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스토리

영화 <아버지의 마음>, 살아남은 모든 이유

  • 작성일 2023-07-14

  

영화 <아버지의 마음>

살아남은 모든 이유

 

  

루짐바나 메소드(Ruzimbana Methode), 35세 -

  

   

  

  

 

 

 

 

르완다의 풍요로웠던 중산층 가정에서 다섯째로 태어난 메소드.

100일 동안 100만 명의 사람들이 살해 당하는 현장 속에서,

6살 메소드가 살아남았습니다.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속에서도 버릴 수 없었던 뿌리 깊은 복수심.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신 예수님께서 용서를 바라셨기에,

그들을 용서하였고 그분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자신이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행복, 자유, 회복, 이 모든 것은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사랑'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컴패션을 방문한 르완다컴패션 졸업생 루짐바나 메소드(Ruzimbana Methode)

 

 

 

 

7월 20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버지의 마음’에 출연한

메소드를 한국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본인 소개해 주겠어요?

 

 

 

저는 루짐바나 메소드(Ruzimbana Methode)입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왔고, 1989년에 태어났습니다.

미레일(Mirrell)과 결혼해서 지금은 3살 아들 워릭(Warrick)도 함께 살고 있어요.

 

 

아!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을 알고, 저 또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운송회사(EATTS Ltd, East Africa Tourism & Transport Services Limited)의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관광객과 일반 고객, 비정부기구, 르완다 정부 등 다양한 고객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온 소감

 

  

 

저는 한 번도 한국에 올 것이라고 꿈꿔 본 적이 없었어요. 한국은 정말 먼 나라니까요.

 

 

르완다에서도 많이 본, 현대 자동차와 삼성 제품을 만들어내는 발전된 나라라고 막연히 생각하긴 했습니다.

한국에 와보니 제 상상보다 훨씬 더 멋진 나라이고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빌딩들과 넓은 도로, 특히 지하철을 탔던 것도 생각납니다. 저희 나라에는 아직 지하철이 없거든요.

 

 

감사한 건, 한국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투치족에 대한 대학살’ 생존자로서

분단국가인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것 같아요

 

 

 

안타까운 일이죠. 판문점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 국가이잖아요. 그 안타까움 때문에 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투치족에 대한 대학살' 후, 대통령은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르완다는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요즘 르완다 사람들은 후투족과 투치족 모두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지금 르완다는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발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 한국이 다음 세대에 분열을 대물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한국의 젊은 세대가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남한과 북한이 다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생김새도 같고 언어도 같고 심지어 ‘한국’이라는 나라 이름도 같잖아요. 그런데도 분단돼 있죠. 두 국가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열은 상대방을 증오하게 되고 다투게 된다는 것을 잘 알거든요. 모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가치가 있어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찍은 가족 사진. 메소드와 아들 워릭, 아내 미레일.

 

 

 

 

 

 

가족들을 죽인 후투족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나요?

 

 

 

정말 천천히 이루어졌습니다.

 

 

1995년, 컴패션에 등록되어 여러가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예수님을 알려주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나 기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가 컴패션에 나간 것은 먹을 것과 혜택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했고 찬양도 하며 성가대에서 리더도 맡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원받지 못했죠. 진실된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 속엔 여전히 복수심이 있었고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고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예배 드리는 모습을 컴패션 직원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교회에 나갔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을 통해 제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착하고 좋은 리더라고 말해주었지만, 저는 저 자신을 속일 수 없었죠.

“마음의 중심은 진실을 말한다”라는 말이 제게 사실이었죠.

 

복수가 죄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제가 그 살인자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이 살인자였기 때문에 싫어하면서도, 그들처럼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들을 죽이고 싶어했으니까요.

  

 

정말 싫어하던 것을 하고 원했던 것만큼 아이러니한 일이 있을까요. 

예수님은 저를 용서하셨고 저도 그러하길 바라셨어요.

이 방법을 거치지 않고 저는 그분 앞에 갈 수 없었어요. 그 누구도요.

먼저 가족들을 해친 그들을 용서하고 용납한 후에야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가해자였던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있고 일부는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버지의 마음’을 보고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궁금해요

 

 

 

영화를 볼때마다 매번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기쁨의 눈물이었어요.

더 이상 분노와 나를 해칠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한 안도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행하신 것들을 생각해볼 때면 감정이 차오르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제 삶에 위대한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서, 심각하게 아프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았습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셨어요. 

그분은 제가 알지 못할 때에 저에게 오셨어요. 항상 제 곁에 계셨습니다.

  

 

후원자이신 미국의 러스티와 제니퍼 또한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어린 저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셨죠.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도와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실 수 있었을까요?

 

 

이건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영화에서 본 것들이에요.

 

 

 

 

메소드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영화 ‘아버지의 마음’ 시사회 후, 관객들과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컴패션에서 직접 어린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이 진짜 영웅이지요.

당신의 영웅을 소개해 주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컴패션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 주셨고 좋은 분들이셨어요.

특별히 투치족을 향한 대학살 직후에, 선생님들이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심리적인 문제와 수많은 상처들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선생님들은 트라우마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셨어요.

 

 

지금 저희 졸업생들의 존경을 받는 한 선생님이 계세요. 어릴 적에는 무서워했던 선생님이신데요.

그 선생님은 활동지를 나눠 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쓰고 그림으로 그리라고 했어요. 

선생님은 저희를 위해 그 활동지를 준비해주신 거예요.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없잖아요.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없고요.

 

  

최근에 제가 다녔던 어린이센터에서 제 성장 보고서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 그곳에 있더라고요. 거기에 제가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마체테를 가진 살인자들과 쫓기는 사람들을 그렸더라고요. 충격적이었죠.

 

 

다른 어른들은 제게 뭘 시키지 않으셨는데 그 선생님은 지켜야 많은 것들과 숙제를 내주셨죠.

“너는 반드시 여기 있어야 해.”, “이번엔 꼭 공부해라. 꼭 해야만 한다 알겠지?”라고 하셨어요.

어린 맘에는 무서워했어요.

 

 

그분이 저희의 전설이자 영웅이십니다.

연세가 많이 드셨지만, 선생님은 언제나 저희에게 친구나 부모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한국 여행에 동행하며, 시종일관 메소드와 가족들의 멘토 역할을 감당해준, 르완다컴패션 직원이자 한 교회의 담임목사인 유진(Eugene Bahire) 목사. 한국의 한 한옥에서 정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메소드가 말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저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죠. 아버지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저는 이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영화 제목을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아버지의 중심과 하나님의 마음이 저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봅니다.

 

  

 

  

 

 

 

 

 

비극에서 살아남은 이유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학살 후, 당시 르완다 대통령은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용서입니다.”라고 말하곤 했어요.

생존자의 용서가 나라를 하나로 다시 만들 수 있다고 끊임없이 일깨워주었죠.

그게 제가 살아남은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저를 통해 아들 워릭이 태어났습니다.

다음으로, 회사를 이끄는 저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영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정말 커서 제가 헤아릴 수도, 글로 적을 수도 없죠.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저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고,

저를 사랑하셔서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총으로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저격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마체테로 저에게서 하나님의 계획을 잘라낼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독으로 저에게서 하나님의 계획을 없앨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향하신 계획이 있으셨고, 그게 제가 살아남은 모든 이유입니다.

 

 

 

 

 

 

  

 

 

 

 ㅣ영화 소개

  

 

 

  

l  연관 콘텐츠 

  

   

영화 <아버지의 마음>

살아남은 모든 이유

 

  

루짐바나 메소드(Ruzimbana Methode), 35세 -

  

   

  

  

 

 

 

 

르완다의 풍요로웠던 중산층 가정에

 다섯째로 태어난 메소드.

100일 동안 100만 명의 사람들이

살해 당하는 현장 속에서,

6살 메소드가 살아남았습니다.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속에서도

버릴 수 없었던 뿌리 깊은 복수심.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신 예수님께서

용서를 바라셨기에, 그들을 용서하였고

그분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자신이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행복, 자유, 회복, 이 모든 것은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사랑'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컴패션을 방문한 르완다컴패션 졸업생 루짐바나 메소드(Ruzimbana Methode)

 

 

 

 

7월 20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버지의 마음’에 출연한

메소드를 한국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본인 소개해 주겠어요?

 

 

 

저는 루짐바나 메소드(Ruzimbana Methode)입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왔고, 1989년에 태어났습니다.

 

 

미레일(Mirrell)과 결혼해서 지금은 3살 아들 워릭(Warrick)도 함께 살고 있어요.

 

 

아!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을 알고, 저 또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운송회사(EATTS Ltd, East Africa Tourism & Transport Services Limited)의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관광객과 일반 고객, 비정부기구, 르완다 정부 등 다양한 고객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온 소감

 

  

 

저는 한 번도 한국에 올 것이라고 꿈꿔 본 적이 없었어요. 한국은 정말 먼 나라니까요.

 

 

르완다에서도 많이 본, 현대 자동차와 삼성 제품을 만들어내는 발전된 나라라고 막연히 생각하긴 했습니다. 한국에 와보니 제 상상보다 훨씬 더 멋진 나라이고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빌딩들과 넓은 도로, 특히 지하철을 탔던 것도 생각납니다. 저희 나라에는 아직 지하철이 없거든요.

 

 

감사한 건, 한국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투치족에 대한 대학살’ 

생존자로서

분단국가인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것 같아요

 

  

 

안타까운 일이죠. 판문점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 국가이잖아요. 그 안타까움 때문에 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투치족에 대한 대학살' 후, 대통령은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르완다는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요즘 르완다 사람들은 후투족과 투치족 모두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지금 르완다는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발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 한국이 다음 세대에 분열을 대물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한국의 젊은 세대가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남한과 북한이 다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생김새도 같고 언어도 같고 심지어 ‘한국’이라는 나라 이름도 같잖아요. 그런데도 분단돼 있죠. 두 국가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열은 상대방을 증오하게 되고 다투게 된다는 것을 잘 알거든요. 모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가치가 있어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찍은 가족 사진. 메소드와 아들 워릭, 아내 미레일.

 

 

 

 

 

 

가족들을 죽인 후투족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나요?

  

 

 

정말 천천히 이루어졌습니다.

 

  

1995년, 컴패션에 등록되어 여러가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예수님을 알려줬습니다.

 

 

솔직히 저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나 기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가 컴패션에 나간 것은 먹을 것과 혜택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했고 찬양도 하며 성가대에서 리더도 맡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원받지 못했죠. 진실된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 속엔 여전히 복수심이 있었고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고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예배 드리는 모습을 컴패션 직원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교회에 나갔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을 통해 제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착하고 좋은 리더라고 말해주었지만, 저는 저 자신을 속일 수 없었죠. “마음의 중심은 진실을 말한다"라는 말이 제게 사실이었죠.

 

  

복수가 죄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제가 그 살인자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이 살인자였기 때문에 싫어하면서도, 그들처럼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들을 죽이고 싶어했으니까요.

  

 

정말 싫어하던 것을 하고 원했던 것만큼 아이러니한 일이 있을까요.  예수님은 저를 용서하셨고 저도 그러하길 바라셨어요. 이 방법을 거치지 않고 저는 그분 앞에 갈 수 없었어요. 그 누구도요. 먼저 가족들을 해친 그들을 용서하고 용납한 후에야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가해자였던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있고 일부는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버지의 마음’을 보고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궁금해요

 

 

 

영화를 볼때마다 매번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기쁨의 눈물이었어요. 더 이상 분노와 나를 해칠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한 안도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행하신 것들을 생각해볼 때면 감정이 차오르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제 삶에 위대한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서, 심각하게 아프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았습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셨어요. 그분은 제가 알지 못할 때에 저에게 오셨어요. 항상 제 곁에 계셨습니다.

  

 

후원자이신 미국의 러스티와 제니퍼 또한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어린 저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셨죠.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도와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실 수 있었을까요?

 

 

이건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영화에서 본 것들이에요.

  

 

 

  

메소드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영화 ‘아버지의 마음’ 시사회 후, 관객들과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컴패션에서

직접 어린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이 진짜 영웅이지요.

당신의 영웅을 소개해 주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컴패션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 주셨고 좋은 분들이셨어요. 특별히 투치족을 향한 대학살 직후에, 선생님들이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심리적인 문제와 수많은 상처들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선생님들은 트라우마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셨어요.

 

 

지금 저희 졸업생들의 존경을 받는 한 선생님이 계세요. 어릴 적에는 무서워했던 선생님이신데요. 

 

   

그 선생님은 활동지를 나눠 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쓰고 그림으로 그리라고 했어요.  선생님은 저희를 위해 그 활동지를 준비해주신 거예요.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없잖아요.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없고요.

 

  

최근에 제가 다녔던 어린이센터에서 제 성장 보고서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 거기에 제가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마체테를 가진 살인자들과 쫓기는 사람들을 그렸더라고요. 충격적이었죠.

 

 

다른 어른들은 제게 뭘 시키지 않으셨는데 그 선생님은 지켜야 많은 것들과 숙제를 내주셨죠. “너는 반드시 여기 있어야 해.”,

“이번엔 꼭 공부해라. 꼭 해야만 한다 알겠지?” 라고 하셨어요. 어린 맘에는 무서워했어요.

 

 

그분이 저희의 전설이자 영웅이십니다. 연세가 많이 드셨지만, 선생님은 언제나 저희에게 친구나 부모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한국 여행에 동행하며, 시종일관 메소드와 가족들의 멘토 역할을 감당해준, 르완다컴패션 직원이자 한 교회의 담임목사인 유진(Eugene Bahire) 목사. 한국의 한 한옥에서 정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메소드가 말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저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죠. 아버지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저는 이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영화 제목을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아버지의 중심과 하나님의 마음이 저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봅니다.

 

   

 

    

 

 

 

 

 

비극에서

살아남은 이유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학살 후, 당시 르완다 대통령은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용서입니다.”라고 말하곤 했어요.

 

 

생존자의 용서가 나라를 하나로 다시 만들 수 있다고 끊임없이 일깨워주었죠. 그게 제가 살아남은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저를 통해 아들 워릭이 태어났습니다. 다음으로, 회사를 이끄는 저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영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정말 커서 제가 헤아릴 수도, 글로 적을 수도 없죠.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저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고, 저를 사랑하셔서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총으로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저격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마체테로 저에게서 하나님의 계획을 잘라낼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독으로 저에게서 하나님의 계획을 없앨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향하신 계획이 있으셨고, 그게 제가 살아남은 모든 이유입니다.

 

 

 

 

 

 

   

 

 

  

 ㅣ영화 소개

  

 

 

  

l  연관 콘텐츠 

  

 

댓글
0 / 300자

최신 콘텐츠

  • 2024-05-13

가난 속에서도 꽃처럼 피어난 어린이들의 웃음에 매료돼 18년째 컴패션 아이들의 미소를 사진에 담고 있는 38년차 허호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인생 여행기.

  • 2024-05-01

가난과 열악한 환경 속 자신의 미래를 가두지 않는 어린이들, 그들이 마주할 세상이 봄처럼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5월도 전 세계 29개국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 2024-04-30

어린 시절의 원망과 상처가 기쁨의 노래로 변화하기까지, 주영훈 후원자가 전하는 크리스천의 삶, 지금 컴패션 인터뷰 시리즈 [그사세✝]에서 만나보세요!

안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시겠습니까?

안내

삭제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구독

이메일
이메일주소

인증코드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이메일주소를 입력해주세요.

이메일주소를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입력하신 이메일에서 인증코드를 클릭하여 인증 후 인증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인증 완료되었습니다.

인증코드를 클릭하여 인증해주세요.

정보수집 및 약관동의
이용목적 수집항목 보유기간
컴패션 소식 및 이벤트/캠페인 안내를 위한 이메일 발송 이메일 회원탈퇴 시 또는 제공동의 철회 시까지

※동의하지 않을 시 입력하신 정보는 즉시 파기되며, 동의 거부 시 뉴스레터를 수신할 수 없습니다.

컴패션 소식 및 이벤트/캠페인 수집 및 이용 동의 여부에 체크해주세요.

컴패션 소식 및 이벤트/캠페인 수집 및 이용 미동의 시
뉴스레터 구독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안내

OOO 후원자님,

혹시 이전에도 회원가입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후원자님 정보와 일치하는 계정이 확인되었습니다.

컴패션은 보다 나은 후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후원정보 통합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정보 통합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시겠습니까?

(관련문의 : 02-740-1000)

안내

통합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처리완료까지 3~4일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빠른 처리를 원하실 경우 한국컴패션으로 전화 부탁 드립니다. (02-740-1000)

안내

통합 신청이 실패되었습니다.

1:1문의하기로 관련 내용을 남겨 주시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내

후원금 결제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모바일웹 또는 PC에서 결제해 주시면, 소중한 후원금 어린이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문의 02-740-1000 (평일 9시~6시)

안내

'후원정보 확인 요청'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영업일 기준 1~2일 내)

로딩중

주소검색

검색어 예 : 도로명(반포대로 58), 건물명(독립기념관), 지번(삼성동 25)

안내

찜한 후원에 담았습니다.

안내

안내

찜한 후원을 먼저 진행해주세요.
(1:1 어린이양육 : 최대 5명, 1:3 같이양육 : 최대 1회, 양육보완후원 : 최대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