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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사진전] 당신의 '사랑받았던 기억'은 언제인가요?

  • 작성일 2023-09-26

 

 

[컴패션 사진전]

당신의 '사랑받았던 기억'은 언제인가요?

 

  

- 참여작가 김현우, 신현준, 강상규 인터뷰 -

 

 

 

배경도 직업도 다른 7명의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사랑의 순간들. 필리핀에서 만난 사랑의 순간들을 각각의 프레임에 담아 선보이는,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9월 26일부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전시는 ‘사랑받은 기억’에 대해 조명하며, 관람하시는 분들이 일상에서 사랑의 힘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또한 자신이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더 나아가 그 사랑을 주변에 나눌 수 있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살펴보다 보면, 사랑받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그 특별한 순간들을 만나 보세요! 

   

   

 

 

 

 

 

 

“이 모든 게 바로 ‘사랑의 힘’이라고 느꼈던 순간이었죠.”

- 김현우 작가 -

 

 

 

안녕하세요. 김현우입니다. 저는 대구에서 분식집과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대학교 때 공부했었는데, 이번에 사진작가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10여 년 전 차인표 씨가 출연한 ‘힐링캠프’를 통해 컴패션을 알게 되었고 그때 ‘언젠가 카메라를 가지고 꼭 컴패션 현장을 가봐야지’라고 다짐했었거든요. 시간만 흘러 점점 희미해져 갈 때쯤, 감사하게도 제 마음 깊은 곳에 있던 열정을 다시 꺼낼 수 있게 되었어요. 10년이 걸렸네요. (웃음)  

 

  

 

 

필리핀 수상가옥에서 김현우 작가의 모습

 

 

 

 

이번 ‘COMPASSION MOMENT 지금, 사랑할 시간’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7월 저와 6명의 작가분들이 필리핀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보석같이 빛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사진전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직접 만나기 전에는 가난한 환경, 지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제 생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었지만 생생한 눈빛과 살아있는 미소를 가지고 있었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거든요. 이 모든 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구나’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저 또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제게 ‘사랑받았던 순간’을 꼽으라 한다면, 필리핀에서 어린이들이 전해줬던 따뜻한 말과 눈빛, 작은 행동 하나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하고 싶은 사진은 수상가옥에 살고 있는 르니엘의 어머니 모습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이죠. 당시 저는 수상가옥을 사진으로 더 잘 담고 싶어서 물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될지 물었는데, 현지 스태프와 르니엘의 가족들은 물이 더럽고 바닥에 쓰레기가 많아 다칠 수도 있다며 저를 만류했죠. 하지만 사진으로 수상가옥의 모습을 잘 담고 싶었던 제 마음을 헤아리시고는 르니엘의 어머니가 안내를 해주겠다며 주저 없이 먼저 물속으로 들어가셨어요. 이후 어머니가 걱정된 아버지도 들어오셨고요. 저는 두 분의 호위를 받으며 물속에서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엄마의 마음으로 저를 걱정해 주시던 르니엘 어머니의 모습과 눈빛이 담긴 이 사진은 언제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뭉클해진답니다. 반짝거리는 바다와 함께 담긴 그분의 모습은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김현우 작가 촬영

 

 

 

 

이렇게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현장에서 느꼈던 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많은 분들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후원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마음 자체로도 소중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때 사랑이 더 단단해지고 커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주는 사랑은 그대로 전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배로 커지고 그렇게 불어난 사랑은 아이들이 가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이 되는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난 속에 있더라도
사랑받은 아이들은
예쁜 미소를 잃지 않는 것 같아요.”


- 신현준 작가 -

 

 

  

안녕하세요. 신현준입니다. 저는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컴패션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볼 때마다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열악한 환경과 그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의 맑은 미소가 대비되면서 그 자체만으로 힘이 있는 것은 물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거든요. 사진전 준비를 위해 필리핀 현장에 가서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기대가 되었죠. 그런데 처음에는 가난한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시선이 빼앗겨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하지만 이내 어린이들의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죠.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있더라고요. 

 

 

 

 

사진을 찍고 있는 신현준 작가의 모습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비록 가난 속에 있지만 예쁜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죠. 이러한 사랑을 받은 어린이들의 미소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이 아이들과 각 가정이 처한 가난의 고통을 감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우리의 사랑이 전해진다면,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살면서 사랑받았던 기억이 정말 많은데요. 제 곁에 있었던, 함께해 주었던 사람들과의 순간들이 전부 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그 사랑으로 인해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고, 또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신현준 작가 촬영

 

 

 

 

제가 소개하고 싶은 사진이에요. 어린이들이 처한 환경에 몰입되어 있었던 저의 좁은 생각을 깨뜨려 주었던 ‘아이들의 미소’, 그 자체를 잘 담아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열악한 환경이 어린이들의 미소를 가릴 수 없다는 걸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이 사진을 보며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컴패션 후원은 ‘한 사람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 어린이와 인연을 맺게 되면 우리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아이를 마음에 품게 되고, 또 기도하게 되면서 그 가운데 어린이에게 사랑이 흘러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게 있는 것을 흘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저 아이들이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에요. 사랑은 한 어린이의 인생, 그리고 가정을 변화시킬 힘이 된다고 믿어요. 사랑이 주는 힘, 그리고 변화, 그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받는 아이들의 미소는 다르더라고요!”

- 강상규 작가 -


  

 

필리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강상규 작가의 모습

 

 

 

 

안녕하세요. 강상규입니다. 저는 홍성에서 19년째 동물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2008년부터 컴패션을 통해 콜롬비아의 헤이손이라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지금은 청년이 되었답니다) 2013년부터는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자전거를 통해 Cycling for Compassoin 프로젝트를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를 도울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도 해왔어요.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었지만,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컴패션의 이야기를 담아보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별로 가난해 보이지 않는데?’

 
컴패션 사진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똑같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진 속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가난해 보이지 않고 행복해 보인다고 느끼거든요. 필리핀에서 어린이들을 만났을 때는 정말 이 아이들이 가난 속에 있는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사랑받는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었죠. 컴패션 어린이들에게만 보여지는 이 미소, 행복이 무엇 때문일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했죠. 어릴 적에 사랑받았던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왔듯이 컴패션 어린이들도 주변의 사랑으로 그 미소를 간직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그 무엇보다도 귀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강상규 작가 촬영

 

 

 

 

조날린의 집에서 아빠가 직접 사진을 찍었던 모습을 담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조날린의 집에 방문하고 가족사진을 찍은 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제가 4남매인데 어릴 적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사진에서 아버지의 모습은 담겨 있지 않았었거든요. 그것이 실제로 아버지가 계시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사진 속에 담기지 않았을 뿐이라는, 저의 어릴 적 추억 이야기를 했었어요.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 곁에 계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주제넘은 이야기도 하면서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조날린의 아버지에게 카메라를 건네며 아빠표 가족사진을 한번 찍어보라고 했죠. 그 순간 좀 울컥했던 것 같아요. 제가 사진 찍어 줄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아버지를 향한 가족들의 애정 어린 눈빛을 볼 수 있었거든요.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사랑받은 기억’이잖아요. ‘사진을 잘 찍었다, 못 찍었다’가 아닌 사진 안에 담긴 의미와 스토리들에 관심 갖고 보시면 정말 색다르게,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20여 년 간의 변화가 담긴 차인표, 신애라 후원자님과 후원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이 정말 기대됩니다. (웃음)  

 

 

 

 

 

 

더 많은 사진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지금, 만나보세요!

 

 

 

 

 

[컴패션 사진전]

당신의 '사랑받았던 기억'은

언제인가요?

 

  

- 참여작가 김현우, 신현준, 강상규 인터뷰 -

 

 

 

배경도 직업도 다른 7명의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사랑의 순간들. 필리핀에서 만난 사랑의 순간들을 각각의 프레임에 담아 선보이는,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9월 26일부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전시는 ‘사랑받은 기억’에 대해 조명하며, 관람하시는 분들이 일상에서 사랑의 힘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또한 자신이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더 나아가 그 사랑을 주변에 나눌 수 있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살펴보다 보면, 사랑받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그 특별한 순간들을 만나 보세요! 

   

   

 

 

 

 

 

 

“이 모든 게 바로

‘사랑의 힘’이라고

느꼈던 순간이었죠.”

- 김현우 작가 -

 

 

 

안녕하세요. 김현우입니다. 저는 대구에서 분식집과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대학교 때 공부했었는데, 이번에 사진작가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10여 년 전 차인표 씨가 출연한 ‘힐링캠프’를 통해 컴패션을 알게 되었고 그때 ‘언젠가 카메라를 가지고 꼭 컴패션 현장을 가봐야지’라고 다짐했었거든요.

  

시간만 흘러 점점 희미해져 갈 때쯤, 감사하게도 제 마음 깊은 곳에 있던 열정을 다시 꺼낼 수 있게 되었어요. 10년이 걸렸네요. (웃음)  

 

  

 

 

필리핀 수상가옥에서 김현우 작가의 모습

 

 

 

 

이번 ‘COMPASSION MOMENT 지금, 사랑할 시간’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7월 저와 6명의 작가분들이 필리핀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보석같이 빛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사진전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직접 만나기 전에는 가난한 환경, 지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제 생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었지만 생생한 눈빛과 살아있는 미소를 가지고 있었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거든요. 이 모든 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구나’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저 또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제게 ‘사랑받았던 순간’을 꼽으라 한다면, 필리핀에서 어린이들이 전해줬던 따뜻한 말과 눈빛, 작은 행동 하나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하고 싶은 사진은 수상가옥에 살고 있는 르니엘의 어머니 모습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이죠.

  

당시 저는 수상가옥을 사진으로 더 잘 담고 싶어서 물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될지 물었는데, 현지 스태프와 르니엘의 가족들은 물이 더럽고 바닥에 쓰레기가 많아 다칠 수도 있다며 저를 만류했죠.

 

하지만 사진으로 수상가옥의 모습을 잘 담고 싶었던 제 마음을 헤아리시고는 르니엘의 어머니가 안내를 해주겠다며 주저 없이 먼저 물속으로 들어가셨어요. 이후 어머니가 걱정된 아버지도 들어오셨고요.

   

저는 두 분의 호위를 받으며 물속에서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엄마의 마음으로 저를 걱정해 주시던 르니엘 어머니의 모습과 눈빛이 담긴 이 사진은 언제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뭉클해진답니다. 반짝거리는 바다와 함께 담긴 그분의 모습은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김현우 작가 촬영

 

 

 

 

이렇게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현장에서 느꼈던 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많은 분들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후원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마음 자체로도 소중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때 사랑이 더 단단해지고 커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주는 사랑은 그대로 전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배로 커지고 그렇게 불어난 사랑은 아이들이 가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이 되는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난 속에 있더라도
사랑받은 아이들은
예쁜 미소를 잃지 않는 것 같아요.”


- 신현준 작가 -

 

 

  

안녕하세요. 신현준입니다. 저는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컴패션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볼 때마다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열악한 환경과 그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의 맑은 미소가 대비되면서 그 자체만으로 힘이 있는 것은 물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거든요.

   

사진전 준비를 위해 필리핀 현장에 가서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기대가 되었죠. 그런데 처음에는 가난한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시선이 빼앗겨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하지만 이내 어린이들의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죠.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있더라고요. 

 

 

 

 

사진을 찍고 있는 신현준 작가의 모습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비록 가난 속에 있지만 예쁜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죠. 이러한 사랑을 받은 어린이들의 미소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이 아이들과 각 가정이 처한 가난의 고통을 감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우리의 사랑이 전해진다면,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살면서 사랑받았던 기억이 정말 많은데요. 제 곁에 있었던, 함께해 주었던 사람들과의 순간들이 전부 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그 사랑으로 인해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고, 또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신현준 작가 촬영

 

 

 

 

제가 소개하고 싶은 사진이에요. 어린이들이 처한 환경에 몰입되어 있었던 저의 좁은 생각을 깨뜨려 주었던 ‘아이들의 미소’, 그 자체를 잘 담아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열악한 환경이 어린이들의 미소를 가릴 수 없다는 걸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이 사진을 보며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컴패션 후원은 ‘한 사람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 어린이와 인연을 맺게 되면 우리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아이를 마음에 품게 되고, 또 기도하게 되면서 그 가운데 어린이에게 사랑이 흘러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게 있는 것을 흘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저 아이들이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에요. 사랑은 한 어린이의 인생, 그리고 가정을 변화시킬 힘이 된다고 믿어요.

   

사랑이 주는 힘, 그리고 변화, 그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받는 아이들의 미소는

다르더라고요!”

- 강상규 작가 -

  
  

 

필리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강상규 작가의 모습

 

 

 

 

안녕하세요. 강상규입니다. 저는 홍성에서 19년째 동물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2008년부터 컴패션을 통해 콜롬비아의 헤이손이라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지금은 청년이 되었답니다) 2013년부터는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자전거를 통해 Cycling for Compassoin 프로젝트를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를 도울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도 해왔어요.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었지만,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컴패션의 이야기를 담아보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별로 가난해 보이지 않는데?’

 
컴패션 사진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똑같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진 속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가난해 보이지 않고 행복해 보인다고 느끼거든요.

   

필리핀에서 어린이들을 만났을 때는 정말 이 아이들이 가난 속에 있는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사랑받는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었죠. 컴패션 어린이들에게만 보여지는 이 미소, 행복이 무엇 때문일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했죠.

    

어릴 적에 사랑받았던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왔듯이 컴패션 어린이들도 주변의 사랑으로 그 미소를 간직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그 무엇보다도 귀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강상규 작가 촬영

 

 

 

 

조날린의 집에서 아빠가 직접 사진을 찍었던 모습을 담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조날린의 집에 방문하고 가족사진을 찍은 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제가 4남매인데 어릴 적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사진에서 아버지의 모습은 담겨 있지 않았었거든요. 그것이 실제로 아버지가 계시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사진 속에 담기지 않았을 뿐이라는, 저의 어릴 적 추억 이야기를 했었어요.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 곁에 계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주제넘은 이야기도 하면서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조날린의 아버지에게 카메라를 건네며 아빠표 가족사진을 한번 찍어보라고 했죠.

  

그 순간 좀 울컥했던 것 같아요. 제가 사진 찍어 줄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아버지를 향한 가족들의 애정 어린 눈빛을 볼 수 있었거든요.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사랑받은 기억’이잖아요. ‘사진을 잘 찍었다, 못 찍었다’가 아닌 사진 안에 담긴 의미와 스토리들에 관심 갖고 보시면 정말 색다르게,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20여 년 간의 변화가 담긴 차인표, 신애라 후원자님과 후원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이 정말 기대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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