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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한국컴패션] “태국에서 온 내 동생” 눈물 나게 행복했던 만남

  • 작성일 2023-08-10

    

[스무 살, 한국컴패션]

태국에서 온 내 동생”

눈물 나게 행복했던 만남

 

 

-곽선애 후원자 & 나라위 태국컴패션 졸업생-

 

 

 

 

 

 

  

 

후원자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후원자님도 덩달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었던 보고 싶었던 마음을 눈물로, 눈빛으로 전합니다.

  

14년 전, 한국의 ‘곽선애’ 후원자님과 태국의 네 살 어린이 ‘나라위(Narawee Kasemjaijaroen)’는 처음으로 연결됐습니다. 4년 전, 곽선애 후원자님은 직접 태국에 가서 나라위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느덧 열 여덟 살 예쁜 소녀가 된 나라위는 컴패션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후원자님과 눈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바랬던 후원자님의 기도가 열매 맺는 순간을 한국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나라위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신학대생으로 한국에 유학을 왔습니다.

 

 

 

  

 

 

 

 

Q. 4년 만의 만남이죠,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나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곽선애 후원자 : 예전에 한 번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낯설지가 않고 진짜 오랜만에 만난 제 동생 같아요. 게다가 한국에 와서 공부를 한다고 하니까 너무 대견스러워요

 

 나라위 : 정말 보고 싶었어요. 한국에 오고나서 계속 언니한테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었어요. 전에 언니가 한번 저를 만나러 왔었거든요. 그 이후로 보지 못해서 더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Q. 나라위가 신학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어떠셨나요?

 

 곽선애 후원자 :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사실 나라위가 컴패션을 졸업하면 한 번 더 태국에 찾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졸업이 다가오길래 컴패션에 연락을 했던 건데, 곧 한국에 들어온다고 해서 너무 놀랐어요. 게다가 신학을 한다니!

 

나라위가 신학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원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편지에서 바이블 스터디를 한다고 했을 때도 그냥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 하나 보다 생각했어요. (웃음)

 

그리고 솔직히 저 너무 뿌듯했어요. 사실 저는 후원을 통해서 나라위에게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가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컴패션을 통해서 나라위가 정말 잘 성장해서 이제는 신학을 하고 나중에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겠구나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요. 주변에 자랑도 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후원을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를 더 나눠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Q. 나라위는 신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어요?

  

 나라위 : 하나님과 약속했거든요. 몇 년 전에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했어요. 계곡으로 캠프를 갔다가 물에 빠졌는데, 물 속에서 기도했어요. 지금 제가 죽어도 저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만약에 제가 여기서 살아서 나가기를 원하신다면, 앞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아멘, 하는 그 순간에 누군가 저를 끄집어 올려줬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한국에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도 놀랐어요. (웃음) 다른 교회에서 장학금도 주고, 한국 유학을 보내주는 기회가 있었는데, 저는 원래는 안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1명이 장학금을 거절한 거예요. 추가 합격으로 선정돼서 올 수 있게 됐어요.

 

 

 

 

4년 전 태국에서 만났던 추억을 나누는 곽선애 후원자와 나라위. 태국에 있는 나라위 어머니와 깜짝 영상통화도 했다. 나라위 어머니에게 나라위는 걱정하지 말라며 말해주고 있는 곽선애 후원자.

 

 

 

 

Q. 후원자님이 나라위를 만나러 갔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곽선애 후원자 : 4년 전에 태국 치앙마이에 갈 여행 계획을 짜다가, 나라위가 치앙마이에 살고 있다는 게 생각이 나서 개인 비전트립을 신청했어요. 치앙마이라도 나라위가 산간 지역에 살고 있어서 차를 타고 왕복 5시간을 갔거든요.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웃음) 너무 좋았어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나라위 : 같이 찬양했던 게 기억나요! 어린이센터도 가고, 우리집에 와서 가족들이랑 다함께 밥도 먹었어요. 언니의 사진을 보면서 같이 그림도 그렸어요. 엄마, 아빠랑 가족들이 다 언니를 또 보고 싶어했어요.

  

 

 

 

4년 전,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나라위의 집에서 곽선애 후원자와 나라위.

 

 

  

   

 곽선애 후원자 : 그때도 처음 만났는데 어색하지 않았어요. 나라위 부모님과 컴패션 직원들 모두 너무 환영해 주셔서 그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편지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되니까 더 가깝게 느껴지고 좋았던 것 같아요. 돼지도 한 마리 키우고 있다는 것 같은 거요. (나라위 : 그 돼지는 이미 잡아먹었어요. (웃음))

    

같이 ‘찬양의 열기’ 찬양을 불렀는데, 저는 한국어로 부르고 나라위는 태국어로 불렀죠. 나라위가 노래도 정말 잘하고, 기타도 잘 쳐서 저는 혼자 나중에 커서 가수가 되진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림도 잘 그리고 재능이 많은 친구라서, 뭘 하게 되던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물론 신학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Q. 14년이라는 오랜 기간 후원하면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나요?

  

 곽선애 후원자 : 나라위는 제가 처음으로 후원한 아이여서 그런지 특별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손편지를 써서 보냈잖아요. 편지에 동봉할 수 있는 선물은 괜찮다고 해서 야광 스티커나 예쁜 스티커를 사서 보냈어요. 그때 선물을 고르던 설렘이 추억으로 남아서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사는 게 너무 바쁘다 보면 후원금이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니까 신경 못 쓸 때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나라위가 ‘후원자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부모님도 같이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항상 편지에 써주고, 성경 구절도 보내줬어요. 누군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기도를 해주고 있구나. 어떤 때는 엄청 깊이 와닿더라고요. 그게 되게 든든했던 것 같아요. 위로도 많이 받았고요.

   

이제는 제가 후원하는 친구가 아니라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저를 정말 사랑해 주는 동역자를 얻은 것 같아요.

 

 

 

 

 

 

 

 

 나라위 : 저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가족 같은, 진짜 우리 언니 같은 존재이면서 그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 번도 들어본 적도, 만나본 적도 없는데 저를 후원해 주셨잖아요. 보내주셨던 사랑이 가장 감사해요. 옆에 없어도 매일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주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우리 가족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이 됐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됐어요.

 

 

 

 

 

 

 

 

Q. 앞으로 한국에서 같이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곽선애 후원자 : 나라위가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같이 해보고 싶어요. 나라위가 눈 내리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태국에서는 눈이 안 내리잖아요. 그리고 바다에도 가봐야죠. 나라위가 산간지역에 살아서 바다를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나라위 : 저는 언니의 가족들도 같이 만나고 싶어요. 블랙핑크 콘서트도 가고 싶고,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 보거나, 한옥 마을도 가보고 싶어요!

 

 

 

 

만나는 동안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다니면서 친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곽선애 후원자와 나라위

 

 

 

 

Q. 나라위의 앞으로 비전이 궁금해요!

 

 나라위 : 제 비전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거예요. 태국에 크리스천이 1%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어요. 여기서 신학을 잘 배워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통로로 쓰임 받고 싶어요.

 

 

 

 

 

 

 

 

14년 동안 서로에게 가족이 된 두 사람

 

만나자마자 흘렸던 감격의 눈물과

애정 어린 두 사람의 시선 속에서

충분한 사랑과 끈끈한 유대관계가 느껴졌습니다.

 

편지에 담긴 작은 애정은 나비효과가 되어

다른 나라의 가난한 어린이에게

세상을 바꿀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해집니다.

 

 그 어린이가 자라서,

가난을 이겨내는 한 사람으로 성장할 때

우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보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어린이와 후원자님들이

이 사랑의 참맛을 알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스무 살, 한국컴패션]

태국에서 온 내 동생”

눈물 나게 행복했던 만남

 

 

-곽선애 후원자 & 나라위 태국컴패션 졸업생-

 

 

 

 

 

 

  

 

후원자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후원자님도 덩달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었던 보고 싶었던 마음을 눈물로, 눈빛으로 전합니다.

  

 

14년 전, 한국의 ‘곽선애’ 후원자님과 태국의 네 살 어린이 ‘나라위(Narawee Kasemjaijaroen)’는 처음으로 연결됐습니다.

 

4년 전, 곽선애 후원자님은 직접 태국에 가서 나라위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느덧 열 여덟 살 예쁜 소녀가 된 나라위는 컴패션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후원자님과 눈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바랬던 후원자님의 기도가 열매 맺는 순간을 한국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나라위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신학대생으로 한국에 유학을 왔습니다.

 

 

 

  

 

 

 

 

Q. 4년 만의 만남이죠,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나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곽선애 후원자 : 예전에 한 번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낯설지가 않고 진짜 오랜만에 만난 제 동생 같아요. 게다가 한국에 와서 공부를 한다고 하니까 너무 대견스러워요

 

 나라위 : 정말 보고 싶었어요. 한국에 오고나서 계속 언니한테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었어요. 전에 언니가 한번 저를 만나러 왔었거든요. 그 이후로 보지 못해서 더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Q. 나라위가 신학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어떠셨나요?

 

 곽선애 후원자 :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사실 나라위가 컴패션을 졸업하면 한 번 더 태국에 찾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졸업이 다가오길래 컴패션에 연락을 했던 건데, 곧 한국에 들어온다고 해서 너무 놀랐어요. 게다가 신학을 한다니!

 

나라위가 신학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원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편지에서 바이블 스터디를 한다고 했을 때도 그냥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 하나 보다 생각했어요. (웃음)

 

그리고 솔직히 저 너무 뿌듯했어요. 사실 저는 후원을 통해서 나라위에게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가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컴패션을 통해서 나라위가 정말 잘 성장해서 이제는 신학을 하고 나중에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겠구나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요.

 

주변에 자랑도 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후원을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를 더 나눠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Q. 나라위는 신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어요?

  

 나라위 : 하나님과 약속했거든요. 몇 년 전에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했어요. 계곡으로 캠프를 갔다가 물에 빠졌는데, 물 속에서 기도했어요.

 

지금 제가 죽어도 저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만약에 제가 여기서 살아서 나가기를 원하신다면, 앞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아멘, 하는 그 순간에 누군가 저를 끄집어 올려줬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한국에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도 놀랐어요. (웃음)

 

다른 교회에서 장학금도 주고, 한국 유학을 보내주는 기회가 있었는데, 저는 원래는 안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1명이 장학금을 거절한 거예요. 추가 합격으로 선정돼서 올 수 있게 됐어요.

 

 

 

 

4년 전 태국에서 만났던 추억을 나누는 곽선애 후원자와 나라위. 태국에 있는 나라위 어머니와 깜짝 영상통화도 했다. 나라위 어머니에게 나라위는 걱정하지 말라며 말해주고 있는 곽선애 후원자.

 

 

 

 

Q. 후원자님이 나라위를 만나러 갔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곽선애 후원자 : 4년 전에 태국 치앙마이에 갈 여행 계획을 짜다가, 나라위가 치앙마이에 살고 있다는 게 생각이 나서 개인 비전트립을 신청했어요.

 

치앙마이라도 나라위가 산간 지역에 살고 있어서 차를 타고 왕복 5시간을 갔거든요.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웃음) 너무 좋았어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나라위 : 같이 찬양했던 게 기억나요! 어린이센터도 가고, 우리집에 와서 가족들이랑 다함께 밥도 먹었어요. 언니의 사진을 보면서 같이 그림도 그렸어요.

  

엄마, 아빠랑 가족들이 다 언니를 또 보고 싶어했어요.

  

 

 

 

4년 전,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나라위의 집에서 곽선애 후원자와 나라위.

 

 

  

   

 곽선애 후원자 : 그때도 처음 만났는데 어색하지 않았어요. 나라위 부모님과 컴패션 직원들 모두 너무 환영해 주셔서 그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편지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되니까 더 가깝게 느껴지고 좋았던 것 같아요. 돼지도 한 마리 키우고 있다는 것 같은 거요. (나라위 : 그 돼지는 이미 잡아먹었어요. (웃음))

  

같이 ‘찬양의 열기’ 찬양을 불렀는데, 저는 한국어로 부르고 나라위는 태국어로 불렀죠. 나라위가 노래도 정말 잘하고, 기타도 잘 쳐서 저는 혼자 나중에 커서 가수가 되진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림도 잘 그리고 재능이 많은 친구라서, 뭘 하게 되던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물론 신학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Q. 14년이라는 오랜 기간 후원하면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나요?

  

 곽선애 후원자 : 나라위는 제가 처음으로 후원한 아이여서 그런지 특별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손편지를 써서 보냈잖아요. 편지에 동봉할 수 있는 선물은 괜찮다고 해서 야광 스티커나 예쁜 스티커를 사서 보냈어요. 그때 선물을 고르던 설렘이 추억으로 남아서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사는 게 너무 바쁘다 보면 후원금이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니까 신경 못 쓸 때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나라위가 ‘후원자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부모님도 같이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항상 편지에 써주고, 성경 구절도 보내줬어요.

  

누군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기도를 해주고 있구나. 어떤 때는 엄청 깊이 와닿더라고요. 그게 되게 든든했던 것 같아요. 위로도 많이 받았고요.

  

이제는 제가 후원하는 친구가 아니라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저를 정말 사랑해 주는 동역자를 얻은 것 같아요.

 

 

 

 

 

 

 

 

 나라위 : 저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가족 같은, 진짜 우리 언니 같은 존재이면서 그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 번도 들어본 적도, 만나본 적도 없는데 저를 후원해 주셨잖아요. 보내주셨던 사랑이 가장 감사해요. 옆에 없어도 매일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주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언니는 우리 가족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이 됐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됐어요.

 

 

 

 

 

 

 

 

Q. 앞으로 한국에서 같이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곽선애 후원자 : 나라위가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같이 해보고 싶어요. 나라위가 눈 내리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태국에서는 눈이 안 내리잖아요. 그리고 바다에도 가봐야죠. 나라위가 산간지역에 살아서 바다를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나라위 : 저는 언니의 가족들도 같이 만나고 싶어요. 블랙핑크 콘서트도 가고 싶고,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 보거나, 한옥 마을도 가보고 싶어요!

 

 

 

 

만나는 동안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다니면서 친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곽선애 후원자와 나라위

 

 

 

 

Q. 나라위의 앞으로 비전이 궁금해요!

 

 나라위 : 제 비전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거예요.

  

태국에 크리스천이 1%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어요. 여기서 신학을 잘 배워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통로로 쓰임 받고 싶어요.

 

 

 

 

 

 

 

 

14년 동안 서로에게 가족이 된 두 사람

 

만나자마자 흘렸던 감격의 눈물과

애정 어린 두 사람의 시선 속에서

충분한 사랑과 끈끈한 유대관계가

느껴졌습니다.

 

편지에 담긴 작은 애정은 나비효과가 되어

다른 나라의 가난한 어린이에게

세상을 바꿀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해집니다.

 

 그 어린이가 자라서,

가난을 이겨내는 한 사람으로 성장할 때

우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보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어린이와 후원자님들이

이 사랑의 참맛을 알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
0 / 300자
  • kndolkim
    2023-09-07 17:16:56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부럽네요 ^0^ 우리 아이들도 멋지게 크겠죠?

  • eleco@kakao.com
    2023-08-11 1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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