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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빈자리, 그리고 한 권의 책

  • 작성일 2024-01-05

  

엄마의 빈자리, 그리고 한 권의 책

  

  

  

  

제이미슨이 자신이 쓴 책을 들고 있다.

 

 

 

 

이제는 곁에 엄마가 없지만

하늘에서 저를

자랑스러워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이미슨(Jheimysson) 브라질컴패션

 

 

 

 

가족의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마음에 큰 공백을 남깁니다. 몇 달 전, 브라질 컴패션에 있는 제이미슨의 가정이 그랬습니다. 제이미슨의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엄마 발데인(Valdeane)이 떠나기 전,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는 제이미슨과 엄마를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뭐냐고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마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ㅣ 사. 우. 다. 데

 

 

 

포르투갈어에는 '사우다데 Saudade'라는 번역할 수 없는 단어 있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무언가를 잃거나, 누군가가 떠났을 때 남겨진 감정을 가리킨다고 해요.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사우다데'를 느끼는 것이지요.

 

이 사우다데는 11살 소년 제이미슨이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잘 느끼고 있는 단어예요.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자신의 곁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외로움과 그리움에 사무치니까요. 엄마가 요리할 때 사용하던 물건들, 옷장에 아직 그대로 있는 엄마 냄새 밴 옷가지들, 그리고 엄마가 남기고 간 침묵까지... 아직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엄마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렇게 사우다데가 강해지는 날, 제이미슨은 어머니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전한, 가장 특별한 선물을 꺼내러 방으로 향합니다. 바로 자신이 직접 쓴 책입니다.

  

 

 

 

발데인의 암 투병 소식을 듣게 된 날 밤

모두가 함께 울었습니다.

 

그녀는 투병 중에도 항상 친절하고 쾌활했어요.

제이미슨 가족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거든요.

아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죠.

 

메이어 선생님, 브라질컴패션

 

 

 

 

 

  

 

 

 

[ 챕터 1.]

  

우리 엄마는 정말 친절해요. 엄마의 이름은 발데인입니다. 제게 재미있는 일도 많이 해주고요! 전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엄마는 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시고요. 동생이 태어난다니 너무 기뻐요. 하지만 아직 아기의 성별을 모르겠네요. 엄마는 제게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가르치셨어요. 또 항상 사람들을 존중하라고 가르쳐 주셨죠.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건 학교에서의 저의 모습이에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절 안아주시고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시답니다.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6, 8페이지

  

 

 

안타깝게도 책을 쓸 당시 제이미슨은 엄마가 임신한 줄만 알았다고 해요. 엄마의 배가 부풀어 오르는 걸 보았기 때문이에요. 안타깝게도 그 이유는 복부에 암이 재발하여 엄마의 배가 부풀러 올랐던 것이었습니다.

  

제이미슨은 어린이센터 선생님이 책을 쓰자고 제안했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친구들이 영웅, 유니콘, 요정에 대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동안, 제이미슨은 자신의 소중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암 치료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을 긍정적으로 표현했지만 제이미슨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책을 만들자고 한 건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격려하기 위해서였죠.

  

우리는 이 활동에 정말 관심 있고 헌신적인 아이들을 찾았어요.

제이미슨의 부모님은 항상 아들을 지지해 주셨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에 매우 열정적이셨어요.

  

메이어 선생님, 브라질컴패션

 

 

 

 

 

  

 

 

 

[ 챕터 2.]

 

제가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엄마의 미소를 보고 있을 때예요. 저를 항상 돌봐주시는 엄마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엄마가 좋아할 만한 노래를 한 곡 불러드릴게요! "안아주세요, 엄마!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4페이지

  

 

   

마침내 이야기가 모여 책 한 권이 완성되었습니다. 실제 작가들을 대하는 것처럼 센터에서는 어린이 작가들을 환영하는 '출판기념회'도 마련했어요. 기념회 날, 모두가 이 특별한 저녁을 위해 가장 멋진 옷을 입고 아이들은 초대한 손님들과 부모님에게 자신이 만든 책을 선물했습니다.

 

제이미슨은 책을 통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해드렸습니다. 아들이 헌정한 책을 받은 엄마 발데인은 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재발한 암과 싸우는 동안에도 엄마는 항상 아들의 곁을 지키며 삶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항상 보여주었죠. 그녀의 암 투병을 아는 모든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에 함께 감격했습니다.

 

 

 

 

엄마가 정말 많이 우셨어요.

제가 쓴 책을 보시고 정말 기뻐하셨거든요.

엄마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제이미슨

  

 

 

 

 

 

 

 

  

[ 챕터 3.]

 

우리 엄마 감사해요. 이 책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축복이 엄마의 삶에 가득하길 빌어요. 엄마, 엄마는 제게 아주 특별해요. 엄마, 정말 사랑해요. 제가 얼른 자라서, 엄마를 돕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제게 베풀어 주신 보살핌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려요!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6페이지

 

 

 

책이 출간된 지 몇 주 후, 엄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집 안 가득 메우던 엄마와 아들의 웃음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침묵과 공허함만이 가득했죠. 하지만 제이미슨은 어린이센터 선생님을 비롯해 후원자,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다시 힘을 냈습니다. 이제 아빠 데우리스마(Deurismar)와 함께 단둘이 사는 법을 다시금 배워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내가 떠난 후의 삶이

제게는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일을 하면서 대부분 집을 떠나있었지만

이제는 아들의 삶에 함께하기 위해 일을 줄여야 해요.

제이미슨도 그렇듯이, 저 또한 아내가 많이 보고 싶어요.

 

아빠 데우리스마

 

 

 

 

 

아빠와 제이미슨이 함께 웃고 있다.

 

 

 

 

[ 챕터 4.]

 

특별하고 사랑스럽고 착하고 배려심 많은 우리 엄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엄마가 제 인생에 계셔서 정말 행복해요. 언제나 저를 잘 보살펴 주시거든요. 저는 커서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가족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켜주면서 제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예요!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2페이지

 

 

 

 

[ 챕터 5.]

  

우리 엄마가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세요. 학교 활동도 도와주시고, 함께 티비를 보고 항상 같이 놀죠. 무엇보다 '진리'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가끔씩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려주세요. 참! 엄마가 만들어 주신 팝콘은 제일 달콤하고 맛있답니다.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0페이지

 

 

 

 

  

가끔 엄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마구 나와요.

엄마의 냄새, 상냥한 웃음, 함께한 시간들

모든 게 그리워요...

 

제이미슨

  

 

 

 

 

어머니를 애도하는 시간들. 그 어려운 순간에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지원은 제이미슨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이미슨 가족은 얼마 전, 어머니의 치료로 인해 기존에 살던 곳에서 조금 더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를 간 상태였죠. 새로운 곳에서 아는 사람도, 친구도 없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였고요.

   

그렇기에 익숙한 어린이센터에서 있는 것이 가장 기댈 수 있고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빠 데우리스마르 역시 아들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어린이센터에 데려다주었습니다. 엄마를 잃고 슬픔을 감당해야 하는 민감한 시기이기에, 어린이센터에서는 심리적인 치료와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어린이센터에 가면 함께 놀 친구들이 있어요.

그리고 멋진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죠.

선생님들을 만나면 제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너무 행복해요!

 

 

 

 

 

 

 

 

엄마가 떠나시기 전에

직접 쓴 책을 선물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제가 느낀 모든 감정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언젠가 경찰관의 꿈을 이루면 하늘에서 엄마가

정말 기뻐하시겠죠? 그날이 너무 기대돼요!

  

제이미슨

  

 

 

 

 

  

 

 

 

   

엄마의 빈자리,

그리고 한 권의 책

  

  

  

  

제이미슨이 자신이 쓴 책을 들고 있다.

 

 

 

 

이제는 곁에 엄마가 없지만

하늘에서 저를

자랑스러워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이미슨(Jheimysson) 브라질컴패션

 

 

 

 

가족의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마음에 큰 공백을 남깁니다. 몇 달 전, 브라질 컴패션에 있는 제이미슨의 가정이 그랬습니다. 제이미슨의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엄마 발데인(Valdeane)이 떠나기 전,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는 제이미슨과 엄마를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뭐냐고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마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ㅣ 사. 우. 다. 데

  

 

포르투갈어에는 '사우다데 Saudade'라는 번역할 수 없는 단어 있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무언가를 잃거나, 누군가가 떠났을 때 남겨진 감정을 가리킨다고 해요.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사우다데'를 느끼는 것이지요.

 

이 사우다데는 11살 소년 제이미슨이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잘 느끼고 있는 단어예요.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자신의 곁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외로움과 그리움에 사무치니까요.

  

엄마가 요리할 때 사용하던 물건들, 옷장에 아직 그대로 있는 엄마 냄새 밴 옷가지들, 그리고 엄마가 남기고 간 침묵까지... 아직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엄마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렇게 사우다데가 강해지는 날, 제이미슨은 어머니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전한, 가장 특별한 선물을 꺼내러 방으로 향합니다. 바로 자신이 직접 쓴 책입니다.

  

 

 

  

발데인의 암 투병 소식을 듣게 된 날 밤

모두가 함께 울었습니다.

 

그녀는 투병 중에도

항상 친절하고 쾌활했어요.

제이미슨 가족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거든요.

아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죠.

 

메이어 선생님, 브라질컴패션

   

  

 

 

 

  

 

 

 

[ 챕터 1.]

  


  

우리 엄마는 정말 친절해요. 엄마의 이름은 발데인입니다. 제게 재미있는 일도 많이 해주고요! 전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엄마는 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시고요. 동생이 태어난다니 너무 기뻐요. 하지만 아직 아기의 성별을 모르겠네요. 엄마는 제게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가르치셨어요. 또 항상 사람들을 존중하라고 가르쳐 주셨죠.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건 학교에서의 저의 모습이에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절 안아주시고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시답니다.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6, 8페이지

  


 

  

 

안타깝게도 책을 쓸 당시 제이미슨은 엄마가 임신한 줄만 알았다고 해요. 엄마의 배가 부풀어 오르는 걸 보았기 때문이에요. 안타깝게도 그 이유는 복부에 암이 재발하여 엄마의 배가 부풀러 올랐던 것이었습니다.

  

제이미슨은 어린이센터 선생님이 책을 쓰자고 제안했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친구들이 영웅, 유니콘, 요정에 대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동안, 제이미슨은 자신의 소중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암 치료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을 긍정적으로 표현했지만 제이미슨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책을 만들자고 한 건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격려하기 위해서였죠.

  

우리는 이 활동에 정말 관심 있고

헌신적인 아이들을 찾았어요.

제이미슨의 부모님은

항상 아들을 지지해 주셨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에 매우 열정적이셨어요.

  

메이어 선생님, 브라질컴패션

  

   

 

 

 

  

 

 

 

[ 챕터 2.]

 


   

제가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엄마의 미소를 보고 있을 때예요. 저를 항상 돌봐주시는 엄마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엄마가 좋아할 만한 노래를 한 곡 불러드릴게요! "안아주세요, 엄마!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4페이지

  


 

 

   

마침내 이야기가 모여 책 한 권이 완성되었습니다. 실제 작가들을 대하는 것처럼 센터에서는 어린이 작가들을 환영하는 '출판기념회'도 마련했어요.

  

기념회 날, 모두가 이 특별한 저녁을 위해 가장 멋진 옷을 입고 아이들은 초대한 손님들과 부모님에게 자신이 만든 책을 선물했습니다.

 

 

 

제이미슨은 책을 통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해드렸습니다. 아들이 헌정한 책을 받은 엄마 발데인은 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재발한 암과 싸우는 동안에도 엄마는 항상 아들의 곁을 지키며 삶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항상 보여주었죠. 그녀의 암 투병을 아는 모든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에 함께 감격했습니다.

 

 

 

 

엄마가 정말 많이 우셨어요.

제가 쓴 책을 보시고

정말 기뻐하셨거든요.

 

엄마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제이미슨

  

  

 

 

 

 

 

 

  

[ 챕터 3.]

   


  

우리 엄마 감사해요. 이 책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축복이 엄마의 삶에 가득하길 빌어요. 엄마, 엄마는 제게 아주 특별해요. 엄마, 정말 사랑해요. 제가 얼른 자라서, 엄마를 돕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제게 베풀어 주신 보살핌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려요!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6페이지

  


 

 

 

책이 출간된 지 몇 주 후, 엄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집 안 가득 메우던 엄마와 아들의 웃음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침묵과 공허함만이 가득했죠. 하지만 제이미슨은 어린이센터 선생님을 비롯해 후원자,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다시 힘을 냈습니다. 이제 아빠 데우리스마(Deurismar)와 함께 단둘이 사는 법을 다시금 배워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내가 떠난 후의 삶이

제게는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일을 하면서

대부분 집을 떠나있었지만

이제는 아들의 삶에 함께하기 위해

일을 줄여야 해요.

제이미슨도 그렇듯이,

저 또한 아내가 많이 보고 싶어요.

 

아빠 데우리스마

 

  

 

 

 

아빠와 제이미슨이 함께 웃고 있다.

  

 

 

 

[ 챕터 4.]

   


 

특별하고 사랑스럽고 착하고 배려심 많은 우리 엄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엄마가 제 인생에 계셔서 정말 행복해요. 언제나 저를 잘 보살펴 주시거든요. 저는 커서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가족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켜주면서 제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예요!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2페이지 

  


 

 

 

 

[ 챕터 5.]

  


   

우리 엄마가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세요. 학교 활동도 도와주시고, 함께 티비를 보고 항상 같이 놀죠. 무엇보다 '진리'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가끔씩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려주세요. 참! 엄마가 만들어 주신 팝콘은 제일 달콤하고 맛있답니다.

제이미슨이 쓴 책 <우리 엄마> 中 10페이지

  


 

  

 

  

가끔 엄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마구 나와요.

엄마의 냄새, 상냥한 웃음,

함께한 시간들 모든 게 그리워요...

 

제이미슨

  

  

 

 

 

어머니를 애도하는 시간들. 그 어려운 순간에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지원은 제이미슨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이미슨 가족은 얼마 전, 어머니의 치료로 인해 기존에 살던 곳에서 조금 더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를 간 상태였죠. 새로운 곳에서 아는 사람도, 친구도 없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였고요.

   

그렇기에 익숙한 어린이센터에서 있는 것이 가장 기댈 수 있고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빠 데우리스마르 역시 아들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어린이센터에 데려다주었습니다.

  

엄마를 잃고 슬픔을 감당해야 하는 민감한 시기이기에, 어린이센터에서는 심리적인 치료와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어린이센터에 가면 함께 놀 친구들이 있어요.

그리고 멋진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죠.

선생님들을 만나면 제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너무 행복해요!

     

 

 

 

  

 

 

 

엄마가 떠나시기 전에

직접 쓴 책을 선물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제가 느낀 모든 감정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언젠가 경찰관의 꿈을 이루면 하늘에서 엄마가

정말 기뻐하시겠죠? 그날이 너무 기대돼요!

  

제이미슨

  

 

 

 

  

  

 

 

댓글
0 / 300자
  • rrmmaa
    2024-01-13 05:44:40

    이 아이의 책을 구매할수 있나요? 그리고 이 아이에게 후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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