을 모두 가려주고 싶어

잘못된 시선 바꿔주고 싶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이제 보여 주고 싶어요

 

우리 사랑해요 두 팔 벌린 이만큼

좋은 것만 나누어도 모자란 시간

이젠 사라져요 어두움과 두려움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해요

사랑하기 때문에

 

(컴패션밴드 1집의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 중에서)

  

 

 

 

컴패션 70주년 특집 세바시 강연 ‘당신으로부터, 컴패션’

 

 

 

 

컴패션으로 다시 만난 나의 아버지,

우리들의 아버지

 

 

 

 

처음 들었던 컴패션이 한국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1952년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이야기, 나의 아버지 이야기로 들려 가슴에 박혔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전쟁 고아였습니다. 황해도가 고향이셨고 한국 전쟁 때, 월남하는 기차를 타고 부산에 혼자 도착하셔서 보육원에서 자라셨죠. 도움을 받아 법과 신학을 공부하셨죠. 컴패션 이야기는 정말 나의 아버지 이야기였어요. 한국 전쟁 중 수많은 전쟁 고아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만약 누군가 그분들을 돕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아버지 세대는 그 아픔과 고통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대학 가서 성공하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의 마음이 아니라 그분들의 상처가 되물림되고 있었습니다. 결핍과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저희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모습으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야 교육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 교육인가 생각한 것이지요.

 

저희의 아이들을 위해 제 상처가 먼저 씻어져야 했습니다. 컴패션에서 저는 어린이들을 통해 감사함을 배웠고 기쁨을 되찾으며 행복의 비결도 배웠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아라와 라엘, 엘리에게 전 세계 언니 오빠들이 얼마나 많이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줬는지 말해 줍니다. 나누는 자가 복되다는 것을 아이들이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짜 행복의 비결을 꼭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컴패션과 함께요!

 

  

 

 

 

■ 컴패션은 당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 어린이를 돕기 위해 시작한 컴패션이 70주년을 맞았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합니다.

  

  

  

 

  

 

 

  

  

  

  

  

[세바시X컴패션]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며 배운 사랑  

 

주영훈 후원자

 

  

  

  

 

  

 

  

아라야, 아빠가 있으면 안 무서운 거야.”

 

딸 아라를 안아주며 했던 아빠로서 했던 말.

이 말을 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고 싶으셨던 말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아라, 라엘, 엘리, 세 딸을 키우며,

컴패션에서 어린 생명들을 만나며,

그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속

저를 향한 사랑을 배웁니다.

 

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컴패션 70주년 기념 세바시 강연에서 나누었습니다.

  

 

 

  

  

  

   

  

기쁨이 없을 때 만난 컴패션

기쁨을 찾아 준 감사

 

 

 

2007년, 아내가 신애라 씨랑 드라마를 하면서 친분이 생겼는데, “컴패션 사진전”에 오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었지만, 현실은 우리가 붙잡아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잡아 줘야 겠다 싶어 어린이를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은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손가락질하는 것 같았고 미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세상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사는 것이 우울하고 사는 재미를 모를 때였습니다.

 

후원을 시작하고 컴패션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필리핀 세부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세부는 제게 휴양지였고 스킨 스쿠버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컴패션을 통해 가본 세부는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무덤마을을 가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무덤에서 생겨난 마을인데, 아이들이 무덤 위에서 자고 놀았습니다.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수상가옥에도 가보았습니다. 악취가 있는 곳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어린이들은 해맑은 웃음으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007년 컴패션 사진전' 중

  

 

 

 

그동안 얼마나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는지 알았습니다. 저는 제가 받은 열 가지 중에 두세 가지가 없다고 불평하는 아이였고, 이 아이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하나님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기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감사함이 없었기에, 나눔의 기쁨이 없었기에 내 삶이 고통스러웠던 거지요.

 

감사가 생기니까 삶이 기뻐졌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은 우리

  

 

  

원래 저희 부부가 아이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후원 어린이를 늘려가면서 두 명으로 시작 후원이 지금은 33명이 되었습니다. 그후 후원을 한 것은 우리인데,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저희가 큰 힘을 얻고는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이카는 저희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 아이입니다. 우리 부부는 2009년 3월에 아이티를 방문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진흙쿠키를 어린이들에게 먹여야 할 정도로 열악한 곳에서 우리는 우리를 닮아 너무나도 잘 웃던 네 살배기 어린이 나이카를 만났습니다. 작은 꼬맹이가 어찌나 잘 웃던지 아내를 정말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2009년 아이티 현지에서 만나 후원을 시작한 나이카

 

 

 

2009년 아이티 거리에서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던 진흙쿠키

 

 

 

 

2010년 1월, 나이카를 만나고 온 지 1년도 되지 않았던 때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머물던 호텔과 대통령궁까지 무너졌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습니다. TV에 나오는 그곳이 정말 우리가 갔던 그곳인가 싶었습니다. 한국컴패션에서도 현지의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SNS에 기도문을 올리고 지진으로 피해 받은 사람들을 위해 후원도 했습니다. 마침내, 한국컴패션을 통해 나이카가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우리는 한 어린이가 이렇게 깊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나이카가 이제 열다섯 살이 됩니다. 저는 지금도 나이카의 웃는 모습을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빙그레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후원 시작할 당시, 2009년 네 살 나이카(좌)와 2020년 열다섯 살 된 나이카(우)

 사람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환한 미소가 여전합니다

 

 

 

  

컴패션에서 어린이를 후원하다 보면 어린이들과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데, 아내와 찍은 사진을 항상 같이 보냈습니다. 2007년 만나 지금 열여덟 살인 인도네시아에 사는 페비라는 어린이가 왜 자녀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아이가 없다고 답장을 했더니 “I’ll pray for your family. So you’ll get a child soon.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곧 아이가 생길 거예요.”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번도 지구 반대편에 아직 만나 본 적 없는 어린이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한다, 굉장히 낯선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페비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0년 아내가 임신을 하자 배가 불러오는 사진을 아이에게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저희 가족보다 더 기뻐하며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우리 딸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전 세계에 언니 오빠들을 두고 기도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 후원을 할 때부터 우리 부부는 후원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찾게 되었습니다. 노래 10곡을 만들면 십일조 하듯, 한 곡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만들어야겠다고 하던 차였습니다. 컴패션밴드에서 2009년, 첫 번째 앨범 작업을 밴드 멤버들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2009년 11월 발매된 컴패션밴드 1집 “I AM Compassion”.

  

 

  

좋은 것만을 보여주고 싶어

마음의 빛을 비춰주고 싶어

우리들의 영혼이 새롭게 깨어날

기쁨 전해 주고 싶어요

어둠을 모두 가려주고 싶어

잘못된 시선 바꿔주고 싶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이제 보여 주고 싶어요

 

우리 사랑해요 두 팔 벌린 이만큼

좋은 것만 나누어도 모자란 시간

이젠 사라져요 어두움과 두려움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해요

사랑하기 때문에

 

(컴패션밴드 1집의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 중에서)

  

 

 

 

컴패션 70주년 특집 세바시 강연 ‘당신으로부터, 컴패션’

 

 

 

 

컴패션으로 다시 만난 나의 아버지,

우리들의 아버지

 

 

 

 

처음 들었던 컴패션이 한국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1952년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이야기, 나의 아버지 이야기로 들려 가슴에 박혔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전쟁 고아였습니다. 황해도가 고향이셨고 한국 전쟁 때, 월남하는 기차를 타고 부산에 혼자 도착하셔서 보육원에서 자라셨죠. 도움을 받아 법과 신학을 공부하셨죠. 컴패션 이야기는 정말 나의 아버지 이야기였어요. 한국 전쟁 중 수많은 전쟁 고아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만약 누군가 그분들을 돕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아버지 세대는 그 아픔과 고통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대학 가서 성공하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의 마음이 아니라 그분들의 상처가 되물림되고 있었습니다. 결핍과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저희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모습으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야 교육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 교육인가 생각한 것이지요.

 

저희의 아이들을 위해 제 상처가 먼저 씻어져야 했습니다. 컴패션에서 저는 어린이들을 통해 감사함을 배웠고 기쁨을 되찾으며 행복의 비결도 배웠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아라와 라엘, 엘리에게 전 세계 언니 오빠들이 얼마나 많이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줬는지 말해 줍니다. 나누는 자가 복되다는 것을 아이들이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짜 행복의 비결을 꼭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컴패션과 함께요!

 

  

 

 

 

■ 컴패션은 당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 어린이를 돕기 위해 시작한 컴패션이 70주년을 맞았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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