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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Ⅹ이지선’의 꽤 괜찮은 북토크] 길고 오래 남을, 꽤 괜찮은 만남

  • 작성일 2023-08-07

 

 

길고 오래 남을, 꽤 괜찮은 만남

  

  

[‘션이지선’의 꽤 괜찮은 북토크] 현장 후기

 

 

 

 

 

 

 

 

“여기 누구 만나러 오셨어요?”

 

 

80여 명의 참석자들과 무려 3시간 가까이 뜨겁게 이야기를 주고받은

[‘션이지선’의 꽤 괜찮은 북토크]의 첫 질문이었습니다.

 

 

스물 세 살에 교통사고를 만나

40번이 넘는 수술을 이겨내며 행복을 찾은 이지선 교수가,

20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사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션 홍보대사와 함께,

 가슴 벅차고 행복했던 만남을 가졌습니다.

 

  

마음 속에 길고 오래 남을 선물 같은 이야기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지선 저문학동네 출간)> 북토크 참가비는 컴패션의 에티오피아 시세이 어린이의 신장이식 수술비로 전액 지원되었습니다.  

 

 

 

 

 

기적 같은 극복의 힘 

  

무언가 극복을 해야 한다는 것, 특히 아픔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기적과 같은 극복이었잖아요, 강력한 목표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이지선 교수 : 산산조각 나 버린 것 같은 인생이고, 앞으로 더는 없다, 끝이다, 라는 것이 스스로도 설득이 되던 그때에 신앙 안에서 제가 해결 받은 것은 끝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고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인생에 있을 것이라는 약속이었어요.

    

한때는 그랬던 것 같아요. 와 죽지 못해서 사는 게 이런 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진짜 나, 지금 사는 것처럼 산다. 하루를 충분히 누리고, 마음껏 힘들어하면서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가는 구나. 이게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다. 세월이 흘러, 제가 공부를 하고 직장을 갖고 TV에 나와서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삶을 여전히 잘 부여잡고 소중히 여기면서 한껏 누리며 살아가게 된 것이요.

 

 

 

 

 

    

 

 

 

부모가 자란다 

  

저는 지누션의 오랜 팬입니다. 오늘 저 성덕됐어요!

션 님은 평소에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션 홍보대사 : 지누션 팬이 딸 둘의 엄마가 되어서 나타났네요. (웃음) 부모가 되니까 내 아이가 왜 저럴까, 저렇게 안 했으면 좋겠는데 싶잖아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똑같았어요. 결국 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었나요? 꽤 잘 컸어요.

   

저는 16살 때 가출했어요. 저는 상처투성이일 수 있는 어린 시절을 지났는데, 감사하게도 상처가 있는데 상처로 남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꽤 괜찮은 어른이 될 거예요.

      

부모는 기다림을 배워가는 거더라고요. 아이들만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 기다림을 배워가야 되더라고요. 기다림을 배워가는 과정을 조금 더 즐기시고, 그리고 삶으로 아이들에게 그 길을 보여주신다면, 아이들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잘 개척해 나갈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다른 행복의 비율 

모두에게 같은 행복의 비결 

  

좋은 일을 할 때에도 슬럼프가 올 때도 있고 길을 막는 것들이 생길 때가 더 많거든요,

두 분 다 그런 경험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션 홍보대사 : 불행과 행복은 우리 삶에 항상 둘 다 존재해요. 그게 5:5 정도면 그나마 좋은데 아닐 때가 많죠. 100% 다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행복한 사람은 99개의 불행에 1개의 행복, 1개의 행복에 집중하는 사람이 행복한 거예요.

   

저는 감사할 것을 잘 찾아내고 그것에 집중을 잘해요. 물론 안 좋은 일도 있어요. 그런데 그것에 집중하면 다른 일도 못할 거예요. 제 인스타그램을 보시면 알 텐데 계속 뭔가를 해요. 극복하는 데 에너지를 안 써요. 완벽하고 행복한 일들이 많아서가 아니라 주신 것에 선택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행복해요.

   

 

 

 

 이지선 교수 :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전도서 9:8)” 말씀을 보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을 한껏 누리라고.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기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뭐 대단한 것을 주시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매일의 헛됨 속에, 매일의 과정 속에 그리고 고난 중에도… 자신을 가꾸고 나에게 정성을 들이는 것. 이게 행복을 누리는 일이구나, 스스로가 나의 인간성을 계속 대접하고 인간으로 살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거예요. 

 

 

 

   

  

 

 

  

「사고 몇 달 간, 겨우 진통제 세 대를 맞으며 하루를 버텨야 했을 때, 나는 살아남기 위해서 친구들과의 비교를, 아니 어떤 인간과의 비교도 멈춰야 했다.

  

… 남과 비교하자면, 나는 불행 중, 최고로 불행한 사람이었고 사고 전 나를 비교하다 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다가 분함이 치밀어 더 불행해질 사람이 될 뿐이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나는 태어나기도 말아야 할 사람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비교하기를 그만 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일들을 찾기로 했다. … 감사와 행복은,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지금 남겨진 것에 감사하고,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리라 믿는다,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것에서 얻어야 함을 배웠다.」

 

_<꽤 괜찮은 해피엔딩> 41-42p.

    

   

  

    

이 날 션 홍보대사는 인생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한 사람였습니다. 보너스처럼 찾아온 션 홍보대사의 뜨겁고 흥겨운 공연 현장.

 

 

 

 

 

  반사할 건, 반사!  

  

  2년 전, 어머니가 사고를 겪으시고 지금까지 병원에 계세요. 사회에 나왔을 때 부딪쳐야 하는 것들이 염려됩니다.

그 시간들을 지나 이 자리에 오신 교수님께 격려를 받고 싶어서 마이크를 들게 되었습니다.

 

 

 이지선 교수: 어머니도, 자신도, 쉽지 않은 시간을 이미 보내셨을 것 같아요, 잘 보내오신 것에 대해서 축하드리고 싶고 격려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다가 올 시간에 대해서 왜 두려움이 없겠어요. 사람들이 동정 삼아 가족들에게도, ‘쯧쯧쯧’ 할 때 있죠. 같이 째려보세요, ‘퉤퉤퉤’ 받지 마세요. 의미 없는 일, 나한테 전혀 유익이 되지 않는 동정과 시선은 그 자리에서 반사!

 

저는 가족이 아니라, 당사자였는데 저에게 정말 힘이 되었던 게, 가족과 친구들이었어요. 그분들이 저를 귀히 여겨줬던 게 힘이 났어요. 사선에서 살아오신 엄마를 귀히 여겨 주시면, 그것만으로 서로에게 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거기에서 더 나아질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데, 우리가 발견하는 더 나아지는 것들이 있어요. 그것을 발견해 내시고 잘 이겨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는 '꽤 괜찮은 토크콘서트' 현장 분위기!

   

   

 

 

 

  

  

  

 함께 행복했던 시간  

   

   

  

   

  

 

  

  

  

오늘 어떤 마음으로 오게 되셨나요?

  

개인적으로 지친 일상을 살고 있어서 제 마음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감사함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오게 되었어요.

행복에 대해서 격려해 주시고, 감사의 삶을 살고 계시는 두 분을 직접 뵙고 싶었던 것 같아요.

 

 

오늘 듣고 내게 적용한 행복의 비결은?

 

오늘 하루의 인간다움을 잃지 말라는 말이 되게 컸어요.

저에게 해주는 말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 다움을 잃지 않는 것,

그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마음껏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껏 아파하는 것도 행복한 삶이다,

행복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최인준 참가자(만 29세)

 

 

 

 

  

 

 

 

오늘 어떻게 오게 됐어요?

 

처음에는 잘 모르고 엄마 따라 왔어요.

와서 보니까, 유명한 분들과 가까이에서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떤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오늘 이야기 중 기억에 남고 이해가 되는 말은,

어려운 시간일 때 조금 더 하나님이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이런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하나님께 의지하게 된다는 거요.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엄마도 하나님을 만나봤다고 그랬고

지선 교수님도 만나봤다고 그러는데,

아직 나는 못 만난 것 같아요. (웃음)

 

  

또 오고 싶어요?

 

네, 이런 자리 있으면 기회가 된다면 오고 싶어요!

 

  

김도진 어린이(초등 5학년)

 

 

 

  

 

  

 

 

오늘 어떻게 오시게 됐나요?

 

컴패션 VOC(Voice of Compassion, 일반인 홍보대사) 활동 중에 알게 되었어요.

두 분이 하나님을 높이시는 이야기를 하셨을 때 울림이 있었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당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라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어요.

 

  

어떤 시간이 되셨나요?

 

사실 오전에 일을 하다 왔는데, 일이 쉽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은혜를 주시려고 고난을 주시나 싶었죠.

 

오늘 들으면서, 그런 마음을 품었던 것만으로도 교만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 순간을 감사하지 못했다는 것과

내 감정에 빠져서 감사함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구나, 생각을 바꾸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서승원 한국컴패션 VOC

  

 

 

 

  

 

 

 

<꽤 괜찮은 해피엔딩> 북토크 참가비 전액은

에티오피아컴패션의 시세이 어린이의

신장이식 수술비로 기부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의 손길 덕분에

지구 반대편의 한 어린이에게도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길고 오래 남을,

꽤 괜찮은 만남

  

  

[‘션이지선’의 꽤 괜찮은 북토크] 현장 후기

 

 

 

 

 

 

 

 

“여기 누구 만나러 오셨어요?”

 

 

80여 명의 참석자들과 무려 3시간 가까이

뜨겁게 이야기를 주고받은

[‘션이지선’의 꽤 괜찮은 북토크]

첫 질문이었습니다.

 

 

스물 세 살에 교통사고를 만나

40번이 넘는 수술을 이겨내며

행복을 찾은 이지선 교수가,

20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사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션 홍보대사와 함께,

 가슴 벅차고 행복했던 만남을 가졌습니다.

 

  

마음 속에 길고 오래 남을

선물 같은 이야기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지선 저문학동네 출간)> 북토크 참가비는 컴패션의 에티오피아 시세이 어린이의 신장이식 수술비로 전액 지원되었습니다.  

 

 

 

 

 

기적 같은 극복의 힘 

  

무언가 극복을 해야 한다는 것,

특히 아픔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기적과 같은 극복이었잖아요,

강력한 목표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이지선 교수 : 산산조각 나 버린 것 같은 인생이고, 앞으로 더는 없다, 끝이다, 라는 것이 스스로도 설득이 되던 그때에 신앙 안에서 제가 해결 받은 것은 끝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고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인생에 있을 것이라는 약속이었어요.

   

한때는 그랬던 것 같아요. 와 죽지 못해서 사는 게 이런 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진짜 나, 지금 사는 것처럼 산다. 하루를 충분히 누리고, 마음껏 힘들어하면서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가는 구나. 이게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다.

    

세월이 흘러, 제가 공부를 하고 직장을 갖고 TV에 나와서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삶을 여전히 잘 부여잡고 소중히 여기면서 한껏 누리며 살아가게 된 것이요.

 

 

 

 

 

    

 

 

 

 부모가 자란다 

  

저는 지누션의 오랜 팬입니다.

오늘 저 성덕됐어요!

션 님은 평소에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션 홍보대사 : 지누션 팬이 딸 둘의 엄마가 되어서 나타났네요. (웃음)

  

부모가 되니까 내 아이가 왜 저럴까, 저렇게 안 했으면 좋겠는데 싶잖아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똑같았어요. 결국 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었나요? 꽤 잘 컸어요.

   

저는 16살 때 가출했어요. 저는 상처투성이일 수 있는 어린 시절을 지났는데, 감사하게도 상처가 있는데 상처로 남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꽤 괜찮은 어른이 될 거예요.

      

부모는 기다림을 배워가는 거더라고요. 아이들만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 기다림을 배워가야 되더라고요.

  

기다림을 배워가는 과정을 조금 더 즐기시고, 그리고 삶으로 아이들에게 그 길을 보여주신다면, 아이들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잘 개척해 나갈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다른

행복의 비율

모두에게 같은

행복의 비결 

  

좋은 일을 할 때에도 슬럼프가 올 때도 있고

길을 막는 것들이 생길 때가 더 많거든요,

두 분 다 그런 경험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션 홍보대사 : 불행과 행복은 우리 삶에 항상 둘 다 존재해요. 그게 5:5 정도면 그나마 좋은데 아닐 때가 많죠.

  

100% 다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행복한 사람은 99개의 불행에 1개의 행복, 1개의 행복에 집중하는 사람이 행복한 거예요.

    

저는 감사할 것을 잘 찾아내고 그것에 집중을 잘해요. 물론 안 좋은 일도 있어요. 그런데 그것에 집중하면 다른 일도 못할 거예요.

   

제 인스타그램을 보시면 알 텐데 계속 뭔가를 해요. 극복하는 데 에너지를 안 써요. 완벽하고 행복한 일들이 많아서가 아니라 주신 것에 선택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행복해요.

  

    

  

   

 이지선 교수 :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전도서 9:8)” 말씀을 보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을 한껏 누리라고.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기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뭐 대단한 것을 주시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매일의 헛됨 속에, 매일의 과정 속에 그리고 고난 중에도… 자신을 가꾸고 나에게 정성을 들이는 것.

  

이게 행복을 누리는 일이구나, 스스로가 나의 인간성을 계속 대접하고 인간으로 살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거예요. 

 

 

 

  

  

 

 

  

「사고 몇 달 간, 겨우 진통제 세 대를 맞으며 하루를 버텨야 했을 때, 나는 살아남기 위해서 친구들과의 비교를, 아니 어떤 인간과의 비교도 멈춰야 했다.

  

… 남과 비교하자면, 나는 불행 중, 최고로 불행한 사람이었고 사고 전 나를 비교하다 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다가 분함이 치밀어 더 불행해질 사람이 될 뿐이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나는 태어나기도 말아야 할 사람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비교하기를 그만 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일들을 찾기로 했다. … 감사와 행복은,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지금 남겨진 것에 감사하고,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리라 믿는다,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것에서 얻어야 함을 배웠다.」

 

_<꽤 괜찮은 해피엔딩> 41-42p.

    

 

  

    

이 날 션 홍보대사는 인생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한 사람였습니다. 보너스처럼 찾아온 션 홍보대사의 뜨겁고 흥겨운 공연 현장.

 

 

 

 

 

 

반사할 건, 반사! 

  

  2년 전, 어머니가 사고를 겪으시고

지금까지 병원에 계세요.

사회에 나왔을 때 부딪쳐야 하는 것들이

염려됩니다.

그 시간들을 지나 이 자리에 오신 교수님께

격려를 받고 싶어서

마이크를 들게 되었습니다.

  

  

 이지선 교수: 어머니도, 자신도, 쉽지 않은 시간을 이미 보내셨을 것 같아요, 잘 보내오신 것에 대해서 축하드리고 싶고 격려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다가 올 시간에 대해서 왜 두려움이 없겠어요. 사람들이 동정 삼아 가족들에게도, ‘쯧쯧쯧’ 할 때 있죠. 같이 째려보세요, ‘퉤퉤퉤’ 받지 마세요. 의미 없는 일, 나한테 전혀 유익이 되지 않는 동정과 시선은 그 자리에서 반사!

 

저는 가족이 아니라, 당사자였는데 저에게 정말 힘이 되었던 게, 가족과 친구들이었어요. 그분들이 저를 귀히 여겨줬던 게 힘이 났어요.

   

사선에서 살아오신 엄마를 귀히 여겨 주시면, 그것만으로 서로에게 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거기에서 더 나아질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데, 우리가 발견하는 더 나아지는 것들이 있어요.

    

그것을 발견해 내시고 잘 이겨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꽤 괜찮은 토크콘서트'

 영상으로 만나보는 현장 분위기!

   

 

 

 

 

 

  

  

함께 행복했던 시간 

   

   

  

   

  

 

  

  

  

오늘 어떤 마음으로 오게 되셨나요?

  

개인적으로 지친 일상을 살고 있어서

제 마음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감사함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오게 되었어요.

 

행복에 대해서 격려해 주시고,

감사의 삶을 살고 계시는

두 분을 직접 뵙고 싶었던 것 같아요.

 

 

오늘 듣고 내게 적용한 행복의 비결은?

 

오늘 하루의 인간다움을 잃지 말라는

말이 되게 컸어요.

저에게 해주는 말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 다움을 잃지 않는 것,

그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마음껏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껏 아파하는 것도 행복한 삶이다,

행복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최인준 참가자(만 29세)

 

 

 

 

  

 

 

 

오늘 어떻게 오게 됐어요?

 

처음에는 잘 모르고 엄마 따라 왔어요.

와서 보니까, 유명한 분들과 가까이에서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떤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오늘 이야기 중 기억에 남고 이해가 되는 말은,

어려운 시간일 때 조금 더

하나님이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이런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하나님께 의지하게 된다는 거요.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엄마도 하나님을 만나봤다고 그랬고

지선 교수님도 만나봤다고 그러는데,

아직 나는 못 만난 것 같아요. (웃음)

 

  

또 오고 싶어요?

 

네, 이런 자리 있으면

기회가 된다면 오고 싶어요!

 

  

김도진 어린이(초등 5학년)

 

 

 

  

 

  

 

 

오늘 어떻게 오시게 됐나요?

 

컴패션 VOC(Voice of Compassion, 일반인 홍보대사)

활동 중에 알게 되었어요.

  

두 분이 하나님을 높이시는 이야기를 하셨을 때

울림이 있었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당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라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어요.

 

  

어떤 시간이 되셨나요?

 

사실 오전에 일을 하다 왔는데,

일이 쉽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은혜를 주시려고

고난을 주시나 싶었죠.

 

오늘 들으면서, 그런 마음을 품었던 것만으로도

교만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 순간을 감사하지 못했다는 것과

내 감정에 빠져서 감사함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구나,

생각을 바꾸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서승원 한국컴패션 VOC

  

 

 

 

 

 

 

 

<꽤 괜찮은 해피엔딩> 북토크 참가비 전액은

에티오피아컴패션의 시세이 어린이의

신장이식 수술비로 기부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의 손길 덕분에

지구 반대편의 한 어린이에게도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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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o@kakao.com
    2023-10-14 12:46:08

    감사해요 ㅜ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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