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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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터넷 ] 차인표 “8억 5천명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

  • 작성일 2008-05-21
(2008.05.21)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고 있는 요즘 보통 사람들의 지갑 사정은 그리 여의치 않아 보인다. 시내 상점 상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죽겠다”고 일관하는 가 하면, 일주일을 만원으로 살게 하는 TV 속 ‘만원의 행복’이란 프로그램을 두고서 “이제 만원은 가당치도 않다. 2~3만원은 해야지”라며 쌍심지를 켜는 네티즌들도 있다. 하지만 몇 년 새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우리가 쓰는 씀씀이는 한창 허리띠를 졸라매던 10년 전 IMF 구제금융 시기와는 차원이 달라졌다. 이렇다 보니 아무리 “불황이다, 어렵다”고 해도 유흥이나 여가에 관련된 지출은 떨어질 조짐이 없다. 지난 20일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는 MBC 스페셜 ‘3만 5천원의 비밀’이란 프로그램의 시사회가 있었다. 요새 점심 한끼를 5천원이라고 봤을 때, 3만 5천원의 가치는 샐러리맨의 일주일 점심 값 정도로 여겨지겠지만 이 프로그램에서의 3만 5천원은 배고픔에 허덕이는 누군가에게 한 달을 살 수 있는 돈으로 탈바꿈이 된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한학수 PD는 “이제 대한민국도 ‘지금까지 받아왔던 것 이상으로 해외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라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세상일 지라도 도움의 손길을 받는 어떤 개인에게는 가난을 넘어서는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에티오피아의 가난과 내전, 거대 자본가들의 착취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그 어려움을 돌파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은 할 수 있다”며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 활동에 참여하는 등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3만 5천원의 비밀’에는 ‘컴패션’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실제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현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현재 30번째 결연 아동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차인표 씨는 이 날 시사회에 동참해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차인표씨와의 일문일답. ▲ ‘컴패션’활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나 가까운 북한에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왜 굳이 먼 나라까지 가서 도와야 하느냐’라고 묻곤 하는데, 이번 활동을 하게 되면서 먼나라 사람들을 돕는 것이 가까운 이웃을 외면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멀고 가까운 것을 떠나 어려운 이를 돕는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작은 돈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느꼈다.” ▲ 후원하는 아이들이 벌써 30명이나 되는데, 그들과 만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처음 시작할 때 ‘몇 명이다’라고 정해놓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30명이라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현재 어린이 21명, 대학생이 9명인데, 어린이 보다 대학생을 돕는 것이 10배 정도 더 든다. 다행히 지난 해 우리 부부가 자동차 광고를 찍어 1억원을 ‘컴패션’에 맡겨 그 9명을 돕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면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적이다. 단지 이 아이들을 장기간 양육하는 것이 ‘내가 따먹지 못할 나무 열매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 사랑이 이들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있다.” ▲ ‘3만 5천원의 비밀’이 방영이 되고 나서 바라는 점이 있나? “전 세계 인구가 68억명 정도라고 하는데, 현재 배고픔에 죽어가는 아이들이 8억 5천명이다. 난 적어도 68억 인구 중에 10% 남짓 되는 8억 5천명 정도는 이 불쌍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난 그들을 이어주는데 조그마한 역할을 하고 싶은, 어찌 보면 단순무식한 꿈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나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들을 돕는데 한 발짝씩 앞장 서 나갔으면 좋겠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담은 MBC스페셜 ‘3만 5천원의 비밀’은 오는 24일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매경인터넷 장주영 기자]
(2008.05.21)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고 있는 요즘 보통 사람들의 지갑 사정은 그리 여의치 않아 보인다. 시내 상점 상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죽겠다”고 일관하는 가 하면, 일주일을 만원으로 살게 하는 TV 속 ‘만원의 행복’이란 프로그램을 두고서 “이제 만원은 가당치도 않다. 2~3만원은 해야지”라며 쌍심지를 켜는 네티즌들도 있다. 하지만 몇 년 새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우리가 쓰는 씀씀이는 한창 허리띠를 졸라매던 10년 전 IMF 구제금융 시기와는 차원이 달라졌다. 이렇다 보니 아무리 “불황이다, 어렵다”고 해도 유흥이나 여가에 관련된 지출은 떨어질 조짐이 없다. 지난 20일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는 MBC 스페셜 ‘3만 5천원의 비밀’이란 프로그램의 시사회가 있었다. 요새 점심 한끼를 5천원이라고 봤을 때, 3만 5천원의 가치는 샐러리맨의 일주일 점심 값 정도로 여겨지겠지만 이 프로그램에서의 3만 5천원은 배고픔에 허덕이는 누군가에게 한 달을 살 수 있는 돈으로 탈바꿈이 된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한학수 PD는 “이제 대한민국도 ‘지금까지 받아왔던 것 이상으로 해외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라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세상일 지라도 도움의 손길을 받는 어떤 개인에게는 가난을 넘어서는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에티오피아의 가난과 내전, 거대 자본가들의 착취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그 어려움을 돌파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은 할 수 있다”며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 활동에 참여하는 등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3만 5천원의 비밀’에는 ‘컴패션’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실제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현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현재 30번째 결연 아동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차인표 씨는 이 날 시사회에 동참해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차인표씨와의 일문일답. ▲ ‘컴패션’활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나 가까운 북한에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왜 굳이 먼 나라까지 가서 도와야 하느냐’라고 묻곤 하는데, 이번 활동을 하게 되면서 먼나라 사람들을 돕는 것이 가까운 이웃을 외면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멀고 가까운 것을 떠나 어려운 이를 돕는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작은 돈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느꼈다.” ▲ 후원하는 아이들이 벌써 30명이나 되는데, 그들과 만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처음 시작할 때 ‘몇 명이다’라고 정해놓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30명이라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현재 어린이 21명, 대학생이 9명인데, 어린이 보다 대학생을 돕는 것이 10배 정도 더 든다. 다행히 지난 해 우리 부부가 자동차 광고를 찍어 1억원을 ‘컴패션’에 맡겨 그 9명을 돕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면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적이다. 단지 이 아이들을 장기간 양육하는 것이 ‘내가 따먹지 못할 나무 열매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 사랑이 이들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있다.” ▲ ‘3만 5천원의 비밀’이 방영이 되고 나서 바라는 점이 있나? “전 세계 인구가 68억명 정도라고 하는데, 현재 배고픔에 죽어가는 아이들이 8억 5천명이다. 난 적어도 68억 인구 중에 10% 남짓 되는 8억 5천명 정도는 이 불쌍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난 그들을 이어주는데 조그마한 역할을 하고 싶은, 어찌 보면 단순무식한 꿈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나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들을 돕는데 한 발짝씩 앞장 서 나갔으면 좋겠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담은 MBC스페셜 ‘3만 5천원의 비밀’은 오는 24일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매경인터넷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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