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2006.06.02)

윤고은 기자 = "우리가 후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풀렸습니다." 아마추어 중창단 그룹 '컴패션 프렌즈'를 결성하고 1일 오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데뷔 무대를 꾸민 탤런트 차인표의 얼굴은 이날 날씨만큼이나 화창했다. 좋은 일을 하는 이의 얼굴에 깃든 행복이 느껴졌다. 세계 빈민 아동구호기구 컴패션을 알리기 위해 결성한 '컴패션 프렌즈'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무대에 설 계획이다. 데뷔 무대에는 차인표를 포함한 6명이 올라 팝송과 가스펠 등 두 곡을 불렀다. 현장을 찾은 300여 명의 관중은 이들의 '퍼포먼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차인표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이 그동안 연습한 것을 몽땅 까먹는 현상을 보였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은 했지만 다들 아마추어들이다 보니 심하게 긴장한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들의 두려움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됐다. "멤버들에게 간단하게 생각하자고 했죠. 우리가 무슨 돈을 벌려고 노래하는 것도 아니고 앨범을 낼 것도 아닌데 두려울 게 뭐 있느냐고 말이죠. 그저 우리가 1대 1로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앞에 있다고 생각하며 노래하자고 했죠. 그 아이들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이러한 차인표의 '도움' 덕분에 '컴패션 프렌즈'는 데뷔 무대에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컴패션 프렌즈'는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공연을 펼치며, 이날 공연에는 가수 션이 합류한다. pretty@yna.co.kr(서울=연합뉴스)

(2006.06.02)

윤고은 기자 = "우리가 후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풀렸습니다." 아마추어 중창단 그룹 '컴패션 프렌즈'를 결성하고 1일 오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데뷔 무대를 꾸민 탤런트 차인표의 얼굴은 이날 날씨만큼이나 화창했다. 좋은 일을 하는 이의 얼굴에 깃든 행복이 느껴졌다. 세계 빈민 아동구호기구 컴패션을 알리기 위해 결성한 '컴패션 프렌즈'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무대에 설 계획이다. 데뷔 무대에는 차인표를 포함한 6명이 올라 팝송과 가스펠 등 두 곡을 불렀다. 현장을 찾은 300여 명의 관중은 이들의 '퍼포먼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차인표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이 그동안 연습한 것을 몽땅 까먹는 현상을 보였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은 했지만 다들 아마추어들이다 보니 심하게 긴장한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들의 두려움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됐다. "멤버들에게 간단하게 생각하자고 했죠. 우리가 무슨 돈을 벌려고 노래하는 것도 아니고 앨범을 낼 것도 아닌데 두려울 게 뭐 있느냐고 말이죠. 그저 우리가 1대 1로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앞에 있다고 생각하며 노래하자고 했죠. 그 아이들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이러한 차인표의 '도움' 덕분에 '컴패션 프렌즈'는 데뷔 무대에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컴패션 프렌즈'는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공연을 펼치며, 이날 공연에는 가수 션이 합류한다. pretty@yna.co.kr(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