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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리 모두에게 있는 “P”를 찾아서, 토베이 작가
캐릭터를 조형화하는 아트토이 작가는 자신을 캐릭터로 만들어 선보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직업 같습니다. 작년 11월 30일부터 올 1월 19일까지 있었던 개인전 “Breaking the rules”에서 자신을 캐릭터화 한 “the P” 시리즈 최신작과 함께한 컴패션 후원자인 토베이 작가를 만났습니다.
가장 먼저, 작가명 “토베이(tOBEY)”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순종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OBEY’ 앞에, 십자가를 상징하는 소문자 ‘t’를 더해 ‘예수님께 순종하다’라는 신앙적 다짐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t’가 맨앞에 있는 것이 의미심장했습니다. 이 이름으로 자신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상징하는 “P”를 찾아가는 여정 중에 있는 토베이 작가. 그 흥미진진한 여정의 한 지점에서 만나, 토베이 작가가 바라보는 곳을 함께 보는 순간을 가졌습니다. 참으로 깊고 편하며 안전하기 그지없는 하나님을 만난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ㅡ
| 후원자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토베이 작가입니다. 홍대에서 아트토이와 조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캐릭터를 창조하고 이야기를 담는 작업에 열정이 있습니다. 믿음 속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세 명의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창작 활동의 큰 원동력이지요.
| ‘토베이’라는 이름에 ‘순종’과 ‘십자가’라는 의미를 담았을 정도의 뜻깊은 계기가 있었을까요?
제가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때, 정말 큰 인생 위기를 만났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까지 위기는 아니었지만, 어린 마음에 정말 크게 느껴져서, 생을 마감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죠. 뭘해도 해결이 안 될 때였습니다. 저는 원래 어머니 신앙으로 교회를 다녔다가 중학교 이후로 안 다녔는데 친구가 금요 철야 예배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교회 들어서면서부터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잡을 수 있는 게, 의지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밖에 없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함께하시고 사랑하신다는 말이 이전에는 말로만 들렸는데, 그날 이후로는 스폰지 물 흡수되듯이 와 닿았어요.
제가 대학에서 지구과학 분야를 전공했었거든요. 전공을 하면서 우주는 60억 년, 지구는 42억 년 전에 만들어지고, 생물이 진화되고 그런 것을 배우는데, 전공하면서 당연시하던 이론들에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경은 반대로 말하잖아요. 6일 만에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그런데 그게 믿겨지는 거예요. 전공으로 접했을 때 의문으로 남았던 질문들이 성경에서 다 해결이 되었어요. 오히려 증거가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죠. 하나님을 만났는데 궁금했던 것들까지 해결이 되니까 마음이 정말 편해져서 걱정이 사라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다 계획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작품명 : Child Kopi
컴패션에서 후원한 첫 번째 후원 어린이,
가나의 코피(Kopi)를 오마주하여 만든 작품.
2017년 아트토이 전문사이트 토이크로니클의 ‘올해의 토이’에 선정된 작품.
토베이 작가의 ‘빈곤으로부터의 해방’ 시리즈를
세상에 알리는 힘이 됐고
캐릭터 작품을 주로 하는 아트토이 작가로서
순수 미술(파인아트) 영역에까지
작품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20년 ‘나는 컴패셔너입니다’ 촬영 때,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면서요?
2020년 말에, 컴패션에서 “나는 컴패셔너입니다” 유튜브 시리즈에 나간 적이 있어요. 폴 메카트니 경의 전속 사진작가로 유명하신 김명중 사진 작가님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거였는데, 제일 좋아하는 성경인물이 누구냐고 물으시더라고요.
“다윗이요.”
“죄를 많이 지으셨나 봐요.”
완전 벌거벗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윗은 예배자고 하나님이 최고로 세우신 왕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 치고 허점이 많고 죄도 많이 짓잖아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그런 의도로 답한 것인데, 바로 알아차리신 것 같더라고요. 사실 다윗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윗이 굵직굵직한 죄를 지었는데, 빨리 빨리 돌아선 사람이라는 거예요. 우리가 죄를 안 지을 수 없잖아요. 어떤 시점에서 빨리 돌아서야 할지 아는 거죠. 그런 점을 배우고 싶었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일을 계속 하셨어요. 정말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완전하지 않지만, 빨리 빨리 돌이키는 사람이 되어서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빈곤으로부터 해방(Freedom From Poverty, FFP) 중에서.
[사진 : 본인 제공]
| 아트토이 작품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하나님께 돌아와 깨달았다고 잘 풀리는 게 아니잖아요? 하나님이 그렇게 안하시더라고요. (웃음) 대담하다 못해 오히려 무모한 도전을 했죠,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생각하고, 사업을 했죠. 안됐어요. 요가복 사업을 크게 하면서, 가격표에 로마서 8장 28절을 써 놓은 적도 있었어요. 사실 하나님 핑계를 대면서 영앤리치가 되고 싶었던 거죠.
원망 안했어요. 다시 과학 이야기로 돌어가는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공들여 만드셨고, 우주도 만드셨잖아요. 이 넓고 광활한 모든 것에 규칙들이 있어요. 그것을 움직이는 규칙들이 있는 것이잖아요. 잘 되든 안 되든 계획이 있으시고 안정감이 있죠. 물론 잘 되기를 바라죠, 야망이 있어가지고 그렇게 기도해요. 이렇게 다시 실패하고 과거를 돌아봤을 때, 제가 제일 재미있어 했던 게, 그림이더라고요. 캐릭터.
학교 다닐 때, 시험지가 나오잖아요. 맨 마지막 문제 밑으로 공백이 많으면 정말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까, 제 때만 해도 남자는 이과 가야 하고, 예술하면 굶어 죽는다 라는 프레임이 있어서 전공으로 못했죠. 계속 실패하고 하나님 만나니까 그런 말이 귀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멘탈 케어도 할겸 그림을 그리자 했는데 마음처럼 안 그려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아트토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고, 전공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에게도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지 않아서 시작하게 되었죠.
| 알록달록한 컬러의 멍한 표정을 한 아저씨가 각기 다른 편안한 옷차림으로 데이지 꽃을 들고 있는데 이곳저곳에 “P”가 붙어 있습니다. 자신을 형상화한 캐릭터 시리즈로 제목이 “the P”였어요, 왜 “P”인가요?
최근 들어, 앞으로를 생각할 때, 오히려 추억에 많이 잠기게 되더라고요. 미래보다는 과거를 회상하더라고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순수했을 때, 열정 있었을 때를 생각하잖아요. 그런 단어들이 영어로는 P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많더라고요. 캐릭터 이름을 뭐로 할까 하다가, P로 해야하겠다, 그래서 P로 했어요. 데이지의 꽃말도 평화예요. 역시 영어 단어로 P로 시작되죠.
P시리즈는 계속될 겁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 주셔서요.
작년 말부터 올초까지 진행되고 후지필름코리아가 주최한
3번째 개인전 “Breaking the rules” 중.
작품명(왼쪽부터) : the-P(red cap), Belief, the P-Step
작품명 : Unbreakable Line
[사진 : 본인 제공]
| 아트토이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아트토이는 쉽게 말하면 피규어입니다. 더 크게 보자면 조형작품이고요, 거기에서 아트토이와 상업 피규어, 이렇게 나뉘어지는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피규어는 기존에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콘텐츠 등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조형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고, 아트토이는 작가가 생각하고 만들어낸 세계관의 캐릭터를 피규어 형태로 하지요.
지금은 컴퓨터 모델링으로 디자인을 하는데 예전에는 손으로 하니까, 제가 조형에 대한 재능은 별로 없었어요. 제 장점이라면 장점이랄 수 있는 게 있는데 하나를 오래 하거든요. 재능은 없었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까 발전이 되고 좋은 작품을 하게 되고 전시를 하게 되고, 지금처럼 인터뷰도 하게 되고요(웃음).
토베이 작가가 선보인 또 다른 시리즈 "Fred"
작품명(왼쪽부터) : Fred-how-do-i-look, Fred-throw, Fred-golden
[사진 : 본인 제공]
| 지금 컴패션에서 5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중에 있습니다. 컴패션은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14년 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니까 저도 받은 사랑을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저의 멘토이신 목회활동을 하고 계신 이모부에게 이야기했죠. 이모부께서 제가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후원과 같은 경제적 지원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여러 곳을 알아본 결과 컴패션의 비전이 저와 맞아서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아이를 후원을 하게 되었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네 명의 아이들을 더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너무 감사하게도 한 아이가 후원의 결실로 컴패션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 후원한 어린이 중 한 명인, 니카라과의 컴패션 후원 어린이 끄리스텔(Christel)이 졸업하였을 때, 당시 감회가 기억 나세요?
끄리스텔을 처음 사진으로 접했을 때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저의 기도는 별다른 것 없었어요. 끄리스텔이 잘 커서 좋은 사람을 만나 자신과 닮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그때 당시 몰랐는데, 그쪽 나라의 여자 아이들이 잘 자라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하더라고요. 후원을 받는다고 해서 그런 유혹이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끄리스텔이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사진 볼 때마다 키가 쑥쑥 커서, 다행히 잘 먹고 있구나, 고맙게 느껴졌어요.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나라가 후원을 받았던 나라에서 후원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아이들에게 선순환으로 돌려주면 좋겠다고 인사해주고 싶어요.
[사진 : 컴패션 유튜브 시리즈 “나는 컴패셔너입니다-토베이 후원자 편” 중]
작품명 : Pray of Cresthel
| 작품 시리즈 중에는 ‘빈곤으로부터 해방(Freedom From Poverty, FFP)’처럼 컴패션 어린이들을 오마주해서 만든 작품도 있고, 베드로나 다윗 같은 성경 인물을 재창조한 작품들도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작품을 계획하고 있나요?
작년부터 바뀐 게 있는데, 캐릭터 위주의 작품에서 메시지 위주의 작품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성경말씀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 계획이에요. 성경말씀처럼 확실하고 강렬한 메시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이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인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어요, 하나님을 믿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그 앞에 나와요. 보통 이 이야기는 잘 안하시더라고요.
전시에서 작품을 만드는 모든 것의 주제이기도 하고, 제 인생을 통틀어서도, 바로 이 말씀이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 계획이라면, 이처럼 성경 말씀을 브론즈 조형으로 표현하여 후대에 그 메시지를 작품으로 전달하고 싶고, 또 새로운 FFP 시리즈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성경 속 인물 베드로를 아트토이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작품명 : the ROCK
[사진 : 본인 제공]
| 후원자님의 나눔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나눔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망설임이 앞서곤 하죠. 하지만 그 망설임을 이겨내고 나눔을 실천했을 때 느끼는 행복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고 깊게 다가오더라고요.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디자인하셨고, 나눔을 통해 더 큰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셨어요. 제가 작품을 만들 때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창조하실 때 나눔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눔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나눔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할 수 있고, 동시에 우리 역시 하나님 안에서 더 큰 행복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죠. 나눔은 우리가 창조된 본질을 따르는 행위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빈곤으로부터 해방(Freedom From Poverty, FFP) 중에서.
작품명 : Joyce
[사진 : 본인 제공]
후지필름코리아 주체로 진행된 “Breaking the rules” 개인전 포스터.
당시 후지필름코리아는 토베이 작가에 대하여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기 작가로 소개하면서
작가만의 따뜻하고 다정한 조형 언어를 통해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삶의 작은 순간들이 주는 소중함을 느껴 보실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가난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자녀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지도요!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고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는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후원을 받아서 기초적인 것들이 해결이 되면 생각이 커질 수 있잖아요. 예술이라든지 다른… 사업가가 될 수도 있고, 나라를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이들이요? 첫째가 한국 나이로 열 살, 둘째가 여덟 살, 셋째가 네 살인데요. 아이를 키워 보시면 “세상을 가져라!”, “하나님 계획 안해서 크게 꿈을 가져라!”, 이런 말은 기도로만 하고, 실제로는 “싸우지 마!”, “물 마셨으면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지!” 이렇게 되지요.
첫째가 태명이 요나였어요. 보통 믿는 분들도 요나라는 태명은 잘 안 쓰잖아요.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다른 길로 가다가 결국은 가잖아요, 진짜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도착해요. 그 장면을 과학적으로 보면 요나가 회개를 외치고 다니고 며칠 안되어서 세상이 깜깜해져서 땅이 흔들리고 그랬잖아요. 그게 개기일식이에요. 기록에도 남아 있어요. 요나 선지자가 고집을 부려서 반대로 가더라도 정확한 타이밍에 간 거죠. 우리 아이도 자기 고집으로 다른 길로 가더라도 하나님 계획 안에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붙인 태명입니다.
당근을 잘 안 먹는 첫째 아들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
작품명 : My Carrot
[사진 : 본인 제공]
아들을 놀리고 싶은 짓궂은 아빠 마음으로
당근을 등 뒤에 딱 붙여 주었습니다.
| 후원자님과 작품이 보여주는 영향력으로 어떻게 쓰임 받기를 원하시나요?
지금 제가 42살인데 3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쉽지 않은 길이었고,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지금처럼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컴패션 인터뷰를 하는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 마음 깊은 곳의 바람은, 기적과도 같은 저의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 하나님이 이렇게 일하고 계시는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제가 만들어가는 작품 하나 하나에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이 담겨 있기를 소망하며, 그 메시지가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과전공이 패널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예술 쪽 전공도 안했고, 늦게 시작했고, 저는 전문용어도 잘 모르거든요, 사업실패도 패널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제일 좋아하세요. 다른 전공 이야기, 사업 실패 이야기, 그래서 저를 그렇게 보니까 이게 나를 매력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구나. 그래서 저의 작품에도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2,30대 젊은 친구들이 있어요. 어린 친구들이 고민과 걱정이 저보다 더 많아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고민들도 많았고요. 제가 이 친구들에게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이러한 분야를 가는 것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컴패션 비전트립도 가고 싶어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매일매일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의 인도함 안에서
통념을 깨고 가능성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토베이 후원자님의 앞으로의 여정을
컴패션이 함께 응원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리 모두에게 있는 “P”를 찾아서, 토베이 작가
캐릭터를 조형화하는 아트토이 작가는 자신을 캐릭터로 만들어 선보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직업 같습니다. 작년 11월 30일부터 올 1월 19일까지 있었던 개인전 “Breaking the rules”에서 자신을 캐릭터화 한 “the P” 시리즈 최신작과 함께한 컴패션 후원자인 토베이 작가를 만났습니다.
가장 먼저, 작가명 “토베이(tOBEY)”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순종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OBEY’ 앞에, 십자가를 상징하는 소문자 ‘t’를 더해 ‘예수님께 순종하다’라는 신앙적 다짐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t’가 맨앞에 있는 것이 의미심장했습니다. 이 이름으로 자신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상징하는 “P”를 찾아가는 여정 중에 있는 토베이 작가.
그 흥미진진한 여정의 한 지점에서 만나, 토베이 작가가 바라보는 곳을 함께 보는 순간을 가졌습니다. 참으로 깊고 편하며 안전하기 그지없는 하나님을 만난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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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자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토베이 작가입니다. 홍대에서 아트토이와 조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캐릭터를 창조하고 이야기를 담는 작업에 열정이 있습니다. 믿음 속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세 명의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창작 활동의 큰 원동력이지요.
| ‘토베이’라는 이름에 ‘순종’과 ‘십자가’라는 의미를 담았을 정도의 뜻깊은 계기가 있었을까요?
제가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때, 정말 큰 인생 위기를 만났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까지 위기는 아니었지만, 어린 마음에 정말 크게 느껴져서, 생을 마감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죠. 뭘해도 해결이 안 될 때였습니다. 저는 원래 어머니 신앙으로 교회를 다녔다가 중학교 이후로 안 다녔는데 친구가 금요 철야 예배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교회 들어서면서부터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잡을 수 있는 게, 의지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밖에 없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함께하시고 사랑하신다는 말이 이전에는 말로만 들렸는데, 그날 이후로는 스폰지 물 흡수되듯이 와 닿았어요.
제가 대학에서 지구과학 분야를 전공했었거든요. 전공을 하면서 우주는 60억 년, 지구는 42억 년 전에 만들어지고, 생물이 진화되고 그런 것을 배우는데, 전공하면서 당연시하던 이론들에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경은 반대로 말하잖아요. 6일 만에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그런데 그게 믿겨지는 거예요. 전공으로 접했을 때 의문으로 남았던 질문들이 성경에서 다 해결이 되었어요. 오히려 증거가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죠. 하나님을 만났는데 궁금했던 것들까지 해결이 되니까 마음이 정말 편해져서 걱정이 사라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다 계획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작품명 : Child Kopi
컴패션에서 후원한 첫 번째 후원 어린이,
가나의 코피(Kopi)를 오마주하여 만든 작품.
2017년 아트토이 전문사이트 토이크로니클의 ‘올해의 토이’에 선정된 작품.
토베이 작가의 ‘빈곤으로부터의 해방’ 시리즈를
세상에 알리는 힘이 됐고
캐릭터 작품을 주로 하는 아트토이 작가로서
순수 미술(파인아트) 영역에까지
작품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20년 ‘나는 컴패셔너입니다’ 촬영 때,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면서요?
2020년 말에, 컴패션에서 “나는 컴패셔너입니다” 유튜브 시리즈에 나간 적이 있어요. 폴 메카트니 경의 전속 사진작가로 유명하신 김명중 사진 작가님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거였는데, 제일 좋아하는 성경인물이 누구냐고 물으시더라고요.
“다윗이요.”
“죄를 많이 지으셨나 봐요.”
완전 벌거벗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윗은 예배자고 하나님이 최고로 세우신 왕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 치고 허점이 많고 죄도 많이 짓잖아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그런 의도로 답한 것인데, 바로 알아차리신 것 같더라고요.
사실 다윗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윗이 굵직굵직한 죄를 지었는데, 빨리 빨리 돌아선 사람이라는 거예요. 우리가 죄를 안 지을 수 없잖아요. 어떤 시점에서 빨리 돌아서야 할지 아는 거죠. 그런 점을 배우고 싶었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일을 계속 하셨어요. 정말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완전하지 않지만, 빨리 빨리 돌이키는 사람이 되어서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빈곤으로부터 해방
(Freedom From Poverty, FFP) 중에서.
[사진 : 본인 제공]
| 아트토이 작품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하나님께 돌아와 깨달았다고 잘 풀리는 게 아니잖아요? 하나님이 그렇게 안하시더라고요. (웃음) 대담하다 못해 오히려 무모한 도전을 했죠,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생각하고, 사업을 했죠. 안됐어요. 요가복 사업을 크게 하면서, 가격표에 로마서 8장 28절을 써 놓은 적도 있었어요. 사실 하나님 핑계를 대면서 영앤리치가 되고 싶었던 거죠.
원망 안했어요. 다시 과학 이야기로 돌어가는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공들여 만드셨고, 우주도 만드셨잖아요. 이 넓고 광활한 모든 것에 규칙들이 있어요. 그것을 움직이는 규칙들이 있는 것이잖아요. 잘 되든 안 되든 계획이 있으시고 안정감이 있죠. 물론 잘 되기를 바라죠, 야망이 있어가지고 그렇게 기도해요. 이렇게 다시 실패하고 과거를 돌아봤을 때, 제가 제일 재미있어 했던 게, 그림이더라고요. 캐릭터.
학교 다닐 때, 시험지가 나오잖아요. 맨 마지막 문제 밑으로 공백이 많으면 정말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까, 제 때만 해도 남자는 이과 가야 하고, 예술하면 굶어 죽는다 라는 프레임이 있어서 전공으로 못했죠. 계속 실패하고 하나님 만나니까 그런 말이 귀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멘탈 케어도 할겸 그림을 그리자 했는데 마음처럼 안 그려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아트토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고, 전공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에게도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지 않아서 시작하게 되었죠.
| 알록달록한 컬러의 멍한 표정을 한 아저씨가 각기 다른 편안한 옷차림으로 데이지 꽃을 들고 있는데 이곳저곳에 “P”가 붙어 있습니다. 자신을 형상화한 캐릭터 시리즈로 제목이 “the P”였어요, 왜 “P”인가요?
최근 들어, 앞으로를 생각할 때, 오히려 추억에 많이 잠기게 되더라고요. 미래보다는 과거를 회상하더라고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순수했을 때, 열정 있었을 때를 생각하잖아요. 그런 단어들이 영어로는 P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많더라고요.
캐릭터 이름을 뭐로 할까 하다가, P로 해야하겠다, 그래서 P로 했어요. 데이지의 꽃말도 평화예요. 역시 영어 단어로 P로 시작되죠.
P시리즈는 계속될 겁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 주셔서요.
작년 말부터 올초까지 진행되고
후지필름코리아가 주최한
3번째 개인전 “Breaking the rules” 중.
작품명(왼쪽부터) : the-P(red cap), Belief, the P-Step
작품명 : Unbreakable Line
[사진 : 본인 제공]
| 아트토이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아트토이는 쉽게 말하면 피규어입니다. 더 크게 보자면 조형작품이고요, 거기에서 아트토이와 상업 피규어, 이렇게 나뉘어지는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피규어는 기존에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콘텐츠 등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조형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고, 아트토이는 작가가 생각하고 만들어낸 세계관의 캐릭터를 피규어 형태로 하지요.
지금은 컴퓨터 모델링으로 디자인을 하는데 예전에는 손으로 하니까, 제가 조형에 대한 재능은 별로 없었어요. 제 장점이라면 장점이랄 수 있는 게 있는데 하나를 오래 하거든요. 재능은 없었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까 발전이 되고 좋은 작품을 하게 되고 전시를 하게 되고, 지금처럼 인터뷰도 하게 되고요(웃음).
토베이 작가가 선보인 또 다른 시리즈 "Fred"
작품명(왼쪽부터) : Fred-how-do-i-look, Fred-throw, Fred-golden
[사진 : 본인 제공]
| 지금 컴패션에서 5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중에 있습니다. 컴패션은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14년 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니까 저도 받은 사랑을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저의 멘토이신 목회활동을 하고 계신 이모부에게 이야기했죠. 이모부께서 제가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후원과 같은 경제적 지원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여러 곳을 알아본 결과 컴패션의 비전이 저와 맞아서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아이를 후원을 하게 되었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네 명의 아이들을 더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너무 감사하게도 한 아이가 후원의 결실로 컴패션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 후원한 어린이 중 한 명인, 니카라과의 컴패션 후원 어린이 끄리스텔(Christel)이 졸업하였을 때, 당시 감회가 기억 나세요?
끄리스텔을 처음 사진으로 접했을 때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저의 기도는 별다른 것 없었어요. 끄리스텔이 잘 커서 좋은 사람을 만나 자신과 닮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그때 당시 몰랐는데, 그쪽 나라의 여자 아이들이 잘 자라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하더라고요. 후원을 받는다고 해서 그런 유혹이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끄리스텔이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사진 볼 때마다 키가 쑥쑥 커서, 다행히 잘 먹고 있구나, 고맙게 느껴졌어요.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나라가 후원을 받았던 나라에서 후원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아이들에게 선순환으로 돌려주면 좋겠다고 인사해주고 싶어요.
[사진 : 컴패션 유튜브 시리즈
“나는 컴패셔너입니다-토베이 후원자 편” 중]
작품명 : Pray of Cresthel
| 작품 시리즈 중에는 ‘빈곤으로부터 해방(Freedom From Poverty, FFP)’처럼 컴패션 어린이들을 오마주해서 만든 작품도 있고, 베드로나 다윗 같은 성경 인물을 재창조한 작품들도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작품을 계획하고 있나요?
작년부터 바뀐 게 있는데, 캐릭터 위주의 작품에서 메시지 위주의 작품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성경말씀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 계획이에요. 성경말씀처럼 확실하고 강렬한 메시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이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인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어요, 하나님을 믿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그 앞에 나와요. 보통 이 이야기는 잘 안하시더라고요.
전시에서 작품을 만드는 모든 것의 주제이기도 하고, 제 인생을 통틀어서도, 바로 이 말씀이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 계획이라면, 이처럼 성경 말씀을 브론즈 조형으로 표현하여 후대에 그 메시지를 작품으로 전달하고 싶고, 또 새로운 FFP 시리즈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성경 속 인물 베드로를 아트토이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작품명 : the ROCK
[사진 : 본인 제공]
| 후원자님의 나눔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나눔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망설임이 앞서곤 하죠. 하지만 그 망설임을 이겨내고 나눔을 실천했을 때 느끼는 행복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고 깊게 다가오더라고요.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디자인하셨고, 나눔을 통해 더 큰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셨어요. 제가 작품을 만들 때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창조하실 때 나눔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눔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나눔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할 수 있고, 동시에 우리 역시 하나님 안에서 더 큰 행복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죠. 나눔은 우리가 창조된 본질을 따르는 행위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빈곤으로부터 해방
(Freedom From Poverty, FFP) 중에서.
작품명 : Joyce
[사진 : 본인 제공]
후지필름코리아 주체로 진행된
“Breaking the rules” 개인전 포스터.
당시 후지필름코리아는 토베이 작가에 대하여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기 작가로 소개하면서
작가만의 따뜻하고 다정한 조형 언어를 통해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삶의 작은 순간들이 주는
소중함을 느껴 보실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가난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자녀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지도요!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고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는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후원을 받아서 기초적인 것들이 해결이 되면 생각이 커질 수 있잖아요. 예술이라든지 다른… 사업가가 될 수도 있고, 나라를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이들이요? 첫째가 한국 나이로 열 살, 둘째가 여덟 살, 셋째가 네 살인데요. 아이를 키워 보시면 “세상을 가져라!”, “하나님 계획 안해서 크게 꿈을 가져라!”, 이런 말은 기도로만 하고, 실제로는 “싸우지 마!”, “물 마셨으면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지!” 이렇게 되지요.
첫째가 태명이 요나였어요. 보통 믿는 분들도 요나라는 태명은 잘 안 쓰잖아요.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다른 길로 가다가 결국은 가잖아요, 진짜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도착해요. 그 장면을 과학적으로 보면 요나가 회개를 외치고 다니고 며칠 안되어서 세상이 깜깜해져서 땅이 흔들리고 그랬잖아요. 그게 개기일식이에요. 기록에도 남아 있어요. 요나 선지자가 고집을 부려서 반대로 가더라도 정확한 타이밍에 간 거죠.
우리 아이도 자기 고집으로 다른 길로 가더라도 하나님 계획 안에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붙인 태명입니다.
당근을 잘 안 먹는 첫째 아들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
작품명 : My Carrot
[사진 : 본인 제공]
아들을 놀리고 싶은 짓궂은 아빠 마음으로
당근을 등 뒤에 딱 붙여 주었습니다.
| 후원자님과 작품이 보여주는 영향력으로 어떻게 쓰임 받기를 원하시나요?
지금 제가 42살인데 3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쉽지 않은 길이었고,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지금처럼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컴패션 인터뷰를 하는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 마음 깊은 곳의 바람은, 기적과도 같은 저의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 하나님이 이렇게 일하고 계시는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제가 만들어가는 작품 하나 하나에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이 담겨 있기를 소망하며, 그 메시지가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과전공이 패널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예술 쪽 전공도 안했고, 늦게 시작했고, 저는 전문용어도 잘 모르거든요, 사업실패도 패널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제일 좋아하세요. 다른 전공 이야기, 사업 실패 이야기, 그래서 저를 그렇게 보니까 이게 나를 매력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구나. 그래서 저의 작품에도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2,30대 젊은 친구들이 있어요. 어린 친구들이 고민과 걱정이 저보다 더 많아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고민들도 많았고요. 제가 이 친구들에게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이러한 분야를 가는 것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컴패션 비전트립도 가고 싶어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매일매일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의 인도함 안에서
통념을 깨고 가능성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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