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스토리

이제 곧 새벽이 밝아올 거예요

  • 국가 탄자니아
  • 작성일 2013-01-10



홀로 남겨진 아이

탄자니아 올코릴리(Olkolili) 마을에 살고있는 조이스(Joyce)는 엄마 아빠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엄마는 조이스가 두 살 때 심한 결핵에 걸려 돌아가셨고, 몇 달 지나지 않아 아빠마저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돌봐줄 사람 없이 홀로 남겨진 조이스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60세를 훌쩍 넘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조이스의 존재가 버겁게만 느껴졌습니다. 마땅한 수입도 없었고, 다른 일을 시작하기엔 너무나 연로했습니다. 게다가 두 명의 부인 사이에서 20명의 자녀를 둔 할아버지는, 그 중 아직 나이가 어린 6명을 직접 돌보고 있었기 때문에 조이스에 대한 양육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죽음의 그림자

온 가족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가던 어느 날, 조이스가 심한 기침을 하며 쓰러졌습니다. 엄마의 목숨을 앗아갔던 결핵이 조이스에게도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 주사도 맞히고 약도 먹였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영양실조까지 겹쳐, 치료를 하면 할수록 오히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조이스가 네 살 되던 해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던 할머니는, 조이스를 업고 교회 기도 모임에 나갔습니다.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기도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은 힘을 모아 조이스를 국립병원에 입원시켜주었습니다. 식대나 입원비를 댈 형편이 안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신해 자신들의 음식을 나누어주었고,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조이스의 상태는 하루하루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동네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고마워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모아서 교육도 시켜주고, 조이스처럼 아픈 아이에겐 치료도 해 주는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무료로 말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사님께서 조이스가 그 곳에 등록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컴패션 어린이센터였습니다.



가장 크고 귀한 선물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등록된 조이스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회복했습니다. 늘 혼자만의 공간에 갇혀있던 모습 대신, 언제 어디서나 반갑게 인사하고 친구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는 건강한 소녀로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조이스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어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것도 수 차례지요. 오늘날 조이스가 이렇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건,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해준 기도와, 컴패션을 통한 여러 도움들 덕분입니다.” 할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조이스가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등록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말합니다. “우린 정말 큰 복을 받았고, 놀라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컴패션을 통해 설탕과 음식, 침대, 그리고 매트리스도 받았고, 조이스의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가족 선물금으로 집에 수도관을 놓고, 두 마리의 젖소도 살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은 또 조이스를 위한 안전한 집을 지어주고 싶다며, 시멘트 벽돌을 살 돈도 보내주셨습니다. 제 평생 이런 놀랍고 감사한 일은 처음입니다.”

수도관은 이 가정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었습니다. 물이 부족했던 마을 사람들에게 약간의 돈을 받고 수돗물을 나누어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20리터에 25실링을 받고 이웃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선 보통 50실링을 받죠.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모든 혜택을 아무런 조건이나 대가 없이 선물로 받았기에, 우리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일입니다.” 조이스의 할머니가 설명했습니다.



밝아오는 새벽

조이스는 지금 교회에서 운영하는 이케니와 초등학교(Ekenywa Primary School)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이름인 ‘이케니와’는 ‘새벽’이라는 뜻으로, 학교에서의 배움이 이 지역과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이스는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학교나 교회, 어린이센터, 가정, 어디에서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협력 교회, 그리고 조이스의 후원자가 한 일은, 단지 한 어린이를 살리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어린이의 삶은 물론 가족과 마을 전체에 변화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 놓였던 어린이가 새 생명을 얻고, 생을 마감하는 노년기에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되었으며, 조건 없는 사랑으로 마을 사람 모두가 깨끗한 물을 쓸 수 있게 된 올코릴리 마을. 사람들은 이제 알고 있습니다.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진 긴 밤이 지나고, 이제 희망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홀로 남겨진 아이

탄자니아 올코릴리(Olkolili) 마을에 살고있는 조이스(Joyce)는 엄마 아빠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엄마는 조이스가 두 살 때 심한 결핵에 걸려 돌아가셨고, 몇 달 지나지 않아 아빠마저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돌봐줄 사람 없이 홀로 남겨진 조이스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60세를 훌쩍 넘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조이스의 존재가 버겁게만 느껴졌습니다. 마땅한 수입도 없었고, 다른 일을 시작하기엔 너무나 연로했습니다. 게다가 두 명의 부인 사이에서 20명의 자녀를 둔 할아버지는, 그 중 아직 나이가 어린 6명을 직접 돌보고 있었기 때문에 조이스에 대한 양육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죽음의 그림자

온 가족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가던 어느 날, 조이스가 심한 기침을 하며 쓰러졌습니다. 엄마의 목숨을 앗아갔던 결핵이 조이스에게도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 주사도 맞히고 약도 먹였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영양실조까지 겹쳐, 치료를 하면 할수록 오히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조이스가 네 살 되던 해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던 할머니는, 조이스를 업고 교회 기도 모임에 나갔습니다.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기도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은 힘을 모아 조이스를 국립병원에 입원시켜주었습니다. 식대나 입원비를 댈 형편이 안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신해 자신들의 음식을 나누어주었고,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조이스의 상태는 하루하루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동네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고마워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모아서 교육도 시켜주고, 조이스처럼 아픈 아이에겐 치료도 해 주는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무료로 말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사님께서 조이스가 그 곳에 등록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컴패션 어린이센터였습니다.



가장 크고 귀한 선물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등록된 조이스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회복했습니다. 늘 혼자만의 공간에 갇혀있던 모습 대신, 언제 어디서나 반갑게 인사하고 친구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는 건강한 소녀로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조이스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어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것도 수 차례지요. 오늘날 조이스가 이렇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건,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해준 기도와, 컴패션을 통한 여러 도움들 덕분입니다.” 할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조이스가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등록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말합니다. “우린 정말 큰 복을 받았고, 놀라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컴패션을 통해 설탕과 음식, 침대, 그리고 매트리스도 받았고, 조이스의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가족 선물금으로 집에 수도관을 놓고, 두 마리의 젖소도 살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은 또 조이스를 위한 안전한 집을 지어주고 싶다며, 시멘트 벽돌을 살 돈도 보내주셨습니다. 제 평생 이런 놀랍고 감사한 일은 처음입니다.”

수도관은 이 가정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었습니다. 물이 부족했던 마을 사람들에게 약간의 돈을 받고 수돗물을 나누어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20리터에 25실링을 받고 이웃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선 보통 50실링을 받죠.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모든 혜택을 아무런 조건이나 대가 없이 선물로 받았기에, 우리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일입니다.” 조이스의 할머니가 설명했습니다.



밝아오는 새벽

조이스는 지금 교회에서 운영하는 이케니와 초등학교(Ekenywa Primary School)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이름인 ‘이케니와’는 ‘새벽’이라는 뜻으로, 학교에서의 배움이 이 지역과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이스는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학교나 교회, 어린이센터, 가정, 어디에서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협력 교회, 그리고 조이스의 후원자가 한 일은, 단지 한 어린이를 살리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어린이의 삶은 물론 가족과 마을 전체에 변화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 놓였던 어린이가 새 생명을 얻고, 생을 마감하는 노년기에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되었으며, 조건 없는 사랑으로 마을 사람 모두가 깨끗한 물을 쓸 수 있게 된 올코릴리 마을. 사람들은 이제 알고 있습니다.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진 긴 밤이 지나고, 이제 희망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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