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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컴패션] 다리 잃은 넬디를 일으킨 사랑의 지지대

  • 작성일 2026-01-14

 

[WHY 컴패션]

다리 잃은 넬디를 일으킨 사랑의 지지대

 

- 넬디(Neldi Tay Maranja), 인도네시아컴패션 졸업생 -

 

  


  

@[WHY 컴패션]은 어린이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컴패션의 비밀을 알려드리는 컴패션 시리즈입니다.

 


 

 

 

 

 

  

 

 

넬디(Neldi)의 인생은 두 번 바뀌었습니다.

 

첫 번째는 인생이 멈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터널 끝에 빛이 보였습니다.

 

주저앉아있던 넬디가 일어나 걸어간 곳에서

두 번째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 길 위에는 혹여 넘어질까, 쓰러질까

바로 옆에서 사랑으로 지지해 준

컴패션 선생님들과 후원자가 있었습니다.

  

무너졌던 넬디가 인생의 변곡점들을

사랑과 희망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함께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ㅣ사고로 잃어버린 다리

 

일곱 살,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아할 때입니다. 넬디는 친구를 쫓아가다가 오토바이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부러진 오른쪽 다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집안에서 병원 대신 민간요법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대나무 잎으로 상처를 싸매고 2주를 버텼지만, 감염이 심해졌고 살이 썩어 뼈에서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넬디는 수술 이후 1년이 넘도록 집 밖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한 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걷지도, 뛰지도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넬디는 그때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습니다.

 

 

 

 

ㅣ컴패션을 통해 받은 새로운 다리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우울함에 빠져 있던 넬디에게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컴패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넬디와 아버지는 함께 교회로 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한 쪽 다리밖에 없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용기 내서

집 밖으로 나왔어요.

   

 _넬디(Neldi), 인도네시아컴패션 졸업생

 

  

 

 

 

당시 찾아갔던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넬디와 같은 장애 어린이가 처음이었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고민했지만, 어린이센터의 렝기(Renggi) 센터장은 고민과 기도 끝에 넬디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넬디는 그날, 기도 끝에 결정된 마지막 등록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넬디는 어린이센터에 나가면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어린이센터에서는 선생님도, 친구들도, 넬디가 가지고 있지 않은 오른쪽 다리를 보는 게 아니라 해맑은 미소를 보았고, 축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년 뒤, 넬디는 자신의 후원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똑같이 다리가 없는 김세진 후원자를요. 그리고 후원자에게 새로운 다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진 후원자가 가져온 예전에 쓰던 의족은 넬디에게 딱 맞았습니다. 마치 미리 준비한 것처럼 다리의 높이와 발 사이즈, 환부의 크기까지 똑같았습니다.

 

 

 

 

2009년, 첫 만남에서 김세진 후원자의 로봇다리를 처음 본 넬디

 

 

 

 

비슷한 또래의 형이었고, 똑같이 다리가 불편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의족을 보내줄 수 있는 후원자와의 만남은 기적이었습니다. 기적 같이 새로운 다리를 선물 받은 넬디는 목발 없이 서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걸을 수도, 뛸 수도 있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ㅣ곁에서 함께한 사랑의 지지대, 컴패션 선생님

  

넬디가 새로운 다리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던 이유는, 후원자가 선물해 준 의족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넬디가 온전히 일어설 수 있도록 양 옆에서 붙잡아준 컴패션의 렝기(Renggi) 어린이센터 센터장과 엘리자벳(Elisabet)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절단된 다리에 의족을 달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수술과 재활 등 어린 넬디가 견디기 힘든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넬디가 살고 있는 숨바섬에는 병원이 없었고, 발리까지 배를 타고 가야 했기에 한 번의 치료를 위해서는 몇 주가 걸리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어린 넬디가 더는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넬디가 무너지지 않도록 일어켜 세워준 사람은 바로 렝기 센터장이었습니다. 그는 힘들어하는 넬디를 위해 직접 업고 병원에 다녔습니다. 기꺼이 넬디의 두 발이 되어 병원 가는 길에 항상 동행하면서 모든 과정을 함께 견뎌주었습니다.

  

 

 

 

넬디를 업고 병원에 가던 날들을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렝기 센터장

 

 

 

 

집에 아내와 자녀들이 있었는데도, 몇 주 동안 집을 비우고 넬디 한 사람을 위해서 바다를 건너고, 등에 업고 다니면서 온 힘을 다해 돕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넬디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해서 그는 항상 넬디에게 할 수 있다고,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응원했습니다.

 

변함없는 섬김과 사랑의 격려 속에서 넬디도 용기를 내어 마침내, 센터장님, 저 할 수 있어요. 이겨내 볼게요.”라고 고백했습니다. 넬디가 지금 의족으로 걸어다는 것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렝기 센터장의 헌신 덕분이었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합니다.

 

 

 

 

2025년, 다시 만난 김세진 후원자와 함께 엘리자벳 선생님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넬디

 

 

  

 

엘리자벳 선생님에게 넬디는 잘 웃고 활발한 아이입니다. 그만큼 어린이센터 안에서 넬디가 자신의 불편함을 넘어서 어린이답게 지낼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돌봐 준 사람이었습니다. 넬디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특별히 의족으로 걷는 게 어색했던 넬디의 발걸음을 늘 마음 졸이며 지켜봤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의족으로도 곧게 걷는 세진 후원자에게 엘리자벳 선생님은 “우리 넬디는 그렇게 못 걷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걸으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이 작은 물음 속에는 넬디를 향한 선생님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평소 넬디의 바로 곁에서 보살피며 돌보는 선생님의 본심이 툭 튀어나왔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언제, 어디서나 넬디와 함께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넬디의 가족과도 가깝게 지내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 힘썼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선생님을 의지하고,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넬디는 선생님을 영적인 엄마로, 자신의 멘토로 모시면서 엘리자벳 선생님 덕분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랄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ㅣ건강한 몸과 마음의 고백

  

컴패션 후원 16년이 지나, 넬디는 어느덧 키 180cm가 넘는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신체적 성장에 맞춰 때에 따라 의족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준 컴패션 덕분이었습니다.

 

또, 넬디는 지난해 농업경영 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하며 공부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넬디가 나고 자란 인도네시아 숨바 섬은 가정 형편으로 인해 대학교 진학이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컴패션에서 넬디의 꿈을 알아주었고, 졸업할 때까지 든든하게 지지해 주었던 후원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렝기(Renggi) 센터장과 학업에 대한 고민 상담 중인 넬디

 

 

 

 

대학 생활 중, 장남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과 병상에 계신 어머니에 대한 걱정은 넬디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컴패션은 넬디의 가족들을 세심하게 돌보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모든 실습과 연구, 논문을 마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힘차게 나아가려고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제 인생을 바꿨어요.

 컴패션을 만날 수 있었거든요.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_넬디(Neldi), 인도네시아컴패션 졸업생

 

 

 

 

 

ㅣ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교통사고 후 어린 넬디가 어두움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하나님은 컴패션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습니다. 넬디는 그때 하나님에게 반응하여 한 발을 내딛었고, 곧 달음질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넬디의 가족들. 조부모님과 부모님, 누나 1명과 여동생 3명의 대가족.

 

 

 

 

넬디는 더 이상 한 쪽 다리를 잃은 아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후원자님을 통해 허락해 주신 새로운 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와 함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해 준 하나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의 넬디가 되기 위해서 많은 아픔이 있었고, 견뎌야 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다고 고백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떻게 한 어린이에게 이렇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이 한 어린이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 걸어 준 사람들의 모습으로 전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컴패션은 어린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모습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랑스러운 자신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 같은 로봇다리로 걸어온 세진이와 넬디의 16년 여정이 궁금하다면? ▼

  

 

 

 

 

 

  

  

 

[WHY 컴패션]

다리 잃은 넬디를 일으킨

사랑의 지지대

 

넬디(Neldi Tay Maranja),

인도네시아컴패션 졸업생

 

   


  

@[WHY 컴패션]은 어린이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컴패션의 비밀을 알려드리는 컴패션 시리즈입니다.

 


 

 

 

 

 

  

 

 

넬디(Neldi)의 인생은 두 번 바뀌었습니다.

 

첫 번째는 인생이 멈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터널 끝에 빛이 보였습니다.

 

주저앉아있던 넬디가 일어나 걸어간 곳에서

두 번째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 길 위에는 혹여 넘어질까, 쓰러질까

바로 옆에서 사랑으로 지지해 준

컴패션 선생님들과 후원자가 있었습니다.

   

무너졌던 넬디가 인생의 변곡점들을

사랑과 희망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함께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ㅣ사고로 잃어버린 다리

  

일곱 살,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아할 때입니다. 넬디는 친구를 쫓아가다가 오토바이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부러진 오른쪽 다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집안에서 병원 대신 민간요법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대나무 잎으로 상처를 싸매고 2주를 버텼지만, 감염이 심해졌고 살이 썩어 뼈에서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넬디는 수술 이후 1년이 넘도록 집 밖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한 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걷지도, 뛰지도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넬디는 그때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습니다.

 

 

 

 

ㅣ컴패션을 통해 받은 새로운 다리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우울함에 빠져 있던 넬디에게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컴패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넬디와 아버지는 함께 교회로 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한 쪽 다리밖에 없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용기 내서

집 밖으로 나왔어요.

   

 _넬디(Neldi), 인도네시아컴패션 졸업생

 

  

 

 

 

당시 찾아갔던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넬디와 같은 장애 어린이가 처음이었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고민했지만, 어린이센터의 렝기(Renggi) 센터장은 고민과 기도 끝에 넬디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넬디는 그날, 기도 끝에 결정된 마지막 등록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넬디는 어린이센터에 나가면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어린이센터에서는 선생님도, 친구들도, 넬디가 가지고 있지 않은 오른쪽 다리를 보는 게 아니라 해맑은 미소를 보았고, 축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년 뒤, 넬디는 자신의 후원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똑같이 다리가 없는 김세진 후원자를요. 그리고 후원자에게 새로운 다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진 후원자가 가져온 예전에 쓰던 의족은 넬디에게 딱 맞았습니다. 마치 미리 준비한 것처럼 다리의 높이와 발 사이즈, 환부의 크기까지 똑같았습니다.

 

 

 

 

2009년, 첫 만남에서 김세진 후원자의 로봇다리를 처음 본 넬디

 

 

 

 

비슷한 또래의 형이었고, 똑같이 다리가 불편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의족을 보내줄 수 있는 후원자와의 만남은 기적이었습니다. 기적 같이 새로운 다리를 선물 받은 넬디는 목발 없이 서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걸을 수도, 뛸 수도 있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ㅣ곁에서 함께한 사랑의 지지대, 컴패션 선생님

 

넬디가 새로운 다리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던 이유는, 후원자가 선물해 준 의족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넬디가 온전히 일어설 수 있도록 양 옆에서 붙잡아준 컴패션의 렝기(Renggi) 어린이센터 센터장과 엘리자벳(Elisabet)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절단된 다리에 의족을 달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수술과 재활 등 어린 넬디가 견디기 힘든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넬디가 살고 있는 숨바섬에는 병원이 없었고, 발리까지 배를 타고 가야 했기에 한 번의 치료를 위해서는 몇 주가 걸리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어린 넬디가 더는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넬디가 무너지지 않도록 일어켜 세워준 사람은 바로 렝기 센터장이었습니다. 그는 힘들어하는 넬디를 위해 직접 업고 병원에 다녔습니다. 기꺼이 넬디의 두 발이 되어 병원 가는 길에 항상 동행하면서 모든 과정을 함께 견뎌주었습니다.

  

 

 

 

넬디를 업고 병원에 가던 날들을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렝기 센터장

 

 

 

 

집에 아내와 자녀들이 있었는데도, 몇 주 동안 집을 비우고 넬디 한 사람을 위해서 바다를 건너고, 등에 업고 다니면서 온 힘을 다해 돕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넬디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해서 그는 항상 넬디에게 할 수 있다고,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응원했습니다.

 

변함없는 섬김과 사랑의 격려 속에서 넬디도 용기를 내어 마침내, 센터장님, 저 할 수 있어요. 이겨내 볼게요.”라고 고백했습니다.

 

넬디가 지금 의족으로 걸어다는 것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렝기 센터장의 헌신 덕분이었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합니다.

 

 

 

 

2025년, 다시 만난 김세진 후원자와 함께 엘리자벳 선생님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넬디

 

 

   

 

엘리자벳 선생님에게 넬디는 잘 웃고 활발한 아이입니다. 그만큼 어린이센터 안에서 넬디가 자신의 불편함을 넘어서 어린이답게 지낼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돌봐 준 사람이었습니다.

 

넬디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특별히 의족으로 걷는 게 어색했던 넬디의 발걸음을 늘 마음 졸이며 지켜봤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의족으로도 곧게 걷는 세진 후원자에게 엘리자벳 선생님은 “우리 넬디는 그렇게 못 걷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걸으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이 작은 물음 속에는 넬디를 향한 선생님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평소 넬디의 바로 곁에서 보살피며 돌보는 선생님의 본심이 툭 튀어나왔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언제, 어디서나 넬디와 함께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넬디의 가족과도 가깝게 지내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 힘썼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선생님을 의지하고, 또 다른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넬디는 선생님을 영적인 엄마로, 자신의 멘토로 모시면서 엘리자벳 선생님 덕분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랄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ㅣ건강한 몸과 마음의 고백

 

컴패션 후원 16년이 지나, 넬디는 어느덧 키 180cm가 넘는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신체적 성장에 맞춰 때에 따라 의족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준 컴패션 덕분이었습니다.

 

또, 넬디는 지난해 농업경영 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하며 공부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넬디가 나고 자란 인도네시아 숨바 섬은 가정 형편으로 인해 대학교 진학이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컴패션에서 넬디의 꿈을 알아주었고, 졸업할 때까지 든든하게 지지해 주었던 후원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렝기(Renggi) 센터장과 학업에 대한 고민 상담 중인 넬디

 

 

 

 

대학 생활 중, 장남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과 병상에 계신 어머니에 대한 걱정은 넬디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컴패션은 넬디의 가족들을 세심하게 돌보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모든 실습과 연구, 논문을 마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힘차게 나아가려고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제 인생을 바꿨어요.

 컴패션을 만날 수 있었거든요.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_넬디(Neldi), 인도네시아컴패션 졸업생

 

 

 

 

 

ㅣ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교통사고 후 어린 넬디가 어두움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하나님은 컴패션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습니다. 넬디는 그때 하나님에게 반응하여 한 발을 내딛었고, 곧 달음질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넬디의 가족들. 조부모님과 부모님, 누나 1명과 여동생 3명의 대가족.

 

 

 

 

넬디는 더 이상 한 쪽 다리를 잃은 아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후원자님을 통해 허락해 주신 새로운 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와 함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해 준 하나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의 넬디가 되기 위해서 많은 아픔이 있었고, 견뎌야 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다고 고백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떻게 한 어린이에게 이렇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이 한 어린이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 걸어 준 사람들의 모습으로 전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컴패션은 어린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모습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랑스러운 자신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같은 로봇다리로 걸어온

세진이와 넬디의 16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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