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손 끝에서 피어나는 사랑, 컴패션 성경 필사

 
- 안지환 전도사(김포 고촌교회) -

 

 

 

 

  

 

 

  

어느새 사순절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사순절에는 컴패션 성경 필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의 능력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신앙도 한 단계 깊어지고, 

우리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ㅡ

  

   

이번엔 특별히 3년 연속

컴패션 성경 필사와 함께 사역한 

한 교회의 초등부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초등부 친구들에게 말씀을 경험하게 하고 싶은

열정으로 시작된 여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손 끝에서 피어나,

다른 나라의 컴패션 어린이에게

사랑으로 열매 맺기까지.

그 아름다운 동행을 소개합니다.

 

 

 

 

 

 

 

 

ㅣ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포 고촌교회에서 초등부 4~6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안지환 전도사라고 합니다. 고촌교회에서 사역한 지는 2년 반 정도 됐습니다.

 

 

 

ㅣ3년 연속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신청하게 됐나요?
 

우연치 않게 교회 책장에 컴패션 사순절 필사 책 어린이용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누구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눈에 딱 들어왔어요. 내용을 보니까 너무 좋아서 초등부 아이들이랑 함께하고 싶어서 컴패션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는데, 그때는 사순절이 끝난 이후라 그런지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책에 써져 있는 ‘초롱이와 하나님’을 보고 그쪽으로 연락했어요. (웃음) ‘초롱이와 하나님’ 그분이 컴패션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시고 담당자님 연락처를 전해주셨어요. 컴패션에 연락 드렸더니 다행히 재고가 남아있어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ㅣ초등부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필사를 한 아이들은 다 정말 좋다고 이야기해줘요. 또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한 번 해본 애들은 계속 신청해요. 이번엔 광고하기도 전에 미리 신청한 친구도 있어요.
 

무엇보다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웃음) 매일 인증할 수 있도록 집에서 성경 필사를 도와주다 보니,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신앙적인 활동에게 관심이 더 생기고요. 저도 같이 하면서 인증샷을 올리는데요,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2024년 컴패션 성경 필사에 참여한 초등부 친구들의 필사 인증샷 (사진, 고촌교회 제공)

 

 

 

  

ㅣ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사순절이 3월부터 시작되니까, 학교에서 새학기가 시작하는 시즌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등교하기 전에 필사를 하고 가더라고요. 아침 7시 50분에 인증이 올라와요. 저도 가끔 놀라요. 기특하기도 하고요.

 

 

 

 

  

 

 

 

작년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가 필사책 한 권을 다하기도 했어요. 저희 교회에서 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친구가 다니고 있는데, 마침 필사책이 있어서 한 번 해보라고 줬거든요? 그런데 매일 와서 하루에 한 장씩 꼭 하고 가더라고요.

 
그 친구는 교회도 안 다니고, 말씀을 접한 적도 없어요. 만약에 성경책이었으면 어려우니까 관심 없었을 텐데 필사책에는 색칠하는 것도 있고 그림도 너무 귀엽잖아요. 쉬워서 재밌게 한 것 같아요. 이번에 자기 여동생이랑 같이 또 하고 싶다면서 등록했어요.

 

 

 

   2024년, 성경 필사를 완수하고 상장을 받는 고촌교회 초등부 친구들 (사진, 고촌교회 제공)

 

 

   

 

ㅣ성경 필사가 초등부 친구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었나요?
  

개인적으로 아직 어려도 믿음의 본질적인 것을 꽉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말씀을 더 깊게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도움받을 수 있는 도구를 찾은 거죠.

 
성경 필사는 우선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죠. 아이들은 평소에 말씀을 볼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이걸 통해서 한 번이라도 성경 말씀을 읽게 되고,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한 말씀 구절을 읽고 알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느끼는 은혜와 쓰면서 느끼는 은혜가 다르잖아요. 읽을 때 못 느꼈던 부분을 쓰면서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ㅣ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초롱이와 하나님’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요. 책 자체가 알록달록하고, 쓰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스티커도 붙일 수 있고, 미로 찾기, 색칠하기 등 재밌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많아요. 이렇게 풍성하게 콘텐츠가 있는 어린이용 필사책이 많지 않거든요. 이거를 하루에 하나씩만 하게 하는데 어떤 아이들은 너무 재밌어서 더하기도 하고 그래요. (웃음)

 

 

 

 

2025년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책 어린이용에 포함되어 있는 놀이활동을 위한 페이지

  

 

 

 

필사책만 써도 너무 좋은데, 필사책을 구입한 비용이 후원금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려주시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쉽게 가볼 수 없는 나라에 작은 마음을 모아서 드렸던 헌금이 저희에게는 성경 필사로 열매를 맺었고,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교회가 개척되고,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더라고요. 실제로 변화되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모습들을 사진까지 함께 보내주시는 걸 보면서 감동받았어요.

   

 

 

 

2024년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 캠페인을 통해 지원한 인도네시아컴패션 청소년 보호 교육 현장 사진

 

 

 

 

ㅣ성경 필사가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의 행동이 된다는 것을 초등부 친구들에게 어떻게 알려주고 있나요?

 
제가 예배 시간에 컴패션에서 보내주셨던 결과보고서를 PPT로 만들어서 보여주면서 ‘우리가 했던 성경 필사가 이렇게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쓰이고 우리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세계 선교로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해요. 듣는 아이들은 알아듣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부 설교 중에 컴패션 성경 필사 후원금의 사용 내용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 고촌교회 제공)

 

 

 

 

ㅣ3년 연속 참여하면서 컴패션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이 있을까요?

  
사실 컴패션 잘 몰랐거든요. 이름만 들어보고 기독교 단체라는 것만 알았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아보게 됐어요. 컴패션의 시작이 한국전쟁 때문에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대한민국이 도움 받던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 최초 사례라는 것을 듣고 정말 귀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작은 마음을 모아서 하는 것들이 실질적으로 다른 나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안내 되어있더라고요. 투명하게 잘 사용되고 있는 것 같고, 복음과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ㅣ섬기고 있는 초등부 어린이들과 비슷한 나이의 컴패션 어린이들도 있는데요. 그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교회 올해 표어가 ‘온 세대 전 지역, 희망과 기쁨을!’이에요. 그래서 사순절에 이 표어를 나타낼 수 있는 일이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가 떠올랐어요. 이것을 통해서 저희도 신앙을 얻고, 또 후원금이 사용되는 곳에는 희망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컴패션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을 지키길 바라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믿음을 잘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는 나라일지라도 언젠가 우리나라처럼 도움을 주는 나라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ㅣ앞으로 어떤 사역을 하고 싶으신가요?

  
조금 올드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이지만 말씀을 직접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조금 더 확실하고, 선명하게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들을 아이들은 듣거든요.

 
물론 아이들이라서 재미도 필요하고 때로는 보상도 필요한데 그런 것보다는 조금 더 선명하고 명확하게 전해주면 아이들도 다 듣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아요.

 

 

 

ㅣ초등부 친구들에게 어떤 사역자가 되려고 하시나요?

  
제가 어디서 봤는데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게 모델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 못할지라도 최대한 보여주자고 생각해요. 어떤 것을 가르치거나 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행동하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모델이 되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ㅣ마지막으로 초등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다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 좋으니까요. 사실 인터뷰도 아이들 때문에 하겠다고 한 거거든요. 아이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홍보하고 싶어서요. 애들아, 성경 필사 같이하자!

 

 

 

  

 

   

  ▼▼ 2025 컴패션 성경 필사책 신청하기 ▼▼

  

손 끝에서 피어나는 사랑,

컴패션 성경 필사

 
- 안지환 전도사(김포 고촌교회) -

 

 

 

 

  

 

 

  

어느새 사순절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사순절에는 컴패션 성경 필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의 능력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신앙도 한 단계 깊어지고, 

우리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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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특별히 3년 연속

컴패션 성경 필사와 함께 사역한

한 교회의 초등부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초등부 친구들에게

말씀을 경험하게 하고 싶은

열정으로 시작된 여정이

계속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손 끝에서 피어나,

다른 나라의 컴패션 어린이에게

사랑으로 열매 맺기까지.

그 아름다운 동행을 소개합니다.

 

 

 

 

 

 

 

 

ㅣ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포 고촌교회에서 초등부 4~6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안지환 전도사라고 합니다. 고촌교회에서 사역한 지는 2년 반 정도 됐습니다.

 

 

 

ㅣ3년 연속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신청하게 됐나요?
 

우연치 않게 교회 책장에 컴패션 사순절 필사 책 어린이용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누구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눈에 딱 들어왔어요.

  

내용을 보니까 너무 좋아서 초등부 아이들이랑 함께하고 싶어서 컴패션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는데, 그때는 사순절이 끝난 이후라 그런지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책에 써져 있는 ‘초롱이와 하나님’을 보고 그쪽으로 연락했어요. (웃음) ‘초롱이와 하나님’ 그분이 컴패션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시고 담당자님 연락처를 전해주셨어요. 컴패션에 연락 드렸더니 다행히 재고가 남아있어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ㅣ초등부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필사를 한 아이들은 다 정말 좋다고 이야기해줘요. 또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한 번 해본 애들은 계속 신청해요. 이번엔 광고하기도 전에 미리 신청한 친구도 있어요.
 

무엇보다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웃음) 매일 인증할 수 있도록 집에서 성경 필사를 도와주다 보니,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신앙적인 활동에게 관심이 더 생기고요. 저도 같이 하면서 인증샷을 올리는데요,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2024년 컴패션 성경 필사에 참여한 초등부 친구들의 필사 인증샷 (사진, 고촌교회 제공)

 

 

 

  

ㅣ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사순절이 3월부터 시작되니까, 학교에서 새학기가 시작하는 시즌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등교하기 전에 필사를 하고 가더라고요. 아침 7시 50분에 인증이 올라와요. 저도 가끔 놀라요. 기특하기도 하고요.

 

 

 

 

  

 

 

 

작년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가 필사책 한 권을 다하기도 했어요. 저희 교회에서 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친구가 다니고 있는데, 마침 필사책이 있어서 한 번 해보라고 줬거든요? 그런데 매일 와서 하루에 한 장씩 꼭 하고 가더라고요.

 
그 친구는 교회도 안 다니고, 말씀을 접한 적도 없어요. 만약에 성경책이었으면 어려우니까 관심 없었을 텐데 필사책에는 색칠하는 것도 있고 그림도 너무 귀엽잖아요. 쉬워서 재밌게 한 것 같아요. 이번에 자기 여동생이랑 같이 또 하고 싶다면서 등록했어요.

 

 

 

   2024년, 성경 필사를 완수하고 상장을 받는 고촌교회 초등부 친구들 (사진, 고촌교회 제공)

 

 

   

 

ㅣ성경 필사가 초등부 친구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었나요?
  

개인적으로 아직 어려도 믿음의 본질적인 것을 꽉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말씀을 더 깊게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도움받을 수 있는 도구를 찾은 거죠.

 
성경 필사는 우선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죠. 아이들은 평소에 말씀을 볼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이걸 통해서 한 번이라도 성경 말씀을 읽게 되고,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한 말씀 구절을 읽고 알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느끼는 은혜와 쓰면서 느끼는 은혜가 다르잖아요. 읽을 때 못 느꼈던 부분을 쓰면서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ㅣ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초롱이와 하나님’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요. 책 자체가 알록달록하고, 쓰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스티커도 붙일 수 있고, 미로 찾기, 색칠하기 등 재밌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많아요. 이렇게 풍성하게 콘텐츠가 있는 어린이용 필사책이 많지 않거든요.

  

이거를 하루에 하나씩만 하게 하는데 어떤 아이들은 너무 재밌어서 더하기도 하고 그래요. (웃음)

 

 

 

 

2025년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책 어린이용에 포함되어 있는 놀이활동을 위한 페이지

  

 

 

 

필사책만 써도 너무 좋은데, 필사책을 구입한 비용이 후원금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려주시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쉽게 가볼 수 없는 나라에 작은 마음을 모아서 드렸던 헌금이 저희에게는 성경 필사로 열매를 맺었고,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교회가 개척되고,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더라고요.

  

실제로 변화되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모습들을 사진까지 함께 보내주시는 걸 보면서 감동받았어요.

   

 

 

 

2024년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 캠페인을 통해 지원한 인도네시아컴패션 청소년 보호 교육 현장 사진

 

 

 

 

ㅣ성경 필사가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의 행동이 된다는 것을 초등부 친구들에게 어떻게 알려주고 있나요?

 
제가 예배 시간에 컴패션에서 보내주셨던 결과보고서를 PPT로 만들어서 보여주면서 ‘우리가 했던 성경 필사가 이렇게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쓰이고 우리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세계 선교로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해요. 듣는 아이들은 알아듣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부 설교 중에 컴패션 성경 필사 후원금의 사용 내용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 고촌교회 제공)

 

 

 

 

ㅣ3년 연속 참여하면서 컴패션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이 있을까요?

  
사실 컴패션 잘 몰랐거든요. 이름만 들어보고 기독교 단체라는 것만 알았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아보게 됐어요. 컴패션의 시작이 한국전쟁 때문에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대한민국이 도움 받던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 최초 사례라는 것을 듣고 정말 귀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작은 마음을 모아서 하는 것들이 실질적으로 다른 나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안내 되어있더라고요.

  

투명하게 잘 사용되고 있는 것 같고, 복음과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ㅣ섬기고 있는 초등부 어린이들과 비슷한 나이의 컴패션 어린이들도 있는데요. 그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교회 올해 표어가 ‘온 세대 전 지역, 희망과 기쁨을!’이에요. 그래서 사순절에 이 표어를 나타낼 수 있는 일이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컴패션 사순절 성경 필사가 떠올랐어요.

 

이것을 통해서 저희도 신앙을 얻고, 또 후원금이 사용되는 곳에는 희망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컴패션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을 지키길 바라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믿음을 잘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는 나라일지라도 언젠가 우리나라처럼 도움을 주는 나라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ㅣ앞으로 어떤 사역을 하고 싶으신가요?

  
조금 올드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이지만 말씀을 직접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조금 더 확실하고, 선명하게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들을 아이들은 듣거든요.

 
물론 아이들이라서 재미도 필요하고 때로는 보상도 필요한데 그런 것보다는 조금 더 선명하고 명확하게 전해주면 아이들도 다 듣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아요.

 

 

 

ㅣ초등부 친구들에게 어떤 사역자가 되려고 하시나요?

  
제가 어디서 봤는데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게 모델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 못할지라도 최대한 보여주자고 생각해요. 어떤 것을 가르치거나 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행동하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모델이 되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ㅣ마지막으로 초등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다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 좋으니까요. 사실 인터뷰도 아이들 때문에 하겠다고 한 거거든요. 아이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홍보하고 싶어서요. 애들아, 성경 필사 같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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