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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RISIS] 어린이 100명을 학교로 돌아가게 한 도시락 한 통

  • 작성일 2023-04-07

 

 

 

 

  

  

어린이 100명을 학교로 돌아가게 한 도시락

 

 

 

 

-예레센과 친구들(에티오피아컴패션)-  

 

 예레센(우)과 학급 친구(좌) (에티오피아컴패션, 7세)  

 

 

 

  

도시락이 없어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지금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실제로 겪는 일입니다. 컴패션에 등록된 어린이들은 현지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악화된 식량위기 상황 속, 도시락을 싸지 못하는 날이 늘어나자 자연스레 어린이들의 결석률은 높아졌습니다.

 

최근 에티오피아 데라(Dera) 지역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컴패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린이 100명이 학교로 돌아간 것인데요. 예레센과 친구들은 어떻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가난 속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은 이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7살 손녀를 둔

할머니의 고민

 

 

 

  

에티오피아컴패션 어린이 예레센(Yeresen, 7세)과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 65세)

 

 

 

 

 

저는 손녀를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손녀를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최근에는 손이 묶인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조금씩 저축을 하지만 가족을 지속적으로 먹여 살리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최근 몇 년만큼 어려운 시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 65세)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은 최근 들어 커다란 벽에 막힌 것만 같습니다. 적은 수입을 아무리 아껴보아도 사랑하는 손녀 예레센을 건강하게 키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비르투칸 할머니만의 것은 아닙니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약 204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식량위기 상황에 있습니다. 분쟁과 인플레이션이 누적된 영향으로 경제악화가 지속되자, 예레센이 살고 있는 데라 지역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교실의 높은 문턱, 점심 한끼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은 날이 갈수록 걱정이 깊어져 갑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싸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식량위기 속 어린이들은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아주 적은 양의 음식을 가지고 학교에 오거나, 아예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가정은 하루 세끼 중 어떤 식사를 포기할 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도시락을 쌀 수 없는 날들이 많아지자, 비르투칸 할머니는 예레센을 학교에 보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사람이 먹을 음식이

충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레센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학교에 가서

친구들이 식사하는 동안 앉아있게 하고 싶지 않아요.

어려운 선택이지만 때로는 유일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 65세)

 

 

 

 

 

 

 

 

 

도시락을 싸지 못해 결석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났고, 끝내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어린이들도 생겼습니다. 교실에는 빈자리가 하나 둘 씩 늘어났습니다. 선생님들은 개인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려 노력했지만, 그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것은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남아있는 어린이들의 건강 또한 악화되어갔습니다.

 

에티오피아컴패션은 식량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재난 기금과 아동 보호 대응, 지원 기금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늘어나는 학교 결석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결국 학교측은 식량위기 문제해결을 위해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교실을 채우기 위한

선생님들의 대담한 도전

 

 

 

 

컴패션 직원들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대안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학생 100명의 보호자를 만나, 가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들었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결심한 것이죠.

 

 

 

 

 

 

 

 

우리는 센터에 등록된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어떤 어린이도 점심을 먹지 못해 학교에 결석할까 봐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닐 자격이 있습니다. 그들은 번창할 자격이 있습니다.

 

-바유시(Bayush, 에티오피아컴패션 어린이센터 센터장)

 

 

 

 

 

직원들은 양육 프로그램 진행자와 상의 후 즉시 조치를 취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금 당장 보이는 것은 없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계속해서 베풀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100명의 어린이들을 먹이는 일은 큰 부담이 되었지만,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든든한 조력자의 등장

지역사회와 마음을 모으다

  

 

 

 

 

 

 

 

컴패션의 계획을 들은 어머니들은 이에 깊이 공감했고, 이후 놀라운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들은 감사의 표시로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요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어린이센터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어린이센터 홀로 감당할 수 없던 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 막연했던 계획들이 구체적인 실제가 되어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점심준비를 위해 시간을 내어 아침 일찍 센터로 향합니다. 이제 데라 지역 어린이센터의 점심시간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고 갈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모인 정겨운 소리와 갓 요리한 음식 냄새로 가득 합니다.

 

 

 

 

꽉 채워진 교실 속

밥 고민 없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은 학교에 갈 도시락이 있는지 걱정하는 대신 그날의 점심 메뉴에 대해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점심시간 종이 울리면 어린이들은 도시락을 받는 줄을 서기 위해 달립니다. 

 

아침 내내 음식을 조리하고 도시락에 음식을 포장하느라 바빴던 어머니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건네 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면 어린이들은 도시락을 받아들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런치박스는 단순한 점심한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도시락 한통은 예레센과 어린이들에게 온마을이 만들어낸 안전한 울타리이자 사랑이 담긴 선물이 되었습니다.

  

 

 

 

 

 

 

 

도시락 한 통이 가져온 변화

 

 

 

 

컴패션 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도시락은 예레센을 포함한 100명의 어린이가 다시 교실로 돌아오도록 만들었습니다. 변화된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컴패션 직원은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고, 배고픔 속에 자녀의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부모님들도 위기의 순간을 함께 이겨낸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센터의 개입으로 무거운 짐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센터에서 싸준 도시락은 예레센이 학교를 결석하지 않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자신 있게 도시락을 들고 반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줘서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

 

센터에서 정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어요.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 65세)

 

 

 

 

어린이센터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런치박스를 받고 교실로 돌아온 예레센

 

 

 

 

학교에 모인 어린이들은 즐겁게 뛰어놀며, 학업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 한통은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꿈꿀 수 있는 용기가 되었습니다.

 

 

 

 

 

도시락을 받기 위해 센터로 달려오는 어린이들의 웃음에 보람을 느껴요.

덕분에 어린이들은 행복감을 느끼고, 더 이상 학교에 갈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죠

 

-바유시(Bayush, 에티오피아컴패션 어린이센터 센터장)

 

 

 

 

 

 

 

 

 

코로나19로 악화된 식량위기 상황 속, 컴패션의 핵심 대응전략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입니다. 현지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순간 작은 물줄기는 커다란 물결이 되어 상상할 수 없던 힘을 발휘합니다. 마치 에티오피아 데라 지역 어린이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처럼요.

 

작은 점처럼 보이는 마음이 차곡차곡 모였을 때, 비로소 어린이들은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납니다. 한 어린이가 건넨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식량위기 속 에티오피아와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배고픔과 가난 속 학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어린이 100명을 학교로 돌아가게 한 도시락 한 통

 

 

 

 

-예레센과 친구들 (에티오피아컴패션)-  

 

 예레센(우)과 학급 친구(좌) (에티오피아컴패션, 7세)  

 

 

 

 

도시락이 없어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지금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실제로 겪는 일입니다. 컴패션에 등록된 어린이들은 현지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악화된 식량위기 상황 속, 도시락을 싸지 못하는 날이 늘어나자 자연스레 어린이들의 결석률은 높아졌습니다.

 

최근 에티오피아 데라(Dera) 지역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컴패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린이 100명이 학교로 돌아간 것인데요. 예레센과 친구들은 어떻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가난 속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은 이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7살 손녀를 둔

할머니의 고민

 

 

 

  

에티오피아컴패션 어린이 예레센(Yeresen,7세)과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65세)

 

 

 

 

 

저는 손녀를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손녀를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최근에는 손이 묶인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조금씩 저축을 하지만 가족을 지속적으로 먹여 살리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최근 몇 년만큼 어려운 시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65세)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은 최근 들어 커다란 벽에 막힌 것만 같습니다. 적은 수입을 아무리 아껴보아도 사랑하는 손녀 예레센을 건강하게 키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비르투칸 할머니만의 것은 아닙니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약 2040만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식량위기 상황에 있습니다. 분쟁과 인플레이션이 누적된 영향으로 경제악화가 지속되자, 예레센이 살고 있는 데라(Dera) 지역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교실의 높은 문턱, 점심 한끼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은 날이 갈수록 걱정이 깊어져 갑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싸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식량위기 속 어린이들은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아주 적은 양의 음식을 가지고 학교에 오거나, 아예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가정은 하루 세끼 중 어떤 식사를 포기할 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도시락을 쌀 수 없는 날들이 많아지자, 비르투칸 할머니는 예레센을 학교에 보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사람이 먹을 음식이

충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레센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학교에 가서

친구들이 식사하는 동안 앉아있게 하고 싶지 않아요.

 

어려운 선택이지만 때로는 유일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65세)

 

 

 

 

 

 

 

 

 

도시락을 싸지 못해 결석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났고, 끝내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어린이들도 생겼습니다. 교실에는 빈자리가 하나 둘 씩 늘어났습니다. 선생님들은 개인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려 노력했지만, 그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것은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남아있는 어린이들의 건강 또한 악화되어갔습니다.

 

에티오피아컴패션은 식량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재난 기금과 아동 보호 대응, 지원 기금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늘어나는 학교 결석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결국 학교측은 식량위기 문제해결을 위해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교실을 채우기 위한

선생님들의 대담한 도전

 

 

 

 

컴패션 직원들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대안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학생 100명의 보호자를 만나, 가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들었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결심한 것이죠.

 

 

 

 

 

 

 

 

우리는 센터에 등록된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어떤 어린이도 점심을 먹지 못해 학교에 결석할까 봐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이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닐 자격이 있습니다. 그들은 번창할 자격이 있습니다.

 

-바유시 (Bayush - 에티오피아컴패션 어린이센터 센터장)

 

 

 

 

 

직원들은 양육 프로그램 진행자와 상의 후 즉시 조치를 취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금 당장 보이는 것은 없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계속해서 베풀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100명의 어린이들을 먹이는 일은 큰 부담이 되었지만,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든든한 조력자의 등장

지역사회와 마음을 모으다

  

 

 

 

 

 

 

 

컴패션의 계획을 들은 어머니들은 이에 깊이 공감했고, 이후 놀라운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들은 감사의 표시로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요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어린이센터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어린이센터 홀로 감당할 수 없던 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 막연했던 계획들이 구체적인 실제가 되어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센터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어린이센터 홀로 감당할 수 없던 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 막연했던 계획들이 구체적인 실제가 되어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점심준비를 위해 시간을 내어 아침 일찍 센터로 향합니다. 이제 데라 지역 어린이센터의 점심시간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고 갈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모인 정겨운 소리와 갓 요리한 음식 냄새로 가득 합니다.

 

 

 

 

꽉 채워진 교실 속

밥 고민 없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은 학교에 갈 도시락이 있는지 걱정하는 대신 그날의 점심 메뉴에 대해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점심시간 종이 울리면 어린이들은 도시락을 받는 줄을 서기 위해 달립니다. 

 

아침 내내 음식을 조리하고 도시락에 음식을 포장하느라 바빴던 어머니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건네 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면 어린이들은 도시락을 받아들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런치박스는 단순한 점심한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도시락 한통은 예레센과 어린이들에게 온마을이 만들어낸 안전한 울타리이자 사랑이 담긴 선물이 되었습니다.

  

 

 

 

 

 

 

 

도시락 한 통이 가져온 변화

 

 

 

 

컴패션 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도시락은 예레센을 포함한 100명의 어린이가 다시 교실로 돌아오도록 만들었습니다. 변화된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컴패션 직원은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고, 배고픔 속에 자녀의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부모님들도 위기의 순간을 함께 이겨낸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센터의 개입으로 무거운 짐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센터에서 싸준 도시락은 예레센이 학교를 결석하지 않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자신 있게 도시락을 들고 반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줘서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

 

센터에서 정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어요.

 

-예레센의 할머니 비르투칸(Birtukan,65세)

 

 

 

 

어린이센터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런치박스를 받고 교실로 돌아온 예레센

 

 

 

 

학교에 모인 어린이들은 즐겁게 뛰어놀며, 학업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 한통은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꿈꿀 수 있는 용기가 되었습니다.

 

 

 

 

 

도시락을 받기 위해 센터로 달려오는 어린이들의 웃음에 보람을 느껴요.

덕분에 어린이들은 행복감을 느끼고, 더 이상 학교에 갈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죠

 

-바유시 (Bayush - 에티오피아컴패션 어린이센터 센터장)

 

 

 

 

 

 

 

 

 

코로나19로 악화된 식량위기 상황 속, 컴패션의 핵심 대응전략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입니다. 현지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순간 작은 물줄기는 커다란 물결이 되어 상상할 수 없던 힘을 발휘합니다. 마치 에티오피아 데라 지역 어린이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처럼요.

 

작은 점처럼 보이는 마음이 차곡차곡 모였을 때, 비로소 어린이들은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납니다. 한 어린이가 건넨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식량위기 속 에티오피아와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배고픔과 가난 속 학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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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okok55@naver.com
    2023-04-15 11:15:50

    오병이어를 이 시대에도 여전히 볼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적은 작은 것을 드림으로 일어남을 봅니다. 컴패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즐거움과 행복에 함께 참여함에 기쁨과 보람이 잇습니다 컴패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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