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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양육 시리즈]
다음세대를 세우는 성경적 성교육,
아이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진아 대표 -

"성(性)에 대해 묻는 아이에게 어디까지, 어떻 설명해 줘야 할까?"
"혹시 우리 아이도 스마트폰으로 잘못된 영상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
오늘날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막막한 질문들입니다. 아이들의 손에 쥐여진 미디어를 통해 왜곡된 성적 메시지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지금, 부모들은 아이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죠. 성교육을 통해 자녀가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지만 실질적인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성(性)에 대한 문제로 교회를 떠나는 것을 보았던 이진아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고 깊은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음란물이 아이들의 뇌와 마음에 미치는 영향부터 일상에서 시작하는 구체적인 훈련법까지, 23년간 다음세대를 지키고 섬겨온 이진아 대표가 전하는 성경적 성교육, 건강한 성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컴패션 양육 시리즈'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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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대표
- '남가주 다음세대 지키기' 대표 -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 '성경적 성교육' 강사 - 분당우리교회 다음세대연구소 성교육 세미나 협동 전도사 - 저서 <초등생·중고생을 위한 성경적 성교육>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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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청소년 사역 전문가셨는데, 어떤 계기로 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처음부터 성교육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에요. 저는 23년째 다음세대 사역을 하고 있거든요. 선교지에 가서 믿음을 고백했던 아이들이 점차 시간이 지나며 교회에서 조금씩 안 보이고 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누구보다 뜨거웠던 아이들이 고등학생쯤 되었을 때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니 모두 '성'에 관한 문제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음란물을 접하게 되거나, 여자(남자) 친구의 선을 넘게 되면서 깨끗하지 않은 생각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고, 하나님께서 이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아이들을 돕고 싶어 그 당시 책들을 계속 찾아봤고, 아이들에게 적용해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2016년에 처음 벧엘한인교회에서 교육을 시작했는데, 점점 변화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죠. 그래서 계속 다음세대들을 위한 성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l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지금 아이들에게 '미디어'가 너무 가까이에 있죠. 내 손안에 있으니까 그것을 통해 너무 많은, 그리고 왜곡된 성의 메시지들이 아이들에게 들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성에 대해 부모님도, 또 교회에서도 안 가르쳐 주고 있거든요. 자연스레 아이들은 친구 아니면 미디어를 통해 성을 접하게 되고 있는 거예요. 강간범 38명, 아동 성범죄자 26명을 대상으로 했던 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둘 다 주요 집단이 음란물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통해 무엇이 들어오는지 알고, 이를 차단해야 해요.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해요. 요즘은 아이들이 핸드폰으로 안 좋은 것을 보고 있다가도 한번 흔들면 없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거든요. 하나하나 그걸 잡을 수가 없어요. 결국 아이들의 눈과 귀를 지키고,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거죠.

l 부모 세대도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자녀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아이들이 성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질문을 했을 때 부모님이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칭찬'을 하시는 거예요. '이런 게 궁금했구나. 너무 좋은 질문이야. 이런 질문도 하고 우리 딸(아들) 많이 컸네?'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러고 나서 짧게 알려주는 거죠.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길게 막 교육을 하시거나 하면 안 되고요.
특히나 아이들과 일상생활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TV 보다가도 뭔가 나왔을 때 잠깐 멈추고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거예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선정적인 장면이 자주 나오잖아요. 그 장면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이에게 말해주는 거죠. 예를 들어 결혼을 한 남자인데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파는 장면이었다고 해요. 그때 같이 보고 있는 TV를 끄고 아이에게 '이런 상황에서 아내는 어떨까?', '자녀들의 마음은 어떨까' 등을 물어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거예요. 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님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에 대하여 배우게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처럼 순결한 삶에 대해 부모님이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아이들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해요. 가령 친구들과 영화관에 갔을 때 그러한 이상한 장면이 나오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사람을 봤을 때 어떻게 눈을 지킬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이러한 것들이 처음엔 힘든데 3번, 4번 연습하다 보면 일주일, 한 달, 두 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변해요. 많은 전문가들은 6개월 정도가 되면 습관이 된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습관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계속 훈련을 시켜줘야 합니다.
l 아이가 잘못된 콘텐츠에 노출되었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부모의 반응이 정말 중요해요. 아이들이 첫 번째 본 그 음란물의 이미지는 평생을 가거든요.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 이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면서 아이를 윽박지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놀란 마음을 먼저 물어봐 줘야 해요. 그리고 음란물이 왜 안 좋은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아이에게 가르쳐 줘야 합니다.
음란물을 보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마음속에 음란물과 관련된 생각이 가득한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가운데로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거죠. 또한 음란물에 노출되면 아이들의 자존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영상을 통해 접한 행위가 정상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이미지에 부모님을 연결시키게 되며 뭔가 깨끗하지 않은 행위를 통해 자신이 태어났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아이들이 음란물에 노출되면 게을러집니다. 음란물을 접하게 되면 도파민이 나오게 되는데, 이후 비슷한 수준이 아닌 더 자극적인 음란물을 통해서만 도파민이 나와요. 음란물은 이렇게 중독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진 거예요. 내가 의욕을 가지고 뭔가를 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생각을 하려고 할 때도 이 도파민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음란물을 통해 도파민이 망가지게 되어 아이들이 눈앞의 것만 보고 5년 후, 10년 후 등 미래에 대한 생각을 못 하게 되고 게을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음란물을 접한 아이들은 그것을 실제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자주 본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서 이상한 성적 취향을 갖게 되고 이것을 현실에서 행동으로 실행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알려줘야 하고, 음란물을 끊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말해줘야 합니다.

l 이성 교제를 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아요. 사춘기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딸과 매일 밤마다 순결에 관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춘기 시기이다 보니 아이와 깊은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거든요. 성에 대한 내용이나 궁금증에 대해 엄마와 깊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언제 데이트를 할 수 있는지, 스킨십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아이들에게 사춘기 때는 못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때는 호르몬이 엄청나게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의 감정이 다를 수 있거든요. 오늘 정말 사랑했던 아이인데 갑자기 다음날 너무 싫어질 수 있는 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책임지지 못하는 사춘기 때 누군가를 사귄다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기다려야 하고, 적어도 대학생이 되어야 제대로 된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l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말씀해 주세요.
우리가 아이의 나이에 맞게 성경적으로 가르쳐 주면 아이들은 잘못된 정보가 들어왔을 때 그것을 밀어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무지함과 순결함을 다른 것이거든요. 무지하게 되면 왜곡된 성이나 음란물을 접하게 되었을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빠지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성경적 가치관을 토대로 한 성교육을 통해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이 성적으로 순결하게 살지 않았는데 아이가 질문을 하면 뭐라고 해야 할지 난감해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순결한 삶을 살지 않았다고 해서 내 자녀들도 그렇게 방탕하게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시거든요. 가장 건강한 성교육은 솔직함이에요. 부모의 이야기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어려웠던 그 당시의 경험에 대해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는 거죠. 그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정말 건강한 좋은 성교육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 17편 보러 가기]
[컴패션 양육 시리즈]
다음세대를 세우는 성경적 성교육,
아이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진아 대표 -

"성(性)에 대해 묻는 아이에게 어디까지, 어떻 설명해 줘야 할까?"
"혹시 우리 아이도 스마트폰으로 잘못된 영상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
오늘날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막막한 질문들입니다. 아이들의 손에 쥐여진 미디어를 통해 왜곡된 성적 메시지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지금, 부모들은 아이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죠. 성교육을 통해 자녀가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지만 실질적인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성(性)에 대한 문제로 교회를 떠나는 것을 보았던 이진아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고 깊은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음란물이 아이들의 뇌와 마음에 미치는 영향부터 일상에서 시작하는 구체적인 훈련법까지, 23년간 다음세대를 지키고 섬겨온 이진아 대표가 전하는 성경적 성교육, 건강한 성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컴패션 양육 시리즈'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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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대표
- '남가주 다음세대 지키기' 대표 -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 '성경적 성교육' 강사 - 분당우리교회 다음세대연구소 성교육 세미나 협동 전도사 - 저서 <초등생·중고생을 위한 성경적 성교육> 외 다수 |
l 청소년 사역 전문가셨는데, 어떤 계기로 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처음부터 성교육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에요. 저는 23년째 다음세대 사역을 하고 있거든요. 선교지에 가서 믿음을 고백했던 아이들이 점차 시간이 지나며 교회에서 조금씩 안 보이고 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누구보다 뜨거웠던 아이들이 고등학생쯤 되었을 때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니 모두 '성'에 관한 문제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음란물을 접하게 되거나, 여자(남자) 친구의 선을 넘게 되면서 깨끗하지 않은 생각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고, 하나님께서 이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아이들을 돕고 싶어 그 당시 책들을 계속 찾아봤고, 아이들에게 적용해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2016년에 처음 벧엘한인교회에서 교육을 시작했는데, 점점 변화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죠. 그래서 계속 다음세대들을 위한 성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l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지금 아이들에게 '미디어'가 너무 가까이에 있죠. 내 손안에 있으니까 그것을 통해 너무 많은, 그리고 왜곡된 성의 메시지들이 아이들에게 들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성에 대해 부모님도, 또 교회에서도 안 가르쳐 주고 있거든요. 자연스레 아이들은 친구 아니면 미디어를 통해 성을 접하게 되고 있는 거예요. 강간범 38명, 아동 성범죄자 26명을 대상으로 했던 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둘 다 주요 집단이 음란물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통해 무엇이 들어오는지 알고, 이를 차단해야 해요.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해요. 요즘은 아이들이 핸드폰으로 안 좋은 것을 보고 있다가도 한번 흔들면 없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거든요. 하나하나 그걸 잡을 수가 없어요. 결국 아이들의 눈과 귀를 지키고,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거죠.

l 부모 세대도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자녀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아이들이 성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질문을 했을 때 부모님이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칭찬'을 하시는 거예요. '이런 게 궁금했구나. 너무 좋은 질문이야. 이런 질문도 하고 우리 딸(아들) 많이 컸네?'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러고 나서 짧게 알려주는 거죠.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길게 막 교육을 하시거나 하면 안 되고요.
특히나 아이들과 일상생활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TV 보다가도 뭔가 나왔을 때 잠깐 멈추고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거예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선정적인 장면이 자주 나오잖아요. 그 장면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이에게 말해주는 거죠. 예를 들어 결혼을 한 남자인데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파는 장면이었다고 해요. 그때 같이 보고 있는 TV를 끄고 아이에게 '이런 상황에서 아내는 어떨까?', '자녀들의 마음은 어떨까' 등을 물어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거예요. 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님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에 대하여 배우게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처럼 순결한 삶에 대해 부모님이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아이들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해요. 가령 친구들과 영화관에 갔을 때 그러한 이상한 장면이 나오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사람을 봤을 때 어떻게 눈을 지킬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이러한 것들이 처음엔 힘든데 3번, 4번 연습하다 보면 일주일, 한 달, 두 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변해요. 많은 전문가들은 6개월 정도가 되면 습관이 된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습관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계속 훈련을 시켜줘야 합니다.
l 아이가 잘못된 콘텐츠에 노출되었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부모의 반응이 정말 중요해요. 아이들이 첫 번째 본 그 음란물의 이미지는 평생을 가거든요.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 이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면서 아이를 윽박지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놀란 마음을 먼저 물어봐 줘야 해요. 그리고 음란물이 왜 안 좋은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아이에게 가르쳐 줘야 합니다.
음란물을 보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마음속에 음란물과 관련된 생각이 가득한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가운데로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거죠. 또한 음란물에 노출되면 아이들의 자존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영상을 통해 접한 행위가 정상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이미지에 부모님을 연결시키게 되며 뭔가 깨끗하지 않은 행위를 통해 자신이 태어났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아이들이 음란물에 노출되면 게을러집니다. 음란물을 접하게 되면 도파민이 나오게 되는데, 이후 비슷한 수준이 아닌 더 자극적인 음란물을 통해서만 도파민이 나와요. 음란물은 이렇게 중독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진 거예요. 내가 의욕을 가지고 뭔가를 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생각을 하려고 할 때도 이 도파민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음란물을 통해 도파민이 망가지게 되어 아이들이 눈앞의 것만 보고 5년 후, 10년 후 등 미래에 대한 생각을 못 하게 되고 게을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음란물을 접한 아이들은 그것을 실제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자주 본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서 이상한 성적 취향을 갖게 되고 이것을 현실에서 행동으로 실행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알려줘야 하고, 음란물을 끊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말해줘야 합니다.

l 이성 교제를 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아요. 사춘기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딸과 매일 밤마다 순결에 관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춘기 시기이다 보니 아이와 깊은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거든요. 성에 대한 내용이나 궁금증에 대해 엄마와 깊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언제 데이트를 할 수 있는지, 스킨십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아이들에게 사춘기 때는 못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때는 호르몬이 엄청나게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의 감정이 다를 수 있거든요. 오늘 정말 사랑했던 아이인데 갑자기 다음날 너무 싫어질 수 있는 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책임지지 못하는 사춘기 때 누군가를 사귄다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기다려야 하고, 적어도 대학생이 되어야 제대로 된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l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말씀해 주세요.
우리가 아이의 나이에 맞게 성경적으로 가르쳐 주면 아이들은 잘못된 정보가 들어왔을 때 그것을 밀어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무지함과 순결함을 다른 것이거든요. 무지하게 되면 왜곡된 성이나 음란물을 접하게 되었을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빠지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성경적 가치관을 토대로 한 성교육을 통해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이 성적으로 순결하게 살지 않았는데 아이가 질문을 하면 뭐라고 해야 할지 난감해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순결한 삶을 살지 않았다고 해서 내 자녀들도 그렇게 방탕하게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시거든요. 가장 건강한 성교육은 솔직함이에요. 부모의 이야기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어려웠던 그 당시의 경험에 대해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는 거죠. 그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정말 건강한 좋은 성교육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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