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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모서리 십자가는 제 신앙고백입니다

  • 작성일 2023-12-19

  

[지금 만나러 갑니다]

모서리 십자가는 제 신앙고백입니다

 

 

- 모서리(mosery), 박성호&마지연 후원자 -

  

  

   

 

  

 

 

 

공간의 모서리에 온기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건

오브제로서 모서리 십자가가 할 일,

저희는 이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버려져있던 공간, 모서리. 그곳에 부착된 십자가로부터 새어 나오는 온기로 공간이 가득 채워집니다. 누군가의 공간 속 모서리에 따뜻함과 생기를 전하고자 탄생한, 브랜드 모서리(mosery).

   

그 첫 오브제는 '단연코' 십자가여야 했다는 박성호, 마지연 후원자 부부를 만났습니다. 모서리 십자가의 탄생일화부터 앞으로의 사명과 비전에 대한 당찬 포부, 또 컴패션을 통한 나눔의 계기도 물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니 무척이나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 작은 모서리로부터 시작될 '엄청난 일'들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기에...

 

 

 

24시간 예수님을 기억하고 싶어

우연히 집무실 모서리에

십자가를 부착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매일 삶 속에서 예수님을 떠올리길 소망하는,

박성호, 마지연 후원자 부부의

진솔한 고백을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ㅣ 후원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서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마지연, 디자인 스튜디오 바우드 대표 박성호입니다. 저희 둘은 '바우드'를 같이 운영하면서 브랜드 팀, 제품팀으로 함께 여러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박 대표님이 자신의 사무실에 걸 십자가를 찾다가 직접 디자인을 하게 되면서 '모서리'라는 브랜드가 새롭게 만들어졌죠.

 

 

 

 

박성호(왼쪽), 마지연(오른쪽) 후원자 부부.

 

 

 

 

ㅣ 모서리 십자가의 탄생 스토리를 좀 더 자세히 들려주세요.

 

(박성호 후원자) 제 사무실에 십자가를 하나 걸고 싶었어요. 어떤 십자가를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냥 내가 만들어서 달아야지' 생각했죠. 문뜩 모서리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곳에 걸 십자가를 3D 프린터로 제작했어요. 바로 저기에요(사무실 모서리를 가리키며).

  

그게 한 1년 반 전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저희 사무실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마다 너무 예쁘다고 하시는 거죠. 저희 부부가 엄청 기도를 많이 했던 시기였는데, 그때 이 모서리 오브제를 브랜드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던 것 같아요.

 

 

 

 

  

 

 

 

ㅣ 모서리 브랜드의 첫 제품이 십자가인 거네요?

 

네. 그렇죠. 사실 십자가부터 론칭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어요. 브랜드 자체를 너무 크리스천으로 옷 입히면 여러모로 불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아주 명확했어요. 이건 하나님이 주신 아이디어고, 그분이 주신 브랜드이기에 십자가로 시작하는 것이 분명히 맞는다고 말이죠. 그게 싫다면 안 사면 된다 그런 강한 마인드로요(웃음).

 

  

 

 

ㅣ 두 분의 신앙이 단단해 보여요. 참 멋져요.

 

(마지연 후원자) 남편은 결혼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저 역시 모태신앙이지만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이 내 삶 속에서 어떤 일들을 행하셨는지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주신 재능으로 예배를 섬기기 위해 남편은 기타로, 저는 종종 워십으로 찬양을 드리고 있어요. 저희 집은 저희 엄마, 18살 큰 딸, 6살 아들 그리고 저희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가족 모두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아, 그리고 강아지 두 마리, 물고기 8마리, 거북이 두 마리도 함께 살아요(웃음). 사실

 

 

 

 

 

 

 

 

ㅣ 그러고 보니 굵직한 상들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사실 바우드 스튜디오에서는 여러 분야의 제품들이 다양한 상을 받았어요. 클레어라는 공기청정기 제품이나 추모공원 같은 공간 디자인에서 등등요. 최근에 모서리 십자가를 비롯한 세 가지 제품라인으로 올해 파리 디자인 어워드와 K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어요. 참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ㅣ 디자인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으시는지요?

 

(박성호 후원자) 음, 하나에 몰입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창의적인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 창의의 기본은 기존 경험들의 파편들을 잘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인상 깊었던 것들을 많이 기억해 두는 것 같아요. 주로 사진으로 많이 찍어두죠. 메모도 가끔 하고요.

 

 

 

 

ㅣ 모서리의 영감은요? 궁금합니다.

 

저는 확고하게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이 사무실 모서리에 십자가를 처음 달았었어요. 그렇게 사무실에 십자가를 하나 걸고 싶다, 이왕이면 예쁜 걸 걸어야지 생각했죠.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공간을 둘러보면서 어디에 달지를 먼저 생각하던 중에 모서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 십자가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오렌지색 필라멘트로 만들었어요. 막상 모서리에 부착을 해보니 마음에 감격이 있었습니다. 가장자리로, 가장 소외된 공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떠올랐거든요. 공간 전체를 양팔로 따스하게 안아주심을 느꼈습니다.

 

 

 

  

집무실 모서리에 걸었던 첫 십자가 작품

 

 

 

 

이 십자가를 보더니 사무실에 방문하시는 분들마다 크리스천이신 분들이나 아닌 분들도, 뭔가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으신다는 거예요. 신기했죠. 그렇게 일 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지금의 십자가가 만들어졌어요. 사실 이 십자가를 제조하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요. 이런 형태를 찍어내려면 금형기도 꽤 커야 하고요.

   

돕는 분들의 손길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참 감사한 일이죠. 하나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좋은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그분의 역사하심을 이 일을 하면서 진짜 많이 느꼈습니다.

 

 

 

 

박성호, 마지연 후원자 부부가 함께 일하는 모습.

 

 

 

 

ㅣ 부부가 함께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호흡은 잘 맞으시나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부부니까 더 잘했으면 좋겠고 서로에게 기대감이 더 있다 보니... 그런데 1년 정도 손발을 맞추니 그 누구보다 잘 맞더라고요. 부부라서 같이 일하는 게 더 좋은 거 있죠? 아무래도 회사 일을 하다 보면 별별 상황이 다 생기는데, 함께 일하다 보니 상황이나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더라고요. 확실히 같은 편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죠!

 

 

 

 

 

 

 

 

ㅣ 모서리 브랜드의 다음 작품들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어떤 것들이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해요!

 

일단은 크리스천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 한 십자가 작품들이 한정판 에디션으로 나올 예정이에요. 지금 두 작가님하고 진행 중에 있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그리고 고체 향수, 달력 등 다음 라인업들을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진짜 모서리를 점령하려고요(웃음).

 

 

 

 

ㅣ 모서리 브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크리스천 가정마다 모서리에 이 십자가가 걸려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모서리 십자가를 판매하면서 올라오는 후기를 보면 과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구나를 느낄 때가 많아요. 많은 고객분들이 모서리 십자가를 달고 나니 자꾸 십자가를 쳐다보게 되고, 기도하게 되고, 예수님에 대한 묵상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하시거든요.

 

단순히 오브제 십자가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지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기도를, 고객님의 후기를 통해 응답받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 십자가가가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모서리 브랜드와 저희 부부, 그리고 우리 회사가 하나님이 회장되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데로 이끄시는 회사가 되는 것이 기도제목이에요.

 

 

 

 

 

 

  

  

  

코너에서 만난 십자가. 영어로 모서리는 corner이다.

코너에 부착된 십자가라니…,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았지 않나.

인생의 코너에 몰렸을 때, 비로소 예수를 만나 듯이 말이다.

-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이 집을 건축했는데,

우리 집에 가장 어울리는 십자가를 만난 것 같아

기쁘다. 이제 집에 들어설 때, 방으로 자러 들어가면서

모서리의 십자가를 날마다 묵상해야지.

 

모서리 십자가 구매 후기

*출처: 모서리 인스타그램

  

 

 

 

 

ㅣ 컴패션은 어린이 양육기구인데요. 두 분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시잖아요. 아이를 양육하며 삶에 달라지신 점이 있으신지요.

 

부모 입장이 되어 보니 저희가 가진 안 좋은 습성, 죄의 습성들이 더 잘 보이는 거예요. 그렇기에 우리 아이가 그런 모습을 닮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도를 많이 하게 되어요. 지금의 티 없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주고 싶어요. 다니엘처럼 완전히 구분된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라고요.

 

또 한 가지는, 아이가 생기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나 할까요? '지속 가능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패키지 하나를 디자인하면서도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좀 더 친환경적이고 도움이 될만한 것들로 고려하게 되고요. 문구 하나를 쓸 때도 정말 많이 고민하죠.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은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해요.

 

 

 

 

 

 

 

 

ㅣ 컴패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박성호 후원자) 하나님을 안다고 했는데 제가 진짜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이제서야 조금씩 신앙이 단단해지고 있는 중이거든요. 아무튼 저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려고 노력하는 과정 중에 우연히 컴패션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날 서정인 목사님(컴패션 대표)이 출연하신 <새롭게 하소서> 방송을 보게 되면서요. 펑펑 울었어요.

 

모서리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이 사업을 하게 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받은 사랑을 꼭 흘려보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럼 우리가 어느 곳과 함께 해야 좋을까?'고민하다가 의심 없이 컴패션을 택하게 되었죠. 무엇보다 크리스천 NGO라는, 기독교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곳이 컴패션이었거든요. 앞으로 컴패션과 함께 이뤄갈 일들이 너무 기대돼요.

 

  

 

 

ㅣ 모서리 십자가를 구입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거지요?

 

네 판매금액의 1%를 기부하여, 컴패션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부르키나파소 3개 어린이센터의 식수사업을 후원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태양광 시설을 갖춘 우물과 세면대를 설치하여 급수를 제공하는 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이디어로 모서리가 시작되었기에 계속 흘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찬양 있잖아요?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계속 이 찬양이 떠올랐거든요. 판매 금액의 1%는 너무 적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더 키워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ㅣ 컴패션 어린이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 한 마디.

  

(마지연 후원자) 가난하기에 기회가 안 닿는 경우들이 많이 있잖아요. 우리 아이들의 꿈이 가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최고이신 능력의 하나님을 붙잡고 놓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중학교 때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제 곁에 있었고, 적어도 늘 예배의 자리에 나갔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믿거든요.

 

(박성호 후원자) 꿈을 크게 갖고 한 걸음 한 걸음과 하나님과 함께 같이 가다 보면, 어느새 귀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서게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느 상황에서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만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인생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거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1-12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모서리 십자가는

제 신앙고백입니다

 

 

- 모서리(mosery), 박성호&마지연 후원자 -

  

   

   

 

   

 

 

   

공간의 모서리에

온기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건

오브제로서 모서리 십자가가 할 일,

저희는 이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버려져있던 공간, 모서리. 그곳에 부착된 십자가로부터 새어 나오는 온기로 공간이 가득 채워집니다. 누군가의 공간 속 모서리에 따뜻함과 생기를 전하고자 탄생한, 브랜드 모서리(mosery).

   

그 첫 오브제는 '단연코' 십자가여야 했다는 박성호, 마지연 후원자 부부를 만났습니다. 모서리 십자가의 탄생일화부터 앞으로의 사명과 비전에 대한 당찬 포부, 또 컴패션을 통한 나눔의 계기도 물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니 무척이나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 작은 모서리로부터 시작될 '엄청난 일'들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기에...

 

  

  

24시간 예수님을 기억하고 싶어

우연히 집무실 모서리에

십자가를 부착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매일 삶 속에서 예수님을 떠올리길 소망하는,

박성호, 마지연 후원자 부부의

진솔한 고백을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ㅣ 후원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서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마지연, 디자인 스튜디오 바우드 대표 박성호입니다. 저희 둘은 '바우드'를 같이 운영하면서 브랜드 팀, 제품팀으로 함께 여러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박 대표님이 자신의 사무실에 걸 십자가를 찾다가 직접 디자인을 하게 되면서 '모서리'라는 브랜드가 새롭게 만들어졌죠.

 

 

  

  

박성호(왼쪽), 마지연(오른쪽) 후원자 부부.

 

 

  

   

ㅣ 모서리 십자가의 탄생 스토리를 좀 더 자세히 들려주세요.

 

(박성호 후원자) 제 사무실에 십자가를 하나 걸고 싶었어요. 어떤 십자가를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냥 내가 만들어서 달아야지' 생각했죠. 문뜩 모서리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곳에 걸 십자가를 3D 프린터로 제작했어요. 바로 저기에요(사무실 모서리를 가리키며).

  

그게 한 1년 반 전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저희 사무실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마다 너무 예쁘다고 하시는 거죠. 저희 부부가 엄청 기도를 많이 했던 시기였는데, 그때 이 모서리 오브제를 브랜드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던 것 같아요.

 

  

  

 

  

 

 

 

ㅣ 모서리 브랜드의 첫 제품이 십자가인 거네요?

 

네. 그렇죠. 사실 십자가부터 론칭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어요. 브랜드 자체를 너무 크리스천으로 옷 입히면 여러모로 불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아주 명확했어요. 이건 하나님이 주신 아이디어고, 그분이 주신 브랜드이기에 십자가로 시작하는 것이 분명히 맞는다고 말이죠. 그게 싫다면 안 사면 된다 그런 강한 마인드로요(웃음).

 

  

  

 

ㅣ 두 분의 신앙이 단단해 보여요. 참 멋져요.

 

(마지연 후원자) 남편은 결혼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저 역시 모태신앙이지만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이 내 삶 속에서 어떤 일들을 행하셨는지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주신 재능으로 예배를 섬기기 위해 남편은 기타로, 저는 종종 워십으로 찬양을 드리고 있어요. 저희 집은 저희 엄마, 18살 큰 딸, 6살 아들 그리고 저희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가족 모두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아, 그리고 강아지 두 마리, 물고기 8마리, 거북이 두 마리도 함께 살아요(웃음). 사실

 

 

  

  

 

 

 

 

ㅣ 그러고 보니 굵직한 상들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사실 바우드 스튜디오에서는 여러 분야의 제품들이 다양한 상을 받았어요. 클레어라는 공기청정기 제품이나 추모공원 같은 공간 디자인에서 등등요.

    

최근에 모서리 십자가를 비롯한 세 가지 제품라인으로 올해 파리 디자인 어워드와 K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어요. 참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ㅣ 디자인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으시는지요?

  

(박성호 후원자) 음, 하나에 몰입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창의적인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 창의의 기본은 기존 경험들의 파편들을 잘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인상 깊었던 것들을 많이 기억해 두는 것 같아요. 주로 사진으로 많이 찍어두죠. 메모도 가끔 하고요.

 

 

 

 

ㅣ 모서리의 영감은요? 궁금합니다.

  

저는 확고하게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이 사무실 모서리에 십자가를 처음 달았었어요. 그렇게 사무실에 십자가를 하나 걸고 싶다, 이왕이면 예쁜 걸 걸어야지 생각했죠.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공간을 둘러보면서 어디에 달지를 먼저 생각하던 중에 모서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 십자가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오렌지색 필라멘트로 만들었어요. 막상 모서리에 부착을 해보니 마음에 감격이 있었습니다. 가장자리로, 가장 소외된 공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떠올랐거든요. 공간 전체를 양팔로 따스하게 안아주심을 느꼈습니다.

 

 

  

   

집무실 모서리에 걸었던 첫 십자가 작품

 

 

 

 

이 십자가를 보더니 사무실에 방문하시는 분들마다 크리스천이신 분들이나 아닌 분들도, 뭔가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으신다는 거예요. 신기했죠.

  

그렇게 일 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지금의 십자가가 만들어졌어요. 사실 이 십자가를 제조하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요. 이런 형태를 찍어내려면 금형기도 꽤 커야 하고요.

    

돕는 분들의 손길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참 감사한 일이죠. 하나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좋은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그분의 역사하심을 이 일을 하면서 진짜 많이 느꼈습니다.

 

 

  

 

박성호, 마지연 후원자 부부가 함께 일하는 모습.

 

 

 

 

ㅣ 부부가 함께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호흡은 잘 맞으시나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부부니까 더 잘했으면 좋겠고 서로에게 기대감이 더 있다 보니... 그런데 1년 정도 손발을 맞추니 그 누구보다 잘 맞더라고요. 부부라서 같이 일하는 게 더 좋은 거 있죠?

  

아무래도 회사 일을 하다 보면 별별 상황이 다 생기는데, 함께 일하다 보니 상황이나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더라고요. 확실히 같은 편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죠!

 

  

 

 

 

 

 

  

ㅣ 모서리 브랜드의 다음 작품들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어떤 것들이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해요!

 

일단은 크리스천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 한 십자가 작품들이 한정판 에디션으로 나올 예정이에요. 지금 두 작가님하고 진행 중에 있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그리고 고체 향수, 달력 등 다음 라인업들을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진짜 모서리를 점령하려고요(웃음).

  

 

 

 

ㅣ 모서리 브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크리스천 가정마다 모서리에 이 십자가가 걸려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모서리 십자가를 판매하면서 올라오는 후기를 보면 과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구나를 느낄 때가 많아요.

 

많은 고객분들이 모서리 십자가를 달고 나니 자꾸 십자가를 쳐다보게 되고, 기도하게 되고, 예수님에 대한 묵상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하시거든요.

 

 

 

단순히 오브제 십자가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지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기도를, 고객님의 후기를 통해 응답받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 십자가가가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모서리 브랜드와 저희 부부, 그리고 우리 회사가 하나님이 회장되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데로 이끄시는 회사가 되는 것이 기도제목이에요.

  

 

 

 

 

 

   

 


   

코너에서 만난 십자가. 영어로 모서리는 corner이다.

코너에 부착된 십자가라니…,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았지 않나.

인생의 코너에 몰렸을 때, 비로소 예수를 만나 듯이 말이다.

-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이 집을 건축했는데,

우리 집에 가장 어울리는 십자가를 만난 것 같아

기쁘다. 이제 집에 들어설 때, 방으로 자러 들어가면서

모서리의 십자가를 날마다 묵상해야지.

 

모서리 십자가 구매 후기

*출처: 모서리 인스타그램

  


 

 

 

  

ㅣ 컴패션은 어린이 양육기구인데요. 두 분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시잖아요. 이를 양육하며 삶에 달라지신 점이 있으신지요.

 

부모 입장이 되어 보니 저희가 가진 안 좋은 습성, 죄의 습성들이 더 잘 보이는 거예요. 그렇기에 우리 아이가 그런 모습을 닮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도를 많이 하게 되어요.

 

지금의 티 없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주고 싶어요. 다니엘처럼 완전히 구분된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라고요.

 

 

 

 

또 한 가지는, 아이가 생기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나 할까요? '지속 가능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패키지 하나를 디자인하면서도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좀 더 친환경적이고 도움이 될만한 것들로 고려하게 되고요. 문구 하나를 쓸 때도 정말 많이 고민하죠.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은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해요.

  

  

 

  

 

 

 

 

ㅣ 컴패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박성호 후원자) 하나님을 안다고 했는데 제가 진짜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이제서야 조금씩 신앙이 단단해지고 있는 중이거든요.

   

아무튼 저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려고 노력하는 과정 중에 우연히 컴패션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날 서정인 목사님(컴패션 대표)이 출연하신 <새롭게 하소서> 방송을 보게 되면서요. 펑펑 울었어요.

 

 

 

모서리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이 사업을 하게 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받은 사랑을 꼭 흘려보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럼 우리가 어느 곳과 함께 해야 좋을까?'고민하다가 의심 없이 컴패션을 택하게 되었죠. 무엇보다 크리스천 NGO라는, 기독교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곳이 컴패션이었거든요. 앞으로 컴패션과 함께 이뤄갈 일들이 너무 기대돼요.

 

  

 

 

ㅣ 모서리 십자가를 구입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거지요?

 

네 판매금액의 1%를 기부하여, 컴패션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부르키나파소 3개 어린이센터의 식수사업을 후원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태양광 시설을 갖춘 우물과 세면대를 설치하여 급수를 제공하는 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이디어로 모서리가 시작되었기에 계속 흘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찬양 있잖아요?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계속 이 찬양이 떠올랐거든요. 판매 금액의 1%는 너무 적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더 키워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ㅣ 컴패션 어린이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 한 마디.

  

(마지연 후원자) 가난하기에 기회가 안 닿는 경우들이 많이 있잖아요. 우리 아이들의 꿈이 가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최고이신 능력의 하나님을 붙잡고 놓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중학교 때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제 곁에 있었고, 적어도 늘 예배의 자리에 나갔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믿거든요.

  

 

 

(박성호 후원자) 꿈을 크게 갖고 한 걸음 한 걸음과 하나님과 함께 같이 가다 보면, 어느새 귀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서게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느 상황에서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만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인생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거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1-1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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