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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후원자
우리들의 컴패션 이야기
말씀 따라 사는 법,
<나만의 성경 필사>를 찾아서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_예수님의 고별 설교 중
2024년 사순절,
예수님의 말씀이 적힌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또 따라 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필사를 통해 예수님이 전하신 사랑을
더 분명하게 깨닫는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올해 ‘컴패션 성경 필사 캠페인’에 참여하면
위기에 놓인 인도네시아의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돕는 일에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특별히 지난 필사 캠페인에 참여해
개인적인 묵상과 은혜를 넘어,
이웃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 분들의
‘나만의 성경 필사법’을 전해 드립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 그대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ㅡ
“저도, 아이들도
마음에 감동이 피어났어요.”
_이선희 님
아들, 딸과 함께 성경 필사를 하고 있는 이선희 님 (출처, 본인 제공)
3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말씀을 찾아 읽거나 필사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정말 너무 창피하게도, 성경 1독을 해본 적이 없는 거예요.
교회에서 나누면서 고백했는데, 또래였던 집사님이 자기도 신앙생활을 30년 동안 하고, 여전도회 회장도 하고 있지만 성경 읽기를 해본적이 없다면서, 올해 같이 성경 1독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컴패션에서 성경 필사에 대한 안내메시지가 와서 같이 해보자고 의기투합했죠. 마침 교회 어린이부에서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 학부모용도 나눠줘서 아이들과 함께 시작했어요.
아홉 살 아들이 말하는
말씀의 감동
매일매일 40일을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했어요. 첫째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요. 학교에서 칭찬도 많이 받는 온순하고 모범적인 성격이거든요. 그런데도 성경 필사를 할 때는 처음에 귀찮다고 그랬어요. ‘귀찮아’, ‘하기 싫어’, ‘엄마 이거 한 장만 하면 안 돼?’ (웃음) 남자애니까 글씨도 막 날아가고 그래요.
오빠 선율이가 읽어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쓰고 있는 소율이 (출처, 본인 제공)
그러더니 나중에는 ‘엄마, 머릿속이 간단해진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쓸 때는 복잡하고, 이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귀찮고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필사를 다하고 나니까 잠언 3장 5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이 말씀을 자기 마음속에 받아들이게 됐대요.
자기는 스스로 되게 똑똑하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대요. 여기 저기서 칭찬도 많이 받으니까 자존감이 높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안에 자만이 함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똑똑한 거 믿고 까불지 않을래요.’ 하면서, 3장 5절 말씀이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머릿속이 간단해지고 정리된 느낌이라면서요. 말씀에서 감동이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출처, 본인 제공)
둘째는 이제 만으로 4살이에요. 낫 놓고 ㄱ(기역) 자도 모를 나이인데, 그래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그림자처럼 흐리게 되어 있는 부분을 열심히 다 따라 썼어요.
둘째는 가만히 있는 것을 힘들어하거든요.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그날 말씀과 관련된 성경 암송 유튜브를 미리 찾아본 다음에 ‘이거 잘 쓰고 나면 재밌는 유튜브를 틀어줄 거야’, 라고 해요.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다 끝나고 스티커도 붙여주면 아이는 이제 너무 행복한 거죠. 엄마가 유튜브도 보여주고, 재밌는 율동도 하고, 예쁜 스티커도 붙이니까요.
집에서 기도하고, 율동하며 예배 중인 아이들의 모습 (출처, 본인 제공)
성경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계신 나의 하나님
오랜 세월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았어요. 그러다가 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계기가 성경 필사를 하던 중에 나타났어요.
자주 마시는 건 아니었지만 술을 좋아했어요. 어느 날엔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그날 밤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어요. ‘너의 목으로 넘기는 그 술 때문에 네 목으로 나오는 소리를 받지 않겠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찬양만 하면 목소리가 콱 막혀서 나오질 않았어요. 병원에 가도 이상 없다고 하고요. 그때는 믿지 못해서 다음에 또 술을 마셨는데,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결단을 했어요. ‘하나님, 술 끊을게요’하니까 이틀 뒤에 찬양이 팡 터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선희 님의 가족사진 (출처, 본인 제공)
8살 때부터 다녔으니까 33년 만에 나의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는 구나, 성경 속에만 있고 남의 삶 속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정말 내 삶에도 계신다는 걸 느꼈어요. 때가 되지 않아서 말씀하지 않으셨던 하나님의 목소리를 딱 듣게 되는 순간 깨우치게 되더라고요. 죄인지 몰랐던 모든 것들이 회개가 되기 시작했어요.
그 뒤로 정말 삶이 바뀌었어요! 새신자가 된 것처럼, 기도한 대로 이뤄주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하는 작년을 보냈어요. 올해도 컴패션 성경 필사 캠페인에 아이들과 함께하려고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제가 겪었던 간증을 나누면서 전하려고 합니다!
ㅡ
“컴패션 통해 필사도 하고
나눔도 하고 일거양득이었습니다.”
_장양식 목사 (순천 기뻐하는교회 담임목사)
순천 기뻐하는교회 전교인 나들이 단체사진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처음엔 유아부에서 시작했는데, 작년에는 아이부터 어른, 연세 드신 어르신들까지 전 교인이 함께 했습니다. 사실 저도 필사에 대한 마음은 있었는데, 도전을 못하고 있었어요. 요즘엔 손글씨를 쓰는 게 쉽지 않고, 더군다나 노안까지 와서 필사를 하는 게 힘들거든요. (웃음) 그런데 컴패션 성경 필사는 내용이 많지 않으니까 다같이 도전해보고 싶어서 저도 같이 참여했습니다.
교회 SNS에 올라왔던 성경 필사 사진들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교회 SNS에 매일 그날 필사한 내용을 사진 찍어서 올리고 서로 댓글로 격려도 하고 다들 좋아했습니다. 부활절 예배 때는 성경 필사를 했던 간증 시간도 가졌고요. 부서별로 어린이들, 청소년들, 장년들 모두 좋은 반응이 있더라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감동도 되고, 평소에 깊이 필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겠구나 싶었어요.
부활절 예배에서 사순절 성경 필사를 완주한 성도들이 간증하는 모습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특별한 사순절
사순절은 특별한 기간이잖아요. 이렇게 컴패션과 함께 하면서 말씀도 쓰고 더불어서 어려운 이웃들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이나 동남아에서 사는 어려운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도 잃어버리고, 우리에게는 푼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교회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그 지역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기도 하고, 선교사님을 통해서 신발을 사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 동안 멈췄는데 이제 점차 회복되면 더 많이 해야죠.
청소년부, 아동부 통합 예배에서 말씀을 선포 중인 장양식 담임목사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저도 아이를 키우던 사람으로서 아이들 사역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것을 막론하고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죠.
교회가 나눔을 해야 하는 것은 선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잖아요.
교회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잘돼야 하기 때문에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우리 교회가 개척을 해서 조그마한 교회예요. 큰 교회가 아니라 어려움이 많지만 기를 쓰고 교회 학교를 유지하고 있어요. 교회 안에서도 계속 교회 학교의 중요성과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서 설득하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다음 세대를 키워 놓아야 교회도 미래가 있어요. 교회가 오늘도 잘돼야 하지만 내일이 더 잘돼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죠.
컴패션에서 하는 사역이 정말 귀한 것 같아요. 성경 필사와 함께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사역이니, 주변에 한 번 권면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금년에도 할 계획입니다!
ㅡ
십자가를 온전히 묵상하는 사순절.
예수님의 완전한 사랑을 묵상하며 기록하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을 흘려 보내주세요.
두 마음을 한꺼번에 채울 수 있는
컴패션 성경 필사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말씀 따라 사는 법,
<나만의 성경 필사>를 찾아서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_예수님의 고별 설교 중
2024년 사순절,
예수님의 말씀이 적힌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또 따라 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필사를 통해 예수님이 전하신 사랑을
더 분명하게 깨닫는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올해 ‘컴패션 성경 필사 캠페인’에 참여하면
위기에 놓인 인도네시아의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돕는 일에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특별히 지난 필사 캠페인에 참여해
개인적인 묵상과 은혜를 넘어,
이웃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 분들의
‘나만의 성경 필사법’을 전해 드립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
그대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ㅡ
“저도, 아이들도
마음에 감동이 피어났어요.”
_이선희 님
아들, 딸과 함께 성경 필사를 하고 있는 이선희 님 (출처, 본인 제공)
3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말씀을 찾아 읽거나 필사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정말 너무 창피하게도, 성경 1독을 해본 적이 없는 거예요.
교회에서 나누면서 고백했는데, 또래였던 집사님이 자기도 신앙생활을 30년 동안 하고, 여전도회 회장도 하고 있지만 성경 읽기를 해본적이 없다면서, 올해 같이 성경 1독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컴패션에서 성경 필사에 대한 안내메시지가 와서 같이 해보자고 의기투합했죠. 마침 교회 어린이부에서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 학부모용도 나눠줘서 아이들과 함께 시작했어요.
아홉 살 아들이 말하는
말씀의 감동
매일매일 40일을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했어요. 첫째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요. 학교에서 칭찬도 많이 받는 온순하고 모범적인 성격이거든요.
그런데도 성경 필사를 할 때는 처음에 귀찮다고 그랬어요. ‘귀찮아’, ‘하기 싫어’, ‘엄마 이거 한 장만 하면 안 돼?’ (웃음) 남자애니까 글씨도 막 날아가고 그래요.
오빠 선율이가 읽어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쓰고 있는 소율이 (출처, 본인 제공)
그러더니 나중에는 ‘엄마, 머릿속이 간단해진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쓸 때는 복잡하고, 이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귀찮고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필사를 다하고 나니까 잠언 3장 5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이 말씀을 자기 마음속에 받아들이게 됐대요.
자기는 스스로 되게 똑똑하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대요. 여기 저기서 칭찬도 많이 받으니까 자존감이 높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안에 자만이 함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똑똑한 거 믿고 까불지 않을래요.’ 하면서, 3장 5절 말씀이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머릿속이 간단해지고 정리된 느낌이라면서요. 말씀에서 감동이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출처, 본인 제공)
둘째는 이제 만으로 4살이에요. 낫 놓고 ㄱ(기역) 자도 모를 나이인데, 그래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그림자처럼 흐리게 되어 있는 부분을 열심히 다 따라 썼어요.
둘째는 가만히 있는 것을 힘들어하거든요.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그날 말씀과 관련된 성경 암송 유튜브를 미리 찾아본 다음에 ‘이거 잘 쓰고 나면 재밌는 유튜브를 틀어줄 거야’, 라고 해요.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다 끝나고 스티커도 붙여주면 아이는 이제 너무 행복한 거죠. 엄마가 유튜브도 보여주고, 재밌는 율동도 하고, 예쁜 스티커도 붙이니까요.
집에서 기도하고, 율동하며 예배 중인 아이들의 모습 (출처, 본인 제공)
성경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계신 나의 하나님
오랜 세월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았어요. 그러다가 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계기가 성경 필사를 하던 중에 나타났어요.
자주 마시는 건 아니었지만 술을 좋아했어요. 어느 날엔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그날 밤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어요. ‘너의 목으로 넘기는 그 술 때문에 네 목으로 나오는 소리를 받지 않겠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찬양만 하면 목소리가 콱 막혀서 나오질 않았어요. 병원에 가도 이상 없다고 하고요. 그때는 믿지 못해서 다음에 또 술을 마셨는데,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결단을 했어요. ‘하나님, 술 끊을게요’하니까 이틀 뒤에 찬양이 팡 터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선희 님의 가족사진 (출처, 본인 제공)
8살 때부터 다녔으니까 33년 만에 나의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는 구나, 성경 속에만 있고 남의 삶 속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정말 내 삶에도 계신다는 걸 느꼈어요.
때가 되지 않아서 말씀하지 않으셨던 하나님의 목소리를 딱 듣게 되는 순간 깨우치게 되더라고요. 죄인지 몰랐던 모든 것들이 회개가 되기 시작했어요.
그 뒤로 정말 삶이 바뀌었어요! 새신자가 된 것처럼, 기도한 대로 이뤄주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하는 작년을 보냈어요. 올해도 컴패션 성경 필사 캠페인에 아이들과 함께하려고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제가 겪었던 간증을 나누면서 전하려고 합니다!
ㅡ
“컴패션 통해
필사도 하고 나눔도 하고
일거양득이었습니다.”
_장양식 목사
(순천 기뻐하는교회 담임목사)
순천 기뻐하는교회 전교인 나들이 단체사진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처음엔 유아부에서 시작했는데, 작년에는 아이부터 어른, 연세 드신 어르신들까지 전 교인이 함께 했습니다. 사실 저도 필사에 대한 마음은 있었는데, 도전을 못하고 있었어요.
요즘엔 손글씨를 쓰는 게 쉽지 않고, 더군다나 노안까지 와서 필사를 하는 게 힘들거든요. (웃음) 그런데 컴패션 성경 필사는 내용이 많지 않으니까 다같이 도전해보고 싶어서 저도 같이 참여했습니다.
교회 SNS에 올라왔던 성경 필사 사진들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교회 SNS에 매일 그날 필사한 내용을 사진 찍어서 올리고 서로 댓글로 격려도 하고 다들 좋아했습니다. 부활절 예배 때는 성경 필사를 했던 간증 시간도 가졌고요. 부서별로 어린이들, 청소년들, 장년들 모두 좋은 반응이 있더라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감동도 되고, 평소에 깊이 필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겠구나 싶었어요.
부활절 예배에서 사순절 성경 필사를 완주한 성도들이 간증하는 모습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특별한 사순절
사순절은 특별한 기간이잖아요. 이렇게 컴패션과 함께 하면서 말씀도 쓰고 더불어서 어려운 이웃들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이나 동남아에서 사는 어려운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도 잃어버리고, 우리에게는 푼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교회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그 지역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기도 하고, 선교사님을 통해서 신발을 사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 동안 멈췄는데 이제 점차 회복되면 더 많이 해야죠.
청소년부, 아동부 통합 예배에서 말씀을 선포 중인 장양식 담임목사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저도 아이를 키우던 사람으로서 아이들 사역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것을 막론하고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죠.
교회가 나눔을 해야 하는 것은 선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잖아요.
교회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잘돼야 하기 때문에
(출처, 순천 기뻐하는교회 제공)
우리 교회가 개척을 해서 조그마한 교회예요. 큰 교회가 아니라 어려움이 많지만 기를 쓰고 교회 학교를 유지하고 있어요. 교회 안에서도 계속 교회 학교의 중요성과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서 설득하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다음 세대를 키워 놓아야 교회도 미래가 있어요. 교회가 오늘도 잘돼야 하지만 내일이 더 잘돼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죠.
컴패션에서 하는 사역이 정말 귀한 것 같아요. 성경 필사와 함께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사역이니, 주변에 한 번 권면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금년에도 할 계획입니다!
ㅡ
십자가를 온전히 묵상하는 사순절.
예수님의 완전한 사랑을 묵상하며 기록하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을
흘려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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