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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현장

17세 청소년이 온몸으로 버텨낸 최악의 태풍

  • 작성일 2022-07-06

  

    

17세 청소년이 온몸으로 버텨낸 최악의 태풍

  

 

 

 

      

남동생 둘과 어머니가 함께 사는 집을 지키기 위해 슈퍼태풍 '라이(Rai)'를 버텨낸 클라크(17세)

  

 

  

   

필리핀에는 매년 20여 개의 크고 작은 태풍이 발생합니다. 그중 필리핀을 뒤흔드는 슈퍼태풍은 한 가족의 집은 물론이고, 생계도, 희망도 사라지게 만듭니다.

   

 

특히 작년 12월에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라이(Rai)’는 인근 어촌을 파괴하고, 수백 가구의 보금자리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와 가족들 중에서는 총 24,144명이 피해를 입고, 2,522가구가 집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여기 슈퍼태풍을 온몸으로 버티며 자기 집을 지켜낸 17세 청소년이 있습니다.

  

   

  

   

2021년 12월 필리핀 중부 지역에 상륙한 슈퍼태풍 ‘라이(Rai)’의 피해를 입은 당시 필리핀 상황

  

  

  

   

“파도가 엄청 컸어요. 길거리를 덮칠 정도였거든요.”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클라크는 슈퍼태풍 ‘라이’의 위력을 뼈저리게 경험한 한 명입니다. 왜냐면, 클라크는 태풍에 맞서서 집을 지켜냈기 때문입니다. 클라크의 집은 바닷가 근처에 있는 나무집이었습니다. 큰 파도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는 집이었죠. 그런데 클라크는 혼자서 태풍을 오롯이 맞으며 집을 지켰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오래된 밧줄과 낚싯줄로 집을 붙잡으면서요.

  

  

  

  

나무판자로 세워진 위태로운 집에 기대어 앉아 있는 존(왼쪽)과 클린트(오른쪽)

  

  

   

  

클라크에게는 어린 동생 존(Jhon)과 클린트(Clint),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클라크는 칠 남매 중에 둘째입니다. 첫째 큰누나는 16살이 되자, 돈을 벌러 도시로 나갔습니다. 5시간이나 멀리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동생들 중 3명은 친척 집에 맡겨졌습니다. 아버지가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어머니 혼자서 칠 남매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슈퍼태풍 라이가 급습하던 그날 밤, 어머니는 재래시장에 일을 하러 나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남은 동생들과 집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클라크뿐이었습니다.

  

  

 

  

“동생들은 이웃집으로 피신시키고, 저는 집을 지켰어요.”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태풍 이후, 이전보다 더 기울어져 있는 집 앞에서 존의 모습

 

 

 

  

클라크는 어부였던 아버지가 낚시할 때 쓰던 오래된 밧줄과 낚싯줄을 이용해서 집을 단단하게 묶고, 강풍을 피해 집 안으로 들어가서 집이 쓰러지지 않게 꽉 붙잡았습니다. 얼마나 그렇게 버텼을까요? 태풍이 지나간 후, 집은 클라크가 단단하게 묶었던 낚싯줄에 기대어 위태롭게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어머니와 두 남동생들을 모두 무사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숨 돌리기가 무섭게, 클라크는 곧바로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을 버틴 목재를 사용해서 집을 짓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컴패션에서 건축자재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슈퍼태풍 라이가 필리핀을 강타한 이후, 컴패션은 곧바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수재민들의 무너진 집을 재건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컴패션은 발 빠르게 수재민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깨끗한 물과 음식, 옷, 의약품, 임시천막 등을 지역 교회를 통해 나눠줬고, 휴대용 정수기를 보급하고, 전력 복구를 위해 힘썼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엉망이 된 거리를 청소하고, 쓰러진 나무를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수재민들을 위해 전기톱도 나눠줬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태풍을 만났지만,

이번 태풍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도움이 필요할 때 컴패션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클라크는 컴패션의 지원을 기다리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새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가족들은 낚싯줄이 버텨주고 있는 위태로운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클라크와 가족들은 지금 평안하다며, 오히려 감사를 고백합니다. 집을 짓고 있는 클라크에게는 겁에 질린 모습이나 초조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대신 자신만만한 미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클라크는 알고 있고, 믿고 있습니다. 컴패션이 자신의 가족을 도와줄 것이라고요.

  

  

  

  

쓰러져 가는 집 앞에서도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클라크(왼쪽)와 아직 굳은 표정의 존(오른쪽)

  

  

어머니 품에 안겨서 웃고 있는 존

  

 

 

  

“존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존이 후원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컴패션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어려운 재난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희망을 붙잡을 수 있는 힘은

후원자님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컴패션은 계속되는 자연재해 속에서도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시 온전하게 양육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컴패션 어린이들의

무너진 삶의 터전이 회복되고,

그들의 몸과 마음이

이전보다 더 견고하게 재건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17세 청소년이 온몸으로 버텨낸 최악의 태풍

  

 

 

 

      

남동생 둘과 어머니가 함께 사는 집을 지키기 위해 슈퍼태풍 '라이(Rai)'를 버텨낸 클라크(17세)

  

 

  

   

필리핀에는 매년 20여 개의 크고 작은 태풍이 발생합니다. 그중 필리핀을 뒤흔드는 슈퍼태풍은 한 가족의 집은 물론이고, 생계도, 희망도 사라지게 만듭니다.

   

 

특히 작년 12월에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라이(Rai)’는 인근 어촌을 파괴하고, 수백 가구의 보금자리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와 가족들 중에서는 총 24,144명이 피해를 입고, 2,522가구가 집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여기 슈퍼태풍을 온몸으로 버티며 자기 집을 지켜낸 17세 청소년이 있습니다.

  

   

  

   

2021년 12월 필리핀 중부 지역에 상륙한 슈퍼태풍 ‘라이(Rai)’의 피해를 입은 당시 필리핀 상황

  

  

  

   

“파도가 엄청 컸어요. 길거리를 덮칠 정도였거든요.”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클라크는 슈퍼태풍 ‘라이’의 위력을 뼈저리게 경험한 한 명입니다. 왜냐면, 클라크는 태풍에 맞서서 집을 지켜냈기 때문입니다. 클라크의 집은 바닷가 근처에 있는 나무집이었습니다. 큰 파도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는 집이었죠. 그런데 클라크는 혼자서 태풍을 오롯이 맞으며 집을 지켰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오래된 밧줄과 낚싯줄로 집을 붙잡으면서요.

  

  

  

  

나무판자로 세워진 위태로운 집에 기대어 앉아 있는 존(왼쪽)과 클린트(오른쪽)

  

  

   

  

클라크에게는 어린 동생 존(Jhon)과 클린트(Clint),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클라크는 칠 남매 중에 둘째입니다. 첫째 큰누나는 16살이 되자, 돈을 벌러 도시로 나갔습니다. 5시간이나 멀리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동생들 중 3명은 친척 집에 맡겨졌습니다. 아버지가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어머니 혼자서 칠 남매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슈퍼태풍 라이가 급습하던 그날 밤, 어머니는 재래시장에 일을 하러 나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남은 동생들과 집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클라크뿐이었습니다.

  

  

 

  

“동생들은 이웃집으로 피신시키고, 저는 집을 지켰어요.”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태풍 이후, 이전보다 더 기울어져 있는 집 앞에서 존의 모습

 

 

 

  

클라크는 어부였던 아버지가 낚시할 때 쓰던 오래된 밧줄과 낚싯줄을 이용해서 집을 단단하게 묶고, 강풍을 피해 집 안으로 들어가서 집이 쓰러지지 않게 꽉 붙잡았습니다. 얼마나 그렇게 버텼을까요? 태풍이 지나간 후, 집은 클라크가 단단하게 묶었던 낚싯줄에 기대어 위태롭게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어머니와 두 남동생들을 모두 무사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숨 돌리기가 무섭게, 클라크는 곧바로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을 버틴 목재를 사용해서 집을 짓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컴패션에서 건축자재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슈퍼태풍 라이가 필리핀을 강타한 이후, 컴패션은 곧바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수재민들의 무너진 집을 재건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컴패션은 발 빠르게 수재민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깨끗한 물과 음식, 옷, 의약품, 임시천막 등을 지역 교회를 통해 나눠줬고, 휴대용 정수기를 보급하고, 전력 복구를 위해 힘썼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엉망이 된 거리를 청소하고, 쓰러진 나무를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수재민들을 위해 전기톱도 나눠줬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태풍을 만났지만,

이번 태풍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도움이 필요할 때 컴패션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클라크는 컴패션의 지원을 기다리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새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가족들은 낚싯줄이 버텨주고 있는 위태로운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클라크와 가족들은 지금 평안하다며, 오히려 감사를 고백합니다. 집을 짓고 있는 클라크에게는 겁에 질린 모습이나 초조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대신 자신만만한 미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클라크는 알고 있고, 믿고 있습니다. 컴패션이 자신의 가족을 도와줄 것이라고요.

  

  

  

  

쓰러져 가는 집 앞에서도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클라크(왼쪽)와 아직 굳은 표정의 존(오른쪽)

  

  

어머니 품에 안겨서 웃고 있는 존

  

 

 

  

“존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존이 후원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컴패션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클라크 Clack, 필리핀컴패션 어린이 존(Jhon)의 형)

  

  

  

  

   

   

어려운 재난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희망을 붙잡을 수 있는 힘은

후원자님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컴패션은 계속되는 자연재해 속에서도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시 온전하게 양육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컴패션 어린이들의

무너진 삶의 터전이 회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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