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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주 특별한 병원의 나눔 이야기

  • 작성일 2023-04-28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주 특별한 병원의 나눔 이야기

 

  

- 스페셜이비인후과, 박치열 후원자 -

 

 

 

  

 

 

 

  

'우리 병원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곳, 행복한 경험을 선물하는 그런 곳이요... 그 마음으로 병원 이름을 지었죠.' 특별한 이비인후과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스페셜이비인후과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확장 이전을 하며 진료 분야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며 멋지게 도약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어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가난으로 힘겨워하는 어린이의 손을 잡고 같이 걸어온 것이지요. 지난 10여 년간 변함없이 컴패션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이제는 스무 명의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픔을 치료해 주는 것을 떠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

그런 마음으로 10년을 한결같이 '특별하게'

병원 운영과 컴패션 어린이를 후원해 온

스페셜이비인후과의 박치열 후원자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스페셜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박치열 후원자

 

 

 

  

ㅣ 후원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페셜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원장 박치열 후원자입니다. 이곳은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이고요, 컴패션을 통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ㅣ 스페셜이비인후과 소개도 함께해 주세요.

 

조그맣게 시작해서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개인병원이에요. 사실 병원 이름을 처음 지을 때 많이 고민했어요. 일반진료도 보지만 제가 수술도 하고 그래서,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의미의 병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거든요. 스페셜 한 이름이 필요한데... 라고 생각했죠. '뭔가 특별한 이름이 무엇일까 하다가 그냥 스페셜이라고 할까?' 이비인후과와는 어울리지 않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계속 쓰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로 정말 스페셜한 병원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스페셜이비인후과에 오시는 분들을 하나님처럼 공경하고,

단순히 그분들의 병을 치료해 주는 개념을 떠나서

삶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저희 병원의 모토에요.

 

  

 

  

병원 곳곳에 성경 구절이 적혀 있잖아요. 적혀있는 말씀은 저희 부부가 같이 골랐어요. 좋아하는 구절들로요. 환자분들뿐 아니라 직원분들, 모든 분들을 예수님 모시듯 하고 건강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병원의 존재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병원 곳곳에 적혀있는 성경 말씀들

   

 

 

 

ㅣ병원을 운영하시면서 또 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건 무엇인지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두 가지예요. 의사로서의 능력, 이건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죠. 환자분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주체가 실력이 없거나 말만 번지르르하면 안 되잖아요. 워낙 사고도 많고 생명과도 연관되는 중요한 일이기에 저 또한 매일매일 수련하는 느낌으로 정체되지 않고 발전하려고 노력해요.

   

두 번째는 병원도 커지고 사람도 늘어나면서 역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예요. 환자분들도 당연히 중요하고 직원분들 역시 정말 중요해요. 관계도요. 단순히 상하관계가 아니고 가족처럼 지내면서도 규율도 있는... 경영할수록 힘들더라고요. 많은 목소리가 들리고 다 헤아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환자, 직원 등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중요한 공통의 가치를 함께 나누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컴패션의 후원, 성경 말씀이라든지

중요한 공통의 가치를

계속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ㅣ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

  

의사로서 누군가에게 의료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의대 생활까지 치면 30년 가까이 이 길을 걷고 있지만, 다행히 어느 정도 성장해서 치료에 만족스러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고요. 매 순간 모든 분들이 다 감사해요!

 

사실 미용적인 코 성형이 있기도 하지만, 정말 수술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세요. 코를 사고로 다쳤거나 그런 분들... 사실 코가 얼굴의 센터이고 중요하게 보이는 부분이라 모양이 휘거나 잘못되면 자신감도 없게 위축되고 그렇거든요.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던 분들이 잘 치료가 되어 만족하실 때 저 또한 행복해요.

 

또 코의 기능적인 부분을 고쳐드릴 때도 많은데요. 코막힘이 심하면 수면에 장애가 생기고 사람이 피폐해지거나 더 예민해져서 사회적으로도 적응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부분을 치료해드리니, 잠도 잘 자고 예민함도 좀 사라지면서 삶의 만족감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를 듣곤 해요. 그렇게 굉장히 고마워하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들을 마주할 때가 가장 의미 있고 뿌듯한 순간인 것 같아요. 제가 나이 들어서 그런지 요새 자주 울컥하고 그러네요 (웃음).

 

 

  

 

의학 서비스를 제공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났을 때 정말 기쁘죠.

그렇게 행복해진 모습으로 환자분께서

몇 달 뒤에 환하게 웃으면서

제게 고맙다고 찾아오시면 정말 감동이죠.

눈물도 나고요.

  

  

 

 

 

  

 

 

  

ㅣ컴패션을 알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100% 저희 와이프, 이정민 아나운서 덕분에 알게 되었죠 (웃음). 그 친구는 결혼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후원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기독교인이긴 했지만 의사로서 바쁘기도 하고 교회를 거의 못 다녔었는데, 결혼하면서 아내와 함께 교회도 다니고 컴패션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또 기가 막힌 우연이 교회 다닐 때 멘토링을 받았던 분이 바로 그 당시 컴패션 부대표님으로 계셨던 서정민 집사님이셨어요. 제가 다시 교회로 돌아갔을 때 정신적인 지도를 많이 해주신 분이세요. 한 3개월 이상을 매주 그분께 멘토링을 받았는데, 그러면서 컴패션 본사에 제가 매주 찾아가곤 했죠. 그러니 구경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어떤 단체인가 자세히 알게 될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컴패션에 젖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컴패션의 취지에 더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행운이었죠.

 

 

  

  

컴패션 행사에 늘 재능기부를 통해 MC로 섬겨주시는 이정민 후원자

  

 

 

 

ㅣ가족이 또 병원이 함께 후원하는 기쁨에 대해서 나눠주신다면.

 

컴패션의 취지나 의미에 대해서 가끔 직원 미팅이나 회의 때 소개하기도 하곤 해요. 저도 처음에는 한 명, 두 명으로 시작하다가 뚜렷한 결심이 서게 되었어요. 병원이 잘 되는 건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하나님이 뜻을 여기에 두시고 저를 사용하셔서, 스페셜이비인후과를 통해 그분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신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병원이 잘 되면 무조건 하나님의 뜻이기에, 가난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돕는 일을 늘려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도 병원이 망하지 않고 발전하면서 매년 조금씩 후원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날 수 있었죠. 10년에 걸쳐서 20명이 되었네요. 단순히 많이 후원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한 명이라도 더 후원의 손길이 닿는다면 그 친구들의 인생이 바뀌는걸요. 환자가 제 의료 서비스를 받고 행복해하면 감동의 눈물이 난다고 했는데요. 컴패션 아이들은 그 정도가 아니라 전부가 바뀌는 거니까요.

 

 

 

  

 

(후원자를 만나면) 삶이 완전 바뀌게 되잖아요.

잘 자라서 좋은 대학에 가기도 하고

나라를 위한 굉장한 리더가 되기도 하고요.

그걸 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봤습니다.

세계를 이끌어나갈 미래세대인 보석과 같은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라요.

 



  

  

  

  

  

  

  

  

 

 

밥 한 번 안 사 먹고 보내는 작다면 작은 그 돈으로,

하나님을 가슴에 품고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는

아이들을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요.

그리고 제가 보내는 사랑만큼 저와 저희 병원을 위해서도

아이들 역시 사랑을 보내주고 기도해 주는 것도 잘 알아요.

그렇게 저도 도움을 받고 있으니 참 고맙죠.

 

 

  

 

  

  

스페셜이비인후과를 통해 후원받는 컴패션 어린이들의 사진

 

 

 

 

ㅣ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족이 나누는 기쁨도 함께 누릴 것 같아요.

 

막내는 너무 어리지만 첫째는 이제 열한 살이 되어서 엄마 아빠가 컴패션을 후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죠. 그래도 아직 어리지만요.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함께 컴패션 70주년 예배 때도 가고, 후원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편지 쓰는 모습도 보고 그러죠. 가끔 본인한테는 왜 안써주냐며 질투도 하고요 (웃음).

 

후원을 하려면 분명한 동기와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살면서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라요. 그것이 훗날 성장해서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스스로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서서히 아이들의 삶에 컴패션이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제 꿈 중에 하나가 우리 자녀들이 잘 자라서,

저희 뜻을 잘 이어받아 좀 더 후원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거든요.

 

 

 

 

  

박치열&이정민 후원자의 가족사진

   

 

 

  

ㅣ여러 후원기관들이 많지만, 컴패션과 함께하시는 이유도 여쭙고 싶어요.

 

사실 예전부터 어린이 후원에 특히 관심이 많았어요. 교회나 다른 곳에도 기부하는 곳이 몇 군데 더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컴패션이에요. 우리나라 때문에 만들어진 단체잖아요. 6.25 전쟁고아들을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져 우리가 도움을 받았었고, 지금은 후원하는 나라가 되었고요. 그 스토리 자체가 정말 감동이죠.

 

 

 

 

  

그렇게 제가 컴패션은 두 눈으로 보고 듣고

신중하게 후원을 결정했던 단체니깐

정말 믿으셔도 좋습니다 (웃음).

정확하게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주고

정직하게 운영되는 걸 알기에 믿고 후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서너 달 멘토링을 받으면서 제가 컴패션에 직접 다녔잖아요. 투명하고 깨끗하게 경영하는 걸 보았죠. 10년간 후원하면서 이제 제법 큰 아이들은 대학도 가고 잘 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고요. 컴패션을 열심히 후원하기 위한 목표가 제게는 분명히 있어요. 저희 병원이 잘 되어야 하는 이유죠. 한 명이라도 더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서랍니다.

  

 

 

 



최근 병원을 확장 이전하며 드린 개원예배 때 사진.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오른쪽).

  

 

 

  

ㅣ후원이나 나눔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요.

  

많은 도움을 드리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후원을 통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쁨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받는 것보다 선물을 주는 게 좋고 마음이 편해요. 도움을 주는 것이 제 만족도 있는 것 같고요. 선한 뿌듯함이라고나 할까요?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같이 행복해지고 저 또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는 것,

분명 제 삶의 큰 영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ㅣ나의 후원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올해 목표와 기도 제목도 함께 나누어주세요.

  

'너희들이 우리 가족과 병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어서 아저씨도 잘 되고 있는 것 같구나. 참 고마워. 나의 후원 어린이들 한 명 한 명 정말 사랑한단다.'

 

  

  

 

 

여러분들은 분명 잘될 거예요. 하나님 때문에 말이죠.

하나님을 절대 잊지 말고, 마음속에 담고

그분의 판단과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반드시 행복한 삶이 될 거예요.

컴패션 어린이 모두를 축복합니다!

 

 

 

 

 

저는 계획적으로 사는 사람은 솔직히 아니에요. 하루하루 충실하게 사는 것이 목표고요. 올해는 특히 갑자기 커진 병원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운영할 수 있고, 잘 버티는 것이 큰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영육 간의 건강을 허락하셔서 많은 직원들과 가족들, 컴패션 후원 어린이들을 잘 책임지고 계속 품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무엇보다 하나님 안에서 스페셜이비인후과를 어긋나지 않고 바르게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능력 주시기를 같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주 특별한 병원의

나눔 이야기

 

  

- 스페셜이비인후과, 박치열 후원자 -

 

 

 

  

 

 

 

  

'우리 병원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곳, 행복한 경험을 선물하는 그런 곳이요... 그 마음으로 병원 이름을 지었죠.' 특별한 이비인후과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스페셜이비인후과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확장 이전을 하며 진료 분야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며 멋지게 도약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어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가난으로 힘겨워하는 어린이의 손을 잡고 같이 걸어온 것이지요. 지난 10여 년간 변함없이 컴패션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이제는 스무 명의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픔을 치료해 주는 것을 떠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

그런 마음으로 10년을 한결같이 '특별하게'

병원 운영과 컴패션 어린이를 후원해 온

스페셜이비인후과의 박치열 후원자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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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박치열 후원자

 

 

 

  

ㅣ 후원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페셜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원장 박치열 후원자입니다. 이곳은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이고요, 컴패션을 통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ㅣ 스페셜이비인후과 소개도 함께해 주세요.

 

조그맣게 시작해서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개인병원이에요. 사실 병원 이름을 처음 지을 때 많이 고민했어요. 일반진료도 보지만 제가 수술도 하고 그래서,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의미의 병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거든요. 스페셜 한 이름이 필요한데... 라고 생각했죠. '뭔가 특별한 이름이 무엇일까 하다가 그냥 스페셜이라고 할까?' 이비인후과와는 어울리지 않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계속 쓰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로 정말 스페셜한 병원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스페셜이비인후과에 오시는 분들을

하나님처럼 공경하고,

단순히 그분들의 병을 치료해 주는

개념을 떠나서

삶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저희 병원의 모토에요.

 

  

 

  

병원 곳곳에 성경 구절이 적혀 있잖아요. 적혀있는 말씀은 저희 부부가 같이 골랐어요. 좋아하는 구절들로요. 환자분들뿐 아니라 직원분들, 모든 분들을 예수님 모시듯 하고 건강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병원의 존재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병원 곳곳에 적혀있는 성경 말씀들

   

 

 

 

ㅣ병원을 운영하시면서 또 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건 무엇인지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두 가지예요. 의사로서의 능력, 이건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죠. 환자분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주체가 실력이 없거나 말만 번지르르하면 안 되잖아요. 워낙 사고도 많고 생명과도 연관되는 중요한 일이기에 저 또한 매일매일 수련하는 느낌으로 정체되지 않고 발전하려고 노력해요.

   

두 번째는 병원도 커지고 사람도 늘어나면서 역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예요. 환자분들도 당연히 중요하고 직원분들 역시 정말 중요해요. 관계도요. 단순히 상하관계가 아니고 가족처럼 지내면서도 규율도 있는... 경영할수록 힘들더라고요. 많은 목소리가 들리고 다 헤아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환자, 직원 등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중요한 공통의 가치를 함께 나누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컴패션의 후원, 성경 말씀이라든지

중요한 공통의 가치를

계속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ㅣ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

  

의사로서 누군가에게 의료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의대 생활까지 치면 30년 가까이 이 길을 걷고 있지만, 다행히 어느 정도 성장해서 치료에 만족스러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고요. 매 순간 모든 분들이 다 감사해요!

 

사실 미용적인 코 성형이 있기도 하지만, 정말 수술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세요. 코를 사고로 다쳤거나 그런 분들... 사실 코가 얼굴의 센터이고 중요하게 보이는 부분이라 모양이 휘거나 잘못되면 자신감도 없게 위축되고 그렇거든요.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던 분들이 잘 치료가 되어 만족하실 때 저 또한 행복해요.

 

또 코의 기능적인 부분을 고쳐드릴 때도 많은데요. 코막힘이 심하면 수면에 장애가 생기고 사람이 피폐해지거나 더 예민해져서 사회적으로도 적응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부분을 치료해드리니, 잠도 잘 자고 예민함도 좀 사라지면서 삶의 만족감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를 듣곤 해요. 그렇게 굉장히 고마워하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들을 마주할 때가 가장 의미 있고 뿌듯한 순간인 것 같아요. 제가 나이 들어서 그런지 요새 자주 울컥하고 그러네요 (웃음).

 

 

  

 

의학 서비스를 제공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났을 때 정말 기쁘죠.

그렇게 행복해진 모습으로 환자분께서

몇 달 뒤에 환하게 웃으면서

제게 고맙다고 찾아오시면 정말 감동이죠.

눈물도 나고요.

  

  

 

 

 

  

 

 

  

ㅣ컴패션을 알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100% 저희 와이프, 이정민 아나운서 덕분에 알게 되었죠 (웃음). 그 친구는 결혼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후원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기독교인이긴 했지만 의사로서 바쁘기도 하고 교회를 거의 못 다녔었는데, 결혼하면서 아내와 함께 교회도 다니고 컴패션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또 기가 막힌 우연이 교회 다닐 때 멘토링을 받았던 분이 바로 그 당시 컴패션 부대표님으로 계셨던 서정민 집사님이셨어요. 제가 다시 교회로 돌아갔을 때 정신적인 지도를 많이 해주신 분이세요. 한 3개월 이상을 매주 그분께 멘토링을 받았는데, 그러면서 컴패션 본사에 제가 매주 찾아가곤 했죠. 그러니 구경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어떤 단체인가 자세히 알게 될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컴패션에 젖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컴패션의 취지에 더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행운이었죠.

 

 

  

  

컴패션 행사에 늘 재능기부를 통해 MC로 섬겨주시는 이정민 후원자

  

 

 

 

ㅣ가족이 또 병원이 함께 후원하는 기쁨에 대해서 나눠주신다면.

 

컴패션의 취지나 의미에 대해서 가끔 직원 미팅이나 회의 때 소개하기도 하곤 해요. 저도 처음에는 한 명, 두 명으로 시작하다가 뚜렷한 결심이 서게 되었어요. 병원이 잘 되는 건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하나님이 뜻을 여기에 두시고 저를 사용하셔서, 스페셜이비인후과를 통해 그분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신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병원이 잘 되면 무조건 하나님의 뜻이기에, 가난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돕는 일을 늘려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도 병원이 망하지 않고 발전하면서 매년 조금씩 후원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날 수 있었죠. 10년에 걸쳐서 20명이 되었네요. 단순히 많이 후원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한 명이라도 더 후원의 손길이 닿는다면 그 친구들의 인생이 바뀌는걸요. 환자가 제 의료 서비스를 받고 행복해하면 감동의 눈물이 난다고 했는데요. 컴패션 아이들은 그 정도가 아니라 전부가 바뀌는 거니까요.

 

 

 

  

 

(후원자를 만나면) 삶이 완전 바뀌게 되잖아요.

잘 자라서 좋은 대학에 가기도 하고

나라를 위한 굉장한 리더가 되기도 하고요.

 

그걸 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봤습니다.

세계를 이끌어나갈 미래세대인

보석과 같은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라요.

 



  

  

  

  

  

  

  

  

 

 

밥 한 번 안 사 먹고 보내는

작다면 작은 그 돈으로,

하나님을 가슴에 품고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는

아이들을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요.

 

그리고 제가 보내는 사랑만큼

저와 저희 병원을 위해서도

아이들 역시 사랑을 보내주고

기도해 주는 것도 잘 알아요.

그렇게 저도 도움을 받고 있으니 참 고맙죠.

 

 

  

 

  

  

스페셜이비인후과를 통해 후원받는 컴패션 어린이들의 사진

 

 

 

 

ㅣ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족이 나누는 기쁨도 함께 누릴 것 같아요.

 

막내는 너무 어리지만 첫째는 이제 열한 살이 되어서 엄마 아빠가 컴패션을 후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죠. 그래도 아직 어리지만요.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함께 컴패션 70주년 예배 때도 가고, 후원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편지 쓰는 모습도 보고 그러죠. 가끔 본인한테는 왜 안써주냐며 질투도 하고요 (웃음).

 

후원을 하려면 분명한 동기와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살면서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라요. 그것이 훗날 성장해서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스스로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서서히 아이들의 삶에

컴패션이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제 꿈 중에 하나가 우리 자녀들이 잘 자라서,

저희 뜻을 잘 이어받아 좀 더 후원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거든요.

 

 

 

 

  

박치열&이정민 후원자의 가족사진

   

 

 

  

ㅣ여러 후원기관들이 많지만, 컴패션과 함께하시는 이유도 여쭙고 싶어요.

 

사실 예전부터 어린이 후원에 특히 관심이 많았어요. 교회나 다른 곳에도 기부하는 곳이 몇 군데 더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컴패션이에요. 우리나라 때문에 만들어진 단체잖아요. 6.25 전쟁고아들을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져 우리가 도움을 받았었고, 지금은 후원하는 나라가 되었고요. 그 스토리 자체가 정말 감동이죠.

 

 

 

 

  

그렇게 제가 컴패션은 두 눈으로 보고 듣고

신중하게 후원을 결정했던 단체니깐

정말 믿으셔도 좋습니다 (웃음).

정확하게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주고

정직하게 운영되는 걸 알기에

믿고 후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서너 달 멘토링을 받으면서 제가 컴패션에 직접 다녔잖아요. 투명하고 깨끗하게 경영하는 걸 보았죠. 10년간 후원하면서 이제 제법 큰 아이들은 대학도 가고 잘 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고요. 컴패션을 열심히 후원하기 위한 목표가 제게는 분명히 있어요. 저희 병원이 잘 되어야 하는 이유죠. 한 명이라도 더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서랍니다.

  

 

 

 



최근 병원을 확장 이전하며 드린 개원예배 때 사진.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오른쪽).

  

 

 

  

ㅣ후원이나 나눔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요.

  

많은 도움을 드리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후원을 통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쁨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받는 것보다 선물을 주는 게 좋고 마음이 편해요. 도움을 주는 것이 제 만족도 있는 것 같고요. 선한 뿌듯함이라고나 할까요?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같이 행복해지고 저 또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는 것,

분명 제 삶의 큰 영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ㅣ나의 후원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올해 목표와 기도 제목도 함께 나누어주세요.

  

'너희들이 우리 가족과 병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어서 아저씨도 잘 되고 있는 것 같구나. 참 고마워. 나의 후원 어린이들 한 명 한 명 정말 사랑한단다.'

 

  

  

 

 

여러분들은 분명 잘될 거예요.

하나님 때문에 말이죠.

하나님을 절대 잊지 말고, 마음속에 담고

그분의 판단과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반드시 행복한 삶이 될 거예요.

컴패션 어린이 모두를 축복합니다!

 

 

 

 

 

저는 계획적으로 사는 사람은 솔직히 아니에요. 하루하루 충실하게 사는 것이 목표고요. 올해는 특히 갑자기 커진 병원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운영할 수 있고, 잘 버티는 것이 큰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영육 간의 건강을 허락하셔서 많은 직원들과 가족들, 컴패션 후원 어린이들을 잘 책임지고 계속 품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무엇보다 하나님 안에서 스페셜이비인후과를 어긋나지 않고 바르게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능력 주시기를 같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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